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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유산(한스 크리스티안 후프/북스토리)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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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황제의 유산

한스 크리스티앙 후프 저/오영훈 역
북스토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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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 ø ş ŧ 역사 속에서 사라진 승자와 패자┌-Ð 프란시스 드레이크 경 - 여왕의 해적(1) 스페인의 비밀  콜럼버스가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 이래 채 반 세기 밖에 지나지 않는 동안 많은 변화가 생겼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인력 등을 고루 갖추어 가히 부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를 스페인 혼자서 독점하게 된 것이었다. 루터교나 개신교들을 경멸하는 정통 가톨릭 국가였던 스페인은 로마의 교황으로부터 아메리카를 독점할 수 있다는 칙령을 받아낸다. 개신교 국가였던 영국 역시 이 칙령 때문에 스페인의 엄청난 부의 근원지인 아메리카를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돈이 바로 앞에 있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영국인이었던 홉킨스는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팔아넘기는 노예장사를 시작한다. 이 장사는 수입이 아주 짭짤했는데 스페인의 전함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아주 조심하면서 다녀야 했다. 바로 이 홉킨스와 인척간이었던 드레이크는 그 아래에서 선장의 지휘에 까지 올랐다. 그런데 수월히 스페인의 눈을 피해 다니던 이들에게 대단히 안 좋은 사건이 일어난다. 멕시코 만에서 큰 폭풍우를 만난 이들은 모든 배들과 인력들을 잃지 않으려면 가까운 항구로 피해야만 했다. 그러나 모두 스페인의 항구들 뿐. 다행히 영국과 스페인은 아직까지 적대 국가는 아니었고 형식상 동맹 국가였다. 물론 일이 꼬이면 잘 못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이들의 바람과는 반대로 결국 일은 꼬이고 만다. 스페인 전함의 사령관이 영국 배들을 상대로 선제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이 치열한 포격전에 스페인과 영국 배들 모두 피해를 많이 입어서 수 척이 침몰했다. 결국 일부 영국인들은 붙잡혀서 끔찍한 일을 당하였는데 드레이크는 도중에 상황을 알아차리고 도망을 간다. 이 일로 홉킨스와는 사이가 벌어졌는데 드레이크는 자신의 배, ‘황금 사슴호’를 가지고 파란만장한 해적 일생을 시작하게 된다.(2) 수수께끼 해적 근거지  이제 확실히 적이 된 스페인이 장악하다 못해 눌러 앉아버린 카리브 해 일대에서 해적질을 하려면 확실한 근거지가 필요했다. 드레이크는 결국 아주 이상적인 근거지를 발견해낸다. 가까운 스페인 근거지에서 수 백 km떨어져 있는 곳에 항구로 적합한 곳이 있었는데 그 항구에서 아주 조금만 밀림 속으로 들어가면 과일도 있고 물도 있으며 살기 적합한 곳이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근대까지도 게릴라들의 은신처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근거지를 마련한 드레이크는 본격적인 해적질을 시작한다. 드레이크의 본선은 ‘황금 사슴호’였는데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길이는 30m, 폭은 6m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배였다. 그러나 이 배는 해적의 생명인 속도를 한껏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었고 최첨단 대포들도 잔뜩 실어져 있었기에 가히 최고의 전함이라고 할 수 있었다. 드레이크는 호위선이 없는 운송선을 공격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보통 해적들이 넘치는 카리브 해였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한 스페인 근거지를 습격한 일을 계기로 드레이크는 유명한 해적이 된다.(3) 불의의 습격  드레이크는 부하들과 아주 대담한 공격 작전을 편다. 근처의 한 스페인 거점을 털기로 한 것이다. 그 곳은 성수기에는 활기에 넘치고 붐비는 곳이고 비수기에는 아메리카 각지에서 모여든 물품들을 모아두는 곳이었다. 드레이크는 그 곳을 지키는 스페인 함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작은 보트를 타고 잠입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들키게 된다. 이쯤 되면 능력 있는 대장도 후퇴를 명령하기 마련인데 드레이크는 무모하게도 창고로 돌진을 명령한다. 창고까지 돌진한 드레이크와 그의 부하들. 그러나 드레이크는 스페인 군과의 총격전에서 다리를 관통당하고 만다. 드레이크 없이는 돌아갈 수 없는 부하들이었기에 부하들은 드레이크를 호휘하며 후퇴한다. 사실 이 창고에는 마침 별다른 것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잠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별 얻을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스페인 군을 뚫고 중심부까지 용감히 돌격한 이 해적 대장에 주목하게 된다.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이유를 드레이크는 곧 알아챈다. 바로 그는 스페인 군 안의 사정에 어두웠던 것이다. 그는 스페인 군 안에 스파이를 심어놓아야 했다. 그의 눈에 걸려든 것이 인디언들. 스페인 군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던 인디언들은 선뜻 드레이크에게 많은 정보를 갖다 주기 시작하고 음식 같은 것도 지원해준다.(4) 여왕의 해적  그 때까지만 해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스페인의 필립 2세와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드레이크를 공식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람 좋고 말재주 뛰어나며 모든 면모가 훌륭했던 드레이크를 만나보고는 곧 후원을 시작한다. 