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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rror
호러와 미스터리의 성공적인 만남 | - Horror 2022-12-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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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오시마 기요아키 저/김은모 역
현대문학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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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쓰다 신조풍의 호러와 미스터리가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좋아했는데, 이 작품도 그러하다. 미쓰다 신조 팬과 밀실살인 덕후들께 추천!

 

원제 影踏亭の怪談는 이 단편집의 4개의 에피소드중 첫번째이며, 화자들이 다 괴담작가 겸 탐정역의 우메키 교코의 관련자이므로 전체적으로 이어져있다. 원래 대학원에서 괴담에 관한 민속학을 더 연구하려던 우메키 교코는 자신의 이름을 한자만 다르게 (괴담 작가에 어울리게 이름에는 쓰지않을 한자를 쓴다) 발음은 똑같게 해 해서 취재한 괴담을 단행본 등으로 발행한다. 그녀는 대개의 괴담작가들이 누구가 그러더라하는 식으로 쓰는 것과 달리 목격자 등을 다 하나하나씩 만나서 경험담을 하나하나 다 듣고 이를 쓰는 터라 르포라이터 괴담작가에 가까웠다. 

 

첫번째, 그림자 밟기 여관의 괴담

나레이터는 우메키 교코의 남동생이다. 새해에 도쿄에 있는 누나를 만나러 갔더니 그녀는 열쇠로 잠긴 방안에 의자에 테이프로 묶여 눈꺼풀이 그녀의 머리카락으로 꿰매진채 의식불명으로 발견된다. 바로 직전 그녀가 취재하던 건은 한 온천마을의 료칸에서의 괴담이었다. ㅁ바로 생긴 료칸의 정가운데에는 별관이 있고, 이 료칸에 머물거나 일한 사람들은 이 별관에서 새벽에 특정시간에 발신자 제한으로 걸려오는 전화와 그뭄달방이나 식당에서 목격되는 아이를 목격했다고 한다. 취재차 방문했던 우메키 교코는 별관에서 벌어진 밀실살인사건과 함께, 그 전화도 받았는데...

 

두번째, 오보로터널의 괴담

남자대학생 3명과 여자대학생 2명이 친한가운데, 여자대학생중 하나가 자신의 본가 근처에 있는 터널괴담을 들려준다. 이젠 거의 사용하지않는, 차 한대 지날 정도의 폭을 가진 그 터널에선 목없는 사람들이 목격된다고. 한사람은 아르바이트를 해야해서 남2여2로 그 터널을 새벽에 지나가기로 한 그들은 터널앞에서 기다리던 친구의 실종을 마주대한다. 그리고 그중 한명은 터널안에서 목없는 시체로 발견되고....

 

세번째, 도로도로 언덕의 괴담

우메키 교코는 절친의 전화를 받는다. 그녀의 아들이 실종되었다는 것. 그녀의 집근처 언덕길은 한때 천재지변으로 몰살된 마을이 존재했다고 하고 또 거기 우물이 있어 인적사항이 없는 사체를 던져 넣기도 했다는 괴담이 존재한다. 그녀가 여기를 방문했던 동안 괴담을 취재하러 온 사람과 사진을 찍는 여자가 방문을 하는데. 그 여자가 밀실의 방에서 발견된다. 

 

네번째, 냉동메론의 괴담

우메키 교코에게는 경찰 친구가 있고 그녀를 통해 냉동멜론사건이 29건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첫번째 사건은 너무나 잘맞추기로 유명한 점술가의 집에서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죽은 시각근처에는 눈이 내려 자연스러운 밀실이 만들어졌단 것이다. 그런데, 방송국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우메키 쿄코 또한 냉동멜론을 머리에 맞아 의식불명이 되는데...  

 

괴담의 근거가 될만한 것들은 당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벌어지는 살인에선 인위적인 것들이 발견되고 그건 결국 사람들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실제 작가가 겪은 실화도 가미했다는 이 에피소드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담의 미스테리한 면은 그대로 남아, 밤에 홀로 읽으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단순히 오컬트적인 현상으로 다가가지 않고 탐정적 시각을 갖고있는 우메키 쿄코에 의해서 이 에피소드 들은 정말로 조화롭게 추리소설과 호러의 만남을 이뤄낸다. 

 

추리소설이 가미되었다고 해서 밤에 그냥 잡지 마시길. 진짜 느낌이 서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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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술사 | - Horror 2022-11-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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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묘한 괴담하우스

사와무라 이치 저/남소현 역
북플라자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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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怖ガラセ屋サン, 직역을 하면 '무섭게만드는일을 하는 가게, 이 책에 따르면 공포술사의 이야기이다. 

