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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ionage
존 르 카레의 나이트 매니저 2부 | - Espionage 2022-08-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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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이트 매니저 2

존 르 카레 저/유소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권에 들어서자 드디어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스파이로서 훈련을 받고 신분세탁, 음 신분을 더럽게 만든 조너선 파인은 요리를 하다가 로퍼의 아들 다니엘의 납치에서 활약을 해서 아이를 구출한다 (그렇게나 대단하게 보디가드를 구성했던 로퍼가 왠일이래. 그정도 부자이면 누구든 노릴 것을 예상했어야지). 그래서 로퍼의 마음에 든 조너선은 뉴질랜드 국적의 토마스로 태어나고...

 

로퍼의 부하들인 코크란 소령과 폴 아포스톨 변호사의 운명또한 극적으로 바뀌면서, 조너선은 로퍼의 애인 재즈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영국의 정보기관안에 첩자가 있는 로퍼는 이 모든 인물들의 운명을 바꾸게 되고... 

 


 

아이고, 누가 첩자인가 누가 두더지인가.하는 이야기도 들어가 있네. 나중에 과연 누가 썩었는지 밝혀지는데 뒤통수를 잡고 아우야. 이렇게 다 썩었을리가. 하지만 모든 것들은 사필귀정으로 돌아가고 맨 마지막 엔딩에서의 아줌마의 한 마디로 상쾌하게 끝을 맺는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워낙에 스케일이 커서였는지 세부적으로 좀 아쉬운 점도 있었고, 조나선 파인부터 인물들의 묘사를 읽고 머리 속에 그릴 수가 없어서 TV시리즈의 캐스팅을 보면서 이미지를 그려나가면서 읽었다. 이모든 것을 만족시키려면 3권까지는 가줘야 하는데 그러기엔 이야기의 진행방향이 빠른게 더 나을지도. 1탄에 비해 2탄은 손에 땀을 쥐고 읽었으니.

 

여기서 나온 몇몇 인물들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 나오고, 전체적으로 작가의 세계안에서 하나씩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 귀엽다. 엄청 재미있었다. 

 

 

 

 

p.s: 존 르 카레 (John Le Carre)

- George Smiley and related

Call for the dead (1961)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   악과 선, 흑과 백이 무엇인지를, 생존의 최전선에 선 스파이가 묻는다
A Murder of Quality (1962)
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 (1963)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추운나라로 다시 돌아간 스파이 
The Looking Glass War (1965)
Tinker Tailor Soldier Spy (1974)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이중첩자 사건과 함께 성장하는 인물들이 보다 묵직하고 산뜻한 엔딩을 맛보게 해준다
The Honourable Schoolboy (1977)
Smiley's People (1979) 스마일리의 사람들
The Russia House (1989)
The Secret Pilgrim (1990)
The Night Manager (1993) 나이트매니저

 

- 그외

A Small Town in Germany (1968)
The Naive and Sentimental Lover (1971)
The Little Drummer Girl (1983) 리틀 드러머걸
A Perfect Spy (1986) 
Our Game (1995)
The Tailor of Panama (1996)
Single & Single (1999)
The Constant Gardener (2001)
Absolute Friends (2003) 영원한 친구
The Mission Song (2006)
A Most Wanted Man (2008) 모스트 원티드맨
Our Kind of Traitor (2010) 우리들의 반역자
A Delicate Truth (2013) 민감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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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르 카레의 나이트 매니저 1부 | - Espionage 2022-08-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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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이트 매니저 1

존 르 카레 저/유소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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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걸프전쟁이 한창이던, 아니 끝으로 가던 시기의 겨울. 스위스 취리히의 마이스터 팰리스 호텔에는 VVIP 리차드 온슬로 로퍼 일행이 찾아온다. 그리고 나이트 매니저인 조너선 파인은 마담 소피를 생각한다. 카이로의 퀸 네페르티티 호텔의 소유자이자, 거물인 하미드 형제의 막내 프레디의 애인 소피는 어느날인가 조너선에게 서류의 복사를 맡긴다. 프레디가 그녀에게 맡긴 서류를 복사한 것은 영국인인 조너선이 영국정부요원에게 넘겨야할 것같은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담 소피는 잔인하게 맞아죽은채 발견된다. 프레디가 의심되지만, 경찰당국은 강도로 치부해버리고 넘어가고. 조너선은 그 배후에 로퍼가 있음을 알고 있다. 

 

몇년뒤 조너선은 더이상 잘나가는 호텔리어가 아니다. 그는 영국 화이트홀의 레너드 버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고 있다. 린덴에서 보르가르, 그리고 캐나다인 러몬트로...

 

2권으로 넘어가면 스케일이 엄청나다. 바하마의 로퍼의 섬에서 콜럼비아 반군세력까지. 작가의 전직이 스파이라 쳐도 전문적인 지식은 압도할 정도이다. 하지만... 플롯은 너무나도 재미있고 스릴이 넘치지만, 인물들에 대한 묘사는 좀 박하다. 읽다보면 사람이 그려져야 하는데, 대신 TV시리즈의 배우들이 그 공백을 채우고있다. 게다가 여인들에 대한 자세는 성녀 아니면 창녀.... 같이 왜 모든 여자들이 그에게 무력한채 몸을...

 

여하간, 스파이물로서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한다. 이것은 1권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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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에릭 앰블러 작품은 꼭 읽으세요 | - Espionage 2021-11-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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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포로의 여행

에릭 앰블러 저/최용준 역
열린책들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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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에릭 앰블러 책 그동안 다 재밌었는데 이 책 너무 좋고 이 저자의 책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좋다.


 

저 골드대거상이랑 에드거상 수상작 좀 누가 내주세요! 사볼께요!

 

여하간, 영국의 무기회사에 다니는 엔지니어 그레이엄은 의외로 입담과 매너가 좋아서 비즈니스도 하기 위해 (무엇보다 기계를 잘아니 설명하고 설득하기 오죽 좋겠냐) 여러 나라를 다녔다.

 

이야기의 시작 배경은 1939년 2차 세계대전 발발직후. 1차세계대전 당시 오스만제국으로 영국과 프랑스와 싸웠던 터키는 그 이후 제국이 무너지고 영토도 많이 조정되고 케말 파샤의 독립운동 등등으로 터키공화국이 되었고, 2차세계대전에서 영프와 독일 이태리 양쪽의 전쟁개입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계속 중립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레이엄은 이스탄불에서 파리로 오리엔트 특급차의 1등침대차를 예약했지만, 전날 터키 대리점의 코페이킨의 접대에 고급 카바레를 방문하게 된다. 그래봤자 하두 접대 받아서 실상을 다아는 그는 세르비아인인 댄서 조제트와 그의 기둥서방이자 형식적 스페인인 남편 조제를 알게되고 또한 자신을 주시하는 인물을 발견한다. 호텔에 도착해 문을 열자마자 그는 총 세방을 맞고 그중 한발에 자신의 손을 다치게 된다. 과연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가..하며 호텔측은 호텔의 명성을 신경쓰고, 코페이켄에게 연락하자 터키의 비밀경찰 하키에게 데려간다. 진실은 즉, 독일스파이의 청부살인을 명령받은 바라트란 인물이 그를 좇고 있으며, 그러기에 작은 화물선을 타고 아테네를 거쳐 제노바를 경우해서 가라는 것. 영국영사관에 가려하지만, 거의 억지로 배에 태워지고.

