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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와 Force의 차이 | 독서 리뷰 2017-1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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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저/이종수 역
한문화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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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팬은 칼보다 강하다.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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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무엇인가? 


언어가 생기고 사물에 대한 개념이 정의되기 시작하면서 신이 관장하고 있던 자연법칙은 과학이라는 학문을 빌어서 그 실체가 파악되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심리학, 진화론, 물리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사람의 행동방식, 인류의 진화, 세상의 동작 원리 등을 파악해 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행동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이 해석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모든 조건에 완벽히 반응하는 로봇이 나온다면 로봇과 인간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이 될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봐야 할 것인다.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던 원시시대 부터 과학이 발전된 지금까지 우리는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되어 질 수 있는 사실들을 축적하고 그것을 시간/공간을 넘어 다음 세대를 통해 전승하고 있다. 


이렇게 쌓여서 전승되는 의식의 덩어리가 이 책에서 말하는 인식의 데이터베이스이다. 하지만, 이 데이터베이스는 우리의 의지에 따라서 인식되어지고 밖으로 표현되어지는 정도가 다르다. 욕심, 탐욕, 수치와 같은 가치에 함몰되어 있을 때 우리가 행동하는 모습은 타인의 눈쌀을 찌푸리게되고 사랑, 감사, 이해, 존중과 같은 가치를 기준으로 행동을 했을 때, 우리는 감동을 받고 따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게된다. 즉, 모든 가치는 우리의 의식적 행동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든 표현되어질 수 있지만, 세상이라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즉시적이고, 일시적인 것에 집중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야한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우리의 앎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를 비판하면서 의식을 혁명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혁명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라는 갖힌 공간을 넘어서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 거기에는 원칙이 필요하고, 너 높은 단계로 끌어줄 수 있는 스승도 필요하다고 한다. 


책의 원제는 Power vs Force이다. Force라는 것은 원하는 것을 위해 위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위력에는 여기에 반대되는 새로운 힘이 맞부딪히게 된다. 갈등이 발생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Power라는 것은 그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힘인 것인다. 억지로 끌어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인 것이다. 높은 의식 수준으로 Power를 형성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느끼게 되고 따르게 된다. 예를 들면, 학문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힘이나, 타인을 자신과 같이 바라보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여기에 속한다. 


Power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사회에 해악을 끼친 범죄인을 보고, 벌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과 그 사람도 실수를 통해서 반성을 했을 것이라고 인정하고 용서하려는 마음 중에서 만약 그 범죄인이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해악을 끼친 사람이라고 하면 용서와 사랑을 배푼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종교적, 정신적 지도자가 죽어서도 우리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그 어려운 것을 묵묵히 수행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것이다.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내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좋은 나침반이 되는 책이다. 단순히 손가락 링 테스트나 신체운동학 테스트를 통한 의식의 Level을 보여주려고 David Hawkins는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우리의 자유의지를 어떤 곳으로 향하도록 설정하고 그것을 실천할 것인가를 옆에서 조용히 물어보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으로 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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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간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 독서 리뷰 2017-08-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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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저/장은수 역
비룡소 | 200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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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하지만 그래도 나 답게 산다는 것의 즐거움을 인식하여 주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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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매일 선택을 통해서 가장 나 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선택을 하는 기준이 나에게 얼마나 잘 맞는가라는 점에 있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선택을 했는가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어디를 가고 싶을 때, 그냥 훌쩍 떠나서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흘러가기 보다는 기회비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경우를 참조한다. 내 생각을 가지고 그 장소를 경험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추천한 장소와 느낌을 그대로 흡수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하는 선택에 색깔이 없다고 한다. 


 기억전달자에 나오는 마을의 모습은 회색이다. 색깔이 없다. 미하일 엔데의 '모모'라는 책에서 표현했던 회색신사가 떠올랐다. 마을의 모습만 회색이 아니라, 사람의 역할도 12살이 되면 정해진다고 한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감정도 가지지 않는다. 조나스의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매우 좋은 아빠처럼 보이지만, 일난성 쌍둥이 중 몸무게가 부족한 아이를 선택하고, 생을 마감하도록 만드는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어 보인다. 그저 역할에 충실한 행위만을 하고 있다. 유대인 학살이라는 사건으로 재판장에 나왔던 아돌프 아이히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가장 효율성 있게 삶을 살고 있지만 전혀 부럽지 않은 모습이다. 


 왜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 것일까? 아마 저자는 이런 마음을 불러일으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있는 것인가를 고민하도록 만드려고 했던 것 같다. 