 

7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맨마지막편은 앞의 여섯 이야기으 신빙성을 높혀 '괴담'에서 '도시전설 공포술사'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듯하다.

 

1.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사람

나, 무라베는 괴담을 좋아하는 회사후배 시바토와 그의 약혼녀 안도 이쿠를 초대한다. 괴담을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만난 이들은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내 아내의 말에, 자신들은 안전할거라 믿기 때문에 인간이 제일 무섭다면서 스스로를 내세우는 인간의 정체성을 믿지않고 믿어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공포술사는 복수를 도와준다

 

2. 구원과 공포

마나 리가야라는 힐링그룹에 들어간 엄마 때문에 오히려 이전의 가난한 생활보다 더 타락한 가정이 되었다. 그리고 이 마나 리가야를 움직히는 자는 힐러 외에 따로 있다. 가장 겁이 없는 자는 빼앗길 것을 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던가.

 

3. 아이들의 세계

노부를 괴롭힌 세 소년, 코스케, 슌, 코타로는 노부의 죽음 뒤에 죄책감에 시달리고.

 

4.기묘한 괴담하우스

공포괴담 라이브쇼. 일종의 액자소설로 에피소드의 주관적 해석을 정형화된 괴담의 객관적 시각으로 보고 죄를 고발한다.

 

5.파파라치

1편처럼 00라고 자처하면 믿어버리는 어리석음.

 

6.모르는 사람

같은 병실의 노인 토구나가씨에게 매일 오후 5시면 찾아와 즐거운듯 수다를 떠는 여자. 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모르는데. 이 단편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장 무서웠던 작품.

 

7. 공포술사 

누군가를 무섭게 만들어 주세요. 두려움에 덜덜 떨게 해주세요. 공포와 전율로 숨통을 끊어 놓아 주세요.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등에 바뀌벌레가 붙어있어'하면 미친듯이 무서워하죠. 실제로 바퀴벌레가 등에 붙어있지 않더라도요. 공포는 사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그래서 가상의 이야기나 캐릭터가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거죠. 호러도 그렇고 괴담도 그렇고....p.207

 

...내일은 어쩌면이란 말이요.그런식으로 상상하는 행위는 공포, 그러니까 무섭다는 감정을 불러 일으키지요. 공포한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가장 정확한 대답이에요....공포란 안좋은 예상을 할때 생겨나는 감정이다....p.209

 

...잘 모르기 떄문에 무서운 것이다....p.211

 

...세상에는 정반대의 무서움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즉 사실을 알게됨으로써 생겨나는 공포가요...p.223

 

이 엮어진 목걸이 같은 단편선은 다양한 공포를 보여주고 신빙성, 현실성을 높혀 괴담을 도시전설로 만들어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Stephen King도 3가지의 terror를 말했다.

 

인체단절이나 이질적이고 비현실적이고 역겨운 공포, 언내츄럴한 호러, 가장 큰 공포는 모든 것을 잃거나, 뒤에 무언가 실재하여 소리 같은 것을 듣지만 뒤돌아보려하지않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런면에서 이 괴담술사는 마지막 세번째를 노린 것 같다. 죄의식과 karma에 대한 의식이 있기 때문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

 

만약 당신은 원한을 갚아줄 이가 있다면 공포술사를 찾으시렵니까? 

 

 

p.s: fear : 일반적인 두려움, 공포심을 느낄떄

horror: 충격적, 잔인함

terror: 극도의 공포심, 실재하는 위협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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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가의 작품보다는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 - Horror 2022-11-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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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포, 집, 여성

엘리자베스 개스켈,버넌 리,루이자 메이 올컷,메리 셸 공저/장용준 역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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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해설이 너무나도 기막히게 써놔서 리뷰를 쓰기에 기가 죽었었다. ㅎㅎ

그러나 나만의 감상으로 보는 것이 내 리뷰이니까. 

 

첫번째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회색여인'은 일전에 읽은 책 (전 작품이 다 소개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을)과 겹친다. 다시 읽어도 꽤 재미있는 작품이긴하다. 


 

푸른 수염의 이야기처럼, 낯선 곳에서 만난 잘생기고 부유한 청년과의 만남과 구애, 그를 따라 그가 사는 성에 가지만, 그녀가 다닐 수 있는 곳은 없고, 모두가 거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고딕소설 속 성에서 박해받는 여성을 뛰어넘는, 아망트가 제시하는 동성간의 동지애가 있어 이를 통해 서로를 구원한다. 그가 남성으로 분장하였기에 결국 전통적인 방법으로의 벌을 받게 된다고는 하나, 이 시대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거의 사이다.

