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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高麗)_聰 明 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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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구지게... | 일상의 기록 2020-09-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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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이자 회사 동료가 카톡으로 뭘 자꾸 물어본다.


 "이거 뭐야"

 "그거 갱년기야"

 "아니 이거 무슨 일이냐고"

 "호기심 천국이야? 갱년기기 증상이 요상한데"

 "아니 000이 궁금해서"

 "긍께 갱년기엔 우울증이 온다던데 조증이 왔나 신기방기할세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우울하긴해"

 "갱년기 확진자...밥먹고하자"


 이렇게 모든 일을 갱년기로 답을 해주고 있다. 보고 있던 후배 부장이 "아 일좀해요!"라며 혼낸다. 밥 때 다됐는데 흥


 이 사이에 기획실 녀석이 카톡을 한다.

 "이사님!"

 "이사 없다" 

 "0000 프로젝트 전부 메일에 연동할거죠?"

 "그거 니가 메일 계정 설정해서 대표 메일 만들어서 비밀번호까지 다 알려주면 차암 좋겠다"

 "그 메일이 xxxx@xxx.xxx.xx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그거랑 전산팀하고 정리해 설정하고 알려주면 내가 아주 고맙겠다고 말하고 싶다"

 "(시무룩한 이모티콘이 날라옴) 아니..(블라블라 장황한 설명이 나옴)"

 "그럼 다 되는거네."

 "업무가 다르잖아요!!!!!!(기절초풍 비슷한 해석이 가능한 이모티콘이 날라옴)"

 "내일 이쪽 사무실 오시는거죠? 일찍 오셔야 합니다"

 "그래볼까 말까 생각을 심각하게 해 보는 중이다. 왜에?"

 

 물론 약속한 것이라 내일 가서 세팅하고 정리하고 해야할 것 같다. 밥 먹기전에 헛소리를 좀 하면 허기져서 밥이 맛있지 오르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손이 많이 간다고 핀잔을 들으면 천진난만하게 "늙으면 그렇다 어쩔래"라고 당당하게 말해주고 있다. ㅎㅎ 오늘 왤케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지.. 다 덕후들 같아. 미쿡사람, 중국사람, 호주사람, 한쿡사람.. 유럽사람.. ㅡㅡ;;;;;


 하긴 어제 생일이라고 하니까 누가 노래방 마이크로 열창을 한다. 코로나라고 노래방을 못가서 그런지 아주 본격적으로 ㅎㅎ 내가 우리 애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PS. 아침부터 기획실 녀석이 바가지를 심하게 긁고 있다. "나 안 할꺼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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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 스크랩 2020-09-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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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존 야블론스키 저/이미령 역
책만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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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동양 인문 Insight | 독서기록 2020-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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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

김원중 편저
글항아리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하루에 한 두 페이지씩 읽어볼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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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만 파트너를 만나서 유쾌한 경험들이 있다. 영어로 4 letter는 대부분 욕인데, 한자 문화권에서 사자성어는 인간 문명의 insight라고 생각한다. "너도 사자성어를 아네? 중국어 할 줄 알아?", "야 말도마라 우리 회사 노인네들이 닥달할때마다 사자성어라니까?", "우리 사장님 훈화말씀은 항상 사자성어라네"하여 농담을 한다. 그리고 임팩트있게 사자성어를 잘 활용하면 상당히 재미있어한다. 


나의 활용예는 이러하다. 견본을 요청했더니, 오더 얼마를 할 것이냐고 계속 묻는다. 몇 일동안 결국 서로 '내가 하고 싶은 말' 대잔치를 벌였다. 공급하는 사람이 매출 목표를 갖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 짜증이나서 고사성어만 폰트를 두 배로 키워서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보냈다. 알았다며 견본 일정이 빠르게 왔다. 서로 협력을 해야할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사성어라면 시종여일이다. 초심을 유지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살면서 뜬금없이 사자성어 덕을 잘 보고 있다.


