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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찍는 순간부터 영원해진다" | 책과 다이어리 2020-1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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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안웅철 저
파람북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진을 찍는 순간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순간들이 존재했음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사진은 찍는 순간부터 영원해진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사진가 안웅철의 시선 (예술에세이)

 

내가 책으로만 만나는 그의 사진에 갈증이 느껴질만큼 빠져 들었듯이,갈증이 느껴지시기를 바래봄지다.

나는 1%만 옮겼으니까~~

그의 글도 만나야 하니까~

"사진을 찍는 순간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순간들이 존재했음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사진은 찍는 순간부터 영원해진다"

 

 

 

 

뉴욕 책에서 만나는 브루클린, 맨해튼, 퀸스 등 지도로 따지면 어디에 어떻게 어느 크기의 곳인지를 나는 알지 못하는데, 제주의 어디나 전라도 어디 역시 나는 잘 모른다. 이렇게 사진으로 만날 수 있으니 좋을 수 밖에 없다.

이 책 덕분에 내 머릿속 듬성 듬성한 이미지들에 채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언젠가 보던 소설 주인공들의 감정에 더 다가갈 수도 있었다.

얼마전 코니아일랜드에 가길 소원했던 소녀와 뉴욕 지하철에 헤어지기 싫어 키스를 나누던 연인 등 책속의 많은 장면들이 소환되고 있다.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환할 수 있기에, 어느 시절에 듣던 노래처럼 나를 그 시간 그 장소로 데려가 주는 그의 사진이 음악과 닮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 사진의 앵글들이 다양한 것을 담고 있다. 정적인 것을 담는 사진 작가면서 누구보다 섬세하게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는 작가 라고 설명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에너지를 담고 있는 살아 있는 사진"

 

 

저자는 뉴욕이라 불리는 땅의 절반 정도에 발도장을 찍었다고 했다. 코로나로 다시 뉴욕에 갈 수 있는 날이 언제일지 모르게 멈추어 있는 지금, 자신의 사진들을 정리하며 그의 시선도 함께 전한다. 그 시선 속에 빛나는 순간들이 있고 멈추어 있는 이 시간도 빛날 수 있음을 보려한다.

그의 사진에 유독 사람이 등장하는 프레임이 많다고 자신도 문득 알게 되었단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시선이 머물렀던 순간들이 빛이 나는 것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라 했다.

어린시절, 가족들에 뿌리를 둔 사진과 저자의 글을 읽다보니 내가 알던 사진작가라는 고정관념이 좀 바뀌는 것 같다. 고급 카메라와 렌즈를 장착하고 멋진풍경과 자연, 빛을 조절하는 능력으로 색을 달리보게 하는 힘이 있거나 피사체의 찰라를 담는 사진들을 찾아가는 것이 사진라가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듯 싶다. 그것도 맞지만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얼아든지 찍을 수 있는 사진, 드론의 사진이나 폴라로이드 사진도 똑같이 작가의 사진이다.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본 눈이 있었다는 것에 똑같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며, 나도 스마트폰을 들어 많은 순간과 사람들을 찍어보게끔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안웅철 작가의 사진에는 우리도 찍을 수 있을 법한 사진들도 많기에 더 가까이 보고, 많이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 내 반려견의 감정을 읽어 내는 사진, 가족의 표정이 가득 담긴 사진 말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찍는 순간이 불행하고 공포스럽다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들어 찍었을까?

사진으로 말해주는 책이라 사진을 다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만 그러다간 이 책을 다 옮겨야 할 일이다. 다 옮기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책만큼 리뷰가 어려운 책도 없다.

 

 

 

 

분명 쉬운 여행은 아니었다.

"만약 당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꼭 같이 인도 여행을 해보라. 그리고 일주일 내로 당신을 귀찮아하지 않으면 그 사람과 평생을 같이해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그래 친구든 연인이든 이런 동행을 꼭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이어진 인연이라면 서로의 힘듦을 필시 보듬을 줄 아는 하나 같을 관계가 될 것이고 때로는 앞 뒤로 떨어져 혼자 걷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이 우리에게 처음 다가온 것은 이렇게 가족의 시간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가족 사진 한번 찍어 걸어 두는 것이 소망일 때가 있었다.

