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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 지식 | ♪ 파블 ☆ 8기 ♬ 2015-08-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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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 ‘지식(知識)’

이현성 편저
스마트북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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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기 전에 한 번은 동양고전에 미쳐라. 지식 [이현성 저 / 스마트북]

 

이번에 지식과 지혜로 분류되어 출간된 책 중 지식을 보았다. 이 책은 <관자>, <한비자>, <전국책>, <제갈량집> 등 중국 고전 15권을 크게 정치와 처세, 병법과 지도자, 역사서에서 얻는 가치라는 3가지 주제에 맞게 다루고 있다. 중국 고전에는 3000년 역사를 지닌 중국의 지혜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중국의 대표 고전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이나 영화, 드라마를 통해 가장 손쉽게 많이 접할 수 있는 삼국지의 촉나라의 군사 제갈량을 비롯하여 손자, 한비, 정관정요의 태종과 그의 명신들 등 역사 속의 영웅들과 지도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주요 사상과 철학을 통해 큰 가르침과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각 고전들마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으로 핵심적인 내용들만 다루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가독성 높게 읽을 수 있다. 

 

인상적인 고전들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었고 대단하다고 여겼던 사람은 바로 당 왕조의 2대 황제 태종으로 훌륭한 군주로 오랫동안 존경받았은 인물이다. 여기서는 태종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과의 정치 문답집인 <정관정요>를 다루며 태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읽으면서 왜 태종이 중국의 오랜 역사에서 그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훌륭한 군주로 손에 꼽히는지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범이 되도록 욕망을 절제하며 인내를 가지고 항상 겸허한 태도를 유지하여 신중하게 행동하였고 이를 잊지 않도록 초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런 생각과 행동으로 언행일치하여였고 무엇보다도 신하의 간언을 받아들여 나라를 다스렸기에 당나라는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관계가 수직, 상하관계에서 간언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것을 알고 부하의 의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받아들였기에 유능한 인재들이 제발로 찾아올 정도였으니 태종의 이런 성품과 인성은 예나 지금이나 그야말로 누구나가 원하는 최고의 리더가 아닐까 싶었다.

 

이 외에도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야기마다 저자가 오늘날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알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설과 설명을 도와주고 인생의 조언까지 해주고 있어 전혀 어렵지 않게 고전 속 인물들을 만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정치와 처세, 지도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라 오늘의 기업 리더나 지도자들에게 유익할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써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과 상황에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조언들을 가득 만날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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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 싶은 유럽 vs 유럽 | ♪ 파블 ☆ 8기 ♬ 2015-08-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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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가고 싶은 유럽 vs 유럽

최철호,최세찬 공저
시공사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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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가고 싶은 유럽 vs 유럽 [최철호, 최세찬 저 / 시공사]

 

이 책은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보면 좋을 책이다. 15년 동안 32회에 걸쳐 유럽의 구석구석을 다닌 여행작가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그리스, 스페인, 체코, 터기, 헝가리 등 유럽 14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78곳을 테마별로 두 곳씩 비교해주며 소개하는데,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이 가득하고,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덕분에 꿈에 그리는 유럽 여행이 더욱더 실감나고 소개해주는 여행지들에 대해 믿음이 간다.

 

각각 보아도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베스트 여행지들인데 테마를 정하여 두 곳의 여행지를 라이벌 구도로 보여주는 것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테마들마다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그 중에 몇 가지 흥미로운 테마들을 간략히 이야기하자면 스페인의 랜드마크라는 테마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과 알람브라 궁전, 여인천하의 궁전의 테마로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오스트리아의 쇤브룬 궁전,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라는 테마로 이탈리아의 라벨로와 프랑스의 에트르타, 2대 와인 산지로는 프랑스의 부르고뉴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동화마을로는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와 이탈리아의 알베로벨로, 산악 드라이브 코스로 이탈리아의 돌로미테 패스와 스위스 알프스 패스 등등 여기서 만나는 여행지들 모두 너무 아름다웠다.

 

여행지마다 그곳에 얽힌 역사와 배경, 인물, 문화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여행 작가와 여행 마니아인 항공 승무원 두 분의 여행 이야기들이 더해져 유럽을 여행하는 그 설레임과 즐거운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여기서 나눈 테마별로 비교한 여행지를 참조하면서 나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여행 코스를 계획하며 내가 갈 여행지의 기본적인 상식도 공부하고 조언까지 담겨있어 유럽 여행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게다가 맨 앞 페이지에 특별부록으로 유럽 여행 지도도 준비되어 있고 각 여행지마다 홈페이지, 여행 적기, 호텔, 추천 코스 등을 알려주는 여행 포인트와 찾아가는 방법까지 꼼꼼히 친절하게 알려주어 자유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참 유용하다. 읽는 내내 설레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유럽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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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곁에 두고 읽는 니체 | ♪ 파블 ☆ 8기 ♬ 2015-08-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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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곁에 두고 읽는 니체

사이토 다카시 저/이정은 역
홍익출판사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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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사이토 다카시 저 / 이정은 역 / 홍익출판사]

 

