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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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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 교재로 구입한 책인데, 영어 듣기 교재로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Step 1에서 Step 3단계별 학습을 통한 영어듣기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Step 1에서는 Listening Test로 최신 기출 유형을 완벽히 반영하였고, Step 2에서는 핵심 어구 받아 쓰기로 문장구조 학습이 가능하며 Step 3에서는 주요 어휘 및 표현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영국 성우 녹음이 포함되어 미국식, 영국식 영어 발음을 구별하여 학습할 수 있다. 아이가 책을 다 공부하고 나면 실력향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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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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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여주인공 정현의 가정환경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지는 내용이었다. 어려서부터 새엄마와 이복동생, 할머니에게까지 가정폭력을 당해 온 정현은 반복되는 폭력에 언제부터인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버릇처럼 되어버린다. 자신을 괴롭히는 그들에게 기껏해야 자잘하고 유치한 복수같지 않은 복수밖에 하지 못하는 정현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전혀 특별하지 않은 모습에 오히려 시선이 갔던 그녀는 어느새 그의 일상을 상세히 관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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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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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어느덧 자신의 집안 식구들과 한 가족처럼 친밀하게 지내게 된 소혜가 자신에게만은 냉랭하다고 생각하며 택언은 지나간 아홉 달의 시간을 돌이켜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자신이 그녀에게 잘못한 사실이 없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자신은 항상 소혜를 조심스럽게 대했고 그녀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최선을 다했으며 혹시나 낯선 곳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여러 가지 면에서 돌봐주려고 애를 썼는데 정작 돌아온 것은 냉랭함이라고 느끼며 택언은 허탈하고 서운해한다.
 | 연인 <마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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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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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택언은 소혜를 위해 귀한 아얌을 사 와서는 자신이 아닌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이라며 전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예전에도 그가 소혜에게 주려고 신 한 켤레를 사 온 적이 있었는데, 택언이 사 왔다는 말을 듣고 소혜가 택언의 누이동생에게 줘 버리는 일이 있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자 택언은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소혜가 자신을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어느덧 소혜가 집에 온 지 아홉 달이 지나고 소혜는 이 집안의 한 식구처럼 섞여들어 모두와 친밀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택언에게만은 냉랭했다.
| 연인 <마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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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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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오게 된 첫 날, 혼자서 몰래 슬프게 울고 있는 소혜를 보게 된 택언은 그 처연한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소혜가 집에 온 이후로 택언의 가족들은 모두 그녀를 가족처럼 여기며 따뜻하게 대해주어 소혜도 편하게 지내게 된 가운데, 택언은 소혜를 향한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는 못하면서도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러운 태도로 소혜를 위해 이런저런 소소한 물건을 건네 그녀를 챙긴다. 그러나, 소혜는 아무리 조그만 물건이라도 택언이 주는 물건은 조심스레 사양하고 이에 택언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 연인 <마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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