안웅철의 사진 뿌리에는 이런 사진들이 있음이다. 처음엔 찍히기만 했지만 어느새 찍어주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한다.

음악을 사랑한 사진가의 음악 이야기

앨범자켓 사진을 많이 찍으며 더욱 음악을 사랑하게 되었고 음악인을 사랑하게 되었단다. 사진으로 표현된 사람은 화려한 광고와 달리 그 사람의 내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왜 사진은 긴 이야기를 만들지 못할까? 하는 자신의 물음에 의도적으로 긴셔터를 이용해 추상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진 한 장에 담긴 스토리를 담게 되었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작업이라고 했다. 한 사람을 두 세시간씩 앵글로 따라가는 작업이 장인 정신에 가깝게 생각된다.

 

사진에 엮는 글이, 사진을 찍은 순간의 감상을 전해주니 사진이 그렇게 이해된다.

그가 사진을 찍으며 본 것을 나도 볼 수 있다.

 

하늘은 숨길 수 없는 나의 감정

물과 하늘이 주는 압도적인 자연 풍경을 그도 사랑하지만 우리도 사랑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인내심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사진에서 느낀다.

요즘 나도 새벽 하늘은 많이 찍고 있어서 하늘에 한점 밝은 빛이 반가웠다.

"물의 흐름이나 형태를 전체적으로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보는 이가 상상력을 발휘해 물을 들여다 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자연 풍경인데도 추상에 가깝던 나의 물 사진은 너무나 추상화 그림 같아서 이게 물이 맞냐고 물어 오는 경우도 많았다." - 안웅철

이루마의 앨범 사진을 서너번 찍고 편해진 사이가 된 저자에게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그랬다.

"형, 이번엔 나를 찍을 필요는 없구요. 그냥 형의 사진 좀 보여 줄래요, 형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작곡을 해 보려구요"

형의 이름을다서 아이의 이름을 짓는 것보다 감동스러웠을 것 같다.

사진을 보며 곡을 쓰고 싶게 하는 사진이란 말이지~ 무엇보다 두 사람의 감정적 유대가 돋보이는 순간일 것 같아서 많이 남는 에피소드다.

 

사진을 직접볼 수 있었으면 하느 갈증을 느끼기도 하고, 그 순간에 나도 같이 있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불러내기도 하면서 사진가 안울철을 좀 더 알고 신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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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닥을 딛고 일어서라 | 책과 다이어리 2020-11-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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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라운드 업

하워드 슐츠,조앤 고든 저/안기순 역
행복한북클럽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책을 읽기전엔 스타벅스가 궁금해서 시작했습니다. 뭐가 많이 들어있길래 이렇게 두꺼운 책이 되었는지 호기심도 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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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업

바닥을 딛고 일어서라

 

나의 보잘것 없고 숨기고 싶은 백그라운드도 업 시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길 바란다. 가족, 부모, 형제, 친구, 사회, 국가, 나아가 세계 모든 곳으로 향하는 강한 메세지를 만났습니다. 책에 눈이 간 것은 저 스타벅스로고 때문이었지만, 참 다른 책입니다.

오히려 스타벅스에 가려서 읽지 못할까봐 걱정되어 서문의 글을 먼저 옮겨 봅니다.

어린시절에 존엄성을 빼앗긴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알았다는 글이 무척 아팠습니다.

외할머니의 종용으로 도박판이 된 집에서 난무하는 무례함과 욕설, 무너진 부모님의 인격, 아버지의 역정과 매일의 싸움속에 세형제는 방에서 곰팡이처럼 존재해야 했습니다. 두려운 기류가 흐르는 좁은 집을 피해서 매번 계단통로로 가게 된 그를 통해 우리가 왜 집이 아닌 제 3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저도 부모님이 싸우는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던 어린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두분이 언성을 높이시면 곪은 살이 썪는듯한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하기에 너무나 큰 감정이입을 해버리고 시작합니다. 내가 왜 멀리 있는 친구집들을 그렇게 열심히 갔었는지 그때는 이유조차 몰랐었다는 것이 어린시절을 치유해야 했던 제 마음입니다.