현재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니체를 평생의 친구라고 말한다. 그것도 가벼운 관계가 아니라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찾게 되는 영혼의 벗이라며 니체의 사상이 잘 담겨있는 니체의 책들 속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유용한 구절들을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두려움이나 소심함, 우유부단함같이 어른이 되면 마음에 달라붙게 되는 정신의 때를 깨끗이 털어내 주는 것이 바로 니체의 철학이라고 말하며 니체의 철학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니체의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이 사람을 보라> 등의 책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니체가 생각했던 꿈을 향해 살아가는 태도와 행동,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가짐과 같은 것들을 주제로 저자 자신의 경험과 함께 책 <데미안>, 영화 <바베트의 만찬>, <시시포스의 신화> 등과 같은 이야기들을 접목하여 니체를 만나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다. 천재였지만 사는 동안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고독하고 외로웠지만 그것조차 즐기고자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외쳤던 니체. 인간의 본능에 솔직하며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았던 니체의 철학을 현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설해 주어 쉽게 이해하면서 공감하면서 읽었다.  

나는 그대가 희망과 사랑을 결코 버리지 않는 사람이기를, 그대의 영혼 속에 깃들어 있는 영웅을 절대 버리지 않기를,

그대가 희망하는 삶의 최고봉을 계속 성스러운 곳으로 여기며 똑바로 응시하기를 바란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창조적인 일을 하든 평범한 일을 하든, 항상 밝고 가벼운 기분으로 임해야 순조롭게 잘 풀린다.

그래야 사소한 제한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자유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평생 이런 마음을 지켜나가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일을 이루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자기 영혼 속에 존재하는 영웅을 외면하지 마라. 더 높은 곳을 향한 꿈과 이상을 아주 오래전의 일이었다며 그리운 듯이 말하지 마라.

살면서 어느 사이에 꿈과 이상을 버리게 되면, 그것을 말하는 사람을 비웃게 되고 시샘으로 인해 마음이 어지러워진다.

그러면 발전하겠다는 의지나 자기 자신을 극복하겠다는 강고한 마음 또한 버려지게 된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나는 현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책을 따로 읽은 적이 없다. 다만 그의 사상과 명언을 따로 정리하고 기록한, 니체의 말을 담은 책들만 여러 권 보면서 니체를 만났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의 말을 담은 책이 아니라 니체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책을 한 권정도는 봐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읽어보고 싶은 니체의 책이 있었다. 그 책은 이 책의 저자가 항상 곁에 두고 본다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이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대표작으로 당시에는 너무 난해하고 이단적이라는 이유로 철저히 무시되었지만, 훗날 재평가되어 20세기 이후에 철학자나 작가, 문화 예술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꼽히는 책이라고 하는데, 그의 중심 사상인 힘에의 의지, 초인, 영겁, 회귀 같은 문제들이 다양한 비유와 상징과 함께 전개되어 있어 기존의 그리스도교적 질서를 비판하면서 현대인의 중심 문제를 예언했다고 한다. 게다가 여기서 다루는 니체의 말들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하는데 특히나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이 많아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를 힘들 때 만나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말하는 저자처럼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니체의 가르침을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항상 되새기며 실생활에 접목하면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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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 ♪ 파블 ☆ 8기 ♬ 2015-08-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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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존 캠프너 저/김수안 역
모멘텀(momentum)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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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존 캠프너 저 / 김수안 역 / 모멘텀]

 

저자 존 캠프너는 영향력 있는 저자이자 칼럼니스트, 정치 해설가이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실어온 시민의 자유와 인권, 국제 정세, 정치에 관한 글들은 성역을 허물고 편견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왔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파이낸셜 타임스> 해외 특파원과 BBC의 정치 해설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즈 페더레이션의 사무국장이자 영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문화 기관으로 손꼽히는 터너 컨템포러리 이사회의 의장이다.

저자는 글러벌 슈퍼 리치와 슈퍼 리치의 생활 방식에 매혹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들의 심리가 흥미로웠기에 슈퍼 리치의 성공 비법은 무엇이었을지, 그들은 왜 이렇게 큰 복을 받았는지, 비결이 뭔지, 보통 사람보다 머리가 좋거나 의지가 강했던 것인지, 요즘 부호들은 과거 부호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등과 같은 의문으로 인해 고대 로마의 슈퍼 리치에서부터 21세기 오늘날 슈퍼 리치들을 살펴본다. 사람들은 항상 화제가 되는 세계에서 손 꼽히는 슈퍼 리치에 대해 관심이 크다. 그들의 생활 방식을 선망하는 동시에 혐오하면서 슈퍼 리치의 기사를 읽고 그들의 성공에 순위를 매긴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의 중심에 있는 막대한 부와 명예를 지닌 슈퍼 리치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서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크게 과거와 현재로 나누어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사상 최초의 부동산 재벌인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부터 정복왕 윌리엄의 옆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알랭 르 루, 엄청난 재산으로 콩고가 몰락하는 와중에도 전용 제트기 활주로와 대리석 궁전을 지어 평판 관리에 실패한 모부투 세세 세코까지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고, 현재 인물들로는 석유로 막대한 부를 얻은 카타르의 셰이크부터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등과 같은 실리콘밸리의 컴퓨터 천재들, 평판 회복을 고대하는 월스트리트와 시티오브런던의 금융인들을 만날 수 있다.

