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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베서니와 괴물의 복수.. | 기본 카테고리 2021-09-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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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서니와 괴물의 복수

잭 메기트-필립스 글/이사벨 폴라트 그림/김선희 역
요요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러모로 흥미로운 책으로,  에벤에셀과 베서니의 깊은 관계를 1권을 찾아 읽어보고 싶고,  베서니를 향한 마을 주민들의 시각, 베서니의 변화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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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 제목에는 ‘해리 포터’처럼 주요 인물로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같은 경우는 ‘에벤에셀과 괴물의 복수’가 아닌 에벤에셀의 절친인 배서니의 이름 '베서니와 괴물의 복수'라고 되어 있어 제목부터가 흥미로웠다. 이 사실은 책을 읽고 난 다음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러한 설정은 독자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거 같다.  마치 베서니가 주인공이고 에벤에셀은 조연 정도로 인식될 법하지만 실은 에벤에셀의 스토리와 베서니의 스토리가 상호작용을 이루며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한 명만이 주인공이 아닌 각자의 스토리가 어울림에 따라 제목처럼 보이는 것과 다르게 베서니와 에벤에셀이 서로를 도와주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러한 설정 때문에 책의 뒷부분 내용이 더 궁금해지고 2권부터 읽은 나로서는 1권이 더욱 읽고 싶어졌다.


 

챕터 1‘괴물과의 시작’은 에벤에셀과 괴물이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베서니의 스토리가 아닌 에벤에셀과 괴물의 역사를 먼저 전개하기에 이야기 흐름 속 베서니의 등장이 더욱 궁금해졌다.  에벤에셀은 특별한 인물이다. 무려 500년 이상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1권을 안 읽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힘이 없는 에벤에셀이 괴물과 협력하며 500년을 함께 살아온 듯했다. 하지만 처음에만 ‘협력’의 관계였지, 시간이 흐르면서 에벤에셀은 괴물의 하인이 되어간다. 

에벤에셀이 생명체를 괴물에게 갖다 바치면 괴물은 에벤에셀이 원하는 물건을 입으로 뱉어준준다. 그렇게 괴물이 준 물건들로 집은 호화로워졌다.

현재로 돌아와 보자. 배서니와 앵무새인 클로뎃은 여태까지 괴물이 에벤에셀에게 준 물건을 장터에 팔아버리는 ‘괴물 흔적 제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당연히 에벤에셀은 그들을 말리지만 고집이 센 베서니는 플리 마켓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치 그 물건에 괴물의 영혼 남아있듯, 팔아버린 물건들은 하나같이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괴물을 먹어서 없앴다고 생각한 클로뎃에게 점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괴물은 클로뎃의 배 속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클로뎃 몸에 남아있으면서 점점 클로뎃의 몸을 장악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베서니와 에벤에셀은 여태까지 나쁜 행동을 해온 것을 뉘우치기 위해 착한 일을 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베서니는 포기하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들을 초대하는 파티를 열어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괴물로 점점 변해가는 클로뎃은 괴물의 조종으로 베서니의 노력을 망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괴물이 클로뎃이라는 가면을 쓰고 베서니의 분노와 아픔을 꺼내 복수심 가득한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 흥미로웠다. 클로뎃에게 파티 초대장을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라고 한 베서니의 부탁을 괴물이 들을 일이 없었다. 결국, 아무도 베서니의 파티를 오지 않았고 베서니는 좌절한다.

이를 모를 일 없는 괴물은 클로뎃의 말을 잘 듣는 베서니에게 온갖 거짓말로 베서니가 나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클로뎃, 정확히 말하면 괴물이 베서니에게  온갖 끔찍한 짓을 하도록 베서니의 마음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베서니는 죄책감을 느낀다.

자신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을 자신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죄책감이 베서니와 괴물이 전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베서니는 착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거 같았다.

그런데도 타오르는 복수심 때문에 이성 판단이 흐려진 것을 보고 ‘복수’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정말 위험한 마음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도서를 다 읽고서....

이 책은 여러모로 흥미로웠다. 다 읽고 나서 책 내용을 생각해 봤을 때 에벤에셀과 베서니의 깊은 관계를 1권을 읽음으로써 더 알아가고 싶어졌고, 베서니를 향한 마을 주민들의 시각, 베서니를 통한 에벤에셀의 변화, 베서니의 변화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베서니와 괴물의 복수’는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좋아할 거 같은 책이다.


빨리 영화로도 제작되어 만나보고 싶다.

*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만 제공받고, 제가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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