제 3의 장소라는 자부심

누구나 모여 소속감을 느끼고 가정과 직장을 연결하는 제3의 장소로 결과적으로는 기분이 좋아지는 열망의 장소로 스타벅스가 존재한다. 소속감도 인간의 권리이므로 인종을 떠나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하워드 슐츠가 말합니다.

개인을 넘어 한 기업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기업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걸 실천에 옮기자.

이 책은 스타벅스와 내 어린시절의 이야기라기보다는 내가 태어난 미국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 젊은 시절과 스타벅스의 시절 이야기는 개인의 경계를 넘어선다. 이것은 재발견, 회복,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을 바꾸는 영향력에 관한 이야기다.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모두가 바라는 공정, 평등, 안전한 미래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한다.

우리는 같은 과거를 겪었지만

각자 자신만의 여정을 걸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보다 끌렸지만 531 페이지의 대장정을 힘들게 왔습니다. 짧게 정리하면 각자의 일을 하는 지금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책입니다. 학생이든, 교사든, 법조인이든 의사든, 기업가든 저같은 소상공 자영업자든, 요식업이든 관광업이든, 모조리 말입니다.

이 책을 누군가는 치유서로 읽을 수 있고, 누군가는 최고의 자기계발서로 읽을 것이고, 때론 역사에세이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 생각을 정리해가고 바꾸어 놓고, 나를 존중하며 일을 사랑하게 만들 책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과거를 살았든 그것은 백그라운드일 뿐입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그동안 미국이라는 나라의 배경을 너무 모르고 미국 미국해온건 아닌지 ~ 트럼프 대통령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미국의 이해하기 힘든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어느때보다 둘로 나뉘어진듯한 미국의 모습이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었고, 지금껏 느껴온 어떤 모습보다 위험해 보이기도 했으나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어디를 지지하든 시민들 모두 너무나 절실해보이는 모습이 미국을 다시 보게 만듭니다.

2011년 기준 미국인 1400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노동시장에서 밀려났습니다. 미국에 부족한 것은 경제적인 면만이 아니라 존엄성이 위기에 처해 있었고, 바로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2021년 지금도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돈을 떠나 존엄성이 흔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미국을 알아가며 이 책을 읽었고, 내가 읽었던 소설 속의 미국과, 에세이 주인공들의 어린시절부터 현재를 하나로 모아보며 미국을 알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사담>

 이 책을 읽기전엔 스타벅스가 궁금해서 시작했습니다. 뭐가 많이 들어있길래 이렇게 두꺼운 책이 되었는지 호기심도 발동했습니다.

커피 맛을 아직 모르지만, 스타벅스 특유의 카피맛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는 스타벅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참 예쁜 컬러와 로고를 지닌 카페로, 텀블러가 멋져서 세계 각국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정도의 호기심만이 내게 있었다면, 이제는 하워드 슐츠를 통해 스타벅스를 다시봅니다. 스티벅스가 이렇게 성장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가 고수한 원칙과 도전들이 잘 이어져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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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마다 내 결혼을 갱신하라고? | 책과 다이어리 2020-11-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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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년 후

정여랑 저
위키드위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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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어떨까... 나는 여전히 종신제를 고집하고 싶어진다. 사랑을 갱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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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갱신제, 이 제도가 대한민국에 시행될 수 있을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2020년 정부정책으로 시행된 결혼 갱신제 제도가 등장하고 2년이 지난 시기쯤을 살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결혼 시작을 종신제로 혼인신고 할 수도 있고, 5년마다 갱신하는 갱신제 역시 선택이 가능한 사회가 된 것이다. 어떤 이유로 갱신제를 선택하고, 그 갱신을 이어가지 못하는지 소설속에서 마치 나의 일인듯이 생각해보게 된다.
나라면 ...어떨까... 나는 여전히 종신제를 고집하고 싶어진다. 사랑을 갱신하기 위한 노력도 좋지만 그로 인해 부정당하는 면들이 더 많을것 같다.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으며 얘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던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소설이다.

갱신제로 시작한 결혼 5년 후 재갱신과, 종신, 혹은 이별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선우와 지훈 -가혹한 결정을 해야하는 과정에서 주고 받는 상처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면서 이건 안되겠는데~ 하고 갸우뚱 하기도 했다.
5년 후 함께 살지 안살지 모르는 사람과 살며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은 너무 많은 선택의 시련이 있는 듯 했다.