 이 책은 책의 타이틀처럼 고사성어 사전이다. 주제에 따른 사자성어 모임이 훨씬 유용할 것이란 생각도 들지만 ㄱ부터 ㅎ까지 엄선한 고사성을 두어 빠짐없이 읽어보게 하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고사성어의 유래와 이야기를 담아서 한 편, 한 편이 옛날 이야기를 보는듯한 감성을 만든다.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어가는 중이다. 


 사실 이 책은 예스블로그 사랑지기님 덕을 많이 봤다. 그것 때문에 구입했다. 매일 키보드 워리워처럼 한 편씩 필사? 필타?를 해주셔서 읽어보고, 댓글도 달다보니 매일 찾아가게 된 셈이다. 이런 이웃님의 정성이 또 내가 이 책을 읽게 되었으니 또 감사한 일이다. 어디 한 곳에 두고 종종 찾아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사랑지기 #예스블로그 #고사성어 #김원중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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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스크랩 2020-09-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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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리더의 질문

권오현 저
쌤앤파커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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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을 바라보는 애널리스트의 생각과 시선 | 독서기록 2020-09-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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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식 부자 프로젝트

채상욱 저
비에이블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시장을 통해서 밸류에이션을 하는 과정을 볼 수 잇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감가상각 해서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찾아본 봐로 우리나라 애널리스트의 종목 보고서에 "Sell"이 없다. 즉 이 말은 솔직하지 못하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입장과 정보를 얻는 원천인 기업친화적 태도 때문일지 모르겠다. 대략 15~20%의 목표주가를 할인하면 적정한 현시점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미래가치를 말하기 때문이다. 음모론적으로 sell이 없는 이유는 팔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Buy라고 해야 샀다가 내리면 다시 팔고 거래가 두 번 이상 생길 가능성이 열린다. 그때 누가 이익을 갖고 가는가? 비판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구성원은 서로 도와야 하고,  과정에서 함께 공존하기 위한 적정한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 호구가 필요한 이유일지 모르겠다. 그런 이유로 Hold는 매도, 매수는 진짜 매수의견과 통상적인 의견인지를 분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안목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밸류에이션하는 작은 기준이다. 


 이 책은 현업의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경험,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과 밸류에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현재의 종목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유용하다. 각 업종의 분석을 통해서 애널리스트가 바라보는 미래 시장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는 점과 각 업종이 갖는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은 재미있다. 그러나 가능하면 내가 잘 아는 분야의 보고서를 읽어보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가공하는 능력을 기를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2020 현재의 시장을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세장이라고 한다. 사실 실물경기의 위축이 바닥이라고 보면 이 보다 더 나쁠 수 없다는 전제가 공감대를 갖고 있다. 당연히 이연 된 실적이 언제부터 개선될 것인가에 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존재한다. 바이오 신약이 그런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 관심이 지치는 시점이 변화의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주식시장 상황보다 팬데믹 현상 아래, 사람들의 행동 변화와 지향점이 더 큰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이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다모다란 교수의 책을 주문했는데, 그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다. 왜냐하면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다. 피터 드러커도 미래는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듯,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노력이 상상을 현실로 갖고 오기 때문이다. 이 스토리를 통해서 밸류에이션을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밸류에이션은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 그런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결과에 대한 한탄, 기쁨, 분노, 좌절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완전한 회피는 어렵다. 저자처럼 조금 공격적일 필요도 있고, 나처럼 조금 보수적일 필요도 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산을 올라가는 방식은 다양하다는 전제다. 그렇다고 내가 애널리스트의 전문성을 폄하하거나, 스스로를 침소봉대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익과 주가의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은 좀 더 포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양업종에서도 좋은 실적을 만드는 기업이 있고, 성장 업종에서도 망하는 기업이 있다. 중요한 것은 생태계의 변화는 그 생태계에 존재하는 구성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즉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먹을 것이 없는 기업은 도태된다. 그것을 단일 기업에 국한해서 이익을 산정하는 것은 경영환경 분석이란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다. 기업이란 나무를 보되, 기업이 자라고 있는 숲을 함께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테슬라와 아마존을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으로 보는 관점을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 Investing.com에서 찾아보면 두 기업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나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가 많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위해서 이익의 감소를 감내하는 것이다. 김우중이 "빚도 재산이다"라고 했을 때, 하버드 경영학자들이 "성공하면 경영학을 다시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술 중심의 성장 산업이 차입만으로 운영될 리 없다. 일시적인 차입경영이 존재할 수 있지만, 지속성이 있을 수 없다. 기업은 생산성, 생산력에 따라 생존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회계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다. 학교에서는 장부를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그것을 모든 사람이 알 필요는 없지만 장부를 읽는 법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널리스트의 생각을 조금 감가상각하는 다른 이유는 그들이 직접 사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중립적이고 객관적일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 


