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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Bob Langley - The Traverse of the Gods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20-10-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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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어랏, 검색이 안되네?


뭐 어디가 더 낫고 아닌게 있겠냐만은, 다 취향이지만. 최근에 domestic psychological thriller를 연달아 읽으면서, 아 뭔가 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싶어. 해서 찾은게 espionage thriller였다. 일전에 동독 서독을 묘사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의 한 정면이 생각나서. 그래서 추리소설을 너무 잘아는 트친에게 추천받았는데, 과거 오래전에 번역서로 나온 적이 있다고. 근데 찾아보니 지금도 일본에서 이 번역서를 낸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18위를 차지하면서 지금도 읽히고 있다. 




   


그리고 일전에 사들인 


이 모험 스파이소설 핸드북에도 실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읽는 이들의 기쁨을 빼앗지않기 위해 자세한 줄거리는 없다. 대략적 소개일 뿐. 


여하간,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40여년이 흐른 어느날 스위스 산맥을 오르는 두 청년은 위기를 모면하고 도달한 곳에 나치장교복을 입고 있는 사체를 발견한다. 매우 평화롭게 훈장을 달고 죽어있는 그에겐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이 있었고. 산을 내려와 이를 신고하니 경찰들은 엄청나게 그들을 압박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말라는 함구령을 내린다. 




하지만, 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추적을 하게 된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이태리전선에서 활동하는 남주는 갑자기 SS부대에 끌려가게 된다. 배가 고프다고 농가를 들어가 아직 10대인 농부의 딸을 성폭행하려는 부하를 처벌해서 호감도가 급상승한 이 남주는, 처벌이 아닌 과거 엄청난 실력의 등반가로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것은...


2차대전 당시 연합국은 차례차례로 우라늄 광산 등을 정복한 나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맨하탄프로젝트를 통해 원자폭탄 개발에 힘쓴다. 실상은 기술과 지식을 가진 유대인 학자를 죽게만든 나치는 그런 실력이 부족했건만. 여하간 이 작품에선 우라늄 (음, 은색이라던데...라듐은 푸르다던데..왜 여기서 노란색이냐?)을 확보한 나치는 연합국의 우세 속에 남주를 이용하여 이를 전달하려 하고.


스위스에서 의사 자격증을 딴 여주는 독일남편과 결혼해서 나치당원이 되지만 남편의 사후, 영국으로 몰래 가서 스파이교육을 받고 프랑스로 오게 된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면서 나치의 비밀을 빼돌리는데... 


하지만 남주와 여주는 결국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나치의 SS부대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위해 산악군인을 훈련시키는 장소에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여주는 도움을 주게되고 이들은 서로..


결국 연합국측이 중립인 스위스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산 정상에 Dr.Lasser의 연구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독일군은 그를 납치하기로 하는데. 미군의 추격으로 이들은 산 밑이 아닌 산정상을 향해 도망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남주가 여주의 목걸이를 하고 사체로 발견되기까지의 감정적인 거리를 가늠하면서 뒷분량을 추측하고 있었는데. 허무한 끝인가 싶었는데 epilogue에서의 반전이!!! 너무나도 멋져서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


미군이 꽤 냉혈한으로 나와서 Dr. Lasser를 빼앗기느니 암살을 계획하는 등 꽤 정떨어지게 행동하나, 독일군인 남주가 의외로 인간적으로 어떤 이즘과 상관없이 생존을 모색하는 모습이 매력적인지라 영화화가 안되는 이유가 있었구나..싶었는데 엔딩이 너무 멋져서 오히려 아쉬울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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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운동관련 동영상중 최고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6-06-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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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산소와 근력운동이 다 된다는 케틀벨을 배우고 있는데, 뭐 배우면서도 이책 저책 다 보고 이곳저곳 검색하여 보는게 취미인지라...찾아보다가 이 동영상 시리즈를 보고 '유레카'를 외쳤다.

 

트레이너 케빈이라고 하시는 이 분, 설명 정말 정확하고, 주의해야하는 것도 꼭 알려주고, 호흡법까지 알려준다. 케틀벨로 찾은 다른 외국 트레이너의 동영상보다 더 좋더라.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너가 가르쳐준 것을 집에서 기구가 없어도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라고도 들었기에 이 동영상을 보고 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전제는 동영상이나 책으로 운동을 배우면 안되고, 반드시 전신거울이 있는 곳에서 누군가 자격있는 사람의 지도와 체크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자연스럽게 스윙을 하면서 이를 허리와 팔, 배가 다 지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하는 운동도 있고,

배꼽근처 쯤에 내려가야 하고..

 

 

 

 

 

 

 

이건 데드리프트인데, 호흡법 설명해주는데 없는게 이렇게 해야 맞다.

 

 

 

스트레칭을 간간히 해주면서 하는 것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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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Brightwell의 Mrs.Jeffries series (=A VIctorian Murder Mystery series)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4-01-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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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일부가 절판되었고 e-book으로만 읽을 수 있지만, 작가도 작년까지도 계속 시리즈를 내놓고 꽤 괜찮은 작품인지라 다시 출판되었으면 좋겠는데...

 

Victorian London을 배경으로, 거액을 상속받은 소심하지만 착한 Inspector Witherspoon을 은근히 도와 그의 수사를 도와주며 (물론, 스스로의 수사욕구를 만족시키고) 그의 라이벌도 처리해주는, 푸근하고 똑똑하고 현명한 Mrs.Jeffries 시리즈.