이 배는 예정에 없던 터라 3일전부터 티켓을 산 사람들뿐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공교롭게 만난 조제트는 그에게 어페어를 하자하고,

호제는 모든 사람들을 경멸하며 '인간은 잠재적인 살인자'라고 말하며, 

 


(이 파트가 꽤나 인상적인데, 가장 쓰레이긴 호세가 가장 맞는 말을 하는듯) 

좌파같은 프랑스인 마라트와 불평투성이 애국자 부인 (독일군이 무기를 만드는 광산이 옆에있어 분명 전쟁을 일으킬거라 주장했지만, 프랑스의 높은 인물이 그 광산 소유주인지라 그냥 독일이 생산하게 해서 전쟁에서 무기로 돈벌었다는 얘기. 와, 남일 같지않네. 그리고 부인은 나라와 국민을 분리해서 말하는데 그것도 맞고),

프리츠 할러박사는 독일인이나 학자 (여행객들을 관찰하고 그 이면을 파악하는데 취미인데, 그가 분석한 터키인 세일즈맨 쿠베틀리 분석은 정말로 놀랍다),

터키인 세일즈맨 쿠베틀리,

이태리인 과부 베로넬리부인과 아들 (지진에 물을 구하러간 남편이 무너진 곳에서 식기를 가져오다, 지진에서 도둑을 잡기위한 군인이 그를 잡아다 총살했다는 얘기)까지 지루한듯 흥미로운 여정으로 보였지만, 

아테네에서 갑자기 탄, 바로 그 바라트가 분장한 마브로도플로스!!!! 까지의 인물이 타게되고, 그레이엄은 죽음의 공포로 내몰린다. 

과연...그의 운명은..

 

의외의 인물들의 행동에 놀라면서 감탄하게 된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에릭 앰블러의 작품은 실망을 안시킨다. 정말.  
 

 

 

 

 

p.s: 에릭 앰블러 (Eric Ambler)
Epitaph for a spy 1938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 스파이를 찾아라 - 에조틱한 호텔에서의 아기자기한 모헙극

The mask of Dimitrios 1939 디미트리오스의 관  1차세계대전 이후의 유럽을 종횡무진 활약하던 암흑가의 인물이 죽었다...하지만!!!

Journery into fear 1940 공포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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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원수인, 미국소련 최고의 스파이 VS. 마타레즈 서클 (마타레스 시리즈 #1) | - Espionage 2021-03-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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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타레즈 서클 1

로버트 러들럼 저/김양희 역
노블마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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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는 끝났으니까 그때 배경의 작품은 이제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역사는 반복된다고 할까. 딱 상대편만 바뀌었을 뿐이지, 또 사용되는 기술이 발전했을 뿐이지 여전히 국가들 사이는 그때마다 반복하고 화해를 하고. 그 와중에 정보, 프로파간다, 회유 등은 그 자취를 비우지않았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이고. 여하간, 스릴러 중 심리스릴러, domestic thriller 등을 읽다가 그 정적임에 조금 싫증나 작년에 스파이 스릴러를 잡기 시작했는데 왠건 왜이렇게 재밌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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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잡은 작품이 상을 다 휩쓸고 또 주제의식이 꽤 뛰어난 것을 알았지만 좀 지루하게 읽었기에, 이 작가의 '독자를 지루하기 않게 하겠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작품이 1979년 발표되었으니 그때가 배경이엤지. 미국의 합참의장이 마치 소련스파이의 MO로 보이는듯한 방법으로 살해당하고, 또 소련의 핵물리학자가 미국 스파이의 MO로 보이는듯한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서로가 의심하는 가운데 정확히 서로의 용의자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파악한 양국 정상은 그게 서로간 이간질을 시키려는 음모라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 

그리하여, 양국의 최고 스파이 브랜던 스코필드와 바실리 탈레이니코프가 리즈시절을 지나 양국 정치가의 눈에서 벗어나려는 위기적 순간에, 이 음모를 파악하기 위해 힘을 합하는 것을 탈레이니코프는 명령받는다. 하지만 이들을 만나게 하지 않기위한 교묘한 이간질과 암살음모가 각각 펼쳐지고... 서로 과거 원수관계의 두 사람은 실상 능력과 속내, 가치관은 꽤 비슷하지만 (물론 서로 모르고 서로를 원수로 삼고 독자만이 이를 알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적의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있기 떄문에 공격을 위한 능력을 상대를 지키기 위한 쪽으로 사용할때 좀 흥미진진하며 든든하다. 

여하간, 20세기초 코르시카에서 기욤 드 마타레스에 의해 시작된 조직, 마타레스 서클은 무엇인지. 그동안 세계 최정상 정치가의 죽음을 사주하고 국제정치에 알게모르게 관여해왔던 그 배후와 실체는 무엇이며, 양국은 왜 볼더모트처럼 입에 올리기 꺼려하면서 이 두 스파이를 보내는 건지. 마타레즈 위원회의 후손들은 과연 누구이며, 양치기'는 과연 누구일까 (두근두근두근).

 

...다른 살마을 죽이는데 일생을 바치면서 희생자를 선택하고 살인에 자금을 대며 사회에 불신과 의혹을 팽배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소. ..그들은...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싸우게 조장하지요....그들은 전세계를 파멸시킬 수도 있어요....p.355

 

스파이의 세계는 냉정하네. 자기네들이 시킨대로 안하면 내보내고 또 그리고 불안하니 자기손 안쓰고 제거하고.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본 시리즈 세개 정도 합친 정도로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총 3부로 되어있는데 1부는 각국에서 이들을 죽이려는 음모, 2부는 코르시카로 가서 마타레즈 서클의 기원을 찾고, 3부는 이제 그 실체를 찾아나서는데 당연히 워싱턴의 최고정치에서 세계 경제 정점까지 다 누빈다. 그 과정에 이 스파이들의 트라우마를 감싸는 로맨스도 생기고... 그리고 든든한 뒷뺵까지 생긴다 ^.~

 

이 마터레즈 서클은 trilaternal commision (삼각위원회)에서, '양치기 소년'은 스페인내전중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던 후안 마르치 오르디나스에서 영감을 각각 얻었다고. 그러니까 아무리 픽션픽션해도 결국은 현실의 거울이라는거.