 

두번쨰는 버넌 리의 '오키 오브 오키허스트, 팬텀리버'

오키부부의 초상화를 그린다는 그닥 썩 내키지않은 제안을 받은 화가는, 그곳에서 일어지는 오키부인의 새디스틱한 면을 보게된다. 마치 과거의 선조의 영이 뒤집어쓴듯한 행동으로 인해 남편을 공포로 몰아버리는. 

그냥 생각해도 남성등장인물이 한 저택의 우두머리임에도 여성에 의해 박해받고 파멸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그 시대에도 파격적인 스토리였을듯.

 

세번째는, 루이자 메이 올콧의 '비밀의 열쇠'

이 이야기는 다른 고딕스토리에 비해 좀 더 밝고 즐거운 엔딩으로 맺는다. 분명 신사의 집안 자재였을 듯한 용모와 자세를 가진 폴이라는 소년이 가장의 부재인 대 저택에 찾아와 점점 자신의 입지를 넓히면서 무언가를 꾸미는 듯한데. 결국 모든 비밀은 다 드러나고 진실이 승리를 거두는 것은, 뭐랄까 윌키 콜린스의 '흰 옷을 입은 여인'을 연상케하는 듯하다.

 

네번째, 메리 셸리의 '변신' 

아버지를 닮아 잘생긴 용모에 허영심, 그리고 허세와 방탕한 사치기를 가진 청년이 어느날 외모가 일그러진 난쟁이를 만나 3일간 외모를 바꿀 것을 약속하지만, 확인해보니 그 난쟁이는 자신의 모습으로 약혼녀에게 구애를 하여 결혼직전에 나서는데. 그의 독백으로 인해 그 난쟁이는 그 자신의 도플갱어, 내지는 분신으로 생각된다. 겉으로는 잘생긴 외모이나 그의 성격과 행동은 그닥 아름답지 않았던. 

 

 

단 4편의 이야기라는 것이 무척 아쉽다, 책가격도 비쌌는데... 여하간, 19세기 여성의 목소리 내기가 힘들었던 시절, 자신만의 책을 내고 또 자신만의 입지를 찾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이라 문장이 유려하고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고딕소설의 표면을 띄었으나, 이야기 속에서 여성들은 그동안의 수동적인 태도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려고 노력한다. 심지어 동성간의 사랑인지 동지애까지 등장하며. 가부장적인 남성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죄로 파멸하면서 그 여성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 멋진 고딕 로맨스였다. 

 

p.s: 이렇게 많은 리뷰 속에 구매리뷰가 이리 적다니. 안그래도 다른 고딕소설의 한줄평에는 똑같이 복불복한 한줄평이 마음에 걸린다는 것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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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하기와 타자와 선긋기에서 비롯된 비극 | - Horror 2022-11-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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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The Girl Next Door

Ketchum, Jack
47north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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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reads에서 가장 무서운 소설중 하나로 소개되는 것을 보고 원서를 사들였는데,

또 역시나 추리소설을 잘 아는 지인으로 부터 

 


 

이미 소개되어 나온 적이 있다는 말에 이미 산거 어쩔 수 없지 하면서 검색해봤더니 절판인데다 우리 구립도서관에는 없더라. 다행으로 생각하고 읽었지만 내용은 찝찝하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도 잔인한 범죄로 손꼽힐만한 Sylvia Likens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16살. 맡겨진 집에서 식사금지, 묶이고 메달리고, 꼬집히고 주먹으로 맞고, 옷다벗겨 모욕하고, 성폭행하고, 욕으로 타투새기고, 생식기에 콜라병을 넣고 또 불에 지지고... 이걸 겪다 3개월여만에 영양부족, 뇌출혈 등으로 사망.

이야기는 Meg와 Susan이 화자인 David의 옆집 Chandler네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실제와 소설의 설정은 조금은 다르다. 실화에서는 어머니가 절도죄로 체포되고 아버지가 양육권을 돈주며 맡긴거지만, 여기서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죽고 어머니의 결혼반지만을 끼고, 사고 후유증에서 다 낫지않아 보조기구를 낀 Susan와 Meg가 사촌뻘인 Ruth 밑에 들어온다. 하지만, Meg의 고백처럼 Ruth는 이들을 밥먹기 힘든데 끼어든 객식구 취급을 하면서 점점 잔인하게 군다. Susan을 담보로 해서 Meg를 굶기고 기어이 지하실에 가두고 고문을 하게 된다. 