 

1.Inspector & Mrs. Jeffries (1993)

 

 

Inspector Gerald Witherspoon은 키가 크고 체격좋고 숱이 적은 진갈색머리카락, 단정하게 다듬어진 콧수염, 좀 길고 각진 얼굴형에 샤프한 코, 맑은 청회색의 눈동자를 지닌 인물로, Scotland Yard의 Record room에서 거의 모든 경찰생활을 보내다 최근에 현장수사업무에 투입되었다. 또 17개월전 Aunt Euphemia가 사망하면서 유산으로 그에게 Upper Edmonton Gardens의 저택과, 재산을 물려받았다. 그녀를 모시던 크고 험악하게 생긴듯 하지만 갈색 눈이 매우 상냥한 마부 Smythe, 그리고 거의 사용하지않는 말과 마차, 19살의 사랑에 잘빠지는 footman Wiggins, Cook Mrs.Goodge 등이 따라왔고, 그리고 20년동안 Yorkshire의 경찰일을 했던 남편을 사별한, 57세의  Mrs. Hepzibah Jeffries가 그를 돌보게 되었다. 마음이 약하고, 비위도 약하고, 자신감이 없는 Inspector Witherspoon은 Knightbridge의 유명한 surgeon, Dr, Bartholomew Slocum의 살인사건 (표지엔 vial이 뭔가 남고 책상에도 흘려졌지만, 실상은 구토제로 사용되는 것을 다 마신 상태로 독살된 전형의 모습으로 죽었다)을 눈앞에 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언제나처럼, 저녁식사 테이블에서 그녀와 암묵적인 합의처럼 이뤄진 질문을 던진다. "오늘은 Upper Edmonton gardens는 어땠나요?" 이는 바로, 오늘 자신의 일이 어땠는지 물어봐달라는 의미. 그리하여, 언제나처럼 그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은근히 그에게 영감과 죽은 남편의 수사스킬을 던져주며 그의 자신감도 업시키는 그녀는, 자신의 정보원이자 마부 Smythe를 통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다, Inspector Witherspoon의 사악한(?) 동료 Inspector Nigel Nivens의 견제를 방어해가며,  

 

가스등이 켜진 빅토리아시대 런던에서, 어리버리한 형사와 그를 아끼는, 현명한 가정부 아줌마의 범죄사건 수사기.

 

Mrs. Jeffries는 사건과 관계된 인물을 자극시키지않는 은근한 모양새, 하지만 수사를 할때는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는 모습이  꼭 Miss Marple을 연상시킨다.

 

 

 

 


2.Mrs. Jeffries Dusts For Clues (1993)
3.Ghost and Mrs. Jeffries (1993)

4.Mrs. Jeffries on the Ball (1994)

5.Mrs. Jeffries Takes Stock (1994)

6.Mrs. Jeffries On the Trail (1995) 

7.Mrs. Jeffries Plays the Cook (1995)
8.Mrs. Jeffries & the Missing Alibi (1996)
9.Mrs. Jeffries Stands Corrected (1996)
10.Mrs. Jeffries Takes the Stage (1997)
11.Mrs. Jeffries Questions the Answer (1997)
12.Mrs. Jeffries Reveals Her Art (1998)
13.Mrs. Jeffries Takes the Cake (1998)
14.Mrs. Jeffries Rocks the Boat (1999)
15.Mrs. Jeffries Weeds the Plot (2000)
16.Mrs. Jeffries Pinches the Post (2001)
17.Mrs. Jeffries Pleads Her Case (2003)
18.Mrs. Jeffries Sweeps The Chimney (2004)
19.Mrs. Jeffries Stalks the Hunter (2004)
20.Mrs. Jeffries and the Silent Knight (HB 2005 PB 2006)
21.Mrs. Jeffries Appeals the Verdict (2006)
22.Mrs. Jeffries and the Best Laid Plans (2007)
23.Mrs. Jeffries and the Feast of St. Stephen (HB 2007 - PB 2008)
24.Mrs. Jeffries Holds the Trump (2008)
25.Mrs. Jeffries In the Nick of Time (2009)
26.Mrs. Jeffries and the Yuletide Weddings (HB 2009)
27.Mrs. Jeffries Speaks Her Mind (2010)
28.Mrs. Jeffries Forges Ahead (2011)
29.Mrs. Jeffries and the Mistletoe Mix-Up (2011)
30.Mrs. Jeffries Defends Her Own (2012)
31.Mrs. Jeffries Turns the Tide (2013)
32.Mrs. Jeffries and the Merry Gentlemen (Oct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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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 Street, A musical adventure of Sherlock Holmes (with 1965 broadway original cast)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1-06-0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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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마존에 가니 아직도 팔고있다 (http://www.amazon.com/Musical-Adventure-Sherlock-Original-Broadway/dp/B000CQQGVE/ref=sr_1_3?s=music&ie=UTF8&qid=1307546657&sr=1-3). 난 이거 한때 압구정에 있었던 신나라의 구석에서 건졌다.

1965년도 초연 캐스트들에다 보너스 트랙이라고 했는데, 보너스 트랙엔 영화배우 리차드 버튼이 노래불렀다.


케이스의 안쪽, 왼쪽을 보면 보라색 실내가운을 입은 셜록 홈즈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왓슨박사가 애정, 아니 우정어린 시선으로 신문을 읽다가 그를 쳐다보고 있다.
오른쪽, 꼭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그녀는 '아이린 애들러'이다, 췟. 난 그녀가 싫다.
아래쪽에는 Baker street irregulars가 춤을 추고 있다.

위에 왼쪽 딱 관상만 봐도 알겠다. 모리아티교수이다. 그옆에 얼빵한 모습의 셜록홈즈, 아이린 애들러, 왓슨 박사.


이건 다른 캐스트.


왼쪽부터 제작자 해롤드 프린스 (자세를 보라 가장 리렉스하다), 각본가 제롬 코퍼스미스, 그리고 두명의 작곡가 마리엔 그루데프, 게리 제젤.

원작은 당근 아서 코난 도일 경이다. 아일린 애들러가 나온 데서도 알 수 있듯, [A scandal in Bohemia]의 이야기를 살짜쿵 따왔다.

1막
작품은 1897년의 런던. 빅토리아여왕의 재임 60주년이다. 베이커가의 집에 셜록 홈즈와 왓슨박사, 그리고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있을때 한 사나이가 찾아온다. 셜록 홈즈는 쉽게도 그의 정체를 밝힌다.


(근데,Fritz Weaver의 외치는 목소리에서 제레미 브렛이 느껴진다)

'당신은 이러저러해서 알고보니 버킹엄궁의 가드 아니시오?'
'아니 어떻게 ???"
'It's simple~ it's elementary.'


그는 미국여배우 아이린 애들러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찾아달라며, 그녀가 그걸 출판하려고 한다고 한다 (참, 미드의 [굿 와이프]에서도 고급 콜걸이 그런 짓을 하더니...). 그러나 아직 무슨 사정인지는, 일방적인 버전일뿐이다.

