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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비무장 투쟁 | ↘『글짓기』 2006-04-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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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클레이본 카슨 편저/이순희 역
바다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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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자서전’을 읽고-

 

  “만용아! 연휴 첫날인데 가볍게 나들이나 갔다 올까?”

  아버지께서는 오랜만에 맞은 연휴를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하기로 마음먹고 계셨다. 그러나 동생이 좀처럼 학교에서 오질 않고 있었다. 심심해서 책을 읽고 있는데 마침내 동생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한데 동생의 얼굴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고 분을 이기지 못해 씩씩거리고 있었다. 이런 일이 보통이 되어버린 나는

  “오늘은 또 누구한테 맞으셨나?”

  라고 빈정대었다. 그러자 동생은 더욱 화를 내며 묻지도 않은 사정을 장장  10분 동안 털어놓기 시작했다. 간단히 말해 자신의 학교에 ‘한주먹’이라는 아이가 있다고 한다. ‘한주먹’은 자신과 달리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시비를 걸면서 잔심부름을 시키고 반항하면 때리는 불량배라고 한다. 모범생 축에 드는 동생은 자존심 때문에 그 약한 주먹으로 거부하다가 맞고 온 것이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동생은 아이들을 모아서 단체로 싸움을 걸겠다는 허무한 계획을 짜고 있었다. 황당해진 나는 동생에게 알밤을 먹이면서 내가 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옛날 옛날에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 거대한 백몽구스 집단이 서식하고 있었어. 근방에서 가장 큰 집단이어서 먹을 것들은 아주 풍부한 편이었단다. 처음에 백몽구스들은 이 먹을 것들 중 최소한의 필요량만 사냥했고 또 그것에 만족했었어. 그런데 풍족한 생활이 이어지자 백몽구스들은 남겨둔 먹을 것들이 아깝기 시작했던 거야. 그렇다고 다 사냥하기는 너무 많은 수였어. 결국 백몽구스들은 다른 집단 몽구스들을 데려다가 사냥을 시키기로 결정하였단다.

  개체 수의 우위를 이용하여 근방의 흑몽구스들을 굴복시킨 백몽구스들은 강제로 사냥을 하여 바치도록 했어. 워낙 숫자가 적었던 흑몽구스들은 어쩔 수 없이 천적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초원에서 사냥을 한 뒤 그것들을 모두 백몽구스들에게 바쳐야 했었단다. 그렇게 생활하기를 수십 년이 흐르는 동안 흑몽구스들은 자유를 찾기 위해서 싸워보기도 하고 반항도 해보았지만 그 때마다 졌고 더 심한 탄압을 받을 뿐이었어. 참 안타깝지?

 그 때 흑몽구스 집단에 마틴이라는 몽구스가 태어난 거야. 마틴은 커가면서 다른 흑몽구스과 같이 왜 자신이 이런 굴욕을 참아야하는지 의문을 가졌단다. 결국 마틴은 흑몽구스들을   모아서 백몽구스들과의 투쟁을 시작했어. 처음에 백몽구스들은 간단한 난동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흑몽구스들에게 가보니 모두들 평온한 얼굴로 구호만 외치고 있는 것이었으니 얼마나 비웃었겠니? 코웃음을 친 백몽구스들은 이들을 물어뜯고 밟으면서 탄압했단다. 그런데 이 흑몽구스들의 행동이 전 집단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었어. 아무리 탄압해도 수그러들지 않자 백몽구스들도 점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단다. 결국 진이 빠진 백몽구스들은 흑몽구스들에 대한 구속과 속박을 없애고 자유를 주어서 흑몽구스들은 그리고 그리던 자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단다.”

  아직도 알밤 맞은 곳을 비비던 동생은 머리를 긁으면서

  “왜 마틴은 싸우지 않고 말로만 하는 투쟁을 했을까?”

  라고 물어보았다. 그에 대한 답으로 나는 이렇게 말했다.

  “너도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전략가로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를 알지? 이 손무도 손자병법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써 놓았단다. 이처럼 비무장 투쟁이 무장 투쟁보다 훨씬 나은 방법인 거야. 상대편의 폭력적 진압에 조금의 희생은 있을 수 있겠지만 비무장 투쟁을 한다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강력히 전달할 수 있지. 그리고 무장투쟁을 하면 상대편도 많은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평화의 길은 거의 막혀버리게 된단다.”

  동생에게 설명하면서 나는 비무장 투쟁으로 유명한 마틴 루터 킹이 줄곧 생각났다.

  마틴 루터 킹은 남부지방의 기독교 흑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남부지방의 극심한 흑인 차별 제도를 견뎌내고 몽고메리의 목사로 취임하게 될 정도로 의지가 굳었다. 간디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고 흑인 차별 제도를 없애겠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친 마틴 루터 킹은 처음으로 주도한 비무장 투쟁인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투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 이후로 마틴 루터 킹은 흑인들이 차별 받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여러 투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버밍햄에서의 투쟁과 흑인들의 선거권을 얻기 위한 투쟁 등 수많은 비무장 투쟁으로 흑인들을 구했으니 마틴 루터 킹은 흑인들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흑인들의 선거권은 그 유명한 케네디 대통령이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물론 어려운 절차와 K KK단의 보복 때문에 처음에는 이름뿐인 선거권이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계속 흑인들을 위해 몸 바치다가 결국 로레인 호텔에서 암살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마틴 루터 킹!

  그는 ‘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손을 잡는 것,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것, 흑인과 백인이 형제자매처럼 지내는 것들이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 이익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살아갈 수 있었지만 그는 같은 피부의 인종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육신을 투쟁의 불꽃 속에 던지게 된다. 그리고 그는 비무장 투쟁으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뿌리 깊은 관습을 타도하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세워 실천함으로써 끝내 불가능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떠한가? 나라를 이끌어 나간다는 정치인들은 탁상공론만 하고 있는 실정이며 직접 나가 활발히 실천하는 고위공직자들은 찾기가 힘들지 않은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주장하는 바를 이루어야 할 사람들 중 참다운 지도자는 한 명도 없어 보인다.

나는 어떻게 해야지?

  “형, 무슨 생각해?”

  “형의 말을 들으면서 한 가지 굳은 마음이 생겼어. I have a dream 내 힘닿는 데까지 비폭력으로 맞서서 꼭 ‘한주먹’을 변화시킬 거야.”

  아! 그렇구나. 작은 것부터 실천!


2005.6.?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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