 저자의 밸류에이션 기법을 보면 상투적인 자료 중심의 분석에서 내가 사장이란 입장에서 사업분석을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인상적이다. 주식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사업을 분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있다. 될 사업은 되기 때문이다. 사업의 본질을 읽게 되면, 그 본질이 유효하게 되는 사람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다. 사업계획을 세울 때에도 기본적으로 market size, captive market size, effective products line (Products Roadmap), VOC, Customer forecasting base simulation(나의 목표와 고객의 예상은 항상 차이가 있다.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전략이고 역량이다), Customer market share, Proportion in Customer revenue 등 온갖 것들을 갖고 시름을 한다. 왜냐하면 결국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급지게 예측하고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하는 일이다. 잡을 수 있는 시장에서 고객의 규모를 파악하고, 고객 규모에서 내가 차지할 수 있는 비율, 제품, 더 얻기 위한 전략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가 한샘이 차지하는 국내 시장, 한샘 주방가구가 사용되는 시장, 현실적 시장 점유율, 예측 제품 포지셔닝을 분석한 점이 대단히 유의미하다. 실적 중심에서 사업 중심 보고서를 증권회사에서 낸다면 나는 대박이 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한다. 증권회사들 보고서가 모두 같은 재무제표와 모두 제각각인 예측 재무제표 중심이라는 것이 아쉬움이다. 한편으로 모두 갖은 자료를 들고 제각각인 해석을 보면 그 업종을 모르는 투자자는 더욱 혼란스럽다. 특정 해석에 의존할 것인가? 내가 그들만큼의 역량을 더해서 나만의 해석을 입증할 것인가? 달리 주식투자를 하면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답변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가 온갖 업종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간략하게 FNguide를 통해서 특정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 세계시장점유율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런 자료가 있는 기업들이 장세와 상관없이 변동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기업과 업종의 분석이 가능하면 시장 성장을 예측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찾아보는 자료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 


 우연히 2019 제약업종 보고서를 googling으로 찾았다. 다른 산업도 이런 산업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자료를 읽어보면 왜 코스닥, 코스피에서 제약 산업의 기업별 득세 구조가 그렇게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약을 개발하는 회사, CMO라 불리는 위탁제조업체, 유통 제약회사의 구조가 얽히고설킨다. 그 속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는 기업들을 볼 수가 있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어서 한참을 읽어 본 경험이 있다. 신용평가회사는 더욱 그렇다. 꽤 괜찮은 신용평가회사가 다시 다른 신용평가회사의 지분을 대부분 갖고 있다. 그놈이 그놈인 셈이다. 이런 구조는 시장의 경쟁구조를 알게 하는  한 가지 자료다. 업종을 이해한다는 것은 업종의 규칙과 구조를 이해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그렇게 업종의 전망, 그 업종에서 성장하는 섹터를 찾아가는 형태다. 내가 주식시장에서 일부 업종의 데이터를 보면서 마치 내 업종의 시장분석을 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이런 업종의 핵심이 사람들의 인지적 행동(문화)이 결부되면 스토리가 된다. 마치 자율주행과 테슬라처럼.. 그것을 저자는 Keynote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나는 Keynote에는 인간이 시간의 흐름 속에 개연성을 추론할 수 있는 맥락(context)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밸류에이션에 대한 나만의 방법은 멀고도 길다. 그것이 문제다. 