 

스티븐 킹 추천사 말이 맞는듯, 이 책은 공포를 약속한것만 아니라 전달한다. 고아가 된 Meg와 Susan을 맡은 Ruth와 그집 애들은 마치 유리병안에 놓인 쥐를 갖고 노는듯하다. 나는 그 쥐의 심정으로 책을 읽으며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

나보다 약한 이를 굴복시키고 모욕을 주고 꺾어버리며 자신의 정당성, 힘을 느끼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노숙자나 폐지줍는 노인을 공격한 사건도 있고, 범죄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사람의 가스라이팅, 이지메에서도 그 악의를 볼 수 있다. 일본어수업때 일본인은 80%가 하면 이를 따라간다.는 속담? 여하간 3자인데 0八分 (앞글자가 생각안난다)이 있는데 집단적으로 움작이면 그게 틀린거라도 따라간다는 것이다. 일본얘긴 和부터 할말많지만 여기선 생략하고. 주인공 화자 소년이 어른이 되어서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은 가해자들이 고통스런 고문을 소녀에게 가할때 David는 나는 안전해.라고 안심하고 아무일도 안했다는 것. 지하철이나 길에서 인종차별이나 억을한 공격을 당할때 그 주변 누구도 나서주지않았다는 사실에 오히려 더욱 상처받는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비극적인 사건이 터지면 장애자가 시위를 하면 나는 아니니까.하고 선을 그어버린채 자신만을 생각한다.

그 일상의 악이 정말로 무서운 것이다.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 믿을때 더욱 더.

David의 방관의 한편, 난 읽으면서 왜 Ruth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Meg와 Susan에게 고통을 가했는지 생각해봤다. 자신의 결혼으로 꿈을 버려야 했고, 아이들을 낳아 혼자 부양해야했기에 새로운 아이들이 버거우면서도 또 그 어리고 순수함이 부러워서 그랬을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Meg와 자신들은 다르다고 선을 긋고 더럽다고 계속 Meg를 언급하면서 이들은 자기들이 Meg보다 나은 인간부류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이렇게 타인과 자신 사이에 줄을 긋고 우월감을 느끼면서 타인을 배척할때 비극이 발생한다.  

작가가 브램 스토커상 4회 수상했는데, 그럴만하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하지만, 내용은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가 '이어서 읽고난 뒤도 개운치 않다. 뒤에 작가인터뷰랑 단편2편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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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기대는.... | - Horror 2022-09-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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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넷이 있었다

이시우 저
황금가지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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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작가를 높이 평하는터라 추천사가 달려서 봤는데, 너무 큰 기대를 했다보다. 몇작품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코즈믹 호러, SF호러와 토속신앙에 근거한 호러였는데, 코즈믹 호러물을 제외하곤  재미있었다. 

색칠한 것은 내가 재미있게 읽은 작품들. 

 

1. 넷이 있었다.

망상인가, 실제인가, 하나만 남았다.

2. 오거  

절대전능한 AI의 적이 되어버리다. 

3. 996,997

재미삼아 시작한 시간제한 게임. 어느순간 게임 참가자가....

4. 신입사원

시계가 3시를 지나면.

5. Brain Freeze

마리엔과 생강 아이스크림

6. 개와 고양이와 소녀와.

아동학대와 개, 고양이의 희생

7. 괴담

짧은 마주침

8. 동호회

쾌락의 정점에선 꼭 이게 나오더라.

9. 괴물의 아내와 28층의 기사

자웅동체였단 말인가

10. 초원

p.297

11. 내가 열지않았어

사당 

12. 웃겨봐요, 울어줄테니

괴담이야기인가 사랑고백인가

13. 종로의 개

저런개가 실제로 있다면 좋겠네

14. 이화령

약간 '동호회'와 비슷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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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 - Horror 2022-08-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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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저/강아름 역
문학동네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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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미국 남부 찰스턴에서 쿠퍼강을 건너면 나오는 올드 빌리지, 전직 간호사이자 현재 야망에 찬 전신과 의사 카터를 남편으로 둔 퍼트리셔 캠벨은 마저리 프렛웰이 하는 우아한 북클럽에 들어가지만 도대체 해당되는 책을 읽을 시간이나 여력이 없다. 사실 매력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슬리크, 그레이스, 키니, 메리 엘렌이 하는 실제 범죄를 다룬 호러 북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그제사 관심사가 통해서 활발하게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이 5명.