홈즈는 Baker street Irregulars의 대장 위긴스를 불러다 조사를 시킨다. 그리고 자신은 늙은 목사로 변장을 해서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고 (다들 알다시피) 연막탄 소동을 일으켜 아일린이 편지를 회수하게 만들지만, 이미 편지는 절도당했음을 깨닫는다, (여기서 원작과 달라지는데) 모리아티 교수한테.  홈즈가 변장한 목사의 목소리는 아주 해학적으로 귀엽고, 아일린은 약올리는듯 얄밉다. 글고 홈즈는 사랑이란 감정을 별로 안반기고, 아일린을 이를 반박하는 노래를~ 

런던의 지하 추격전은 앨범에 실려있지 않고, 모리아티 교수의 하수인에 의해 템즈강에 정박중인 그의 배에 끌려간다. 모리아티 교수는 여왕의 재임기념품을 탐내고 홈즈를 죽일 속셈이다.   

2막
아일린 애들러는 여왕의 기념퍼레이드를 지붕위에서 구경하는 Baker street irregulars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배위에서 홈즈와 왓슨은 묶인채 폭탄의 시계침 소리를 듣고있으며, 왓슨은 아내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 'A married man'은 리차드 버튼이 다시 불러 대히트를 치고, 이 앨범의 보너스 트랙에 들어가있다. 가사내용은, 외로운 남자가 아내를 얻어 행복하게 되었다는...근데, 보너스트랙의 리차드 버튼의 목소리 무지하게 멋지다. 저음에 매우 부드럽고 역시나 단어나 억양을 달리해서, 정말로 정말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자의 목소리이다. 음, 저 목소리를 귀가에서 들으면 스르르 잠이 들고 말거 같다는...

 
결국 홈즈는 도움을 받아 풀려나고 아일린은 자신에게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 홈즈에게 화를 낸다 (오예~).

라이헨바흐 폭포도 아니고 도버절벽에서 모리아티와 홈즈는 마주치고, 둘 다 절벽에서 떨어진다.

모리아티의 장례식장, 남은 일당들은 관에서 절도된 기념보석등을 발견하고 살아남은 홈즈는 이들을 기습, 보석을 되찾는다.

-------
작품해설이 은근 재미있는데 브로드웨이 공연 홍보릉 위해 극장밖에 걸어놓은 포스터의 문구가, "Sherlock Holmes taught james Bond eveything He knows"였다면서, 분명, 007 제임스본드가 여자를 꼬시는 기법은 extracurricular activity (여자에게 냉담한 홈즈가 가르치는 정규과정 외에서 배웠을) 였을것이라고..ㅎㅎ

버나드 쇼의 [마이 페어 레이디], 쥴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뮤지컬화 되니까 코난 도일이라고 예의는 아니라면서, 하지만 이 작품은 성공하기 어려운 스릴러 장르라서 ("it's elemantary!")... (하지만, [스위니 토드]는 성공했다) 그리고 노래하는 셜록홈즈는 셜록홈즈일 수가 없다!며.ㅎㅎ, 이거 작품을 위한, cd속에 넣는 비평치곤 매우 객관적이다.  다만, 위에 '얼빵한 = 약간 어리버리한 + 얼굴이 빵빵한' 이라고 생각했던 셜록 홈즈가 razor-cut profile이라고 해서 미심쩍었는데, 다른 사진을 보니 역시 각도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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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곡 + 보너스 트랙 2곡 으로 되어있다.

아마존 별점은 좀 짠데, 토니상에서 여우주연/의상/각본부문 노미네이트, 무대디자인상 수상했다.

p.s: 1)  youtube에서 검색되는 셜록홈즈 뮤지컬은, 1989년에 Leslie Bricusse가 작곡한 [Sherlock Holmes : The Musical]로, 위 작품이 아기자기 하다면 보다 웅장한 느낌.

 

모리아티 교수의 가족들이 나오네?

2) 패러디 뮤지컬도 있네.



3) 은근 제레미 브렛과 목소리가 비슷하며 연기도 잘하는 Fritz Weaver, 한 낭독회에서 조르주 심농의 [Yellow Dog]을 읽었다. 그냥 읽는게 아니라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읽는데, 이런 낭독회라면 꼭 가보고 싶다.

1926년 1월 19일 (어랏, 에드가 A. 포우랑 생일이 같다) 미국 피츠버그 노동자계층 출신으로 TV 프로그램에 주로 나왔는데, 출연작품은 [Twilight Zone (한국에선 '환상특급')], [도망자], 그리고 우리나라엔 뭐로 번역되어 나왔지 [The mussion: impossible], [Combat!], [제시카의 추리극장], [스타트랙], [X화일]등, 성우로도 활동했다. 토니상 등 수상. 여동생은 에미상 노미테이트 경력의 무대감독. 아들은 SF/호러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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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Usher (1960)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1-06-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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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흠, 이 영화 DVD, 분명 yes24에서 산거 같은데 그새 절판이 되었는지 검색 정보에도 안뜬다. 다음의 작품만 뜬다.

어셔가의 몰락


기타 제작사 | 2010년 06월


난 위작품이 1928년도 프랑스영화인지 1928년도 미국영화인지 모르겠다. 왜냐면 상품설명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원제 _ Edgar Allen Poe :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감독 _ Jean Epstein
출연 _ Jean Debucourt, Marguerite Gance, Charles Lamy, Fournez-Goffard

작품설명....192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일어났던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파리 남부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황폐한 집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이 슬로우모션 등의 기법을 동원한 음울한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인상파 회화와 같은 탁월한 영상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

...이라고 설명되어있다. 

위에 세줄의 설명은, 1928년산 프랑스영화가 맞지만 (원제에는 Edgar Allan Poe가 없지만..Allen이 아니라 Allan이다), 작품설명의 유럽의 아방가르드나 슬로우모션 등등은 1928년산 13분짜리 미국 작품에 대한 설명이다. 일단, 전자의 1928년도 프랑스영화 같다.



에드가 앨런 포우 (Edgar A. Poe) 의 작품은 꽤나 많이 영화화 되었다.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또한 그러한데, 예전에 얼핏 큰언니따라 tv에선가 본 작품이 흑백이었고 훨씬 더 황량한 느낌에 미친여인네도 아래 영화보다 덜 예쁜고 훨씬 창백하던게 생각나니 아마도 저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2

여하간, 1960년도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이 작품, [The House of Usher]는 아주 꽤나 무지하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만약에 나중에 DVD가 다시!! 나온다면 꼭 소장하시길. 


