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썅년의 미학 | 일반 2018-12-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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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썅년의 미학

민서영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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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자극적인 제목이라 메인 추천 책에 떴을 때 못 본 척 넘기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책 내용 일부를 듣게 되었고 "대체 그런 사이다 발언을 어디서 본거야?"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다시 이 책을 찾게 되었다.
해도, 안해도 어차피 '재수없는 년', 일명 '썅년'이라고 불릴 거라면 시원하게 내지르자.
나는 이 책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가 바로 거기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제법 할말 다 해가며 살아온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한참 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페미니즘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생겨나는 불합리 속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표현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그 잘잘못을 인식하고 있다는데에서 페미니즘은 시작한다.
나 또한 여성으로 평생을 살아왔고, 나조차 인식하지 못한 다양한 순간, 다양한 장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아왔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던 통금 시간이 그러했고, 어설픈 화장이 그러했다. 밤길을 걸을 때는 늘 긴장한 채에, 택시라도 탈라치면 여기저기 연락을 하기 바쁘다. 명절이나 제사 때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역할들 또한 내가 의식하지 못한 차별이었다.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싸웠다고 생각했다. 나와 같은 통금 시간을 남동생에게도 부여하길 요구했고, 꾸미지 않고도 당당했으며, 밤길에 움츠리기보단 언제든 집어던질 수 있게 핸드폰을 쥐었다. 명절, 제사 때에도 참 많이 싸웠다.
그런데 사실, 이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모든게 당연하고 평범해질 순 없는걸까. 남자라서, 여자라서. 굳이 성별로 구분짓지 않고 편하게 어울리고 이해할 순 없을까.
달라졌고, 달라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먼 남녀평등 시대 앞에서 오늘도 나는 '썅년'이 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성들이여, 지금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남성들이여. 우리 모두 하고 싶은 말, 해야할 말은 하고 삽시다. 세상은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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