 

어느날 퍼트리셔는 쓰레기통을 밖으로 옮겨두려다 이웃의 새비지부인이 너구리를 뜯어먹는 것을 발견하고, 그리고 바로 공격을 당한다. 남편이 선물한 귀걸이채 귀볼을 찢어먹은 새비지부인은 결국 사망하고, 그의 조카라며 금발과 좋은 체격, 하얀 이를 가진 제임스 해리스가 이사를 오게된다. 맨처음에는 그에게 매력을 느끼나 뭔가 이상하다는 촉을 느낀 퍼트리셔. 제임스는 어릴적 늑대의 공격으로 뇌가 상처받아 눈이 햇빛에 절대 민감하여 눈물을 흘리며 낮에 활동을 하지 못한다. 그를 도와주면서 그녀는 자신의 시어머니 미스 메리의 고발의 함성을 듣데 되는데. 치매로 된 시어머니 미스 메리는 제임스를 보자마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남자라면 호이트라고 부른다. 그리고 쥐떼의 공격을 받은 미스 메리.

 

그녀는 흑인 헬퍼인 미스 그린의 마을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또 제임스의 청소를 하러오던 인물마저 사라진 것을 알자 이를 알리려고 하지만, 모든 이들의 묵인과 압력속에 이를 입을 다물어 버린다.

 

영화 [헬프]의 흑인 백인의 구분이 1966년도 즈음이라면 1980년도에도 또한 이런 흑인마을과 백인말을 간의 간극이 컸을 터. 아무리 흑인 마을의 아이들이 사라져고 이를 수색하지 않는 경찰들.

 

3년이 지나 제임스가 모든 남편들의 호감을 가지고 투자자가 되자, 퍼트리셔는 이제 더 참을 수 없어 제임스를 처지하기로 결심한다. 다른 것은 참아도 자신의 아이들이 위험앞에 몰리자...

 

기대 의외로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동안의 뱀파이어가 공포의 대상이였다가 트와일라잇 이후로 최고의 호감도를 기록한 이후, 진정한 뱀파이어는 그렇게 매력적인 존재가 아님을 다시 실감케해준 작품이었다. 고상한 클래식 대신에 진짜 살인사건을 읽었던 이 북클럽의 4인방과 실제 피해를 당한 미스 그린까지 5명은, 사람은 그대로 보이는 것 이상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책에서만 알고 실제에서는 이를 적용시키지 못했던 이들. 

 

한 독자는 스탭포드 와이프와 Desperate wives가 Blue blood를 만났다고 하는데, 정말 격하게 공감한다. 

 

...우리 모드를 선쌰인 수지 인형쯤으로 여겨...우리의 내면 역시 겉모습에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 ...남부여인에겐 고상한 구석은 조금도 없어. ...p.561

 

p.613~614은 감동이었다. 결국 미스메리가 돌아온 이유는.... 그동안 남자들의 체면을 위해서 침묵했던 여인들은 입을 열고 행동을 한다. 진짜 가족을 위하는 것은 돈을 벌어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생각을 알고있어야 한다는 것, 진짜 보호를 해야한다는 것이라는 것을. 

 

호러 북클럽과 뱀파이어라는 고리가 너무나도 당연한듯, 하지만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엮어진다. 가부장제, 흑인과 백인간의 차별 등에 인간의 욕망에 기생하는 것들은 죄다 뱀파이어처럼 건강한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것.

 

맨뒤에 북클럽 리스트가 있는데 이를 참조해서 읽는 것도 너무 좋겠다. 클래식한 북클럽과 호러 북클럽 두가지의 리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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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읽으면 좋을 기괴한 이야기들 | - Horror 2022-07-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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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사이클롭스

야마시로 아사코 저/김선영 역
엘릭시르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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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통일되기전 각나라를 연결하는 길은 발달되지않았고 이제사 사람들은 평화기를 맞우해 전국 곳곳을 여행하기 시작하다. 책을 내는 도매서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여행서 집필을 하는 이즈미 로안은 길고 윤기나는 머리의 남성으로 가끔 여자로도 오해받을 정도의 외모와 책을 쓴 다수의 경험이 있지만 길치중의 길치이다. 이번에도 (엠브리오기담에 이어) 미미히코를 짐꾼으로 그리고 새롭게 도매서점의 직원으로 경비계산을 하는 린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엠브리오 기담보단 좀 더 편안하게 기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족애, 부성애 등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가슴이 뭉클해 어떡해어떡해 하기보다는, 어쩜 비오는 여름밤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나의 사이클롭스 : 다른이와 조금 다르게 생겼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은 사람들.