여주가 이뻤는데, 관에 생매장됬다가 돌아오면서 얼굴이 좀 부었다. 원래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비슷하게 꺄름했는데.


DVD 안쪽 표지가 정말 이쁘지않은가? 느껴지시는지, 이건 호러보다도 고딕 로맨스에 가깝게 되었다.

안에 들어있어 부클렛인줄 알았는데 엽서였음...ㅡ.ㅡ;

내용은, 본편, special features라며 theatricak trailer와 몇장의 사진이 있다. 바로 링크시켜놨지만, 저게 영화의 전부는 아니다. 꽤나 헐리우드적으로 편집되어있는데, 본편은 전체의 일부를 빼놓지않고 봐야 (뭐, 간혹 졸린 부분이 있지만...) 느낌이 완벽하다.



감독인 로저 코먼은, 미국 B급영화의 대부적인 존재로 우리나라의 '남기남'감독과 같은 영화제작시스템을 갖췄다. 저렴한 비용에 한달도 안되는 제작기간. 그는 제임스 카메론, 마틴 스콜세지 등의 감독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으며 그의 작품 또한 뛰어나다고...인정, 1960년도에 만든, 그의 8편의 에드가 앨런 포우 원작 영화들 중 최초의 이 작품은, 약간 카메라앞에 뿌연 유리, 불타오르는 저택이 세트임이 현저히 뽀록남 등의 단점을 안고서도 참으로 멋지고도 완전한 재해석을 하였다.
 

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백 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푼도 잃지 않았는가

로저 코먼 지음/김경식 옮김
열린책들 | 2000년 01월

 
게다가 B급 호러의 정신이 무엇이던가? 비싸다고 다 좋은거냐?...는 대부분 맞지만, 저예산이라도 철저히 뛰어난 상상력과 융통성을 발휘하여 오히려 그 티나는 설정이 친근감과 유머 등 다양한 감정을 만들어내며 매니아를 양산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여하간, 이 영화의 각본은 [나는 전설이다]의 리차드 매드슨 이 맡았다. 앙~~~~너무 멋지세요~~ 역시나 [Somewhere in time (한국영화제목은 '사랑의 은하수'로,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꼭 '팬더캐스트'랑 비슷한 방법으로 시간여행을 하여 사랑하는 여인네를 만나는 슬픈 로맨스)]의 로맨스적인 피가 흘러, 에드가 앨런 포우의 괴기스런 작품을 충분히 고딕 로맨스화 시켰다.

그러니까 호레이스 월폴의 [오트란도성]이 구축한 고딕소설의 원형처럼, 크고 음산한 성에서 핍박받은 여주가 등장하는 것마냥 바뀌었다. 즉, 원작에서는 이름을 밝히지않은 나레이터가 등장하여 어릴적 친구인 로드릭 어셔를 찾아간다. 그리고 스치듯 등장하는 로드릭의 여동생 매들린. 이야기는 당최 로드릭의 강박적 정신분열와 생매장, 물리적이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분열이 초래한 저택 자체의 몰락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애초부터 원작은 '..안구처럼 멀뚱한 창문들....(-.271, '어셔저택의 붕괴',[붉은 죽음의 가면, 생각의 나무, 2007)'에서 보여지듯, 직접적으로 저택과 이 곳에 사는 어셔가의 인물들을 한꺼번에 지칭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정신적 몰락이 오자 물리적 붕괴가 오는.

근데, 이 작품에선 등장하는 화자는 필립 윈스롭이란 잘생기고 머리숱많은 청년으로 보스톤에서 만나 사귀고 약혼했던 매들린 어셔를 찾아오며 시작된다. 그에겐 보스톤으로 약혼녀를 데리고 가고 싶지만, 오빠라는 신경증, 강박증적인, 게다가 완전 벨라 루고시의 드라큐라같이 생긴 헤어스타일에 창백한 피부의 인물이 그들을 막는다. 마치 못된 성주마냥.

 ([드라큐라]하면 생각나는 얼굴인 벨라 루고시)

theatrical trailer에서 'The screen's foremost delineator of the Draculean'이라고 소개하는 빈센트 프라이스 (Vincent Price. 그는 알고보니 에드가 앨런 포우의 영향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한 팀 버튼의 [Vincent]에 영향을 준, 바로 주인공 목소리이기도한 인물. 로저 코먼의 다른 포우 작품에서도 나왔고 팀 버튼의 [가위손]에서 마지막 모습을 드러냈다. 가위손을 만들어낸 발명가로. 참으로 고딕적인 인물만 연기한듯. 근데 괴기스럽다기 보다 약간 '폴 뉴먼'닮았다. 보려고 해서 구하고 있는 영화[로라]에도 나왔다는군) 가 오빠 로드릭을 연기했다. 

근데근데 무지하게 좋았던 것은, 강렬한 이미지와 모호한 상징으로 무수한 예술가들에게 의욕과 영감을 일으켰어도 뭔가 '해설'이 필요한 세대에게 있어, 스탠포드와 옥스포드 영문학과 출신인 로저 고먼과 리차드 매드슨은 독자의 감상이 깨지지않는 선에서 논리적 해석을 가미했다는 것.




원작에선 방계가 없이 본가로 지속된 혈통임을 말하면서 근친상간 등을 암시하는 건지, 여하간 고여있는 호수가 썩듯 근친상간이나 기타 혈통적 단점으로 인해 유전적인 병을 앓고있으며 따라서 이를 운명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그들의 이 저택은 그들와 한 운명으로 같이 쇠퇴해왔으며 거의 인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실제로도 살아있는 시체와도 같은 모습인지라 오빠는 여동생을 생매장시키고 결국 같이 저택과 무너져버린다. 이 두사람은 너무나도 똑같이 생겼다고 나오는지라 일종의 운명공동체와도 같아, [윌리엄 윌슨]에서 자신의 alter ego와 같은 동명의 인물을 죽이자 자기도 죽듯 자신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와도 같은 것이다.

