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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탐정놀이 (밀실살인게임 #1) | -- Locked Room murders 2019-07-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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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밀실살인게임

우타노 쇼고 저/김은모 역
한스미디어 | 201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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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지난번에 우타노 쇼고를 읽고 아주 잠깐 망설였지만 사둔 것이 있어서...그냥 읽기로 했는데, 역시 우타노 쇼고의 수준이 어디 가지않는다. 하긴 이 시리즈가 그의 대표작..이기도 했지만.

 

표지에 나오는 다섯명의 인물, 044APD, aXe, 반도젠교수, 쟌가군, 두광인은 인터넷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이 문제를 내면 나머지 4명이 이를 각자 풀어낸다. 살인사건에 관한 추리게임인데 문제는 이게 실제 사건이며 범인은 이들중에 있다는 것이다. 즉, 이들은 죽이고 싶은 인물이 있어서 죽이는게 아니라, 트릭을 시험해보고 이를 응용해 살인을 저질러 이에 대한 문제를 풀게 하는데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도 없고 서로의 정체성에 대해 관심이 1도 없다.

 

위에서 언급한 순서대로, 콜롬보형사의 자동차넘버인 044APD는 뿌연 렌즈로 맨얼굴을 흐릿하게 선보이고, 살인마 제이슨의 마스크를 쓴 aXe, 잭 푸트렐의 반두젠을 오마쥬하여 이를 좀 오버화한 형태로 노란 아프로가발과 눈이 돌아가는 안경을 쓴 반도젠교수, 자신의 모습대신 애완동물인 악어가북을 비추는 쟌가군, 그리고 다스베이더의 가면을 쓴, 일본어발음대로 '토쿄진'으로 읽는 두광인은 각자 문제를 낸다. 

 

aXe는 연쇄살인사건을 일으키며 다음이 살해당할 인물이 누구인지, 그 연속살인을 이어주는 링크는 무엇인지를 문제로 내고,

반도젠교수는 열차시간표트릭을 선보이고,

쟌가군은 밀실트릭을 이용해 절단된 사체는 밖에, 머리는 피해자의 집안에 놓여있는 사건을,

반도젠교수는 지난번 너무나 쉽게 간파당해 다시 한번 알리바이에 관한 트릭을,

044APD, 즉 콜롬보 또한 밀실이 된 단독주택에서의 협박장과 살인사건을,

두광인은 사라진 흉기에 관한 문제를 들고온다.

 

이 사건들에선, 심리적 맹점, 즉 보이지않는 범인, 열차트릭,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그리고 에드거 제퍼슨과 로버트 유스테스의 '찻잎' (이건 로알드 달의 '맛있는 흉기'처럼 사라진 흉기를 다루는데, 구글해보면 원문이 저작권소멸로 그냥 읽을 수 있다 Edgar Jefferson Robert Ustace tealeaf로) 등등 추리소설의 흥미로운 면들을 보여준다. 게다가 탐정들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들이라든가. 흠, 생각해보니 이들은 협조하기보다는 자기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느라 정보를 공유하지않을 것도 같은 (안그래도 이런 탐정들이 살아가는 시간대가 달라도 같이 등장시키는 추리물 하나를 구했다. 읽어봐야지).

 

이들에게 있어서 누군가의 생명은 그저 퍼즐의 하나일뿐. 두광인의 시점에서 말해지는 것을 들으면, 인간쾌락이 나쁜쪽으로 빠지게 되면 살인으로 가는게 (그러게 인간에겐 두가지 관심사가 있는데 이건 죽음과 사랑. 죽음의 극단적인 형태는 살인이고 사랑의 극단적인 형태는 에로인거니까.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으로서의 극한으로 간다면, 그건 뭐가 될까. 정의감으로 안티히어로가 되는 걸까 아님 이기주의의 명예욕으로 가는 걸까) 보여지는데, 글쎼 읽는 나도 잠깐 죄책감을 느끼려는 찰라에 서프라이즈, 그리고 엔딩에서의 게임이 시작되고 어쩜 허탈한 내면이 보여지는것 같아 잠시 한숨을. 그나저나 경찰도 일반인과 다를바가 없다는 주장은.. 경찰이 되는건 그냥 국가공무원이 아니라 일반인보다 정의감이 투철해서야 되는거잖아!!!

 

 

 

 

 

 

 

p.s:

우타노 쇼고 (歌野晶吾)

 

- 시나노 조지 (信濃?二) 시리즈

1988 長い家の殺人 긴집의 살인    밀실트릭치곤 난이도 '하', 개연성 '중', 인물매력도 '중'

1989 白い家の殺人 흰집의 살인    그닥 공정하지도 그닥 인상적이지도...

1989 動く家の殺人움직이는 집의 살인    역시.. 내가 감탄했던 우타노 쇼고가 빛나기 시작한다

1999 放浪探偵と七つの殺人 방랑탐정과 일곱개의 살인 방랑탐정 시나노 조지 사건집

  

- 밀실살인게임 (密室殺人ゲ?ム) 시리즈

2007 密室殺人ゲ?ム王手飛車取り 밀실살인게임 

2009 密室殺人ゲ?ム2.0 밀실살인게임 2.0 

2011 密室殺人ゲ?ム?マニアックス밀실살인게임 매니악스  

 

- 마이다 히토미 (舞田ひとみ) 시리즈

2007 舞田ひとみ11?、ダンスときどき探偵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카타야마 형사에게 삼색고양이 홈즈가 있다면, 여긴 히토미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1)

2010 舞田ひとみ14?、放課後ときどき探偵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귀여움은 시니컬함으로 바뀌고 난 김이 빠지고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

2012 コモリと子守り 


- 시리즈외


1990 ガラス張りの誘拐

1991 死?を買う男 시체를 사는 남자 (세번의 반전 끝에 드러난 진실)

1992 さらわれたい女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 (귀엽군)

1995 ROMMY そして歌?が?った

1996 正月十一日、鏡殺し

1998 ブ?ドゥ??チャイルド

2000 安達ヶ原の鬼密室

2000 生存者、一名

2002 세상의 끝, 혹은 시작 世界の終わり、あるいは始まり

2002 館という名の?園で

 2003 葉?の季節に君を想うということ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끝까지 방심하지 말지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의 1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2003 家守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다섯가지, 집의 밀실살인

2004 ジェシカが?け?けた七年間について

2004 魔王城殺人事件

2005 女王?と私 여왕님과 나

2005 そして名探偵は生まれた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귀엽고, 짜증나고, 안쓰러운 밀실추리소극 3편)

2007 ハッピ?エンドにさよならを 해피엔드에 안녕을 (읽은이의 허를 치는 엔딩의 단편들)

2009 절망노트 絶望ノ?ト

 

2011 春から夏、やがて冬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오해해서 미안해

2014 ずっとあなたが好きでした 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2016 Dの殺人事件、まことに恐ろしきは

2017 ディレクタ?ズ?カット 디렉터스 컷 너무 뛰어난 작품을 썼다는 것은 축복이자 저주인걸까? 계속 비교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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