이 사실에 매우 분노한 필립 2세는 영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당시 최고의 함대인 무적함대를 출격시킨다. 사실 필립 2세는 드레이크에게 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었기에 그 분노는 더 컸다. 드레이크가 운송 중인 보물들을 육지에서 약탈하기도 하고 스페인으로 가는 운송선을 나포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의 직위를 받은 드레이크 경의 지휘아래에 있던 영국 함대의 작전에 말려든 무적함대는 모두 패배하고 만다. 해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드레이크에게 군함까지 약탈당한 스페인은 기력을 잃고 만다.(5) 승리와 종말  스페인 쪽에서 잡으려고 그렇게 안달이었던 드레이크 경은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잡히지 않는다. 불패무적의 신화를 창조한 이순신과는 또 다른 모습의 선장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드레이크는 늙어가면서 점점 그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많은 실책을 범하기도 하고 바로 옆에 지나가는 운송선을 몰라보기까지 한다. 결국 다시 손을 잡은 홉킨스가 죽은 뒤 곧 카리브 해의 열병에 걸려 파란만장한 삶을 마친다. 그의 시체는 부하들에 의하여 그가 누비던 카리브 해 어딘가에 버려지게 된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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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사이언스(이정모/휘슬러)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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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이블 사이언스

이정모 저
휘슬러 | 200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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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에 따르면 하느님이 인간들에게 큰 벌로 대홍수를 내려 노아와 노아의 방주에 탄 그의 가족, 동물들만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노아에게 특별히 하느님이 그 재앙을 가르쳐 주어 노아의 방주가 탄생할 수 있었는데 세상을 하나도 남김없이 집어삼킬 정도의 홍수가 가능한 것일까? 에베레스트 산같이 수 천m 되는 산들의 봉우리만 보일 정도로 상상할 수 없는 홍수를 만든 물은 다 어디서 온 것일까? 비록 아주 먼 옛날 대홍수가 일어났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노아의 방주 이야기처럼 심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어쩌면 그 대홍수를 성경에서 조금 과장 표현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수 천km에 이르는 지구 속을 뚫고 들어가면 그 가운데에 엄청난 양의 물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직접 들어가지는 못해도 다른 여러 첨단장치로 추측을 해보자면 무려 지금 바다 물의 양 * 5배의 양이라고 한다. 진짜로 이 지구 내부 물의 양이 바다 물의 5배라면 노아의 방주가 이야기가 조금은 억지(?)설명될 수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비가 40일 동안 연이어서 쏟아졌고 엄청난 양의 물이 다 빠져서 땅이 들어날 때까지 150일이 넘었다고 한다. 혹시 지구 속의 물이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나오는 대 홍수의 물이 아닐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2. 성경에 따르면 처음에 우주가 만들어지기도 전에는 시간도, 공간도 다른 아무 것도 없이 오직 하느님만이 있었다고 한다. 하느님은 처음으로 빛을 만들었고 다른 여러 가지를 창조해내어 한 달은 커녕 15일도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을 창조해내셨다고 한다. 물론 우주도 하느님이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좀 더 과학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우주의 탄생은 2가지 학설로 나뉘게 되었다. 처음에는 우주가 처음부터 아주 오래전 세상이 생겼을 때부터 지금같이 존재했었다는 학설이 유력했다. 하지만 점점 허블 등의 과학자들이 우주를 관찰하고 미국의 NASA에서 우주의 온도 분포도를 나타낸 지도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한 과학자는 우주가 큰 폭발로 생겨났다는 새로운 주장을 하게 되었다. 이 학설은 지동설과 같이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빅뱅(Big Bang)이론에 대해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빅뱅이론을 반대하던 한 과학자가 TV토론에서 무슨 터무니없는 학설이냐며 빅뱅이라는 말로 비난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반대자에게서 나온 빅뱅이 그 학설의 본제목이 되어 버린 것이다.3. 성경에서 여호수와를 따라 가나안에 도착한 유대인들은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 요새는 전설적으로도 함락될 수 없는 대단한 요새였다. 하지만 여호수와는 함락하고 만다. 바로 공명을 이용해서... 며칠이고 성벽주위를 돌던 여호수와와 유대인들은 어느 날 아주 큰 목소리로 다 함께 소리를 지른다. 그런데 그 소리가 동시에 울리면서 공명이 발생해 성벽이 무너져버린 것이다. 이 공명이 성벽을 부쉈다는 역사적 근거는 없지만 다리를 무너뜨렸다는 역사적 증거는 있다. 영국군이 같이 발을 맞추며 다리를 건너는데 그 발이 내는 음파들이 어떤 특정 음파로 합쳐지면서 큰 힘이 발휘되어 다리가 무너져버린 것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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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이정모/휘슬러)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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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이정모 저