(음, 흠이라면 흠인가? 매우 신경증적 증세라 조용히 말하라면서 번개천둥치는데 밋밋하시긴...ㅡ.ㅡ)


하지만, 영화적 해석에서는 이 두 오누이의 운명은 보다 외부적인 곳에서 왔다. 영국에서 가져왔다는 저택의 돌들과 거기에는 외부세계로 나갔다면 화가로도 성공했을, 그림을 무지하게 잘 그리는 로드릭의 초상화에 대한 설명에서 알 수 있다. 하나씩 조상을 집어가면서 고리대금업자, 도둑, 인신매매범, 마약중독, 암살자, 창녀, 노예상인 등의 죄목을 집어낸다. 그들은 범죄를 벌여 죄악을 구축했고 이는 결국 처벌로 이어진다는 교훈까지 실어준다.

원작의 상징적인 것과 달리 로드릭은 '악은 현실적인 것이며 (evil is not just a word. It is a reality), 악은 저들로 인해 창조되었다. 집은 사악하다'고 말한다. 물질적인 부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근무연수 60년의 늙은 집사만의 노동력이 있어 maintenance가 상당히 안되어있어 건축붕괴의 인재사고도...농담~

여하간, 갑자기 찾아온 운명이 아니라, 그동안 손질을 안해서 주변 땅부터 저택까지 황폐화됨을 결정적으로 보여주며 엔딩의 복선을 제시하는 불꽃가리개도 안된 벽난로, 그나마 비싸보이는 샹들리에의 추락 ([오페라의 유령] 수준임) , 저택내 납골당 (crypt)에서 관이 무너져 유골이 쏟아지는 사건 등등으로 왜 그 시점에서 소설처럼 이해안되게 타이밍맞춰 붕괴하느냐가 아니라 현실적인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또하나, 외부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멸하는 'self-fulfilling prophecy (자기실현적 예언)'.

에드가 앨런 포우의 음침하지만 유래없는 이야기의 상상력, 머리속에 그려지듯 그려보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그래서 화가들이 많이 그려봤나봐) 이미지들, 오감을 자극하는 묘사들, 애매하지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가 되는 생략과 암시, 상반되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가슴으론 또 이해가 되는 설정들, 즉 에드가 앨런 포우의 상징과 이미지에 논리적 해설과 또 충분히 기대를 충족시키는 괴이함을 담은 뛰어난 작품이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1001편의 영화]에 왜!!! 안들어갔는지 모르지만, 그동안 간과되던 장르적 서러움을 극복하고 결국 2006년도에 미국영화관련 모협회에서 선정한 25편의 영화에 포함되었다.



에드가 앨런 포우의 'The premature burial (생매장)'에 대한 해리 클라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위의 영화 포스터 꽤나 괜찮다.


아참, 흥미로운거 한가지.

Poe가 쓴 에세이 중에 'The philosophy of Furniture'란게 있는데, 거기서 그가 꿈꾸는 이상적인 방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crimson, gold의.. 그걸 재현해놓은게 있는데


이게 꽤나 [House of Usher]의 실내 분위기랑 비슷하다. red가 아닌 crimson을 택한건 (울집은 red가 간혹 있는데 꽤나 상큼하다) 아마도 생모, 후견인 알랜부인, 아내 버지니아가 다 결핵으로 죽어서 창백함이 너무 싫어서 그런거 아닐까?


p.s: Usher로 검색어를 넣으면 가수 Usher가 제일 먼저 나온다. 
여하간, 1910년대에 Usher Syndrome이라고 의사 Usher가 이름 붙였다는데, 그건 청각과 시각의 상실이 초기증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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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1, 2 (해난터, 1997)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1-05-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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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1
빌 크렌소우 (지은이) | 해난터 | 1997-07-22


일본 추리 단편소설을 하나 찾다가 책장 가장 안쪽에 박혀있던 책들을 아예 다 꺼내버렸다. 그 속에서 드러난 것중 하나가 이 책. 맨처음 이 책을 발견했을때에는 무척 기뻤다. 몇십년간 꾸준히 발행되고 있는 월간추리소설지 [Alfred Hitchcock Mystery Magazine]가 이제 한국에서도 번역 발간, 그정도는 아니라도 선별해서 출판되는구나 했는데....두권까지 나오고는 소식없다가 절판되고 말았다.

첫째 이야기, 개찾기 (Dogwatch by Bill Crenshaw).

주차장에 주차된, 부서장의 오토바이를 뭉갠 댓가로 국회의원의 애완견 실종사건을 맡게 된 리그형사. 형사는 우둔한듯 매우 진지한 ("그 개에겐 적이 있었나요?", "그러니까 개 몽타쥬를 만드는거예요", "부랑자로 변장하고 잠복수사합시다") 후배 하나를 데리고 사랑하는 개를 잃은 슬픔에 국정을 저버린 국회의원, 비슷한 시점에서 애완견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러니까 우리 개를 미워한 이웃집의 음모라구요!", "남편이 누구를 시켜서 개를 살해한거예요" 등등)을 만나게 되면서, 상사의 압박 속에도 코메디는 지속된다.

두번째 이야기, 누가 머피부인의 챠우더에 독을 넣었는가 (Who put the poison in Murphy's Chowder by William F.Smith)

어여쁜 하숙집 주인딸과 그녀의 친구, 둘에게 분홍빛 감정을 느끼고 있던 말단경찰관의 눈앞에서 그를 애지중지해주던 하숙집주인아줌마가 독살된다. 제한된 장소, 제한된 인원. 그 속에서 어떻게 특정인을 독살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까지 보고 김전일이나 코난을 연상하시면 안됨! 이건 코지물이라니까요.


세번째 이야기, 교도소 살인 (Neither rhyme nor riot by K.R. MacLeish)

"오늘밤 등 뒤를 조심해!"

성희롱을 하는 교도소장과 여자라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죄수들 사이에서 여간수는 이런 경고를 연이어 받는다. 그날밤 무슨일이 벌어질까나... 음침한 얘기지만 스릴러틱한 분위기를 느끼는 건 정말 좋다.


네번째 이야기, 스노퍼스 (The Snawfus by Jas R. Petrin)

건달의 세계에서의 실연, 질투, 협박. 인물들의 성격은 이름 (No time, Ape arms, Heartbreak )마냥 생생한데, 끝은 허무. 뭐 허무 개그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뭐.