우선 너무 많이 서로를 의심해야하는 갱신제가 싫었다. 갱신제 속에서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할 모습이 가장 걱정되던 순간이다.
아무리 싸우고 힘들어도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아온 부모님의 치열한 정이 우리를 지금까지 가족으로 이어주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한지 몰랐다. 그러나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이혼이 죄가 되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 한다는 생각도 동시에 한다.

가까운 미래의 가족제도와 인구문제에 대한 정책들이 등장하는 소설이 마치 신문 사회지면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우리가 직면한 일들에 대한 모습을 소설로 풀어주고 있어서 드라마 보듯이 읽으며 여러 세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미혼인 상태로 고2의 나이에 아이를 임신한 혜나와 헤어진 남자친구 서준 그리고 혜나의 친구 민지가 공동 양욱자가 되는 것을 보며 그래도 준비되지 못했더라도 부모가 되고자하는 사람들을 정부가 나서서 이정도로만 챙기고 관리해준다면 미래가 꽤 밝아보인다는 생각도 했다. 특히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심리치료나 교육, 생활이 가능한 센터운영까지 더해져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존중하는 것은 물론이었고 임신중절의 경우에도 충분한 지원과 케어를 책임지는 정부가 있다니 든든함이 한껏 밀려들었다.
적어도 환경에 따른 경우의 수로 임신이 죄가 되는 안타까움은 없을 것 같았다.
소설이지만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것 자체가 안심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보조금을 주는 것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임신 주체가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도록 부추기던 제도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 잡는 노력이 가득하기에 희망적이었다.

 

형숙

이 아이가 어릴 때만 해도 이런 세상이 오리라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군복무까지 마치고 나서 성전환 수술 받은 아들을 이제 딸로 반갑게 맞이하며 응원하는 형숙이 아들을 딸로 인정할 수 있고 응원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좋았다. 당사자도 가족도 힘들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회의 인식 때문이지 자신에게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확실한긍정 메세지가 보인다.

지안과 승혁
엄마가 아빠를 죽이고 경찰서를 거쳐 교도소에 가고서야 지안은 아빠의 뻔뻔한 외도와 엄마를 향한 구타와 폭력들을 엄마의 일기장을 통해 알게된다. 지안은 승혁과의 만남을 이어오다가 결혼을 앞두고 헤어졌다. 승혁은 형이 두고 간 쌍둥이 조카들을 어머니와 함께 돌봐야 했고 결혼이 멀게만 느껴져 마음과 달리 지안을 멀리했지만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가진 만삭의 지안을 돌봐 왔고 함께 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움과 고마움이 느껴졌다.


책 속에서 5년 후의 국립인구지원센터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하고 노령인구에 대한 생산적인 경제 활동의 지원이 불평등을 해소하고 복지 효율을 높이는 열쇠이기도 해서 내심 기대하게 된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정신건강과 안정을 위한 교육과 지원들이 있는 미래모습이라서 미래에 대한 희망의 시선으로 지금을 열심히 살아도 좋겠다는 약속을 받기라도 한듯이 든든해졌다.
어머님들, 이제 세상이 바뀌어 가요.이젠 노동이 귀한걸 알아주겠대요. 이 나라가 여태까지 고생하신 걸 다 보상해 주진 못하지만,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을 위해서, 또 늙어 갈 우리들을 위해서 이 나라가 돌봄 노동이 귀하다는 걸 인정해 주겠대요. 영 안 믿기죠? 저도 안 믿기는데 이 정부가 진짜 2년째 계속 해 나가고 있네요. 그러니 우리 어르신들한테 게속 이 교육 신나게 하고 있어요...


<사담>

내가 아이를 낳아 키운건 9년 전이고, 남편과 시간조율이 가능한 업종으로 자영업을 시작 하고 있을 때였다. 만삭의 배로도 일을 할 수 있었고, 출산 후 한달은 집에서 칩거한채로 남편이 혼자서 가게를 도맡았다. 백일이 지난 아이와 함께 셋이서 일을 했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남편과 함께 있을 수 있었던 시간들은 궁핍해도 행복했다.