 책이 박진감 있게 전개되어 읽기 편하다. 대신 이 정도를 쓸려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필터링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다. 책이 현재를 읽어내어 전달하려는 목표 때문인 것 같다. 좀 더 깊이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었으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식부자프로젝트 #채상욱 #비에이블 #독서 #리뷰어클럽 #khori


Yes24리뷰어 클럽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초보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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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치켜 올리며 - One up on Wall Street by Peter Lynch | 독서기록 2020-09-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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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저/한국신용평가(주)평가부 역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일반인이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면 꽤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기본적인 경제, 경영에 대한 학습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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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펜데믹과 실물경기의 위축을 예고하며 주식시장 폭락이 발생했다. 사실 나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폭락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루 만에 도산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2008년 금융위기처럼 부도날 모기지 채권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바보짓을 하지 않는다면(물론 천재지변 급의 부도는 발생할 수 있다) 상장된 모든 기업이 절벽 아래로 주식을 내던지듯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비이성적인 일이다. 음모론적으로 시장의 호구들을 선동해서 그들 주머니를 터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상장사라면 회계법인들이 확인하고 조사하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대놓고 범죄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내 경험으로 10년간 성장한 기업이 나태하고 부당한 일을 통해서 망하는데 최소한 5년은 걸린다.  경험의 축적은 성장기간이 A이면 A+A*1/2가 기업 존속기간이다. 성장의 정점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3분기 연타로 줄어들고, 부채비율이 상승, 현금흐름 악화, 재고 증가가 시작하는 시점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3월 대폭락 시점에 처음 주식을  돈으로 사봤다. 피터 린치의 말처럼 매수 타이밍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주식이전에 간접투자인 펀드를 샀다. 20%의 수익에서 환매하고 자투리를 놔두고 있는데 이번 주에 날아온 문자가 44.5%다. 갖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달러는 펜데믹과 한미 통화스왑 발표날에 정리했으니까 대략 5%의 수익이 발생했다. 그럼 주식은 투입자금의 변동이 있어 정확하게 계산하기는 힘들다. 4월은 흑자, 5월은 흑자, 6월은 손실, 7월은 최대 흑자, 8월은 최대 흑자와 동등한 최대 적자, 9월은 최대 적자의 45% 복구 상태다. 어째던 워런 버핏이 말하던 "돈을 잃지 않는다"라는 말은 지키고 있는 셈이다. 초보에게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배운 점과 궁금한 점이 있었다. 

 1. 기업 선정은 양호하다. 피터 린치의 표현을 빌어 구매했던 종목이  3루타 종목이 5-6개 정도, 8루타 종목이 1개가 있다. 문제는 소액 구매한 3루타가 존재하고, 8루타가 나에겐 2루타에서 끝났다.  종목의 변동과  계좌의 현실 사이에 상당한 궤리율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럴까?


 2.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기가 대단히 어렵다. 내가 사는   1-2%가  떨어진다. 내가 파는 다음 날부터 10%씩 오르는  이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L사 주식(지인이 친일 주식이라고 욕을 많이 한다) 수익을 내고 매도했는데 예상보다 한참  올랐다.


 3. 나름대로 엑셀로 기업 정보를 정리해보면 문제점이 있다. 차트는 과거다. 차트는 미래를 반영하지 않는다. 기업 공시 실적도 최소한 1.5-2개월 전의 사실이다.  전제조건에 어떻게 목표 구매가, 목표 판매가를 판정하고,  목표 구매가를 산정한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이것이 가장  어려움이다. 


 4. 가끔 재미 삼아 읽어 보는 토론방을 보면 우리나라 주식 대부분은 확실하게 개잡주다. 다들 주식을  주인인데 그렇게 부른다.  그럴까?


 5. 투자, 투기, 도박의 경계는 무엇인가? 토론방을 보면  재미있다. '주식이 카지노냐?'부터해서 그런 신기방기한 표현을 보면 웃지 않을  없다. 


 6. 내가 세상을 표준 정규분포로 가정하면 좌우 30%씩 60%가 특정 기준에서 가운데다. 가운데인지 호구인지  수가 없다. 나는 호구인가?라는 질문을 항상 하게 된다. 