하유타라스의 비취 : 용궁등에 관한 이야기. 끝에 욕심을 부린 댓가의 처참함. 물건들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한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인간의 탐욕을 비판한 이야기들

 

네모난 두개골과 아이들

코베어 가는 길

갓파의 마을 : 죽음을 갖고 노는자, 죽음에게 당하리라

죽음의 신 :죽은줄 모르고 따라붙는 죽은이. 자신이 죽은 것을 알고 돌아간다.

폭소의 밤 : 제일 재미있었던 괴담의 밤

물긷는 목함의 행방 ; 부성애, 가족사랑

별과 곰의 비극 : 내리막 길이 없는 산의 마을의 이야기. 이즈미 로안의 친아버지 이야기는 이 시리즈를 계속 내서 나오게 할 것인가. 

 

 

p.s: 오츠이치 (乙一) = 나카타 에이이치 = 야마시로 아사코

夏と花火と私の死?  1996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천진한 듯한 잔인함을 살리는 작가의 개성 외엔 평이하다 

失踪HOLIDAY  2000  실종holiday

暗?童話 2001  암흑동화
GOTH リストカット事件 2002 본격미스테리대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위, 본격미스테리베스트10 5위 주간문춘미스테리베스트10 7위

平面いぬ。 2003 평면견
ZOO 2003 주간문춘미스테리베스트10 8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5위  ZOO 이 작가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다. 

銃とチョコレ?ト 2006 총과 초콜렛 

“The Book” jojo's bizarre adventure 4th another day 2007 The Book

吉祥寺の朝比奈く 2009 귀엽고 사랑스러워

エムブリヲ奇譚 2012 엠브리오기담 가족이 뭔지.... 인간이란....

私のサイクロプス 2016 나의 사이클롭스 

花とアリス殺人事件 2015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사랑은... 전쟁. 그럼 청춘은...오해, 그리고 미스테리

メアリ??ス?を殺して, 幻夢コレクション 2016 메리수를 죽이고 아, 간만에 너무 뿌듯하게 읽은 환상단편집이었다

私の頭が正常であったなら 2018 내머리가 정상이라면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
ダンデライオン 2018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작가의 대단한 능력에 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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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뭔지.... 인간이란.... | - Horror 2022-07-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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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엠브리오 기담

야마시로 아사코 저/김선영 역
엘릭시르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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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담이 아니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연재된 잡지가 괴담전문지로 오노 후유미가 호러소설을 발표한 데인지라 귀담에 가까웠다. 

 

이야기는 9가지로 다 여인의 머리가락처럼 길고 윤기가 나는 이즈미 로안이라는 여행책자 저자와 함께 떠나면서 거기서 겪는 기담이다. 이 이즈미 로안이라는 작자는 경험도 많으면서 길치중의 길치인지라 한나절이면 갈 것을 한달을 걸리고 또 한달이 걸릴 곳을 한나절에 가는 등 참으로 묘한 사람이었다.

 

'엠브리오 기담'으로 시작하여

환생과 어머니에 대한 희생을 그린 '라피스 라줄리 환상',

죽은자와의 온천을 그린 '수증기 사변',

그리고 팔을 문지르던 소년의 복수를 그린 '있을 수 없는 다리',

살아돌아온 모키치로 의심한 '얼굴없는 산마루'

 

정말 지옥같은 이야기인 '지옥' 등에서 나한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끝맺음'이었다. 엠브리오 기담이란 이름처럼 모성애, 부성애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이건 피가 통하지않아도 가족이었던 아즈키에 대한 이야기이다. 얼마나 인간의 마음이 간사한지. 자기가 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 꼭 '지옥'에 나오는 산적가족과 다름이 없었다.

 

아토가키가 있어서 작가가 각각 어떤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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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주 무서운 건 아니고 그냥 하지말란건 하지 마세요 | - Horror 2022-07-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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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잔예

오노 후유미 저/추지나 역
북홀릭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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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할 잔이나 남길 잔에 더러울 예를 쓰는 [잔예]가 제목이다. 

 

2001년도 말 작가인 나는 오래전 책뒤의 아토가끼에 '괴담을 투고해달라'라고 썼던 이유로, 지금도 가끔씩 괴담투고를 받는다. 이번엔 모든 이름을 다 바꿔 (마치 실화인듯 하다) 쿠보상이라는 기자가 자신의 1LDK집의 다다미 방에서 무엇가 쓰는 소리를 듣는다고 연락해 온다. 어느순간 보았을때 화려한 금실로 장식을 한 오비를 보았다고. 