 

여하간, 이 책을 읽을때 안그래도 톰 크루즈와 덴젤 와싱턴 이야기를 하던 중이였다. 달리거나 운동을 할땐 너무 힘들지만 그럴때 더 힘든 액션을 보이는 영화를 보면 덜 힘들다..고. 나보다는 어렵지. 내가 더 쉬운데 뭘 투덜거리나..하면서 운동을 더 하게 되는데. 로버트 러들럼의 수많은 영화화 작품중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캐스팅까지 해놓고 불발되었다. 근데, 미국 스파이가 덴젤 와싱턴이고 소련스파이가 톰 크루즈라고!!!! 2013년도였으면 괜찮았을텐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이퀄라이저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발로도 박수를 치고 좋아했을텐데..아깝다. 

*** 등장인물 정리 (sequel을 읽을지 몰라서)

브랜던 스코필드 (암호명 베어울프 애거트)하버드 출신, 로버트 윈스럽에게 언어능력과 카리스마가 눈에 띄어 발탁됨. 뉴욕주 시라큐스의 맥스웰 행정대학원. 칸스옵스 근무. 중앙아메리카에서 생존기술 (공격술, 방어술, 암호 등) 트레이닝. 유럽의 첩보전문가가 됨. 10년전 아내가 독일에서 KGB에게 살해당함. 바로 KGB요원인, 바실리 탈레이니에코프의 남동생을 살해하여 복수.

로버트 윈스럽,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국무부내 킨슬러 오퍼레이션스 (=영사 작전국= 칸스 옵스)를 만듬. 

대니얼 콩던, NSA (미국방부 소속 정보기관) 출신, 칸스옵스의 현재 국장

바실리 탈레이니에코프, 전 KGB국장. 레닌그라드대학 출신 언어능력으로 모스크바로 징집되 3년간 집중훈련을 받음, 냉전중 동베를린에서 첩보전술감시우너으로 파견됨. 미군점령군 G2에 의해 애인이 성폭행, 폭행, 살해됨. 복수로 미국 스파이의 아내를 타겟 (그게 스코필드의 아내) VKR 의 그룹9 (가족앞에서 살해하는 것으로 유명)에 반대함. 

알렉시에 크룹스카야, KGB, 살인과 생존의 최고, 이스트레비텔리(OGPU= 통합국제정치국에 뿌리를 둔 NKVD, 내부인민위원회에서 파생된 정예조직으로 최고의 박멸전문부대) 출신, 현 소련수상의 아버지, 바실리 칼레이니에코프의 스승

 

p.s: 로버트 러들럼 (Robert Ludlum)

일단 공저도 있고 그의 이름으로 기존 시리즈도 계속 되고 새로운 시리즈도 나온다만, 일단 그의 생전작품까지만. 

The Scarlatti Inheritance, 1971
The Osterman Weekend, 1972
The Matlock Paper, 1973
Trevayne, 1973
The Cry of the Halidon, 1974
The Rhinemann Exchange, 1974
The Road to Gandolfo, 1975 (The road to 시리즈 #1)
The Gemini Contenders, 1976
The Chancellor Manuscript, 1977
The Holcroft Covenant, 1978
The Matarese Circle, 1979 (Matarese 시리즈 #1)
The Bourne Identity, 1980 (Jason Bourne 시리즈 #1)
The Parsifal Mosaic, 1982
The Aquitaine Progression, 1984
The Bourne Supremacy, 1986 (Jason Bourne 시리즈 #2)
The Icarus Agenda    1988
The Bourne Ultimatum, 1990     (Jason Bourne 시리즈 #3)    
The Road to Omaha, 1992 (The Road To 시리즈 #2)    
The Scorpio Illusion, 1993    
The Apocalypse Watch, 1995    
The Matarese Countdown, 1997 (Matarese  시리즈#2)    
The Hades Factor, 2000, (Covert-One 시리즈 #1)    
The Prometheus Deception,  2000    
The Cassandra Compact, 2001 (Covert-One 시리즈#2)    
The Sigma Protocol, 2001    
The Paris Option, 2002 (Covert-One  시리즈#3)    
The Janson Directive, 2002 (Paul Janson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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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ionage = 퍼즐맞추기 | - Espionage 2021-03-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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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르윈터의 망명

로버트 리텔 저/신상웅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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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면 스파이물이지..하고 작년부터 빠져들었다. 그러다 아주 오래전에 사둔 이 책을 상기했는데. 1974년 영국 골든대거상 수상작이다. 무척 재밌는데 번역이 망..

 

중간에 보면 케네디 대통령이 쿠바사태이후 정보국에 엄청 비중을 두었나보다. MIT부교수인 A.J.르윈터는 미사일의 노즈 부분의 강도와 레이더 탐지 방지 등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그런 그가 일본학회에 간뒤에 소련대사관에서 망명을 요청한다. 미국은 썪었고 세계패권을 가지게 하면 안되니 소련이 이를 견제해달라며.

전반전엔, 일단 미국의 CIA와 국방부와 협력해 이 르윈터란 인물에 대한 포괄적 조사를 실시한다. 라쇼묭 등의 작품 이야기가 나오듯 여러 피면접자들로부터 묘사되는 르윈터란 인물의 묘사는 흥미롭다. 하지만 번역이 

그들은 사소한 것이라 말하지만 그 안에는 매우 중요한 것들이 들어있고 맨처음 인용되듯, 맞는 퍼즐을 찾아내서 이를 맞추는 것이다. 

이미지

일단 그가 사진찍기과 같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음과 담당자의 실수로 미사일 공식을 봤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미국측은 소련이 르윈터를 신뢰하지않기 위한 공작을 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조사에서도 조차 다이아몬드와 같은 인물은 이 케이스를 이용해 승진을 하기 위해 좀 더 큰 케이스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등, 관련된 인물들의 배속 또한 흥미롭다. 

한편, 소련측은 이 르윈터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그 와중에 르윈터가 바라는 조건은 너무나도 나이브해서 코메디와도 같은 느낌이다. 

결국 중요한 일들은 세라나 '젖소'란 이름의 (젠장 그 시대에도 아직 여자는 체스의 졸이지?) 중요치않아 보이는 인물들의 희생에 의해 결국 우물에 독치기가 실시가 되고...

 

재미있으려면 참 재밌을 이야기인데 정말 골치아픈 문장들인지라 가독성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중간에 체스의 졸을 인간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일본의 이세상의 신기한 이야기에 나오는 인간체스는 여기서 영감을 받은걸까나? 

 

동서추리문고에 대한 감정은 정말로  ambivalance하여서... 그런데 가끔 장점은 책 뒤에 분량을 맞추기 위해 중편이나 단편을 넣어주는 거. 여기에서는 에드가상을 받은, 수 크라프톤의 킨미 밀혼의 단편이 들어가 있다. 

번역본이 두 버전이 있던데 이 버전은 아닙니다. 읽으실 분은 다른 걸로 (그쪽 버전은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일단).