그랬던 시간들을 돌아보자니 지금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라면 눈앞이 캄캄해져 오는것 같다. 그런저런 걱정들이 둘째를 일찌감치 생각에서 지웠고, 저출산 문제에 일조했지만 그래도 아이 하나라도 지킬 수 있음이 천만다행이면서도 다음 세대에 대한 걱정과 노년의 걱정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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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종에 대하여 외 - 작지만 강한 책이라 좋다 | 책과 다이어리 2020-1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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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식인종에 대하여 외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저/고봉만 역
책세상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수상록을 몰랐다면 영원히 몰랐겠지만 많은 책들에서 인용되던 글들이 바로 이 수상록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보고 나니, 엄청난 고전 에세이라는 생각이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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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보겠다고 추릴때만 해도 몽테뉴의 수상록은 스쳐 지나가고 말았었다. 아마도 수상록 자체가 다방면으로 방대한 양이라 쉽게 읽을 생각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

수상록을 몰랐다면 영원히 몰랐겠지만 많은 책들에서 인용되던 글들이 바로 이 수상록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보고 나니, 엄청난 고전 에세이라는 생각이 밀려든다.

나역시 이번에 수상록 내용중에서도 선별된 <식인종에 대하여 외>를 만나고 보니, 놀란만 햏고, 수상록 전체에 대한 갈망이 커진다.


식인종에 대하여 외 - 책세상 출판

 

 

다소 얇은 이 책이 처음엔 만만해 보였기에 인문교양서처럼 읽으려했지만 읽다보니 결코 쉽게 읽히지가 않는다. 번역은 잘 된건 같고 문체가 어렵지 않은데, 내용이 생각할 거리로 가득하니 그만큼 깊이 빠졌던 것 같다.

작은 사이즈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기 좋았고, 얇아도 깊은 내용에 감사할 지경으로 몇 일을 들고 다녀도 심심하지 않을만 했다.

인문학적 탐구에 오랜만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저음부터 책을 씹어 먹기로 작정했다.

 

 


"몽테뉴의 수상록 선집을 처음 접했다."

그러니까 나보다 500살이나 많은 몽테뉴를 처음 만났다. 대략 500년 전에
'내가 아는게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한 사상가 중의 한명으로 그는 소크라테스를 존경했다고 한다. '너 자신을 알라' 했던 테스형~~~아닌가.

모두 자기 자신을 끝없이 탐구하며 결국 많은 사람들을 더 올바르게, 생산적이게, 행복하게 하고자 했다.

"철학적 성찰에 있어서는 이상하게도 자기 자신 때문에 깊이 생각하고 탐구한 자만이 뒤에가서 타인의 이익도 된다" 라고 몽테뉴를 존경했던 쇼펜하우어가 글에 표현했다고 한다.

니체 또한 쇼펜하우어와 몽테뉴를 가장 정직한 사람이라고 했고, 그런 사람들이 글을 썼다는 사실로 인해 이 지상에 사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고 말했단다. 또한 가장 자유롭고 가장 힘찬 영혼들이라고 예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책보다 읽고 싶게 만드는 팩트다.

디지털노마드로 성장하려는 사람들이 각자의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이 시대의 성공전략이다. 21세기에 이렇게 잘 부합되는 15세기의 몽테뉴의 사유들은 신대륙 개척이라는 엄청난 변화로부터 인간을 준비시키고 적응하도록 도운 개척서였고, 지금 디지털시대의 지식 공유경제와 다르지 않은 패러다임을 가졌다. 더욱이 14, 15세기에는 페스트라는 펜데믹이 있었고, 21세기에는 코로나 19가 있다는 것이 소름돋게 닮았다.

지금 읽어야 할 근본적인 책으로 꼽아본다.

