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khj032361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khj03236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khj032361
khj032361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2,123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3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243
2009-09-02 개설

전체보기
아무도 모를 것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3-01-28 18:24
http://blog.yes24.com/document/175017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무도 모를 것이다

정보라 저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보라 작가님의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까지 대표적인 작품들을 모두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쁠따름이다. 특히 부커상 수상여부로 인해 최근 한국문학계에서 핫함을 담당하였던 작품 저주토끼보다 후속작 여자들의 왕에서 더욱 큰 재미와 기대를 안겨주셨던 작가님이기에 새로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님 만의 뚜렷한 색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사람들의 눈에 매일같이 지나가는 사물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는 점은 나에게 특별한 축복이자 능력처럼 여겨진다. 더불어 이번 단편집에서는 시공간과 판타지적 요소를 널뛰듯이 다양하게 다루지만,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다는 것에 더욱 놀랍기만 하다. 환상문학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신 작가님. 더불어 퍼플라인의 기이하고 불온한 이야기의 마력까지.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도 굉장히 흥미롭다. 이미 문학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들과 동일한 소제목들로 인해, 단편선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으로 제목을 다시 재구성하게 되었다는데 이 일화 역시 정보라 작가님께 너무나 잘어울리는 에피소드가 되지 않나 싶다. 결과적으로 ‘아무도 모를 것이다’라는 멋진 제목의 작품으로 발표하게 되셨으니.

??그러므로 두 소년의 어린아이다운 믿음으로 앞날에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고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춥고 배고프고 외롭고 순진하고 무구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혼자 숲으로 가서 그는 이제 나무가 되어버린 친구 옆에 하루 종일 앉아 있곤 했다. 친구는 딱딱하고 거칠고 차가웠으며 그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리 빌어도, 아무리 울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진정한 자유는 도망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시절로부터 끝엇이 도망치면서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잘못이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여 용서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용서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므로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선이나 자비가 아니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정의였다.

??이제 그의 세상에는 신도 자비도 용서도 없었다. 그의 존재는 비로소 의미를 찾았다. 눈과 얼음으로 아름답고 무자비한 세상에 홀로 서서 그는 완전한 행복을 느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