휘슬러 | 200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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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오스와 가이아└> 흔히 카오스 하면 혼돈과 나비현상이 생각난다. 카오스 밖에 없었고 다른 것이라곤 전혀 없었을 때 카오스가 비를 내리려고 구름을 만들면 지진이 일어나는 등 의도와는 다른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났지만 카오스는 이런 세상이 아닌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원했다. 그런데 나비현상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나비현상은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에서 나비가 날면 뉴욕에 폭풍우가 분다는 것들이 모두 나비현상이다. 이 책에서는 나비현상의 예로 두 가지를 들었다.- 제주도에서 나비가 말의 주위를 날아다니자 말은 꼬리를 휘둘렀지만 나비는 맞지 않고 돌에 맞아 그 돌이 강가로 굴러가게 된다. 강가에서 돌은 나뭇가지들을 건드렸고 그 나뭇가지들은 다시 다른 돌들을 밀어내어 돌들이 강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해서 강의 물길에 변화가 생기고 그 여파는 바다까지 흘러가 다른 엉뚱한 곳에 폭풍이 불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남편이 아내를 위해 바나나를 사왔다. 그런데 그 바나나가 마침 상한 것이어서 아내는 그 것을 먹고 배탈이 나게 된다. 화가 잔뜩 난 아내는 그 바나나를 아들에게 주고 슈퍼에서 바꿔오라고 한다. 그런데 슈퍼에 간 아들은 그 곳에서 한 여자와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이 둘 사이에서는 거스 히딩크가 태어나게 된다. 이 거스 히딩크는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에 올려놓고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만약 그 바나나가 상하지 않았더라면 거스 히딩크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월드컵 4강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이 내용은 예를 든 것뿐임.) 그 외에도 수능 날 신발 끈을 매다가 엘리베이터를 두 번째 올 때 타게 되어 버스를 못 탔고 다음 버스를 타고 갔지만 수능 시간에 늦어 대학교에 못 들어가게 되었다. 결국 대학교도 못 나와 직장을 얻지 못한 그 청년은 폐인이 된다. 이렇게 사소한 신발 끈에 의해 청년의 인생이 바뀌어버린 것이다. 물론 이런 하찮은 일을 과대 포장한 면도 있지만 이 나비현상에서 카오스 이론이 나왔다고 한다.2. 페르세우스, 죽음의 이미지└> 어느 나라의 왕에게는 아름다운 딸, 다나에가 있었다. 그런데 다나에의 모습에 반한 제우스가 다른 모습으로 변장하고 온다. 결국 다나에는 제우스의 아들을 낳게 된다. 다나에는 아들을 숨기려고 했으나 아들, 페르세우스의 큰 울음소리에 아버지가 알아버렸고 왕은 다나에와 페르세우스를 상자에 넣어 다른 나라로 흘려보낸다. 다른 나라에 도착한 다나에에게 반한 다른 나라 왕은 그 옆에 버티고 있는 페르세우스를 없애버리고 싶었다. 결국 다른 나라 왕의 함정에 빠져버린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잘라다가 받혀야 했다. 이에 크게 걱정을 한 다나에는 헤르메스와 아테나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두 신은 페르세우스를 따라가게 된다. 페르세우스는 님프들을 통해 메두사가 있는 곳을 알아냈으며 님프들에게 날개달린 샌들과 투명 투구를 선물 받게 된다. 페르세우스는 날개달린 샌들을 신고 순식간에 메두사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 곳에서 제우스가 내린 크로노스의 낫을 받게 되는데 아테나의 방패의 도움을 받아서 페르세우스는 낫으로 메두사의 머리를 베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날개달린 샌들을 신으면 가고자 하는 곳에 순간이동 된다고 한다. 우리는 과학적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을까? 팩스의 원리를 이용하면 과학적으로 나마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1뒤에 0이 28개 붙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원자 하나에 1kb라고 가정할 때 그 용량은 10억 광년 두께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결국 지금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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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전쟁(조나단 스위프트/미래사)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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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들의 전쟁

조나단 스위프트 저/류경희 역