 7. 손가락의 깔짝거림을 어떻게 제어할것인가? 수익과 제비용의 상관관계를 보면 허허.. 당구장에서 게임이 길어지면 수익은 당구장 주인에게 수렴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바보냐고 묻지만 바보짓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창피한  알면 끊어야한다. 그걸 많이 개선중이다. ㅡㅡ;;;; 


 이런 이유로 워런 버핏 바이블, 스킨인더게임, 현명한 투자자, 투자는 워런 버핏처럼 이런 책들을 천천히 읽고 있다. 그렇게 카트에 담아두었던 Peter Lynch의 One up on Wall Street를 우연히 들러본 중고서점에서 사서 읽고 있는 중이다.


 그 답을 찾았을까? 획일적 만고불변의 답을 원한다면 아니오가  대답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투자란 경기에서 해야 할 것을 찾았다면 일정 부분 소득이 있다. 워런 버핏은 확고한 원칙과 학습을 통한 투자 철학의 의미가 내겐 크다. 현명한 투자자의 벤저민 그레이엄도 그렇다. 도를 닦듯 원칙을 지키고 확인하는 작업이 반복된다. 쉬워 보이지만 아주 따라 하기 힘든 우공이산이란 생각이 든다. 조지 소로스는 천재적이란 생각이 든다.(바보일  있으나 성과로 증명한 사실이 있음으로 천재라고 해야 한다) 내게 역발상의 뛰어남처럼 느껴지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다.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ㅎㅎ 피터 린치는 조지 소로스처럼 뛰어남을 추구하지 않는다. 대단히 분석적이고 현실적이다. 워런 버핏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와 유사한 투자 원칙들을 지켜나간다. 그나마 일반인이 흉내내기를    있고 상식적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이런 가능성을 통해서 내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이 곧 상황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마치는 글에서 "바지를 치켜올리고"라는 표현이 아주 좋다. 무엇인가를 마치고 새로운 일을   하는 행동이니까.


 1부 투자를 위한 사전 준비 (1~5장)

  - 투자를 위한 자세, 주식시장이란 경기장에 관한 설명이 많다. 누구나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는 타인보다  많이 알고 있다. 실제 기관 투자자들도 투자 업종을 업종 종사자 만큼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란 존재가 있는 것 아닌가? 일반 투자자에게 제약이 있듯, 그들에게도 제약과 장점이 있다.  사실이 시장의 규칙이다. 불평해도 없어지지 않는 조건이라면 대책을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피터 린치는 5장에서 경기장의 규칙을 세븐 오디너리 포커(7장짜리 포커)로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손에 있는 패가 먼저다. 최진석 교수의 말처럼 보이는 대로 보아야 강하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될  있는 경기가 주식투자란 분야다. 한 가지 그레이엄은 수익률은 0으로 수렴한다고 하고, 피터 린치는 장기적인 수익률은 비교적 예측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분은 그레이엄이 옳다고 생각한다. 비관론자는 아니지만 기업은 언젠가 망한다. 단지  자리를 누군가 대체하는 것이다. 그때가 내가 들고 있을 때가 아니고, 뛰어난 대체자를 내가 선택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안목이 중요하다. 내가 궁금했던 4, 5, 6에 대한 의견을 구할 수 있다.


 2부 성공주를 찾아서 (6~10장)

 - 중국 고전에 기미를 보고 일을 미리 알아낸다는 말을   있다. 이런 작은 현상을 통한 추론이 가능하려면  기미와 관련된 지식, 업종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공부하란 말이다. 그런데 모든 분야를   수는 없다. 투자, 투기, 도박은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태도와 마음가짐, 지식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생각을 한다. 


 - 기업의 6가지 형태 분석은 이해를 돕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이런 정형화된 이해가 쉽지만 실제로 기업의 사업모델을 잘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는 계속 이야기 하지만 과거의 사실이다. 나는 미래를 바라보면 과거의 기록만 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과거는 미리 보고, 가끔 보는 것이다. 그들의 사업목표, 사업방향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무제표와 사업구조를 통해서 어떻게 그들이 돈을 벌고 있는지를 도식화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누가 봐도 쉽게 이해되고 수익구조가 좋다. 이것을 알려면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주가의 기준에서 6가지로 구분했지만 사업모델을 보면 자기의 기준을 만들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 피터 린치의 예상 수익 목표를 알 수 있다.


