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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머위탕 | 만든 요리 / 찍은 사진 2022-05-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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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욜 퇴근한 후 엄마네 집으로 갔지요.

목욜 휴무기에 아침만 먹고 온다고 하고요.

엄마네 집에 가면 꼭 지체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혼자 계신 엄마를 위해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또 엄마 손맛을 빌린 음식을 하고 싶기도 하고요.

저녁을 먹는데 그러시더군요.

장독대옆의 머위가 컸는데, 해먹을 새도 없으니

동네사람들이 달라고 하면 줘야겠다고.

기억하는 입맛이 돌면서 내일 같이 만들어요.

 

청소기를 들고서 씩씩대는데

엄마는 텃밭에서 방풍나물과 머위대를 뜯어 오셨지요.

방풍나물을 다듬어 아침을 먹으려다가 방풍나물 계란말이를 만드는 새

손질해 얼렸다가 해동한 꼬막, 조린 굴비, 총각김치로 상을 차리셨어요.

어린 머위는 나물로 한 번 해먹었는데, 어느새 자라 잎은 버리고 줄기만.

 

송편 찌는 엄청 큰 솥에다 삶았습니다.

물이 펄펄 끓어야 넣는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 않아도 됨을.

삶의 지혜를 여기서 배웠습니다.

방풍나물 삶아내고 난 물에다 찬물을 더 부은 후 

머위대를 잘라서 넣고 푹 삶아지도록 놔뒀지요.

 


잘 삶아진 머위대를 엄마랑 둘이 앉아 껍질을 벗겨냈어요.

어릴 적에 머위 껍질을 된장 속에 박았다가 장아치로 먹었던 기억이 나서,

엄마 그것 좀 하지요 하니 안하신다고 누가 먹냐고 하셔서 두 말을 못했.

껍질 벗긴 줄기를 적당하게 갈라 놓습니다.

껍질을 다 벗긴 머위대를 물에 담가 놓아야 아린쓴맛이 빠진다고 해요.

한참 담궜다가 두 번을 갈아 주니 저렇게 맑은 줄기가 됩니다.

 


물에 우려낸 머위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물을 꼭 짠 다음, 양념을 합니다.

소금과 마늘, 들깨 가루를 넣고 골고루 주물러 간이 배게 합니다.

약간의 물을 붓고 다시 가스불에 올리고 살짝 끓으면

양파와 대파를 넣고 싱거우면 소금간을 합니다.

맛을 보고 들깨가루를 더 첨가해도 됩니다.

어떤맛이냐고 물으신다면 들깨머위맛이라고.

입맛이 변한 건지, 기후나 날씨탓으로 작물이 변한 건지.

기억하는 들깨머위탕 맛은 무척 고소했다는 느낌인데 

그다지 고소하단 생각은 덜 들어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퍽 귀한데  집에 가져오니 저만 먹네요.

어릴 때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이런 음식이 낯설지요.

 

큰 통에는 줄기는 적고 국물이 많고

작은 통엔 줄기가 많고 국물은 적은데,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본죽 여동생네 갖다주려다 못가.

톡을 넣었더니 담날 가져갔네요.

현관문앞에 박스를 두고 그 안에다 상추랑 들깨머위탕...

제부가 다녀가면서 부엌창문을 열고 대추방울토마토랑 ....

입맛 도는 바로 그맛이라고 톡을 했네요.

아직은 살아계신 엄마표 음식은 늘 감사함이죠.

항상 얻어만 먹었는데, 들깨머위탕을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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