미래사 | 200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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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종류는 크게 고전 쪽과 현대 쪽으로 나뉠 수 있다. 고전 쪽에는 호메로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책이 속해 있고 현대 쪽에는 15세기 정도부터 속해있다. 그런데 이 고전 쪽과 현대 쪽 책들이 서로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 결과 상대편에게 발사하던 잉크가 넘쳐나는 강도 다 말라버릴 정도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 사건의 발단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스에 두 산이 있었다. 이 두 산은 서로 가까이 붙어있었는데 고전 책들은 조금 높은 봉우리에 자리 잡았고 현대 책들은 낮은 봉우리에 자리 잡았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현대 책들은 자신들의 전망권이 고전 책들의 높은 봉우리에 가로막혀 침해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고전 책들의 봉우리가 있는 쪽 너머는 볼 수가 없었다. 결국 현대 책들은 고전 책들에게 서안을 보내게 된다. 간단히...『고전 책들의 봉우리에 우리의 전망권이 헤쳐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쪽에서 우리의 타협안 중 하나를 선택하라. 타협안 중 첫째는 우리와 자리를 바꿔서 그 쪽은 우리 봉우리로 오고 우리는 그 쪽 높은 봉우리로 가자는 것이다. 둘째는 앞의 조건이 싫을 경우 우리 현대 책들이 모두 삽을 들고 그 쪽의 봉우리를 깎아내리겠다는 것이다.』 물론 고전 책들은 이 모든 타협안을 묵살하고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한다. 우리가 왜 그 쪽과 자리를 바꿔야 하고 설사 많은 책들이 삽을 들고 봉우리를 깎는다고 하여도 산은 커다란 바위로 되어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러면서 거부를 하자 현대 책들은 분노를 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불화는 결국 전쟁으로 번지게 된다. 영국의 한 도서관에 있는 주인은 현대 책들과 고전 책들을 서로 분리해 놓는다. 그런데 현대 책들은 좋은 자리에 차곡차곡 배치해 놓은 반면에 고전 책들은 빛도 잘 들지 않는 구석에 꽂아놓은 것이다. 결국 현대 책들과 고전 책들은 전쟁을 시작한다. 현대 책 진영에서는 많은 수의 책들이 있어서 부대가 거대해졌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장수들은 모두 훌륭하거나 뛰어난 사람들이 없었다. 군대 또한 군기가 잡혀있지 않고 오합지졸일 따름이었다. 그에 반해 고전 책 진영은 군사들도 숫자가 작지만 장수들이 모두 그 분야를 잘 맡을 수 있었고 지략 또한 많았다. 전쟁이 시작되자 고전 책 진영은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현대 책 진영을 쓸어버렸다. 그러나 쓸어버려도 숫자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현대 책 진영에서는 계속 군대가 쏟아져 나왔다. 그 결과 전쟁은 계속 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들의 전쟁에는 트로이 전쟁처럼 신들이 가세하게 된다. 이 신들로 인해 운명이 바뀌면서 어느 사람의 칼날은 무뎌지고 어느 사람의 창은 엄청 날카로워지게 되며 어떤 사람의 창은 날아가다가 그냥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결판이 나지 않았다. 책들의 전쟁 이야기 외에도 이 책에는 조나단 스위프트가 사회를 풍자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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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황제(앤 팔루던/갑인공방)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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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중국 황제

앤 팔루던 저/이동진,윤미경 공역
갑인공방 | 200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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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대륙에서 인도의 인더스 문명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인정되는 문명은 중국의 황하문명이다. 중국은 기원전 수 세기 전, 우리나라에서는 나라가 채 세워지기도 전에 하, 은, 주 같은 나라들이 생겨났고 그 유명한 성군, 요 ․ 순 임금도 있었다. 요 ․ 순 임금으로 시작하여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건륭제까지 중국에는 크고 작은 나라들이 패권을 다퉜고 그 중 진, 한, 수, 당, 송, 원, 명, 청나라까지 단 8개의 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였다. 그 중 두 번째 통일국가인 한나라가 존재했을 때 우리나라에는 고조선이 세워졌다는 것을 보았을 때 중국의 역사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8개의 통일국가들에는 성군도 있었으며 폭군도 있었다. 그 중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황제는- 진나라의 시황제 : 폭군으로 악명이 높고 만리장성을 세웠으며 거대한 진시황릉을 지었음.- 한나라의 고조 : 항우와 패권을 다툰 유명한 “유방”으로 주위에 많은 충신들을 거느렸음.          문제 : 한나라를 제정비하고 문화 수준을 높였다.          무제 : 전쟁으로 비단길을 개척하기도 했으나 전쟁으로 한나라의 몰락을 초례함.- 수나라의 양견 : 고구려를 100만 대군으로 여러 번 침략하였으나 실패하여 수나라를 멸망시킨 인물.- 당나라의 태종 : 2대 황제로 양견처럼 고구려를 침략하였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그에 반해 당나라 내에서는 뛰어난 문화를 만들어내었다.- 원나라의 칭기즈 칸 : 작은 부족 국가인 몽고를 대제국으로 만든 장본인.          쿠빌라이 칸 : 칭기즈 칸의 영토에서 더욱 확장함.그 외에도 성군들과 폭군들은 많다. 이들은 자신의 나라를 부흥하기도 몰락시키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사이 사이의 많은 황제들을 우리는 모른다. 하지만 이 중국의 황제에서는 이 황제들을 모두 총망라하여 보여주고 있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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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하멜 표류기(강준식/웅진닷컴)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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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시 읽는 하멜표류기