다섯번째 이야기, 뱅크 샷 (Bank shot by D.H.Reddall)

변두리 허름한 바. 당구대가 놓여져 있고 흔들리는 조명 속에 담배연기와 내기당기가 한창이다. 지금은 다 잊혀진 당구영화의 한장면이 생각이 난다는...

 

전반적으로 수준이 비슷할 뿐이지 쟁쟁하지는 않다. 그래서 한국에선 AHMM은 2권까지밖에 나오지 못했는지 모른다.   
 

p.s: 언젠간 Alfred Hitchcock Mystery Magazine이랑 Ellery Queen Mystery Magazine을 구독신청해야 될터인데 (얘랑 Ellery Queen Mystery Magazine은 왜 Strand Mystery Magazine처럼 back issue를 팔지 않을까?). 그냥 베스트 작품들만 모아서 출판해주면 안될까?

2005-03-22



알프레드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2
빌 크렌소우 (지은이) | 해난터 | 1997-10-03


지지리도 복이 없는 남자의 독백이다. 배신한 아내는 재산을 거의 다 가져가 버리고, 사랑하는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회사에서 쫓겨나 파산선고를 받는다. 허름한 아파트에서 시간을 때우던 어느날 외삼촌의 사망과 유산소식을 듣는다.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외삼촌. 그러나 농장에서 외곬수로 쳐박혀 있던 그와 교류했던 한 부부는 말한다. "외삼촌은 당신이 장례식에 올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우. 당신을 참 자랑스러워 했어요. 당신이라면...당신이라면...." 엉치뼈를 다친 후 침대에서 잘 수 없었던 외삼촌은 침대에서 장녀사했다는데... [악어는 보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스테판 와실릭 (Alligators don't ask payment written by Stephen Wasylyk)]에서는 겉으론 온순하게만 보이는 한사람의 강한 복수심을 엿보게 해준다. 시원하면서도 조금은 움찔한... 

두번째 이야기, 거리의 아이들, J. A. 폴 (Streetwise written by J.A. Paul)은 자기보다 목 하나가 큰 아이들의 괴롭힙을 받는 아이가 살인 목격자가 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해피엔딩을,

세번째 이야기, 소녀의 비밀, 제니스 로우 (Secrets written by Janive Law)에선 난폭한 폭군에게 희생당하면서도 딸만을 지키고자 했던 엄마의 반격을,

네번째 이야기, 브라운 섬에서 일어난 일, 윌리엄 T. 로우 (The trouble on Brown Island written by William T. Lowe)에선 소수민족인 인디언에 대한 의도적 반달리즘이 아닌지 하는 사건과 피부색과 관계없는 정의의 심판을 보여준다.

다섯번째 이야기, 기말고사 리포트, C. M. 케이터러 (Final Answers by C.M. Caterer)에선 젊은이의 삐뚤어진 야심과 보안관의 뚝심을,

검정화살, 프레드릭 액스트만 (Line of sight written by Frederick Axtmann)에선, 사법제도의 헛점아래 가족들의 죽음을 가져온 자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것에 대한, 한 사람의 사적 응징을 보여준다.  

 

 맨첫번째 작품인 '악어는....'의 엔딩에서 느끼는 묘한 맛을 제외하고는 다른 작품들은 그런대로 재미있지만, 평이한 작품이다.


200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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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

에드 맥베인 등저/린다 랜드리건 편/홍한별 역
강 | 2011년 04월


이 책이랑 같은게 아닐까 했는데, 목차를 비교해보니 간혹 다른 단편집에 실린 작품이 있을지 몰라도 과거에 나온 동일 제목의 신판은 아니었다. 자~ 장바구니로.

짐 톰슨Jim Thompson―무시무시한 곤경
헨리 슬레서Henry Slesar―사형 집행일
잭 리치Jack Ritchie―여덟번째
에번 헌터Evan Hunter―웃음거리가 아니야
찰스 윌포드Charles Willeford―진짜 조류점술사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Donald E. Westlake―안녕! 안녕!
에이브럼 데이비슨Avram Davidson―켄트 캐스트웰의 비용
에드워드 D. 호크Edward D. Hoch―내려가는 동안
에드 레이시Ed Lacy―‘스타니슬라프스키 방식’ 보안관
빌 프론지니Bill Pronzini―별 볼일 없는 자의 죽음
제임스 홀딩James Holding―살인 요리법
탤마지 파월Talmage Powell―새 이웃
윌리엄 브리튼William Brittain―역사적 오류
로런스 블락Lawrence Block―쇼핑백 아줌마를 위한 촛불
윌리엄 뱅키어William Bankier―마마 캐스 계획 살인
새러 패러츠키Sara Paretsky―다카모쿠 정석
롭 캔트너Rob Kantner―내 형의 아내
덕 앨린Doug Allyn―마지막 의식
스티븐 워질릭Stephen Waslyk―올가 바토를 찾아서
코니 홀트Connie Holt―매
제프리 스캇Jeffry Scott―참을 수 없는 유혹
조지 C. 체스브로George C. Chesbro―사제들
S. J. 로잔S. J. Rozan―바디 잉글리시
잰 버크Jan Burke―뮤즈
캐럴 케일Carol Cail―하수구
그레고리 팰리스Gregory Fallis―역경의 제왕
제임스 링컨 워런James Lincoln Warren―검은 스파르타쿠스
스티브 호큰스미스Steve Hockensmith―이리의 마지막 날
재니스 로Janice Law―타블로이드 신문
I. J. 파커I. J. Parker―오봉 고양이
에드 맥베인Ed McBain―나이로비를 떠나며
라이스 보언Rhys Bowen―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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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숙녀 (Lady Eve, 1941)]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1-05-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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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의 이자세는 좌우가 반전된게 실제 영화 상황인데, 매우 불편함에도 여자가 자기를 끌어앉고있어 아마도 허리와 엉덩이는 뜨고 발로 자신의 몸을 받혀 소파의 여자와 같은 레벨로 서있지않나..의심된다) 

아카데미상에 4번 노미네이트 ([살인전화]랑 [이중배상]으로


살인전화


월드무비 | 2006년 09월

 

이중배상

빌리 와일더
씨네코리아 | 2004년 09월

), 세번의 에미상 (어라 미니시리즈 [가시나무새]로 받았다
 부유한 목장주 할머니로 나왔다고...)