 

슈퍼 리치들의 탐욕에 가장 놀랐던 것은 크라수스였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역대 최고의 부호이기도 한 크라수스는 최초의 부동상 재벌이라고 하는데 그 과정이 인간적이지 못하고 도덕적이지 못했다. 로마가 함락 되면서 그의 출세에 대한 희망은 사라지게 되었지만 사업 기회를 찾아내는 안목이 탁월했던 그는, 당시의 집들은 화재에 취약했던 것을 이용해 불에 타고 있는 주택 화재 현장에 노예들을 보내 눈앞에서 전소되고 있는 건물을 사겠다고 제의한다. 불에 타 아무것도 건지지 못할까 봐 두려운 주인들은 건물을 팔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크라수스의 노예들은 화재를 진압하는데, 불에 탄 건물을 재설계해서 짭짤한 이익을 남기고 되팔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로마의 대부분이 크라수스의 수중에 들어갔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그가 엄청난 양의 땅으로 로마 최고의 부호가 된 것은 따로 말할 것도 없다. 아무튼 이때 문제는 크라수스의 노예들이 직접 방화를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쨌든 화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전혀 개입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다. 집이 불에 타 어쩔줄 모르는 사람을 돕기는 커녕 이를 기회로 생각하고 이용하는 방법으로 부를 얻고 돈으로 영향력을 매수하면서 권력을 얻었다. 그는 로마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부도덕적인 부동산 투기로 큰 성공을 거두어 로마 공화정 최고의 부호가 되었던 크라수스는 결국 전쟁 중에 최후를 맞는데, 파르티아 병사들이 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여겼던 그의 입에 조롱의 의미로 녹인 황금을 부었다고 한다. 그는 그렇게 치욕적이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 외에도 인상깊고 흥미로운 인물들이 참 많았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이야기들을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마치 인물마다 한 편의 짧은 영화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부자들 중에서도 최고 상위에 있는 글로벌 슈퍼 리치들의 공통점은 평판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다. 자신이 부호 이상의 존재로 기억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관리하고 불편한 과거 사실을 삭제한다고 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이 아닌 이상 남의 일에 대한 관심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슈퍼 리치들은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 약탈과 생산적 활동, 법적 부패와 도덕적 부패와 같은 행동도 거침없이 행하기도 했는데 이들의 세상 살아가는 방식에 놀랍기도 했고 인상적이어서 참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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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 ♪ 파블 ☆ 8기 ♬ 2015-08-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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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윤성원 저
시그마북스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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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윤성원 저 / 시그마북스]

보석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최고의 매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 매력에 유혹되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많은 남자들은 예나지금이나 시대가 지나도 변함없이 여성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보석을 선물하는 것 같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 주얼리의 핵심은 보석인데 그것을 통해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크고 작은 역사와 인물들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온 아름다운 주얼리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여기서 소개되는 보석들은 종교의 상징과 엄격한 계급사회를 반영한 중세 시대의 주얼리에서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생긴 르네상스 시대의 주얼리 이야기 등 주얼리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 참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인 <위대한 개츠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새끼 손가락에 끼워진 블랙 오닉스 반지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움에 집착이 심했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진주 사랑,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필수품이라고 하는 지랑돌 귀고리, 사진이나 유품을 담는 여닫는 형태로 된 작은 장식 케이스로 펜던트로 쓰여 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비밀을 간직하려했던 로켓, 옥에 집착했던 서태후 이야기, 영화 <색계>에서 양조위가 탕웨이에게 선물하는 핑크 다이아몬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화려한 주얼리 컬렉션 등 많은 보석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 결혼할 때 예물로 많이 사용되는 다이아몬드에 대해 이야기하면 17세기 인도에서 다이아몬드가 대량 생산되면서 프랑스 루이 14세부터 다량의 다이아몬드가 정기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루이 14세는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유색보석으로 된 호사스러운 주얼리를 착용하면서 주얼리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이후 보석은 전 유럽에서 왕가와 귀족층에서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세기 윌리엄 모리스가 주도한 미술 공예 운동이 일어나던 당시 186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대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면서 다이아몬드가 풍부해졌고 그렇게 미국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거래되기도 하는 명화와 마찬가지로 보석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인정받고 많은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시키는 엄청난 보석들이 있다. 보석 자체의 가치와 그 보석이 어떤 역사를 지녔는지, 누구의 손을 거쳤는가에 따라 그 금액은 천차만별이다. 예전부터 부의 상징, 사회적 신분, 과시욕, 영향력, 존재감 등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한 일종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고, 남녀간의 영원한 사랑을 담기도 했던 아름다운 주얼리 사진들을 보면서 보석과 주얼리와 관련된 세계사 이야기, 영화 속의 보석 이야기, 사랑 이야기, 세상을 바꾼 주얼리 디자이너, 스몰 럭셔리와 같이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보석과 주얼리를 만날 수 있었다. 진주, 비취,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보석과 주얼리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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