 - 성공적인 기업, 실패하는 기업에 대한 피터 린치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본업을 잘해야 부업을   있다. 국영수를 잘해야 좋은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커진다. 국영수 빵점에 기타 과목만으로   있는 분야는 많은 제약사항이 생긴다. 이런 가정에서 본업을 잘하는 기업의 부서가 독립하거나 분사해서 상장하면 좋은 기회로 본다는 생각은 대단히 현실적이다. 이렇게 쓰고 나니  생각이 난다. 국영수...ㅎㅎ


 - 좋은 기업은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이 증가하는 기업으로 요약된다. 과거 실적에 기반한 PER(주당 수익률)는 사실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 PER은 가정을 전제로 한다. 높다, 낮다의 기준은 애매하다. 그래서 관련 업종의 PER를 이용해서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것도  맞는다고 보기 어렵다. 업종 시장분석에서는 시장규모의 연평균 예측 성장률(CAGR)을 기본 지표로 많이 한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좋은 기업의 기준으로 5년간 매출 성장, 영업이익 성장, 당기이익 성장, 부채 감소를 좋은 기업의 전제조건으로 설정했다. 지금은 재무 요약자료에 5년간 3가지 항목의 CAGR 10% 이상으로 필터링을 했다. 그리고 2년간 분기(max 8분기) 데이터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당기이익성장률을 CAGR로 돌려서 10%가 나오는지 계산해 봤다. 처음에 이런 기업이 있겠어했는 데 있다는 사실을 보고 대단히 놀라웠다. 지금까지 눈과 귀에 좋아 보이는 아니 좋아질 거라고 바라는 기업의 주식을 샀을지도 모른다. 좋은 기업을 바라보는 안목이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 좋은 예가 피터 린치의 지적대로 PER는 높은데 수익 증가율이 PER보다 나쁜 기업이다. 사업은 현실이고 주식은 현실에 수렴된다고 생각한다.


 - 현금은 힘이다. 100억짜리 땅으로   있는 것은 제약이 많다. 100억 현금은 자산보다 훨씬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과하게 10배의 파워가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피터 린치가 주가에서 순현금자산을 주식으로 나눠서  가격을 목표주가로 설정하는 것을 보면 대단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적정가치는 EPS(주당순이익)*ROE(자기 자본 이익률)*100으로 계산하기도 한다. 나도  방법이 가장 편리해서 사용하는데  두 가지를 계산하면 평균을 내던, 궤리율을 측정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업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은 별로다.  생각에 SK바이오팜도 상장하고 크게 오르고, 카카오 게임즈도 크게 올랐다. 가능성은 전자가 크다고   있지만 전자는 적자기업이고 후자는 흑자기업이다.  사실이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부 장기적 전망 

 -  매도 타이밍을 내가 갖고 있는 매수 검토 기업 순위(물론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내 생각에 동일한 자본을 투입했을 때 기대되는 목표수익의 합, 기간, 위험요인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가 역전되었을 때가 매도 타이밍이란 말을 듣고 배운 바가 많다. 나는 내 기준이 아니라 움직이는 변화를 쫒고 있었던 것이다. 계속 변화하는 것이 변화하는 마음을 만들고 오류를 만드는 결정을 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매년 엄청나게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근거를 생각해보자. 그런 근거 없는 욕심과 욕망이 호구로 가는 고속도로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버핏이  수는 없다. 이런 욕망과 현실의 불일치가 주식시장 대부분의 주식에 잡주라는 호칭을 붙이는 이유는 아닐까? 그럼 투기나 도박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상에서 우리는 가끔 내기(=도박)를 한다. 매일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야바위 꾼을 이기는 것도 아니다. 달리 엄마가 그렇게 공부  하라고 하겠나. 

 - 선물 옵션은 읽지 않았다. 학창 시절 외환 포지션, 선물, 옵션을 배우기는 했지만 평상시에도 많이 찍는데 돈 내가면 찍기 연습을 하지는 않을 생각이기 때문이다.