 

 

p.s: 1) 로버트 리텔 (Robert Littelle) 

르윈터의 망명 The Defection of A. J. Lewinter (1973)
Sweet Reason (1974)
The October Circle (1975)
Mother Russia (1978)
The Debriefing (1979)
The Amateur (1981)
The Sisters (1986)
The Revolutionist (1988)
The Once and Future Spy (1990)
An Agent in Place (1991)
The Visiting Professor (1994)
Walking Back the Cat (1997)
The Company (2002)
Legends (2005)
Vicious Circle (2006)
The Stalin Epigram (2009)
Young Philby (2012)
A Nasty Piece of Work (2013)
The Mayakovsky Tapes (2016)
Comrade Koba (2019)

2) 일전에 사둔 이 책에서 도움을 받으려하는데, 2016년 출판인데도 2005년도 레전드가 없고, C.I.A. Company는 여전히 일본에서 읽히고 있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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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왔으면 하는 스파이스릴러 - 엔딩에서 기립박수를 치다 | - Espionage 2020-10-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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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들의 트래버스

봅 랭글리
신어림 | 199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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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가 더 낫고 아닌게 있겠냐만은, 다 취향이지만. 최근에 domestic psychological thriller를 연달아 읽으면서, 아 뭔가 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싶어. 해서 찾은게 espionage thriller였다. 일전에 동독 서독을 묘사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의 한 정면이 생각나서. 그래서 추리소설을 너무 잘아는 트친에게 추천받았는데, 과거 오래전에 번역서로 나온 적이 있다고. 근데 찾아보니 지금도 일본에서 이 번역서를 낸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18위를 차지하면서 지금도 읽히고 있다. 





   


그리고 일전에 사들인 


이 모험 스파이소설 핸드북에도 실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읽는 이들의 기쁨을 빼앗지않기 위해 자세한 줄거리는 없다. 대략적 소개일 뿐.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40여년이 흐른 어느날 스위스 산맥을 오르는 두 청년은 위기를 모면하고 도달한 곳에 나치장교복을 입고 있는 사체를 발견한다. 매우 평화롭게 훈장을 달고 죽어있는 그에겐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이 있었고. 산을 내려와 이를 신고하니 경찰들은 엄청나게 그들을 압박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말라는 함구령을 내린다. 


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추적을 하게 된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이태리전선에서 활동하는 남주는 갑자기 SS부대에 끌려가게 된다. 배가 고프다고 농가를 들어가 아직 10대인 농부의 딸을 성폭행하려는 부하를 처벌해서 호감도가 급상승한 이 남주는, 처벌이 아닌 과거 엄청난 실력의 등반가로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것은...


2차대전 당시 연합국은 차례차례로 우라늄 광산 등을 정복한 나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맨하탄프로젝트를 통해 원자폭탄 개발에 힘쓴다. 실상은 기술과 지식을 가진 유대인 학자를 죽게만든 나치는 그런 실력이 부족했건만. 여하간 이 작품에선 우라늄 (음, 은색이라던데...라듐은 푸르다던데..왜 여기서 노란색이냐?)을 확보한 나치는 연합국의 우세 속에 남주를 이용하여 이를 전달하려 하고.


스위스에서 의사 자격증을 딴 여주는 독일남편과 결혼해서 나치당원이 되지만 남편의 사후, 영국으로 몰래 가서 스파이교육을 받고 프랑스로 오게 된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면서 나치의 비밀을 빼돌리는데... 


하지만 남주와 여주는 결국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나치의 SS부대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위해 산악군인을 훈련시키는 장소에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여주는 도움을 주게되고 이들은 서로..


국 연합국측이 중립인 스위스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산 정상에 Dr.Lasser의 연구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독일군은 그를 납치하기로 하는데. 미군의 추격으로 이들은 산 밑이 아닌 산정상을 향해 도망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남주가 여주의 목걸이를 하고 사체로 발견되기까지의 감정적인 거리를 가늠하면서 뒷분량을 추측하고 있었는데. 허무한 끝인가 싶었는데 epilogue에서의 반전이!!! 너무나도 멋져서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


미군이 꽤 냉혈한으로 나와서 Dr. Lasser를 빼앗기느니 암살을 계획하는 등 꽤 정떨어지게 행동하나, 독일군인 남주가 의외로 인간적으로 어떤 이즘과 상관없이 생존을 모색하는 모습이 매력적인지라 영화화가 안되는 이유가 있었구나..싶었는데 엔딩이 너무 멋져서 오히려 아쉬울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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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속의 인간애와 아이러니 | - Espionage 2020-07-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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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Eye of the Needle

Ken Follett
Harper |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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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부터 스파이스릴러 espionage thriller가 너무 고팠다. 바로 직전 책을 읽으며 domestic psychological thriller에 지쳤다는 것도 느끼고. 역쉬 스파이가 스릴이 넘치지. 그러면서 전에 사뒀던, 이제는 노랗게 되어가는 이 책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고, 마침 추리스릴러의 달인인 지인들도 좋게 평가하였기에 기대가 컸다. 그런데, 그 기대는 실패하지 않았고....너무 재밌다!! 사실, Ken Follett은 뭐랄까 예전 초기 울나라 추리소설작가들 마냥 성애에 좀 집착하는 대중성...에 좀 친근감이 가지않았는데.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 영국에선 패튼장군은 가짜군대를 만들어 정찰스파이들에게 군력을 암시시켰고 스파이와 더블스파이에게 노르망디가 아닌 칼레로 진입할 것이란 정보를 흘렸다. 






그리고 영국의 군정보부 (MI)는 이렇게 세분화되었고.



여기까지가 역사적 사실이고, 이제 픽션이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게 세 측면으로 진행된다. 


1940년, Heinrich Rudolph Hans Von Muller-Guder는 독일 스파이로 Henry Faber란 이름으로 영국에서 철도직원과 좀 떨어진 시골에선 세일즈맨의 이중생활을 하고있었다. 그의 암호명은 Die Nadel (The needle)이었으며, 그동안 MI5에 의해 거의 전멸된 독일스파이 중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주의가 깊고 용의주도하며 자신에 대해 알게된 인물을 Stiletto (스틸레토 힐이있듯, 좁고 긴 바늘과도 같은 단검)으로 처리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압호화된 메세지를 보내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자신에게 성적인 관심을 느낀 하숙집여주인을 죽이고 도망을 간다.


Percival Godliman은 중세역사학 교수로 로빈후드의 적 존왕와 사자왕 리차드의 아버지 헨리2세 노르망디공에 대한 연구중 외삼촌에 의해 MI5로 차출되어 스파이를 잡는데 투입된다. 그의 동료는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온 Frederick Bloggs. 

1944년 이들은 독일스파이의 접선을 추적하고 있다가 그를 놓치고 그가 하숙집에서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다. 그 접선상대가 용의주도함에 놀라 4년전 하숙집 주인이 동일한 형태의 단검으로 살해당한 사건을 주목, 그 당시 같이 하숙집에 있었던 Billly Parkin을 이태리에서 불러들인다.


한편, Lucy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식 다음날 파일롯으로 가게되었던 남편 David Rose는 차사고로 다리를 잃게되고 아버지의 부동산이 있는, Aberdeen 근처의 섬으로 가게 된다.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은 그녀를 멀리하게 되고...


그리고, 이제 독일스파이 the needle은 독일측과 접선하기 위해 Aberdeen 근처 바닷가로 오게되며 이 3측이 부딪히게 되는데...