중요한 논점이 되는 핵심 문장 몇 개를 가져온다.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 사회에는 바깥 세계의 주민과 문화에 대한 정보가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그중에는 사실과 어긋나는 것도 많았다. 몽테뉴는 이에 대한 답답함을 다음처럼 토로한다. (수상록선집 식인종에 대하여 외 p8 )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각자 간적이 있는 지방에 대해 정확히 말해 주는 지리학자일지 모른다...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잘하는 주제에 대해서든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서든 다 아는만큼만 써 주었으면 한다. (수상록 제 1권 3장)

원주민과의 만남은 몽테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는 신대륙에 대한 구할 수 있는 자료는 모든 구해 읽었다.

그시대의 슈퍼 컴퓨터같은 역활을 했고, 진정한 지식인이었을 것 같다.

몽테뉴는 신대륙 발견이 분러온 충격과 혼란 속에서 '타인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라는 새노운 고민에 빠졌다.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신대륙의 부는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몽테뉴는 무엇보다 야만인, 미개인, 식인종이라 불리는 원주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신대륙, 야만인과 식인종에 대한 사실들은 아주 충적격이면서도 도대체 누가 더충격 받을 일인지 고민하게 했다. 사이코패스의 원조의 원조라 할만한 충격적인 장면들의 묘사였다.
그러나 생각할 여지가 너무나 많다. 우리의 역사에도 전란의 굶주림과 역병의 몸부림들로 죽은 자식을 삶아 먹어야 했던 아픈 시대들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식인 풍습이 잔인하지만 유럽인에게 낯설기 때문에
이질감을 표현한 '야만인'으로 불리는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곧잘 비판하면서도
우리 자신의 야만 행위는 똑바로 보지 못하는 것이 서글플 뿐이다.
수상록 제 1권 30장
몽테뉴는 야만과 문명의 구분을 없애려고 한것이 아니라
야만과 문명을 구분하는 방식을 수정 하려 했다
자연은 우리를 자유로운 존재이자 얽매이지 않는 존재로 이 세상에 내 놓았는데 우리가 스스로를 좁은 곳에 가둬 버리는 것이다.
(수상록 제 3권 9장)



몽테뉴의 책을 열면 펼치는 곳마다 우리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이 시대에 내마음을 그지 없이 불안하게 만드는 일들에 대해 나보다 그가 더 탁월 하게 생각한 것 같다.
그의 책에는 '내'가 투영된 '너'가 있다. 여기서 시대의 경계는 허물어 진다. 문학이나 철학 책 한 권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형제인 인간, 나의 잘못을 진심으로 타이르고 나를 위로해 주는 한 인간, 내가 그를 이해하고 그가 나를 이해하는 한 인간과 함께 있는 것 같다.

나는 이제 우리가 몽테뉴의 책을
펼칠 차례라고 말하고 싶다.
-고봉만
이렇게 이 선집을 만남으로서 엄두를 내보지 못한 몽테뉴의 수상록을 접하게 됨을

정말 감사히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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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할 것, 이기적일 것, 흔들릴 것 | 책과 다이어리 2020-11-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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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멍청할 것, 이기적일 것, 흔들릴 것

송정섭 저
센세이션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집 저에게는 이 문장이 솔루션처럼 다가왔습니다. 떠밀려서 하는 선택들이 아니라 나 자신도 납득할 수 있는 스스로의 선택을 하는 것이 어른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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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산뜻합니다. 홀로그램의 책 제목과 배치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상단에 치우쳐 멍청해 보이고, 모서리에 치우쳐 이기적이여 보이며 흔들리고 있는 책으로 잘 표현된 제목 만큼 반짝이는 글입니다.

 

내가 이 나이에 멍청하고 이기적이고 흔들린다는 것은 왠지 잘못 살았다는 증표가 될 것 같아서 아닌 척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조금의 해방감을 가져다 주었고 응원을 해주었지만 그 이면에 더 많은 다짐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멍청함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프랑스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20대의 청춘, 30대의 청춘, 40대의 청춘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는 열심히만 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것이 행복과 당연하게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30대 나이에 조기 은퇴를 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합니다. 멍청한 선택, 이기적인 선택, 흔들려본 사람이 해 줄 수 있는 사유들로 가득합니다.

 

 

그에게 은퇴는 자기만의 삶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이었고, 그는 필요한 경험들을 살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비슷한 생각들을 비슷한 시기에 정말 많이 합니다.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청춘들에게 행복을 찾아가며 흔들릴 준비를 할 수 있는 지표들을 이 책이 보여줍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같은 묵직함으로 만납니다.