과 한번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로버트 테일러의 전부인, 바바라 스탠윅이 'woman in control'로 강력하게 돌아왔다. 

스크루볼 코메디로, 헨리폰다가 가엽게 넘어지고 음식물 뒤집어쓰고 상자를 머리에 맞고 말이 머리를 핥고 하는등 수난을 당한다. 




1. 진과 합시

부유한 재벌의 아들, 찰스 파이크는 파충류학자로 일년동안 남미에서 연구를 하다가 배를 타고 뱀 한마리 들고 미국 뉴욕으로 돌아온다. 배 안에서 모든 여인네들은 그를 꼬시기에 여념없고... 사기도박꾼 (card sharp) 해리 해링턴과 그의 딸 진 또한 한몫을 챙기려 한다.


책을 읽다가도 여자만 지나가면 쳐다보는, 소심한 찰스에게 여자들이 직접적으로 대쉬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 진은 그가 지나갈때 발을 걸어서 쓰러뜨리고 부러진 굽을 물어내라며 자신의 선실로 데려간다 (음, 아무리 시대가 달라도 남자를 여자혼자 선실에 데려가다니!!! ㅡ.ㅡ). 그리고 찰스는 자신의 애칭이 합시라고 알려준다.

일년간 여자를 못보다 그녀의 향수에 약간 정신이 혼미해진 찰스. 그와 함꼐 셋이 카드놀이를 하지만, 그의 돈을 우려먹으려는 아빠 해링턴을 견제하며 딸 진은 똑같이 속임수를 쓰는 찰스를 이기게 해준다.
(음, 진정 남자를 생각한다면, 지게 만들어야 하는거 아닐까? 저렇게 승승장구하다가 나중에 얼마나 털리게 만들려고..)

그러면서, 그에게 사랑을 느끼는 진. 하지만, 찰스를 따라다니는 (그렇지만 은근 그를 무시하는 재섭는) 바디가드 먹시는 찰스에게 그녀가 사기도박단임을 알려주고, 찰스는 홧김에 그녀에게 '자신도 그녀를 꼬셨을 뿐이라고' 얘기해서 울린다.

배에서 내리는 부분, 진은 '도끼를 기다리는 칠면조'를 만들겠다며 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2. 찰스와 이브

아무리봐도 참 진짜 콩가루집안 (nut house)인 파이크가. 파티가 열리게 되고 또다른 사기도박꾼 펄리가 영국귀족을 행세하며 나타나는데, 그의 조카로 진이 온다. 그녀는 Lady Eve라며 자신을 보고 놀라는 찰스를 놀린다. 먹시도 너무 의심하는터 펄리는 '영국귀족가문의 여인네가 coachman과 도망가서 낳은 딸이 있고 그전의 딸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의심을 달래고 찰스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뭐야!!!! 예전에 사랑한 여자 진의 동생일지 모르는데 사랑하게 된다구???????) 

(그건 그렇고, 장서희가 볼에 점하나 찍고 다른 인물로 나온 [아내의 유혹]보다 이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볼에 점도 안찍고, 단지 앞머리 올렸을 뿐인데...영국 액센트도 그닥 두드러지지않고, 향수도 똑같은거 쓰는데도 동일인물임을 몰라봐????????? ㅡ.ㅡ )

 다리와 향수로 유혹하는 진, 저옷 다시보니 배꼽티와 같은 드레스. 중간에 천이 있는줄 알았는데 없더라.

 놀렸다가 달리는 방법으로 완전 혼미하게 만드는 이브

 좌우 여인네 동일인물이다. 아무리 봐도 비슷하구만. 게다가 키스해보면 느낌이 오지않나???????



그리하여, 남자를 완전 주물렀다가 마음에 상처를 주고 좇아낸 그녀는, 아직도 그를 사랑하며 눈물을 흘리고....

참나, 엔딩에서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야'하고 진을 만나는 찰스. 내가 진이라면 그닥 해피할 것 같지는 않은데..눈썰미도 없고, 사랑에서 빠져나오니 키도 작고 (하하하), 맨날 넘어지고, 사기당하면서도 그걸 모르고, 맨날 자신을 주무르는 여자에게 폴링하는, 지조없는 남자가 뭘!!!  

만약, 상황을 지배하는 여자에게서 쾌감과 스트레스를 푼다면 볼만 하지만..난 자꾸 바바라 스탠윅은 별로. '내가 한번 마음 먹으면 다 꼬셔'할때 난 '푸~~~~'했다.


p,s: DVD표지에 bewildered and bewitched라고 써있어 동일제목의 재즈보컬곡이 나오나 싶었지만, 나온 것은 후반부의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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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daughter (Lisa Gardner)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0-06-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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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tell the author made an exciting story, but I cannot tell give 4 or 5 stars to her work for funs. If so, how many stars do I have to Agatha Christies' materpies? 10?

First of all, the story was good, moreover had many factors to attract people. Serieal killer, 1 million dollar insurance, FBI, romance between two cool young man and woman with painful past but admirable characters, and death doctor etc. But, it's like a SOUP MIXED WITH EVERYTHING AVAILABLE IN THE REFRIGERATOR. Is it opion soup, cream soup, brocholly soup, muchroom soup or chicken soup?

Second, the romance was so sbrupt. The description made me wonder if I was reading low-leveled romance novel. Why did the phases such as"sex-frustrated' or 'I had no sex for months' come in the description of psychology and dialogues? (chapter 16 or 17...)

Third, the structure is not proportionate. The author tried to show each person's psychology in turn. Yes, that's good. But why did she begin !it all of al sudden after chapter 16?

Fourth, within one chapter, the story turned from A to B and from C to D. It's like a SONG WITHOUT PAUSE THOUGH IT HAS MANY THEME MELODIES. I want to know when to pause and jump to another stream. There is even no space before another story.

It's her second novel published, so I expect her writing better and better.

