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저/유유정 역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이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잘 표현한 제목같아요.
현대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표현이 사라진 교도소와 같다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또 다른 하나가 참된 순전한 "사랑합니다"가 사라진 시대 같습니다.
사랑 보다는 좋아함 그리고 즐거움만이 남아버린, 우리 시대가 그런 듯 합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항상 새해를 시작하던지, 새달을 시작할 때마다,
물론 습관적으로 변화해야겠다 생각하지만,
한해나 한달을 마감할 때마다,
제자리 걸음을 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럴 때마다 습관의 영향력을 돌이켜 보게 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까 싶네요!
신학실종은 소설이 아니지만,
모든 인간이 공적인 신학자로의 지위가 인정되지는 않지만,
누구나가 신에 관한 인식을 기본적인 인식을 하고 있기에,
그에 관한 인간의 신적인 인식들을 매개로 드라마를 만든다면,
21세기 영성의 시대를 살아감에 유익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