 

우리가 크게 무슨 일이 있어서만

흔들리는 것은 아니에요.

 

저자처럼 우리의 일상이 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그래야 월급이라는 윤활유가 생겨서 톱니바퀴를 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과 생활에 회의가 들고서야 떠오르는 접어둔 꿈들이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꿈을 찾고 싶어도 매월 나가야하는 돈과 부족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안정된 월급이 주는 생활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게 벌지만 적게 쓰고 살자는 생각으로 버티며 세월이 흘러가고 나면 진짜 돌아설 수도 더이상 앞으로 갈 수도 없는 길 앞에 서 있음을 느낄 때 우리는 좌절하게 됩니다.

 

포기는 최대한 마지막에 선택하는 인내

마지막 힘까지 다해본 뒤에 과감한 포기를 할 줄 아는 용기 사이에서 우리가 많이 흔들리는 동안 나를 다잡아갈 많은 처세술을 저자의 진심을 바탕으로 만납니다.

 

 

행복해지고 싶어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 시도를 해봅니다.

재미없는 일상에 즐거운 일 몇 개를

끼워넣어 보지만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은 오늘 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또 하루를 보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해지는지 모두 각자의 그림을 이미 가지고 있고, 방법도 알고 있지만 수많은 핑계들과 부정신호들이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p18

 

허한 마음에 여행이나, 쇼핑으로 맞는 짧은 기쁨들이 잠깐씩 우리를 위로 해주는 사이 잊게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잠깐 생각해 봅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집

 

저에게는 이 문장이 솔루션처럼 다가왔습니다. 떠밀려서 하는 선택들이 아니라 나 자신도 납득할 수 있는 스스로의 선택을 하는 것이 어른스러움이구나~

성공에도 이유가 있고, 실패에도 이유가 있죠. 성공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꾸준히 끌고 갈 수 있고, 실패도 납득할 이유가 있다면 좋은 교훈이 됩니다. 똥고집으로 사는 삶이라 해도 나 자신만은 납득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글에서 한참 머물렀습니다.

 

 

 

성공에도 이유가 있고, 실패에도 이유가 있다. 성공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꾸준히 끌로 갈 수 있고, 실패도 납득할 이유가 있다면 좋은 교훈이 된다. 똥고집으로 사는 삶이라 해도 나자신만은 납득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글에서 한참 머물렀다.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선택들 끝에는 공허한 일상을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선택을 하면서 삶에 대한 나만의 의미를 찾기는 불가능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고집하고, 횐경지킴이로서 전기제품을 멀리하고 자연의 혜택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의지가 없는 사람들에겐 불편해보이는 삶일지 몰라도 그런 사선으로부터 당당해지는 고집이 멋지게 느껴집니다.

삶에 마감이 있나? 왜 초조해

p41~

열심히 살아온 일생, 오랜만에 쉼~~을 갖는 시간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불안을 느끼며 '괜찮다~~ 이런 쉼이 중요하다~~'라고 세뇌중인 나를 보곤 했는데 이 글을 마주하니 더 안타까운 지난날들이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들이 알차지 못했음을 알기에 더 조바심이 나는 것도 같은 중년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길수록 하루는 더 짧아졌고 시간도 줄었다'

지금에어야 이 말을 좀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으로 어느정도의 청춘이 흘러갔음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돌아보니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는데 시간의 가치를 생각할 겨를 없이 흘러 보냈습니다.

 

청춘에게 가장 알리고 싶은 말

시간은 게으름을 부리지 않고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간의 조바심으로 주변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금더 신중해지기를 바랍니다. 서둘러 행복해지려는 마음의 조급함으로 쉽게 타협하고 포기하지 말았으면 하며 항복해지기 위해 조금 더 신중해지기를 진심으로 당부하고 있습니다.

 

삶에서 어떤 선택은 완벽해야 한다

 

절실함이 클수록 우선 쉬고 보자는 배짱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휴식은 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p164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말들을 써보며 천천히 더 곱씹으며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흔들리는 오늘 하루만 행복하자.

더욱 단단하게 방황하기.

삶은 계회할 때 항상 설렌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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