강준식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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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가대표 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음으로 서 한국을 세계 널리 알린 네덜란드 감독,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우리가 지금도 원하고 있는 히딩크이기에 그의 나라 네덜란드는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이다. 그런데 아마도 네덜란드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 특별한 존재인 듯싶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앞에서 말했듯이 월드컵 4강 신화로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려서 지금 한국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알 것이다. 그리고 조선시대 우리나라에 표류해 온 네덜란드 사람, 하멜 역시 조선을 서방 세계에 알려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이것들을 보면 정말 네덜란드가 우리나라에게는 특별한 존재인 듯싶다. 하멜이 쓴 하멜 표류기는 처음 발간된 시기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수 없이 많은 판본 등을 만들어 내었는데 워낙 옛날 책이다 보니 그 긴 세월 동안 조금씩은 아이러니한 부분들이 새롭게 생겨났다. 물론 하멜이 전문적으로 책을 쓰는 사람은 아니었기에 표류기를 쓰면서 이상하게 넘어간 부분들이 있지만 말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그 당시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에 몰아친 항해열풍 속에 합류하여 거친 바다로 나가게 된 하멜. 하멜은 포수 계급으로 동남아시아의 동인도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서기로 승진한(하멜이 글을 쓸 수 있었기에 선원들 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서기가 될 수 있었다.)하멜은 스페르웨르 호를 타고 일본으로 항해를 나섰다. 그런데 타이완을 거친 뒤 일본으로 가던 배가 폭풍우에 휘말리면서 불행하게도 제주도 남쪽 해안가에 난파당하고 말았다. 도대체 이곳이 어딘지 황당해 하던 하멜 일행은 많은 지식과 항해경력을 가지고 있는 일등 항해사의 도움으로 이곳이 제주도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그러나 하멜 일행은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원진 제주 목사 휘하의 군사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조선인들에게 코가 크고 금발이고 몸집이 큰 서양인들은 괴기한 사람들로 보였다. 그래서 제주 목사 이원진은 하멜 일행을 일단 가두고 조정으로 장계를 보내게 된다. 조정 대신들은 이 장계를 보고 꽤 놀라고 당황해 했지만 이미 몇 년 전에 표류 해와 훈련도감에서 일하던 서양인이 있었음으로 이 서양인을 보내게 된다. 서양인이 제주도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하멜 일행은 제주 목사 이원진의 따뜻한 환대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또한 조정에서 내려 보낸 서양인이 우연찮게도 같은 네덜란드 인이어서 이들은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운이 좋았던 하멜 일행이었는데 곧 시련이 닥친다. 조정 대신들이 하멜 일행을 잘 보내줄 생각은 젖혀놓고 하멜 일행이 가지고 온 여러 물품을 가로챌 궁리만 한 것이다. 결국 중국에 보낼 상품들 중 부족한 것이 하멜 일행에게 있자 모두 가로채 버렸다. 하멜 일행은 조금 남은 물품만 팔아서 적은 돈만 얻을 수 있었고 곧 도성까지의 긴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제주도에서 전라도로 배를 탄 뒤 다시 서울까지 육로로 간 하멜 일행은 북벌에 힘쓰고 있는 효종을 만나 환대를 샀고 곧 효종의 호위대가 된다. 호위대가 된 것에 큰 불만이 없었던 이들은 청나라의 사신만 오지 않았더라면 임금의 호위대로 넉넉한 살림을 차린 채 조선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청나라의 사신이 조선에 오자 성급한 2명이 청나라 사신에게 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조선은 이 일이 크게 번질 것을 우려하여 사신에게 많은 뇌물을 주었고 일을 일으킨 2명은 감옥에 가두었는데 곧 이 2명은 옥사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하멜 일행은 전라도 병사와 전라 좌수영, 남원에 각각 흩어져 살게 되었다. 자신들이 속한 관청에서 일을 한 하멜 일행은 새로 부임해 오는 사령관들을 ‘좋은 사령관’, ‘나쁜 사령관’으로 나눠서 불렀다. 진짜로 ‘나쁜 사령관’은 하멜 일행을 못 살게 굴었다. 그런데 점점 ‘나쁜 사령관’만 부임해 오자 하멜 일행은 참을 수 없었다. 탈출을 결심한 하멜과 다른 6명은 작은 배로 주변 바다를 항해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내었다. 그런 뒤 그동안 모아온 돈으로 일본까지 갈 수 있는 배를 사게 된다. 물론 주변 지역에서 솜을 사서 실어 온다는 목적이라고 말했지만 말이다. 준비가 끝난 하멜 일행은 일본으로 필사의 도주를 실시했고 성공했다. 일본에서 두 차례의 조사를 받았고 곧 일본과의 조선의 외교 뒤 동인도 회사로 귀항할 수 있었다. 조선에 남은 다른 일행 역시 무사히 동인도 회사로 돌아왔다. 그런데 동인도 회사가 조선에 있는 동안의 월급을 주지 않고 1년 월급만 주기로 하자 몇 몇 일행은 네덜란드로 서둘러 돌아간 뒤 이사들에게 따져서 2년 월급을 받게 된다. 1년 월급을 받은 하멜과 다른 사람들은 네덜란드에 돌아온 뒤 자신의 표류기를 출판하는데 이는 엄청난 효과를 얻었게 만든다. 이 표류기의 성과로 동인도 회사 이사들이 하멜과 남은 일행에게 그동안의 월급을 모두 주겠다고 한 것이다. 이로 인해 하멜은 유명해지고 돈도 모두 받게 되었으며 조선은 서양 세계에 알려졌으니 서로 손해 볼 것은 없는 듯싶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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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안중근(강석하/예림당)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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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한국인 안중근