 색깔 없는 선택을 자연스럽게 하면서도 그것을 반성하지 못하는 사건들이 우리의 삶에서 벌어지고 있다. 삶의 목적이 자신을 완성시켜가는 과정이 아니라, 먹고 사는 것이 목적이고, 직장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프레이밍을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의학이 발전하여 수명이 늘어나고,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한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왔던 세상이어서 별 걱정이 없었다. 대부분의 삶이 개별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을 유사한 형태로 보내고 있다. 비슷한 걱정을 하고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제는 색깔을 가지고 싶다. 약간은 고통스럽고 괴롭겠지만 그것도 인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후회와 실패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나만의 독특함으로써 개인의 정체성은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내가 살아왔던 삶의 패턴을 더 이상 우리 자녀들에게 강요하는 바보같은 선택에서 벗어나고 싶다.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것 보다는 그 불안을 통해서 성장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마지막 모습은 빛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마무리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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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 | 독서 리뷰 2017-08-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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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름으로 가는 문

로버트 A. 하인라인 저/오공훈 역
시공사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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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나오는 배경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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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여름으로 가는 문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댄은 문을 11개나 통과해야 나갈 있는 집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고양이를 위한 문까지 만들었다는 부분이 책의 앞쪽에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문에 집착하는 것일까?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피트는 여름을 만날 있는 문을 찾아 열어본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냥 무심코 넘어갔던 소설의 부분이 새롭게 보인다. 고양이는 문을 여는 행위를 하였고, 행위를 보고 댄은 고양이가 여름을 찾아 헤맨다고 해석하고 있을까? 단순히 겨울이 싫어서 찾는 여름을 의미하는 것인가? 아니면 여름은 매우 특별하고, 시간에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난 것인가?

 

  처음에 책을 읽었을 때는 소설의 시간 흐름이 70년대에서 2000년으로 냉동수면을 통해 넘어갔다가 타임머신을 타고 70년으로 넘어오는 번의 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저자는 여름이라는 시점을 강조하였을까를 고민하면서 다른 부분이 보이게 되었다. 만약 여름으로 가는 문이 시간 여행과 관련된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소설적 장치라면, 부분에 나오던 주인공은 이미 여행을 상태이고, 그래서 여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소설 앞에 언급된 댄이 시간 여행을 하기 전의 사람인지 이후의 사람인지를 구별해 내는 것은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만약 시간 여행을 하기 전의 이라면 여름은 추위를 벗어나고 싶다는 단순한 육체적 욕망을 표현하는 것에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미 경험한 시간 여행을 통해서도 얻지 못한 불완전한 존재적 의미를 개선하기 위한 행위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시간여행을 통해서, 2001 5월에서 1970 5월로 이동, 자신이 원하는 삶이 이루어지도록 여러 가지 사건들을 수정해 나가고 있다. 친구의 의붓 딸을 아내로 맞아 들이고, 자신에게 배신한 여자에게는 가혹한 징벌을 내린다. 우선 50년대에서 상상한 여러 기계 장비들이나 SW들을 2000년대에 상당히 유사한 수준으로 현실화 되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작가는 시간여행을 통해서 어떤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것은 아닐까라고 애써 해석해본다.

 

  시간이라는 자원은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인간이 통제할 없다. 하지만 광양자와 웜홀을 기반으로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이 있다. 양자물리학과 관련된 블로그를 읽어보면 평행우주론이 언급되고 이론에 의하면 확장되는 우주 공간 속에서 지구와 동일한 행성이 존재할 있고, 지금의 나와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다른 나가 존재할 있다고 한다.  

 

  왜 사람들은 시간을 여행하려는 욕구는 있는 것일까? 아마도 우리는 현실에서 끊임없는 후회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가정하고 싶다. 후회를 어떻게든 만회하고자 시간여행을 상상을 하는 같다. 마치 유토피아를 꿈꾸는 같다. 하지만, 아쉬운 인생을 고치고 입맛에 맞게 만들어야만 하는 것인가? 그렇게 고쳐두면 정말 마음에 드는 세상일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속의 수많은 렌즈가 있을텐데, 각각의 렌즈를 만족시킬 있을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완벽해 지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욕망은 과연 채워지지 않는  같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세상이 돌아가게 하려는 보다는 그것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만족을 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닐까? 기원전 금욕적 쾌락주의자인 애피쿠르스도 육체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것은 다른 피해를 유발한다고 하였다.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쾌락도 그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다면 분명 반작용이 일어날 것이다.