Susan Elia MacNeal의 Maggie Hope시리즈도 생각해보니 바로 이 시기인데 (Mr. Churchill's Secretary (2012) Barry award 2차세계대전 속 살인, 암호, 스파이 등의 미스테리를 선보이다 (Maggie Hope series #1)

Princess Elizabeth's Spy (2012)  2차세계대전속 나치독일 스파이로부터 조지6세 왕실을 지켜라 (Maggie Hope #2))


읽다보면 전쟁중에서도 유머를 잃지않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전쟁의 후유증이 다가와 감동이다. 이 작품에서도 Bloggs의 아내는 앰블란스를 몰고 두려움이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남편은 그녀의 눈속에 담김 두려움을 본다. 그 두려움을 용기가 이기고 있는 것을. 하지만.. 뭉클했다. 왜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권력자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희생되어야 하는건지. 여하간, 피도 눈물도 없는 듯한 독일 스파이와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여러 속내가 보여지며 인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너무 재밌는데 뒤가 궁금해서 페이지가 마구 넘겨지는 그런 책이 아니라 끝나기 않기를 바라면서 찬찬히 읽는, 쫀쫀한 맛이 너무나도 좋다.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않으면서도 여러인물들의 사정이 손에 잡힐듯 파악되면서 클라이막스로 몰아가고, 그리고 엔딩에서의 작은 귀여움으로 맞춤표를 찍는. 에드가상 수상이 당연한, 정말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 




p.s: 켄 폴릿 (Ken Follett)


- Apples Carstairs series (as Simon Myles)

The Big Needle (1974) (a.k.a. The Big Apple ? U.S.)

The Big Black (1974)

The Big Hit (1975)


- Piers Roper series

The Shakeout (1975)

The Bear Raid (1976)


- Kingsbridge series

대지의 기둥 The Pillars of the Earth (1989)

끝없는 세상 World Without End (2007)

A Column of Fire (2017)[31]

The Evening and the Morning (2020)


- 20세기 3부작 The Century Trilogy

거인들의 몰락 Fall of Giants (2010) 20세기초를 살아가는, 5대륙 가족들의 대하서사극 (20세기 3부작 #1)

세계의 겨울 Winter of the World (2012)

영원의 끝 Edge of Eternity (2014)


- 시리즈외

mok: King of Legend (1976) (as Bernard L. Ross)

The Modigliani Scandal (1976) (as Zachary Stone)

The Mystery Hideout (1976) (as Martin Martinsen) (a.k.a. The Secret of Kellerman's Studio)

The Power Twins (1976) (as Martin Martinsen)

Paper Money (1977) (as Zachary Stone)

Capricorn One (1978) (as Bernard L. Ross) (based on screenplay by Peter Hyams)

바늘구멍 Eye of the Needle (1978) (a.k.a. Storm Island) (Edgar Award, 1979, Best Novel) 전쟁속의 인간애와 아이러니

Triple (1979)

The Key to Rebecca (1980)

The Man from St. Petersburg (1982)

On Wings of Eagles (1983)[NONFICTION]

Lie Down with Lions (1985)

Night Over Water (1991)

A Dangerous Fortune (1993)

A Place Called Freedom (1995)

The Third Twin (1996)

The Hammer of Eden (1998)

Code to Zero (2000)

Jackdaws (2001)

Hornet Flight (2002)

Whiteout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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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속 나치독일 스파이로부터 조지6세 왕실을 지켜라 (Maggie Hope #2) | - Espionage 2018-12-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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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Princess Elizabeth's Spy

Susan Elia MacNeal
Constable & Company Limited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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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 Elia MacNeal의 이 시리즈의 1탄을 읽은 것은 3년전이었고, 꽤 마음에 들어 트윗한것에 작가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이거 쓰고 난뒤에 또 받았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작가로부터 좋아요를 받은건, 이분하고 또 로보텀. 아, 해피~). 그러고 나니, 작가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뭐라고 부정적인 소리를 하기가 꽤 꺼려지기도 했다. 여하간, Rhys Bowen 등 아가사상 수상작가들에게 서로 추천사를 써주는 작가인데, 그동안 꽤 많이 상에 노미네이트되고는 아직 배리상외엔. 아가사상 역사소설부문 수상을 기원한다. 여하간, 1탄에 비해 2탄은 쑥 스케일이나 재미가 늘었다. 스릴넘치는 스파이스릴러를 본 느낌인데, 간간히 조금 구멍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2차세계대전 중 1940년. 미국의 웨슬리대학에서 수학전공으로 우등졸업하고 MIT 박사과정을 앞두던 중 (원래 알랜 투링처럼 프린스턴에 가려고 했는데, 프린스턴은 여자를 받지않는데. ㅡ.ㅡ) 우연히 영국에 왔던 Maggie Hope는 전쟁중에도 남성인재만 우선하는 환경에서 타이피스트가 되어 처칠수상 근처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과 또 독일의 암호를 풀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1탄에서.

 

그리하여 이젠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MI5, MI6의 요원을 훈련하는 캠프에 있다. 아카데믹으로는 뛰어나지만, 체력으로는 좀 딸리는.. 그러기도 하고, MI5의 수장 Peter Frain에 의해 Windsor Castle의 Elizabeth 공주 옆에 파견된다.  




그건, 지금도 확실하게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전쟁전부터 영국의 독일대사와 사귀고 있다고 여겨지는 심슨부인이 히틀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고 이는 결국 왕위를 버리고 에드워드 8세에서 내려온 Duke of Windsor도 그런 영향을 받았으며, 전쟁중 영국을 떠나지않고 목소리를 내서 히틀러로부터 '유럽에서 가장 강하고 무서운 여인'으로 불리운, 조지6세의 왕비 엘리자베스가 영국민을 지탱하자 이를 흔들기 위해 나치가 이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는 부분이 나온다. 리스본에 있는 이들을 방문한 나치장교가 심슨부인, Duchess of Windsor에게 your highness (공작부인 칭호만 내렸을뿐 your highness를 부를 수 없다고 영국왕실이 금지했다. 그리고, 왕비 엘리자베스는 언제나 심슨부인을 '그 여인'이라고만 불렀다는 부분도 나온다) 라 부르며 아첨을 한다. 조지6세와 곧 14살이 되는 엘리자베스 공주를 암살한뒤 윈저공을 올리려는 음모.


(바로 직전 읽은 Rhys Bowen의 her royal spyness 시리즈에서도 심슨부인은 꽤 부정적으로 묘사가 되는데, 글쎄. 최근 메간 마클에 대한 영국이랑 미국미디어의 시선의 차이과 비슷할지도.


