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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Lie to me (2009~ ] |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2011-08-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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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워칭

데즈먼드 모리스 저
까치(까치글방) | 1997년 05월

이나, 다시 그 내용을 반복한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토니야 레이맨 저/박지숙 역
21세기북스 | 2009년 03월


이런 책들을 보면, 인간의 표정, 제스츄어 등을 통해 그 심리나 감정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무언의 언어는 만국공통이라고.

이러한 내용을 범죄드라마에 응용한 것이, 미드 [Lie to me]였나보다. 인간의 표정과 제스츄어 (Facial action coding system and body language)를 통한 미세표현 (microexpressions)을 해석하는 응용심리학자들이 나와, 물질증거가 없는 범죄사건에서 용의자들을 면담, 심문하여 진실과 거짓을 판독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드라마적인 요소외에 모든 이론적인 부분은 실재로,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구분, 분류함에 있어 선두자적인 심리학자 Paul Ekman의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

Unmasking the Face: A Guide to Recognizing Emotions from Facial Expressions

Paul Ekman, Wallace V. Friesen
Malor Books | 2003년 09월




http://www.paulekman.com/ 에 가보면, 드라마를 포함해 흥미로운 자료들이 다 있다. 마치 주인공 폴 라이트먼의 사무실 같다.


왼쪽부터
리아 (원래 공항검색대 담당직원인데, 폴박사가 20년동안 연구한 것을 본능적으로 캐치하는 0.0001%의 재능을 타고난 지라 스카웃된다),
일라이 (어차피 거짓말하면 다 들통날거 아니까 그런지 몰라도 무조건 솔직하게 말한다. 처음 보는 리아에게 "당신과 자고싶어요"라고 하는 등. 근데, 솔직함이 장점이긴 해도, 느낀 점을 모두 말한다는게 솔직함의 정확한 정의는 아닐텐데),
그리고 주인공 폴 라이트먼 박사 (전세계를 두루 다니면서 모든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보고 연구한 철저한 인물. 그는 FBI 등의 거짓말 탐지시스템 등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사무실을 보니 컨설팅 수수료가 장난아니게 높은 듯. 얼핏 보면 'Everybody lies'라고 말했던 닥터 하우스가 연상되기도...),
질리언 포스터 박사 (대사도 많은데 엄청나게 빨라서 가끔 들리는 소리랑 입모양이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사를 완벽소화해내는데....폴박사와 달리 자신이 맡은 업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발언이 진위인지를 판독하기를 포기하며 정상적으로 살지만.... 옷을 매우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되고도 섹시하게 입고있어 지켜보고있다 ^^)

폴 라이트먼 박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인간의 표정과 제스츄어와 감정을 연구한 심리학자로, 정부기관과 함께 거짓말 탐지 등 많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개별적인 사건을 수임하여, 파트너인 질리언 포스터 박사와 기타 직원들과 함께 해결한다.

드라마적인 부분보다 이론적인 부분이 흥미로운데, 예를 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할때 눈마주치기를 회피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눈을 더 마주친다고. 거짓말하는 상대는 자신의 거짓말이 먹혀들어가는지 파악하기 위해 오히려 더 눈을 맞추고.

놀람 (surprise)은 일초정도에 머무르므로 그 이상 놀라는 것은 과잉으로 지어낸 것.

남성성의 과시와 성폭행, 방화 등의 연관성.

과거의 클린턴 스캔들,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 등에서 판별된 거짓과 진실의 표정과 그동안 무수한 인물들의 표정을 캡처하면서 얻은, 감정마다의 표정 들을 연구하여 이를 중간에 삽입, 흥미를 높힌다.

근데, 그렇게 사소하고 빠른 1초 미만의 것들을 관찰하는 것도 놀랍고...(물론 비디오 녹화를 하지만)

중간에 한국대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근데, 왜 이런데 등장하는 한국인 배우들은 한국어를 지지리도 이상하게 하는걸까? 글쎄, 아무리 살기가 힘들어도 한국인이기때문에 캐스팅된다면, 한국어를 좀 더 현실적으로 한다든가, 자신들을 이상하게 묘사하면 항의가 아니라, 그렇게 했다가 작품성에 문제되니까 실제적으로 해달라거나하는 요구를 못하는걸까), 눈을 마주치는게 '어따대고 눈을 똑바로 떠!' 하는 문화라도, 경멸, 모멸, 거짓말, 기쁨 등의 표정은 universal함을 알려준다.

목소리를 지우고 표정만을 봤을때를 보여주고, 관찰자의 선입견을 지웠을떄 완전히 다른 감정을 읽어낼 수 있다는것, 그리고 감정이 있어야 할떄 감정이 없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등 흥미진진하다.

특히, 얼굴표정을 짓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 주사가 한 사람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하지만, 보톡스는 정말..좋.아.....)


사무실근처의 노점상의 비위생적행태나 지나가다 엿들은 불륜남의 거짓말을 폭로할 수는 있어도, 자신에게 하는 딸의 거짓말을 매번 판독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던가, 아니면 남편을 끔찍하게 믿고있는 동료에게 남편대신 사실을 밝히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fact)와 진실 (truth)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데. 가끔 사실을 얻기위해 거짓을 사용하기도 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과연 모든 상황에서 옳은건지도...



p.s: 그리고.....무의식적으로 중지를 올림이 과연 내가 진짜 속으로 품은 감정의 결과였는지.....ㅡ.ㅜ 예전에 한번, 보스가 팩스 앞에서 머뭇거리자 버튼을 눌렀는데, 내가 왜 중지로 눌렀을까....왜 그랬을까...나 정말 아닌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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