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5·9·10·11·12·13·14·15·16·17기 책
언젠가는 나에게 호두과자를 보내주셨다.
어느 해엔 크리스마스 연하장을 보내주셨다.
어느 해엔 생일선물로 정관장홍삼과 초코땅콩(?)을 보내주셨다.
이 공간 안에서 엽편소설을 빨려들듯이 신선하게 읽었다.
알지 못했던 시도 간간히 읽곤 했었다.
생각이 나서, 마음이 가서.
조그만 마음을 조그맣게 보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큰 마음에 큰 선물이 왔다.
먹을 때마다 보내 준 이를 생각할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