여하간, 조지6세는 엘리자베스 왕비를 만난게 복인듯. 그녀가 정신적으로 전쟁시 영국국민을 지탱했다는게 여러 사진으로 봐도 느껴진다)

 

이런 음모가 파악되어 (아직, 독일은 영국이 애니그마 암호를 깨지못했다고 생각한다) 영국 정보부는 이것을 알게 되었고, 이야기는 바로 영국의 암호를 해동하는 블레츨리 연구소의 요원에게 미인계를 쓴 독일첩자의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버킹엄궁의 부모와 달리 런던교외의 윈저성에 머무는 엘리자베스와 마가렛공주. 이들의 주위에 아마도 독일스파이가 있음이 의심이 되는데... 그리고 또 일어난 윈저성내의 살인...그리고 U보트까지 전개에 스릴이 넘친다. 


약간 시대는 요즘 빠져있는 Rhys Bowen의 Her Royal Spyness 시리즈보다 뒤지만, 궁에서 일어나는 살인이라든가를 비교하면 꽤 배경은 비슷한데 여주의 계급이 다른지라 꽤 다르다. 역시 계급이 낫으니 뭐 물어봐도 되는것도 없고, 깔보다 재섭는 인간들도 꽤 나오고 고구마이지만, 여주가 워낙 뛰어난지라 믿고보는..ㅎㅎ 윈저성의 묘사도 정말 멋지고 (특히 라이브러리와 던젼!!!), Rhys Bowen의 시리즈 다음으로 읽으니 바로 upstairs downstairs를 보는 느낌. 


여주의 뛰어난 능력에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같은 나이의 남자요원의 지휘를 받지만 ([Hidden Figures]처럼 자료를 죄다 가리고 계산하라는 것처럼, 왜이리 덜 알려주는 거냐. 독자는 다 알고시작하지만, 아직 능력만큼 정보를 알지못하고 아둥바둥하는 매기가 좀 안타까웠다) , 결국 뛰어난 재치로 헤쳐나간다. 예전에 유행했던 , 트럼프의 "you're fired"랑 똑같은 대사지만 그녀가 재섭는 마초상관에게 그렇게 하자, 정말 잠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지르며 박수치고 싶었다. 이제 그녀는 하나씩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노력하고 (신체능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매일 아침에 아무도 안볼때 달리기하거나 저녁에 산책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보여질 것 같아 꽤 기쁘다.


그리고...여러명의 범인, 아니 스파이중 하나. 가끔 선한 것이 강한 것과 같이 가지않는 이상, 악에 굴복하는 것을 보면, 강한 힘을 가지는것이 꽤나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감정이 없는 강함 또한 경계해야하지만. 


그나저나, 심슨부인은 정말 이 시리즈나 저 시리즈나... 현 엘리자베스여왕은 자신의 어린시절이 엄청나와있는 이 픽션의 작품을 읽었을까? 뉴욕타임즈, 굿리즈 등 추천베스트셀러 시리즈이니 아마도 비서가 대략 요약해서 보고했을듯. 그리고 들은 여왕은 꽤나 좋아했을거 같다. 꽤 멋지게 묘사된다. 소녀임에도. 


.... Maggie had learned during her tenure in England just how restorative tea could be...p.100

(영국군의 독일공습에 대한 복수로 코벤트리를 폭격한 - 전쟁중 최악이라고 함 - 독일군. 천여명이 사망한 소식에, 14살의 엘리자베스공주는 편지를 쓰겠다고 한다. 매기는 너무 많지 않냐고 하자, 공주는 '자기가 공주이니까, 그런 희생이 잊혀지지않는다는 것을 그들에게 자신도 알고있다는 것 말하고 싶다'고 말한다. 캬~ 원래 코기에 대한 애정이, 이른바 개빠 수준이지만 봐줄수 밖에 없는 공주. 마음이 부드러워진 그들은 이제 차를 마시고, 그 차 한잔을 마시는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It was a long time ago..

Do you still miss him?

Everyday...It gets better - it does - but it never quite gets away...p.116

(John과 좀 다른 캐릭터의 Hugh. 읽고있으면 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상된다. 여하간 그가 추격된 영국 파일럿의 장례식장에 가서 그의 어린 아들을 보게 된다. 아이는 관속의 아버지를 가르키고 "우리 아빠야"하고, 일부러 의자를 발로 쿵치고 엄마는 슬픔에 잠긴채 아들의 반항에 놀라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휴가 '너의 아빠는 영웅이란다" 그러자 그에게 안기는 아이, 마구 우는데. 휴가 말해준다. "우리 아빠도 내가 네 나이만할때 돌아가셨어" 그러니까 울던 아이가 묻는다. "지금도 보고싶어요?", 

"응, 매일매일. 그런데 좀 나아져. 하지만 완전히 그 슬픔이 없어지지는 않는단다"

아, 막 울었네...)


  





(앞의 랭커스터타워가 공주들, 오른쪽 모퉁이 빅토리아타워가 매기거처. 그리고 스테이트아파트먼트에 옥타곤룸이 있음)


* 등장인물 정리

Duke of Windsor
Duchess of Windsor (이전 Wallis Simpson)
Joachim von Ribbentrop, 이전 영국주재독일대사, 심슨부인에게 18송이의 장미를 계속 보내, 연인이라 여겨짐
Walther Shellenberg, Heinrich Himmler의 개인보좌 및 Reich Main Security Office의 deputy leader

Benjamin Batey, 캠브릿지 논리수학 박사, 브레츨리 연구소 암호해독연구원
James Abbot, 암호해독연구원 
Victoria Keeley, 텔레타이피스트

Maggie (Margaret) Hope, 여주, 웨슬리 수학전공, 전 처칠수상의 타이피스트
Harold Burns, 스코틀랜드의 MI5, MI6 여성요원 훈련소 Camp Spook의 트레이너
Peter Frain, MI5 수장
Edmund Hope, 런던정경대 교수출신, 차사고로 아내를 잃고 중상, 죽은걸로 여겨졌으나 브레츨리 연구소에서 언더커버 암호해독연구원이면서 적국스파이색출요원
Luca von Plettenberg, 독일정보부 해외첩보부 수장
Claus Becker, 독일첩보부요원

Winston Churchill,  1940년 5월에 수상으로 취임
Lord Hallifax,
Neville Chamberlain
Mrs. Tinsley, 수상의 수석타이피스트
David Greene, 수상의 수석개인비서, 매기의 친구. 부자, 나이트브릿지의 아파트에서 매기등 친구들과 같이 산다.
David Inces, 수상의 집사
Sarah, 매기친구 발레리나 - Freddie
Charlotte (Chuck) 매기의 친구, 간호사 - Nigel 파일롯
쌍둥이 Annabelle, Clarabelle, 스코틀랜드로 이주

Alistair Tooke, 윈저성의 수석정원사
Marta (Kunst) Tooke, 결혼한지 30년된 독일인아내, 순전히 독일인인데다 독일친척과 편지연락한다고 끌려감
Lady Lily, 독일인이고 마사랑도 자주 만났지만 lady-in waiting이라 예외처리됨. Lord Gregory랑 어릴때 친구
Lady Louise, 세 lady-in waiting중 제일 싸가지없음.
Lady Polly. 통통, 아마도 세명의 내적 서열중 제일 낫은거 같음. 