강석하
예림당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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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도마 안중근’이라는 영화가 나왔다. 감독은 서세원이고 안중근의 생애를 담은 영화였다. 그런 영화도 액션영화와 함께 좋아하는 나여서 보려고 했지만 감독, 서세원을 싫어해서 안 보게 되었다. 그러나 안중근은 전 조선인의 원흉이자 수 억 명의 중국인들조차 죽이지 못했던 이토 히로부미를 단 3방의 총성으로 없애버리고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말까지 남긴 점에서 결코 우리의 마음속에서 떠날 수 없는 인물이다. 수 억 명의 중국인들은 물론 일본의 제국주의에 희생된 나라의 백성들도 죽이지 못했던 이토 히로부미를 죽일 생각을 했고 또한 성공한 안중근이 우리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기 때문에 그의 생애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안중근은 안태훈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이름은 안응칠이다. 그런데 태어났을 때부터 대장부의 기질을 타고났음으로 할아버지에게 많은 아낌과 사랑을 받았다. 안중근은 어렸을 때부터 청계동에 살았는데 비록 오지 속의 작은 마을이어서 지적인 사람이 될 수는 없었지만 사냥꾼들과 다른 길을 떠나는 대장부들을 보면서 큰 꿈을 길렀고 튼튼한 체력과 뛰어난 사격술을 익힐 수 있게 되었다.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은 한성(지금의 서울)에 있을 당시 천주교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천주교라는 종교철학에 이끌려 천주교인이 되었으며 거추장스러운 상투도 잘라내었다. 물론 이 단발 이야기를 들은 집안의 어르신들과 큰 형이 노발대발하고 그 종교를 당장에 집어치우라는 협박을 받게 되었지만 안태훈은 굽히지 않았다. 안중근 또한 그런 아버지를 이어받아 천주교인이 되었다. 이 천주교인이 된 것은 안중근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절친해진 주교에게 세계의 정보와 새로운 문물들을 배우게 되었고 위험에 처했을 때 성당에 몸을 피해 일본 경찰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사냥꾼들을 만나면서 익힌 사격술이 뛰어났던 안중근은 천주교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사냥도 하고 다른 무력을 사용해야하는 의로운 일에도 참여하였다. 특히 동학 군대를 기습하라는 관청의 명령에 따라 아버지 안태훈의 지시대로 수 명의 포수들로 수 많은 동학 군대를 사살하고 식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중에 안타깝게도 비열한 사람들의 모함으로 곤욕을 치뤘지만 말이다. 청년이 된 안중근은 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독립운동에 나섰고 뛰어난 사격술과 비범한 능력을 가졌던 덕에 급속도로 승진할 수 있었다. 그래서 독립군 부대의 사령관까지 맞게 되었다. 그리고 압록강 주변의 독립군이 모두 함께 진격할 때 자신의 부대를 지휘했는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하들을 잃은 뒤 떠돌아다니다가 천신만고 끝에 돌아오게 되었다. 독립군 참패 이후 안중근은 더 이상 독립군을 이끌지 않았는데 그는 더 큰 일을 준비했다. 하얼빈에 이토 히로부미가 잠깐 들린다는 말을 듣고 안중근은 그를 암살할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주변 인물들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준비한 안중근은 그 당일 날까지 계획을 발각당하지 않았다. 이제 이토 히로부미 저격만 남았다. 이토 히로부미가 당도하자 안중근은 뛰어난 일본말 솜씨로 일본인 기자 행색을 하며 이토 히로부미 곁으로 다가갔는데 도중에 많은 운이 따라주었다. 드디어 기회를 잡은 안중근은 탕! 탕! 탕! 하며 세발의 총을 쏘았고 모두 명중당한 이토 히로부미는 곧 죽게 되었다. 안중근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고 감옥에서 사형만 기다리게 되었지만 그동안 많은 글도 쓰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기에 일본의 간부들까지 그에게 압도당하여 존경하게 되었다. 결국 안중근은 젊은 나이로 사망했지만 그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은 전 세계가 경악할 정도로 큰 일이었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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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선-마지막 잎새(O.헨리/하서)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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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지막 잎새 외

O. 헨리 저/이가형 역