 

새집으로 이사를 위해 독자투고박스를 정리하던 나는, 예전에 동일한 주소에서 온 사연이 이와 같음을 알고 깜짝 놀란다. 이 오카야 맨션의 401호실에 살던 야시마란 사람이 1999년에 보내온 이야기. 이 쿠보상은 204호에 살고 괴담 작가인 나는 쿠보상과 함께 이 터에 대한 과거를 꺼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401, 204, 203호실은 사람이 붙어있지 못하는 집이라는 이야기니까 각 집이 아닌 터의 문제라 생각하고.  또 옆에 인접한 분양맨션인 오카야 단지 안에도 사람이 붙어있지를 못해 세를 놓은 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아이들의 죽음은 부정한 것- 더러움이며...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촉예'라는 사고방식이 있다. 더러움에 접촉하면 전염된다는 사고방식이다.....더러움은 죄와 밀접한 관계를 지녔다....이 더러움의 개념은 훗날 불교에서 말하는 '부정'의 개념과 결합하여 죄의 결과이나 본인이 짊어진 것으로 간주되나 이는 바른 해석이 아니다. 더러움은 타인의 외면에 한정적으로 존재하는데 부정은 자기의 내면에 업보로 존재한다. 이 이념이 바르게 이해되지 못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부정은 가거의 죄업 때문에 개인의 내면에 업보로 존재하는 더러움이 되었다......p.226~227

 

더러움의 잔여물인 '잔예'가 남았다.....p.228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니 딸의 결혼식날에 축의의 기모노를 입고 목을 맨 어머니, 아이들을 낳자마자 다 죽여버린 엄마 등의 메이지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더러움이 씻기지않고 그위에 더 더러움을 추가해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더러움의 역사를 확인하게 된다.

 

 이야기는 무척이나 담담하다. 나인 화자는 아야츠지 유키토와 결혼한, 호러 환타지 작가인 오노 후유미와 매우 비슷한 상황인데다 건강상으로 쉬었던 부분도 비슷하다. 마치 작가가 힘을 빼고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전해주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좀 무섭다. 영화 [주온]에서처럼 이 더러움이 있는지 모르고 묻어가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처럼, 나 또한 이 담담한 괴담을 읽고 어떻게 성의없이 말하게 되어 전염이 되지않을까 살짝 찝찝하기도 하다.

 

하도 공포하면 이 [잔예]를 읽어야 한다는 추천이 많아서 읽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그냥 괴담 얘기 안하고 가지말라는 곳에 안가고 사연 많은 곳에 안가고 하지 말란 짓 안하고.

이 책은 밤에는 안읽었다. 

 

참, 맨 뒤페이지에 시간대별 살았던 사람들 정리가 되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p.s: 오노 후유미 (小野 不由美)

 

バ?スデイ?イブは眠れない(1988)
メフィストとワルツ!(1988)
??なんかこわくない(1988)

 

- 악령 (??) 시리즈----> 고스트헌트 (ゴ?ストハント)
??がいっぱい!?(1989) ---> ゴ?ストハント1 (2010)
??がホントにいっぱい!(1989) ---> ゴ?ストハント2 (2011)
??がいっぱいで眠れない(1990) ---> ゴ?ストハント3 乙女ノ祈リ(2011)
??はひとりぼっち(1990) ---> ゴ?ストハント4 死?遊?(2011)
??になりたくない!(1991) ---> ゴ?ストハント5 鮮血の迷宮(2011)
??とよばないで(1991)---> ゴ?ストハント6 海からくるもの(2011)
??だってヘイキ!(1992) ---> ゴ?ストハント7 扉を開けて(2011)
?夢の棲む家 ゴ-スト?ハント (1994)

 

呪われた十七?(1990)--- 過ぎる十七の春(1995)
グリ?ンホ?ムの亡?たち(1990) ---> ?の我が家 Home, Green Home(1997)

 

- 십이국기 (十二?記 )
魔性の子(1991) 마성의 아이
月の影 影の海(1992)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風の海 迷宮の岸(1993)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東の海神 西の滄海(1994) 동의 해신 서의 창해
風の万里 黎明の空(1994)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南の翼(1996) 히쇼의 새 
漂舶(1997) 도남의 날개
?昏の岸 ?の天(2001)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華胥の幽夢(2001)
丕?の鳥(2013)

 