Hugh Thompson, 20대 후반, 매기의 직속상관, 블룸스버리 아파트에 침대와 책장, 신문만 놓은 워커홀릭 (Chelsea blue game에만 쉼), 이전편에 알려지지않은 활약을 했다고 함 (작가인터뷰에 따르면, 존과 함께 매기와 삼각관계를....그의 theme song은 아마도 Noel Coward의 Bittersweet)
John Sterling, 이전작의 매기의 상사였는데 파일롯으로 나갔다가 독일지역에서 추락한걸로 알려짐. 매기의 사랑 (그의 theme song은 아마도 Verya Lynn의 We'll meet again)
Archer Nevins, 정보부중견관리자. 여성무시마초
Archibald Higgins, 전직 MI5 요원, 윈저성 인근마을의 Boswell's Books란 서점 주인으로 여전히 도움을 줌.
Marion Crawford, 공주들의 가정교사. 가정교사로는 매기의 상사 
Baron Clive Wigram, 군인출신 위저성 관리책임자, 재섭음.
Lord Gregory Strathecliffe, 팬텀(?), 파일롯출신, 시종무관
Ainslie, 성의 집사
Clara Knight, 공주들의 보모, 왕비의 보모이기도 했음 
Sir Owen, 성의 라이브러리 관리자
Sam Berners, 사냥매 관리자
Mrs.Beasley, 성의 Housekeeper
Audrey, 프랑스함락전 탈출한, 요리사친척인 메이드
George Poulter, 친철한 footman
Christopher Botthby, 풀란드 출신 브레츨리 요원 (근데, 말이지. 동맹을 끊은건 영국이긴 한데, 폴란드를 쳐들어간건 독일이잖니. 근데??? 꼭 대만이 한국에 대해 품는 감정하고 비슷해) 

Commandent Hess, 독일스파이 수장 (실제정체는!!!!! 엄청난 쇼킹)
Elise Hess, 독일병원 간호사 (아, 3탄이 걱정된다)

Sir Frank Nelson, Special Operation Executive. SOE, 처칠의 직속

 





p.s: 1) https://thelitbitch.com/2013/05/29/interview-the-maggie-hope-mystery-series-by-susan-elia-macneal/ 


2) Susan Elia MacNeal

- Maggie Hope 시리즈 

Mr. Churchill's Secretary (2012) Barry award 2차세계대전 속 살인, 암호, 스파이 등의 미스테리를 선보이다 (Maggie Hope series #1)
Princess Elizabeth's Spy (2012)  
His Majesty's Hope (2013)  
The Prime Minister's Secret Agent (2014)  
Mrs. Roosevelt’s Confidante (2015)

The Queen's Accomplice (2016)

The Paris Spy (2017)

The Prisoner in the castl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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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스릴러의 클래식이자 명작 | - Espionage 2017-0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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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콘돌의 6일

제임스 그레이디 저/윤철희 역
오픈하우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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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제정된 국가안전보장법에 의해 CIA는 창설되었다. 일본군에게 진주만을 공격당한 경험의 산물로. CIA는 정치적, 준군사적, 스파이 활동 뿐만아니라 정보 조사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이는 조사사업부 (기술관련 조사)와 정보사업부 (학문적 조사활동)에서 이뤄진다. 정보사업부는 대중에게 공개된, 발간된 인쇄물을 수집, 조사, 분석하는 것인데, 이중 17부는 워싱턴D.C. 의회도서관 건너편 눈에 띄지 않는 건물에, 그것도 미국문학사협회란 팻말을 달고 자리잡고 있다. 이들 조사관은 문학분야에서 실제사건과의 일치와 관련여부를 조사하는데, 로널드 말콤은 바로 이들 요원중 하나이다. 어느날 새로 회계담당으로 온 하이데거는 워싱턴에서 받은 자료와 실제 수령 자료의 불일치를 발견하고, 이를 알린다. 그리고, 말콤이 아무도 모르는 석탄배달문으로 점심을 가지러간 날, 17부의 여섯명은 전부 살해당한다. 말콤은 바로 자신의 암호명 '콘돌'을 써서 패닉팀에 이를 알리지만...

 

2

1947년 국가안전보장법은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감독, 감시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창설했다.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포함된, 이들 멤버는 너무나도 중요하고도 많은 일들을 감당하였기에, 이 산하에 54/12그룹이 생겼고, 또 이 그룹은 FBI와 CIA등 내부정보와 지휘권분열을 해결하기에 바빠 비상기능을 하는 특별섹션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 이 섹션은 과연 말콤이 이중첩자인지를, 사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실마리들을 좇기 시작한다.    

 

.... 가장 먼저 제기되는 질문이자 가장 명백한 질문은 '왜'야. 일어난 모든 사건과 사건들이 일어난 방식을 감안할때 나는 그 질문에 현실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따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 질문에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잘못된 가정에서, 그러니까 '이 작전의 핵심 목표는'CIA'라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는 거야. 그러고 나면 '누구'라는 다음 질문이 있지.....에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하라며 대가를 지불하려 든 자가 누구일까...그렇게 되면 우리는 '왜'라는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제자리만 돌 뿐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하고...나는 묻고 대답해야 할 적절하고 필수적인 질문은 '누구냐'나 '왜냐'가 아니라 '무엇이냐'라고 생각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지금 현재 그 '무엇'으로 향하는 열쇠는 우리 애송이 말콤 밖에 없어...p.122

 

3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는 정보를 알기 위해 말콤을 뒤좇는 무리, 과연 말콤이 가진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무리를 구분해내기엔, 말콤은 자신이 가진 패를 알아야 한다.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지령을 받고 실제 움직이는 이들에게는 모두 다 이중적인 정체성을 갖기는 해도 이름을 갖고있지만, 이들을 움직이는 인물들, 권력을 가진 이들은 모두 이름이 없다는 것. 덩치가 큰 인물, 중요하게 보이는 노인 등등 이들은 오히려 그늘 밑에 머물고 있다. 장기의 졸을 부리는 이는 이름을 몰라도 되지만, 장기의 졸들은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부림을 당하기에.

 

그리고, 또 [39계단]이 꽤 연상되는데, 그 과정의 스릴이 끝난뒤 과연 무엇때문이었는가에 대한 부분에서의 허탈감이 비슷한 것. 글쎄, 그 무엇 떄문이라는 것은 꽤나 여러가지가 있을 수가 있고, 작가가 보여주려는 것은 그 과정 속에서 사냥감에서 사냥꾼이 되어가는 콘돌의 모습이었을까.

 

...거의 모든 체스 게임에는 바드시 인식해야 하는 위기가 찾아온다. 기사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무엇인가를 위태롭게 만든다 - 그가 자신이 하는 바를 잘 알고있다 우리는 그걸 '계산된 위험'이라고 부른다.... 이 위기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모든게 잘됐다... p.169

 

 

워터게이트 2년전 아직 대학 재학중 워싱턴의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의 물밑을 관찰했다는 이 작가는, 이 작품으로 데뷔했는데 그 안에 담긴 인용이나 인물들의 시점이 정말 인상적이다. 1974년작품임에도 이 작품 속에서 묘사되는 이중첩자, 정보기관내의 알력 등은 지금도 여전하고. 9,11사태만해도 정보를 움켜쥐고 공유하지않았음이 치명적이었는데.  