하서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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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헨리의 단편집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O.헨리 단편집을 볼 때 꼭 맨 앞을 장식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O.헨리의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무엇인가(나의 기준으로…….)? 이 세 가지 질문의 답은『마지막 잎새』다. 항상 세계 명작 시리즈를 보면 꼭 들어있는 『마지막 잎새』를 모르지는 않지만 읽으리라 생각한 일은 최근의 일이다. Elementary school의 마지막 해인 6학년. 6학년은 나에게 마지막으로『마지막 잎새』를 선물로 주었다.-Ð『마지막 잎새』└→ 우리나라에서 언젠가 가난한 예술가들이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점유한 뒤 자신들만의 예술 공간을 차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곧 무단 점유 때문에 강제로 퇴거되었다. 이렇게 위법을 할 정도로 가난한 예술가들은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었다. 뉴욕 맨해튼 구 5번가에는 가난한 예술가들이 플레이스 골목에 옹기종기 모여 살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었다. 젊은 여자 화가, 수와 존시 역시 허름한 방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거리에 닥친 폐렴은 허약한 존시에게 닥쳤다. 폐렴에 걸린 존시는 하루가 다르게 수척해갔고 온종일 누워서만 있어야 했다. 의사 역시 희망이 10분의 1이라고 했다. 그런데 존시는 창문 밖으로 무엇인가를 세고 있었다. 수가 궁금하여 물어보자 담쟁이덩굴의 잎새가 다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수는 당연히 그럴 일은 없다고 했고 자신의 모델로 아래층에 사는 베어먼 노인을 데려왔다. 수에게 존시의 말을 들은 베어먼 노인은 당연히 바보 같은 말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던 중 잎새는 이제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존시는 그 잎새가 떨어지기를 기다렸고 하루가 지났다. 그런데 밤사이 폭풍이 지나갔는데도 아침에 보니 잎새가 그대로 있었다. 그 때부터 존시의 병세는 점점 호전되었다. 안타깝게도 아래층의 베어먼 노인은 폐렴으로 숨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다 낫은 존시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 베어먼 노인이 자신의 말을 듣고 마지막 잎새가 떨어질 때 그 자리에 자신이 잎새를 그려두었다는 것이다. 폭풍을 맞으며 그림을 그리다 폐렴에 걸려 베어먼 노인. 그동안 걸작을 그리겠다며 큰 소리 치던 노인이었지만 그동안 모델 노릇만 했지만 결국 걸작을 남기고 죽었던 것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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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L.N.톨스토이/인디북)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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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톨스토이 단편선

L.N. 톨스토이 저/김민지 역
올리브(이향숙) | 200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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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토이의 단편들을 읽다보면 삶을 한번씩은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의미와 삶의 가치 등을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가 이 단편들로 깨달음을 얻고 있는데 이 단편들은 톨스토이가 지은 것이니 우리가 톨스토이로부터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전수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 한번 회의가 든 적은 특정 종교(기독교)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지배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다. 그 외에는 너무나 훌륭한 책이다.※이 책을 읽다보면 『톨스토이 단편선 1』에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가 중간 중간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톨스토이 단편선 1, 2』에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단편집 중에서 몇몇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니 당연한 결과다.※√ 두 노인 √-Ð 한 마을에 예핌과 예리세이라는 두 노인이 살고 있었다. 둘은 꽤 친한 편이었지만 예핌은 고지식하면서도 술과 담배에 손도 대지 않는 부유한 농부이자 노인이고 예리세이는 명랑하며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는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농부이자 노인이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는 성지순례 이야기를 제일 먼저 꺼낸 사람은 예리세이였다. 예리세이는 예핌에게 성지순례를 이번에 떠나보자고 끈질기게 설득했는데 예핌은 별로 달갑지가 않은 듯 하였다. 예핌은 그 때 큰 공사를 벌이고 있었는데 그 공사 마무리를 꼭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신의 큰아들을 믿지 못해서였는데 결국 예리세이의 끈질김에 져서 성지순례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예핌은 큰아들에게 모든 것을 지시해놓았다. 공사는 어떻게 어떻게 해야한다는 등 말이다. 예핌이 큰아들에게 설교할 무렵 예리세이는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많이 갖고 있던 벌통들 중 10개쯤만 팔아버리고 주위에서 받은 돈들로 100루블을 마련했다. 그리고 아들과 아내한테 특별히 지시하지 않았다. 충분히 잘 해내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정반대로 출발한 두 노인은 계속 걷기 시작했는데 축제일을 며칠 앞두고 예리세이만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래서 예핌만 혼자 떠나게 되었는데 물을 얻으러 들어갔던 예리세이는 물을 얻기는커녕 발이 묶이게 되었다. 처음 들어간 집의 참상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젊은 여자는 엎드려서 못 움직이고 온갖 악취가 났으며 젊은 사내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고 할머니와 아이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할 것 같았다. 