 

  다시 시간 여행을 한 댄과 그렇지 않은 댄 중 어떤 인물이 소설의 처음을 시작했는가를 따져 묻는 문제로 돌아가보자. 만약 시간 여행을 하지 않은 댄이라면 이 소설은 그냥 한 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 벨에게는 복수하고, 리키와는 행복한 여생을 살게되는 인과응보의 메시지가 주축이 된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만약 시간 여행을 다녀온 댄이라면, 완벽한 유토피아를 꿈꾸며 그전에 지냈던 후회스러운 삶을 수정하기 위해 이미 여러 번의 시도를 하였고, 그 시도 중 시간여행에 성공한 한 번을 사건을 소설은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해석을 기반으로 하면, 저자는 꿈에 그리던 이상향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여름으로 가는 문을 채용하였다. 하지만, 문을 때마다 여름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문을 열어도 그대로 겨울이다. 하지만, 주인공과 고양이는  반드시 여름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내 삶을 변화 시키는 시간 여행은 그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바라는 시간 여행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돌아가도록 바꿔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을 그리워하게 된다. 끊임없는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채워지지 않는 인간의 욕망은 그렇게 표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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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 독서 리뷰 2017-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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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김상운 저
21세기북스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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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인생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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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생긴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 그런데 비교할 경쟁 대상이 너무 많다. 그리고 경쟁 대상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왔던 고민사항이다. 


내가 사용한 방식은 일단 잘하는 사람 따라하기다. 그런데 참 내 몸에 안 맞다.

또 경쟁자 각각의 장점을 따라하기 시작하면 관리해야 하는 Task 항목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복잡도가 늘어난다.

매우 피곤하다. 그래서 내 몸에 맞게 변형을 가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해야할 일이 많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내가 그렇게 경쟁을 해야 하는 영역을 정의했고, 경쟁자를 정했으며, 싸우는 방법으로 경쟁자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차라리 나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경쟁을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또는 나만의 독창적인 영역을 정의하여 나의 고객을 감동시키고자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이 책은 경쟁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지금과는 좀 다르게 볼 것을 제안해 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은 바뀐다.  


윤회나 초자연적인 힘을 믿지는 않는다. 

책에서 소개된 미립자 특성, 평행우주도 양자물리학자들은 주장한다고 하지만, 이해되지는 않는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삶이 펼쳐질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여지지만,

또 다른 내가 다른 우주에 존재하고, 과거에 존재했던 영혼이 나의 육체에 달라붙어서 운영되고 있다는 개념까지는 받아들이기 쉽지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례(닉 부이치치, 숀 스티븐슨, 토마스 콰스토프 등)들을 보면서 내 인생은 정말 감사한 인생이고, 지금 이렇게 사는 것으로는 안되겠다는 반성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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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지금 보내는 시간을 가장 아름답게.... | 독서 리뷰 2017-08-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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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송봉모 저
바오로딸 | 200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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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책이어서 처음에 선입견을 가졌었는데...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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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보내고 있는 매 순간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주 명확한 답을 준다. 


내 삶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정말 각 순간은 당신에게 아름다운가?


내 능력에 맞지 않는 욕심을 부리면서, 남에게 잘 보이려고 했던적은 없었는가?

남들 앞에서는 근사한 척하면서, 뒤에서는 호박씨까는 말과 행동을 한 적은 없었던가?


위의 2가지 질문에 나는 '아니다'라고 답한다. 


내가 뭐 엄청나게 나쁜 사람은 아니어도, 남들에게 좀 잘 보이고 싶었다. 

또, 남들이 안 보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행한일이 있다.  


하지만, 그냥 내 삶은 내 삶이다. 

누가 인정을 해 주지 않는 다고, 나빠지는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몰래 나쁜 짓을 하고서도 아름답다고 속일 수 있는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이해 받아야 하는 삶도 아니다. 


저자인 송봉모 신부님은 주말에 미사를 드리면서 주님앞에 용서를 빌고, 

뒤로 돌아나가 하느님의 현존을 망각하는 행동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 삶이 있는 모든 곳에서는 늘 하느님이 현존하는 것이고, 

그 분 앞에서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행동은 시도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담금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매 순간 욕심이 생기고, 무엇인가 채움으로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꼭 그런 방식이 아니어도 즐거움을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 큰 소득이다. 


이 책을 읽고 몇 가지 습관을 고쳐가고 있다. 

어짜피 내 인생에 영향을 주지도 않을 오만가지 고민은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면서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에 좀더 신경을 쓰고 그 활동을 더 사랑하려고 하고 있다.


수 백년전의 수도사들은 현대인보다 정보의 접근성도 떨어지고, 기계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환경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만들어 내었다. 부족해서 무엇인가를 못했다기 보다는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지 못해서 못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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