倫敦、1888(1994)
東?異聞(1994)
屍鬼(1998) 시귀 
흡혈귀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祠の島(2001) 흑사의 섬 역시나 인간이 최대의 호러
くらのかみ(2003)
鬼談百景(2012) 귀담백경 
가지말란 곳에 가지말고 하지말란 짓도 하지말라구.
?穢(2012) 잔예
?繕かるかや怪異譚(2014) 영선 사루카야 기담집 소름끼치면서 애잔한, 슬프면서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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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말란 곳에 가지말고 하지말란 짓도 하지말라구. | - Horror 2022-07-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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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귀담백경

오노 후유미 저/추지나 역
북홀릭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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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예]를 먼저 읽었다. 그 작품에선 초기엔 라노벨 작가였던 화자가 내놓는 책의 아토가끼에괴담을 모집한다고 했었는데, 아마도 이 괴담백경은 [고스트 헌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모은 괴담인지도 모르겠다. 백경이지만 100이 아닌 99개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이야기는 [잔예]. 그리고 이 세계관은 동일하다. 

 

어떤 괴담은 듣는 것만으로도, 적는 것 만으로도, 말하는 것만으로도 저주가 옮는다. 영화 [주온]에서 집을 방문한 이들이 아무 죄도 없이 귀신에게 당하는 것은 그 집에 있는 더러움이 남아 전염되기 떄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99개의 이야기에도 그러하다. 죽음은 더러움, 사념을 남기고, 그 자리에 귀신이 나타난다. 무엇을 호소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어설픈 대처는 그 저주가 몸에 붙어 따라오게 되고 그 당사자는 아무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은채 죽는다. 아니면 그 이야기를 듣고 간접경험을 하게 된뒤 피해서 이야기만 전해 듣는다..류로 갈린다.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는 없었지만, 이게 만약 다 실화라면.... 그중에서도 어두운 밖을 내다보는데 창문에 얼굴이 비쳤다. 밖이 어두우면 밖이 보이지않은 텐데...즉, 안에서 화자의 뒤에 귀신이 있었다..는 결말을 도출하게끔 이야기를 끝내는 스타일이 무서웠다. 괴담은 어떤 말투로 하느냐에 따라서 무섭게 느껴지거나 느껴지지않거나 한다는데, 이렇게 나머지 생각이나 해석을 읽는이에게 맡겨두니 무섭다. 

 

가지말라는 데는 가지 말고, 굳이 할 이야기가 아니면 하지않는게 정답인듯 하다.  

 

 

 

p.s. : 오노 후유미 (小野 不由美)

 

バ?スデイ?イブは眠れない(1988)
メフィストとワルツ!(1988)
??なんかこわくない(1988)

 

- 악령 (??) 시리즈----> 고스트헌트 (ゴ?ストハント)
??がいっぱい!?(1989) ---> ゴ?ストハント1 (2010)
??がホントにいっぱい!(1989) ---> ゴ?ストハント2 (2011)
??がいっぱいで眠れない(1990) ---> ゴ?ストハント3 乙女ノ祈リ(2011)
??はひとりぼっち(1990) ---> ゴ?ストハント4 死?遊?(2011)
??になりたくない!(1991) ---> ゴ?ストハント5 鮮血の迷宮(2011)
??とよばないで(1991)---> ゴ?ストハント6 海からくるもの(2011)
??だってヘイキ!(1992) ---> ゴ?ストハント7 扉を開けて(2011)
?夢の棲む家 ゴ-スト?ハント (1994)

 

呪われた十七?(1990)--- 過ぎる十七の春(1995)
グリ?ンホ?ムの亡?たち(1990) ---> ?の我が家 Home, Green Home(1997)

 

- 십이국기 (十二?記 )
魔性の子(1991) 마성의 아이
月の影 影の海(1992)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風の海 迷宮の岸(1993)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東の海神 西の滄海(1994) 동의 해신 서의 창해
風の万里 黎明の空(1994)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南の翼(1996) 히쇼의 새 
漂舶(1997) 도남의 날개
?昏の岸 ?の天(2001)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華胥の幽夢(2001)
丕?の鳥(2013)

 

倫敦、1888(1994)
東?異聞(1994)
屍鬼(1998) 시귀 
흡혈귀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祠の島(2001) 흑사의 섬 역시나 인간이 최대의 호러
くらのかみ(2003)
鬼談百景(2012) 귀담백경
?穢(2012) 잔예
?繕かるかや怪異譚(2014) 영선 사루카야 기담집 소름끼치면서 애잔한, 슬프면서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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