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백님의 <우리는 사적인 속도로> 1권 리뷰입니다.
줄거리가 꽤 흥미로웠고 연하남이라그래서 허겁지겁 구매해봤는데 생각이상으로 재밌었어요ㅎㅎㅎ 물론 리맨물에 사내연애라니...식탁에선 똥을싸선 안되거늘....싶었지만..뭐 판타지니까 어차피 내 일도아니고ㅎㅎㅎ...
내용은 사내에서 대리급인 여주와 신입사원 남주가 만나게되고 남주가 여주한테 어마어마 어필을하지만 여주도 보통 회사원들이 갖고있는 식탁에서 똥싸지말자 라는 신념이 강력했던지라 남주의 미친듯한 플러팅 및 요망발칙한 까대기를 다 쳐내지만 여주도 사람인지라 믿었던 사람에게 뒷통수치임당하고 심약해졌을때 남자가 발칙하게 스며들면서 둘이 비밀사내연애를 시작하게됩니다 ㅎ.......
처음엔 별생각없이 뭐 적당히 밀어내는듯하다가 연애하겠지뭐..했는데 여주가 기본적으로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이고 (작중에서도 그렇게묘사됨) 꽤나 어른스러운타입이라 겉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않아서 그부분이 좋더라구요. 그에비해 남주는 좀 찡찡이인가했는데 점점 묘하게 쎄한 포인트들이 보이기시작해서 두근두근함 ㅎㅎ... 작중에서 여주의 과거와 어린시절에 대한부분도 짧막하게나오는데 평탄한 인생은 아니였던것같은데 작중에서 초반부터 썰풀듯 풀리는게아니라 여주의 할머니와의 대화나 남주의대화속에서 스며들듯 풀리는게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