 다들 바지를 치켜 올리며 주식시장과 거리를 두고 건실하게 일과 저축 축적을 시작할지, 부동산과 채권투자와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할지, 주식을 할지, 그냥 하던 대로 놀아제낄지, 평범하게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일일 뿐이다. 그래도 도박은 멀리하자.


#성공투자 #피러린치 #peter_lynch #One_up_on_Wallstreet #월가의영웅 #독서 #khori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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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오늘의 책★『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스크랩 2020-09-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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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초격차 : 리더의 질문

권오현 저
쌤앤파커스 | 2020년 09월


신청 기간 : 914일 까지

모집 인원 : 10

발표 :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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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계속 졸리다 | 일상의 기록 2020-09-12 21:14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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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늦잠을 잤는데 하루 종일 병든 닭마냥 조금 움직이다 졸리고, 조금 읽다 졸리고, 카드라이더하다 졸리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겠다. ㅎㅎ 일찍 자야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저/한국신용평가(주)평가부 역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0년 07월

 

현재 이 책을 읽고 있는데 꽤 재미있는 편이다. 일반인들에게 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나는 더  현실적인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제일 재미있는 것은 뛰어난 투자자 '부페'. 95년도에 나왔는데 번역 참신한 맛이 있네요. 너 잘났다의 조지 소로스 느낌도 조금 있고,  철통같이 안전하고 확실한 워런 퍼빗 그 사이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식 부자 프로젝트

채상욱 저
비에이블 | 2020년 09월

 위에 것을 읽고 나면  이것도 읽어야 하구요. 


 금년엔 쌓아둔 책을 정리를 해야할 텐데요.  '한국학 그림을 만나다' 이 책은 참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이것만 읽으려고 하면 마음 불편하게 온갖 잡다한 일이 자꾸 생겨서.. 톰 피터스, 주역, 국화와 칼, 0년 등등 아직도 쌓아준 장식용이 많네요. 이걸 언제다 다 처리를 할까걱정보다 일단 쉬는 방향으로..


한국학 그림과 만나다

정민.김동준 등저
태학사 |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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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 勇 眞 孝, 이 말을 서구가 잘 알아들을까? | 영화_공연 2020-09-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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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뮬란

니키 카로
미국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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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뮬란 만화를 보지 못했다. 뮬란을 검색하면 뮬란 2020, 뮬란 2019, 뮬란 전사의 귀환, 만화까지 리바이벌이 많다. 실수로 뮬란 2019도 보게 됐다. ㅠㅠ 배역은 화려하다. 이연걸(아무 생각 없이 보면 찾기 힘듦), 유역비,  견자단, 공리까지 왕년의 스타들을 이렇게 모으기 쉽지 않다.


 유역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옆자리 손 많이 가던 형님들 때문이다. 신조협려 여주인공이 이쁘다고 어찌나 떠들어 대는지, "형수 전화번호 좀 줘봐. 내일부터 좀 조용히 좀 시켜보게"라고 했던 농담이 기억난다.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무술 동작이 유연하다. 예쁜지는 잘 모르겠다. 포스터가 너무 스모 선수 자세다. 


 만화의 유행 이후 리바이벌에 리바이벌의 계속되어 식상한 감이 있다. 하늘에서 내려준 천부적인 전사의 재능을 살려 나라를 구한다는 화 뮬란에 관한 이야기로 요약된다. 하늘이 내린 잔다르크쯤 되시겠다. 디즈니 작품은 환타지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많이 준다. 북위가 아니라 살짝 서역과 싸우는 느낌이다. 서양의 판타지처럼 사람이 매로 변하는 분신술부터가 다르다. 동양의 무협스타일 기술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 장면은 불사조가 만월이 뜬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다. 꼬리가 공작 모양이다. 2019는 너무 줄거리에 천착해서 흥미가 떨어진다. 2020은 너무 신비로운 구조를 넣다 보니 만화 같은 느낌이 든다. CG는 참 잘 만든 것 같다.