 

 

 

 

July 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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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of a Hussy (M.C.Beaton)/Making Minty Malone (Isabel Wolff)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0-05-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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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of a Hussy (Hamish Macbeth Mysteries, No. 5)

written by M.C.Beaton

 

It's really enjoyable to read the adventures of Macbeth full of not only flaws but also charms. It's the first book as a McBeth series and I am so curious of the relationship with Priscilla onwards....so I tried every means to get the earliest volumes in this series, but failed. Let be informed if somebody get a good news. I recommend M.C. Beaton's another series of Agatha Raisin...

 

December 16, 2001

 

 

 

 

 

 

Making Minty Malone

Written by Isabel Wolff

 

 

Unlike Bridget Jones obsessed by her diet and man, Minty Malone shows her life is more than that: relationship with the person around her, success in her career etc.. I might be one of many girls who keep being nice to the others, and feel good when she yelled 'No, i'm busy'. And I empathized with her when she had her hair cut.

It's very hilarious and delightful.

 

 

August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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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any books, so little time - 그때그때 기분따라 읽는 책들 |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2010-04-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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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귀인 나는, 간단한 설명이나 추천 정도 아닌 이상 타인의 리뷰나 평을 읽고 강한 인상을 받지않으려 노력한다. 따라서, 누군가 '나는 이런 책을 읽었다'의 책을 썼고 그중에 내가 안읽은 작품일 경우에는 그 부분은 가급적 나중에 읽으려 한다.....만, 시간에 마치 주름이 있는 듯 내가 읽는 속도보다는 내가 사들이는 속도가 더 빠르다. 그리고 세상은 넓고 책은 많듯, 내가 읽은 책보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읽었어야 했다고 또는 읽는 것인 좋다고 하는 책들이 많은지라, 점점 더 많이 나오는 이런 책들은 읽기 힘들다.
 
그럼에도, 난 이 책을 사들여 (안타깝게;;;도 yes24에는 없다) 읽은 것은, 이 책이 독서하는 이의 기분에 따라 마치 음식 메뉴 추천하듯 간단히 작품소개만을 해준다는 것. 책을 읽기전에 어떤 인상을 미리 주지는 않는다. 아마존 리뷰엔 'more than a list'라고 쓴게 있는데, 그렇다. 일종의 list이다. 하지만, 잘 만든 리스트로  독자를 이끌어주고 혹하여 읽게해줄 뿐 어떤 선입견이나 이미지를 미리 만들어놓지않아 매우 마음에 든다.
 
아, 나 리스트 만드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고싶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만큼 사심이 없을것 같지않다.
 
그리하여 추천사를 쓴 저널리스트 Susan Stamberg가 자신의 핑크소파에 눕듯 소파에 철퍼덕 붙어 이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였다. 최근 시큰둥신드롬에 걸려 (안중근 의사는 '하루도 책을 안읽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하셨는데 난 뭐 어디하나 불편한데 없이 끄떡없었다 ^^;;;;;) 당최 일주일에 책한권 겨우 읽은 (그렇지만, 샌섬의 [어둠의 불]은 정말 재미있었다. 책읽는 순간에는 매우...) 내가 당최 무슨 책을 앞으로 읽을지도 감도 안잡히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1001 Books for Every Mood: A Bibliophile's Guide to Unwinding, Misbehaving, Forgiving, Celebrating, Commiserating
 
 
 
 
저자의 선택의 원칙은 간단하다. 가급적 작가당 하나의 작품으로 정하려고 했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의 경우에는 은근 강력 추천되기 때문에 여러인물들의 추천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간간히 퀴즈도 넣어주고 (은근 재밌다), 은근 멋진 책의 첫문장도 인용해준다 (미끼로 최고다).
 
 
 
시큰둥할때
약간 다운되었는데 확실하게 울어버리고 싶을때
약간 삐뚤어지고 싶을때 (하하하)
스릴이 넘치고 싶을때
충격요법이 필요할때
뭔가 지적인 것을 학습하고 싶을때
추리소설이 그리울때 (요 파트가 좀 적어서 섭섭)
등등
 
 
 
 
고전보다는 현대소설의 비중이 크다. 번역이 된 책도 그닥 많지않다....만, 아마존이나 예스24의 외서코너 소비자라면 그닥 장벽은 없다. 사놓고 까먹고 있었던 책도 다시 생각해냈고, 어떤 책은 다음에 꼭 사야겠다고 표시도 했다. 
 
 
 
추천사 제목으로 'so many books, so little time' 이라고 했는데, 어쩜 이리 마음에 와닿는지. 게다가 그 책이 literature가 아니라 transportation이 되기 바란다는 말도 마음에 꼬옥 들었다 (그녀에겐 어릴적부터 책을 잡고 퍼져버리는 분홍소파가 있었다고 한다. 그건 마치 타임머신처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작품 속의 세상으로 데려다주는 것이었다).
 
난 책을 손에 잡으면 설레이고 (추천하는 카피문구에 회의적이면서도..움베르토 에코의 말, 'Books are not made to be believed, but to be subjected to inquiry' 정말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인물의 감정에 따라 감정이 움직이고, 다 읽고나면 그것들이 내 안에서 공명하여 만들어낸 것들을 간직하기엔 버거워 글로 쏟아버리고 싶어진다. 책을 읽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끝까지 읽어가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때면 곱게 간직해야 할 책을 던져버리고 싶고, 책을 보는 것보단 누군가의 눈을 마주대하는 것을 바란다 (책을 읽다가 문득 강아지를 쳐다보면, 시선이 나를 보다가 책을 보다가 한다. 그럴때에는 책을 접는다. 책은 언제든 읽을 수 있지만 강아지의 이순간은 이때 뿐이니까). 인생을 살면서 독서란 아주 많은 취미나 재미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매우 흥미진진하면서도 다양한 차원을 (물론, 그걸 읽는 사람이나 읽을때의 상태, 자세 등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책을 읽어서 어떤 감정이 생기는게 아니라, 이 책의 제목처럼 어떤 감정에 빠졌을때 그걸 읽는 사람을 좌우하게 해주는 매우 뛰어난 행위라고.
 
칼비노는 'Reading is going toward something that is about to be, and no one yet knows what it will be (독서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끈다)'고 말했지만, 가끔 요런 귀여운 리스트가 가득찬 책의 도움을 받으면, 앞으로 어떤 곳으로 가게될지 짐작가는 곳으로 이끌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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