예핌은 자신의 돈을 모두 써서 먹을 것도 사다 놓고 물도 길러다 놓고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힘을 되찾자 가축들과 땅도 조금 사주었다. 그리고는 밤에 몰래 떠났는데 안타깝게도 돈이 얼마 남지 않아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예리세이를 두고 혼자 떠나게 된 예핌은 배에서 조차 그를 보지 못하자 그를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였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예핌은 기도를 드렸는데 가까운 곳에서 예리세이가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결코 자신을 앞설 수 없었는데 말이다. 예핌은 예리세이를 따라나섰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그리고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는데 도중에 예리세이가 엄청난 봉사를 베푼 집에 들르게 되었다. 수 일 뒤 집에 도착한 그는 집에서 돈을 흥청망청 쓰고 있는 큰아들과 완성되지 않은 건축물과 여전히 행복하게 사는 예리세이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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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신라 백제가 중국 대륙을 지배했다(정용석/책이있는마을) | 기본 카테고리 2006-05-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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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구려 신라 백제가 중국 대륙을 지배했다

정용석 저
책이있는마을 | 200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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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있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그동안의 모든 역사서를 뒤엎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모두 중국 중원대륙에 분포해 있었으며 중국의 태반을 점령했었다는 이야기는 지금으로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을 보다보면 꽤 수긍이가는 부분도 있다. 신라는 중원 가운데에 있는 전진에게 사신을 보냈다고 한다. 그 때 신라는 한반도 동쪽 구석에 있었는데 남해안을 거쳐 서해를 건너는 수 천리 뱃길, 배에서 내려서 다시 전진까지 수 천리 육로를 거쳐서까지 사신을 보냈다는 것이 왠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진짜로 육로로만 가도 고구려와 다른 여러 나라를 수 없이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정말 의심스럽다. 또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때 신라의 역할이 매우 이상했다. 고구려의 평양까지 군량미를 운송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그 군량미 수송길에 무수히 많은 산과 산맥이 있었고 시기는 한겨울이어서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에 따라 걸린 시간이 너무 빨랐다. 이 것들 외에도 당나라가 고구려에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로 침입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리 당나라의 태종이 대단한 왕이었어도 1년 안에 수십만 명의 군사들을 수도로 데려오고 다시 군량미 등을 다시 채우고 수 천리 길을 다시 걸어 공격에 들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당나라의 한 현 크기에 불과한 백제를 정복하기 위해 현의 평균 백성들 명 수보다 많은 수십만 명을 동원해 공격했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신라가 당나라의 훌륭한 제후국이고 백제가 말을 엄청 안 듣는 제후국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 앞의 내용들은 그래도 역사서들의 누락이나 실수 등으로 변명될 수 있지만 저자의 본 직업인 기상학자로 본 역사의 오점은 변명하기 어렵다. 사실 한반도에 홍수가 나려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야 하는데 기압골은 가로선으로 남해안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신라에 홍수가 나면 백제에도 홍수가 나야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폭설도 마찬가지이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신라의 도읍, 경주에 3~5자나 되는 눈이 내리려면 고구려 남부지방이나 백제 동쪽 지방에도 폭설이 내려야 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상하게도 한 나라의 국경에 큰 폭설이 내려도 그 국경에 맞닿아 있는 다른 나라 국경에는 폭설이 내리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10개월 동안 눈이나 서리가 내리려면 스텝 기후에 속해야 하는데 이 기후는 중국 중원의 북부지방에서만 있었다. 이 모든 증거들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국을 지배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주 기쁘겠지만 지금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동북공정을 막을 책이 바로 이 책이라 하지만 이 책을 우리나라가 증거물로 채택한다면 중국이 아주 큰 힘을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삼국이 중원 북부에 있었다면 분명히 처음에 중국에서 나라가 세워졌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삼국의 후손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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