 문화적 배경지식 차원에서 뮬란은 좀 식상하다. 화 뮬란의 검에 새겨진 忠 勇 眞 孝의 글을 서구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忠은 loyal, 勇은 Brave, 眞은 Truth, 孝 devotion to the family라는 말이 충분할까? 한자는 더 많은 뜻을 품고 있고, 孝라는 글씨는 그들의 문화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영화를 통해서 미국 사회에 이런 개념이 자리 잡힐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밀레니엄이 도래하고 동양은 서구를 따라 배우며 발전하고, 서구는 동양의 정신을 배우려는 노력이 많아 보인다. 영어로 대사를 하는 동양 배우들, 영화를 제작하는 서구 영화자본의 조합이 약간 어색해 보일 때가 있다. 어째 자기 것을 잘 간수하지 못하는 느낌도 든다.  느낌 SoSo임. 


#Mulan #디즈니 #영화 #khori #유역비 #견자단 #이연걸 #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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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배운 강력한 질문 (입틀막 질문, Mom's Insight) | 해외영업 2020-09-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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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대강 철저히 요즘 시장분위기와 정치적 사항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가에 대해서 지난 주에 막내들에게 간략하게 설명해줬다. 일반적 맥락과 현재  업무적인 영향에 관한 사항이었다. 


 어제 오후에 사내 휴식 공간에서 녀석들에게  재미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은 좋다. 그런데 일 할때는 왜 그렇게 안 하냐고 한다. 그렇지. 그건 내 맘이지 뭐. 그렇게 하면 일이 늘어지고, 준비는 많아지고 손이 엄청 많이 가서 내가 먼저 녹다운 되기 때문이다. 


 일에서 재미를 찾으라는 말이 있다. 일이 재미있을 때가 있다. 내가 생각하고 하고 싶은대로 될 때다. 그러나 그런 일이 많은 것도 계속되는 것도 아니다. 내 일에 애정을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열심히 하다 보면 잘 알게되고, 아는 것으로 사람과 세상을 도울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유희적이나 유희만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라 너무 재미만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도 뽀로로처럼 재미있게 노는 걸 좋아하고, 영혼이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지만 개뿔 내 맘대로 잘 안된다.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일을 빨리 끝내고 더 많은 자기의 시간을 갖는 방법(타인을 포함해서)위한 최상의 질문법 있다고 했더니 막내들이 솔깃해 한다. 그럼 호구라고 알려줬는데도 하여튼 호기심과 너무 큰 기대는 문제라니까!


 " 질문을 하는거지? 다섯가지면 돼

   했어? 안 했어? 됐어? 안 됐어? 언제?  간단하지"


 막내들 얼굴이 별로가 되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러면 기분이 나빠진단다. 당연한 말이다. 저 질문에 자신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너 이 질문을 내가 어디서 배웠는지 알아? 저 질문 대부분 엄마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많이 들어봤을텐데.. 나는 질문이 아니라 잘 표현하지 않지만 한 마디 더 있지. '꺼져', 뭐 난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다라는 말이기도 하지 ㅎㅎ"


 그새를 못 참고 부장 아저씨가 뭐라고 해서 "너는 꺼지시고"라고 바로 대응해줬다. 다들 재미있댄다. 좋을 때다.  사진처럼 애정을 듬뿍 담은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지만 가끔 그분이 강림하시면 분위기가 싸해지지. 그리고 저런 다섯가지 질문이 화산처럼 터져나오면 그 날 하루가 엄청 긴거지 뭐. 회사는 다르고, 세상은 다른가?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런 혁신적인 질문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엄마들의 insight를 배워야지.


 어차피 모르는 건 묻지 않는다. "내 마음이 어떤지 알아?"는 질문이 아니라 교감일 뿐이지. 그걸 알면 마음속 칭찬과 불만이 다 들리고 차~~암 좋겠냐? 나는 정내미가 떨어질 것 같다. 좀 몰라야 호기심과 관심이 생기지. 이런 질문은 덫이다. 모르는  걸 아는 척 나불대다 아주 긴 하루를 맞이하는 것은 아둔한 짓이다. 그냥 "몰라"라면 될 일을.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그런데 뮬란은 대체 영화가 몇 종류인거야. 만화영화, 중국영화, 중국영화, 디지니영화...VOD오류는 환불이 안 되고 엉뚱한걸 눌러주시다. 바꿔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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