 

저번주였나 EBS에 편성된 영화였는데, 중간에 잠깐 보고 말았다. 다시 볼 생각인데, 찾아보니 이 작품 속 로버트 레드포터의 패션이 엄청난 인기였던듯. 이 영화 작품과 실제 로케이션 장소를 다니며 사진을 찍은 블로거가 있기도 하고, 또 많은 부분에서 로버트 레드포트의 패션을 언급했더라.

 

맨뒤에 작가의 글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고, 콘돌이 재등장하는 [Last Days of the Condor]은 MGM과 계약이 되었다니 [스파이게임]에서 본 로버트 레드포드가 다시 등장한다면 더 좋을터.

 

 

p.s: 1) 이 작품이야말로 17부에서 조사할만한 작품인거 같은데. 당장 작가 불러다가...ㅎㅎ 여하간, KGB에 영감을 주었다니 대단하네.

 

그나저나 추리덕후라고 교수한테 발탁되서 CIA된거 너무 부럽네..나도 그 시대에 태어날걸...ㅜ.ㅜ

 

2) 제임스 그레이디 (James Grady)

 

Six Days of the Condor (1974) 콘돌의 6일
Shadow of the Condor
The Great Pebble Affair
Catch the Wind
Razor Game
Just a Shot Away
Steeltown
Runner in the Street
Hard Bargains
River of Darkness (reissued as The Nature of the Game)
Thunder
White Flame
City of Shadows
Mad Dogs
Last Days of the Condor (2015) 콘돌의 마지막 날들
Next Day of the Condo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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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를 지닌, page-turner 첩보스릴러 | - Espionage 2017-01-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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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침저어

소네 게이스케 저/권일영 역
예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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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답다. 책을 잡고 눈을 떼지 못한채 읽었다. 아, 머리아파~ ^^

 

침저어는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지내는 어류로, 스파이를 다룬 이 작품에서는 슬리퍼 (sleeper). 즉, 본국으로부터 지시가 왔을떄까지는 대상국의 한 사람으로 살면서 오로지 명령을 받았을떄만 활동을 시작하는 공작원을 말한다 (P.39).  이런 슬리퍼가 나오는 코믹영화로, 우에노 주리의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란 작품이 있었었다.

 

여하간, 꽤 복잡하고 의외로 심오하다.

 

후와 (不破란 멋진 이름을 가진 남주는 그 이름 그대로 멋지다)는 경시청 외사2과 (즉, 중국와 북한을 다루는) 수사관이다. 일본으로 온 중국 실업가 우춘시엔의 정체가 의심되어 수사를 하던 중, 주미 중국 외교관 하나가 미국으로 망명하며, 일본 고위관료에 침저어, 즉 중국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 그 후샤오밍이란 인물이 그닥 건전치 않은 인물인지라, 중국내 힘이 되어주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미국으로 망명한 것. 시간이 지났지만 그의 발언이 그닥 신빙성이 와닿지않은 가운데, 중국내 일본 스파이인 '두견새'가 확실한 '침저어'의 존재를 입증했다.

 

상황이 바뀌어, 이제 일본내 고위관료인 중국 스파이 '침저어 맥베스'의 정체를 밝히려는 가운데...

 

후와는 어린시절 친구인 이토 마리를 우연히 우춘시엔의 식당 앞에서 만나고, 그녀가 바로 침저어로 의심되는, 차기 총리로 유망한 정치인 아쿠타가와 켄다로의 비서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정치적인 이유가 의심되는 이유로, 경찰청에서 여걸 도쓰이 미사키가 침저어 맥베스 사건을 맡게 되지만, 경시청 외사과의 고미 일족은 그녀를 거부하고, 후와는 외따로 지내는 부하지만 자신에게 의지하는 와카바야시의 수상한 행동에 주목하게 된다.

 

KGB도 혈안이 되어 찾아다녔던, 냉전시대부터 암약한 일본내 중국 거물 스파이 시벨리우스.

일본 차기 총리로 유망한, 민족주의적 발언으로 중국과의 영토관계 등에서 서슴치 않았던 정치가가 실상 중국스파이 '침저어'로 의심이 되고,

중국 고위 관료 중에 이런 침저어의 정보를 받아보는 일본 스파이 '두견새'

그리고, 망명인지 위장인지 하는 양국 외교관의 실체.

두더지라고 말하는 이중스파이, 아니 삼중 스파이 등, 정말 상황이 확확 바뀌면서, 원칙들이 확확 바뀐다.

 

살인이 일어나면, 사체를 찾아내 범인을 찾아내야 하지만, 이 또한 조작인지도 모르는지라 묻어야 하고, 또 누군가는 이를 사건에 대한 의욕이 없는 정치적인 쇼로 해석 하는 등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도, 서로가 가진 패를 숨기는지라 도대체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 시벨리우스가 던지는 말.

 

...요즘은 이 나라 역사나 문화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무식한 놈들이 건전한 내셔널리즘이라는 걸 주장하며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지...입고 있던 옷을 벗었을 뿐이야. 분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네...p.231

 

아베에 대해서 많이 분노를 느끼지만, 그가 예전에는 친한에 가까웠다. 그런 그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KGB가 노리기에는 자기과시가 강한게 좀 걸리지만 시벨리우스의 말에 후와와 도쓰이의 반응. 과연 두 나라의 장래를 위해 스파이들이 한 행동과 강경하게 우익성향을 띈 인물의 정치적인 행보. 깊이와 반향의 차이.

 

그리고, 또 하나. 후와의 마지막 결정. 스파이의 정보는 정세를 바꾸는 등 중요하지만, 이들은 오로지 그 정보를 위한 장기판의 말. 사용이 끝나면 가차없이 처분되는 존재. 나라를, 세계를 위하는 일이지만, 과연 개인이 그렇게 간단히 사용되고 제거된다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

 

하나의 행동과 신념이 어떤 목적으로 취해지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그 결과들. 그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 속에서도 간과될 수 없는 것들. 국가란 과연 개인에게 있어 무엇이란 말인가,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단, 그 어떤 깊이와 공감, 생각없이 그저 '좋은 것이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것.

 

참, 첩보스릴러 답게 그 유명한 서머셋 몸의 [어센덴  Ashenden: Or the British Agent]이 카페 이름으로 살짝 나왔다 (p.143)

 

p.s: 소네 게이스케 (曾根圭介)

 

침저어 沈底魚(2007)
코 鼻(2007)
あげくの果て(2008)
図地反転(2009)
열대야 熱帯夜(2010)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藁にもすがる獣たち(2011)
암살자닷컴 殺し屋.com(2013) 아이러니가 가끔 그대의 뺨을 때릴지라도
TATSUMAKI 特命捜査対策室7係(2014)
工作名カサンドラ(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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