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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04(Friday) | ↘『독서일기』 2006-04-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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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멍 속 나라

박상률 글/한선금 그림
시공주니어 | 200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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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나라> cold

   우연히 냄새나는 하수구에 들어갔는데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 믿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가능할 것이다.    

  주인공인 슬구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헌책방으로 달려갔다. 헌책방 주인 할아버지와는 가까이 지내는 사이였는데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어서 였다. TV뉴스에서 보기를 도로로 덮힌 옛 개천, 청계천에 가스가 차 폭발 위험이 있다고 나와 청계천에 대해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청계천을 도로로 덮히기 전부터 보아왔던 할아버지는 청계천에 대한 설명에 옛날이야기까지 해주셨다. 옛날 청계천은 서울에서 중심축에 드는 개천으로 많은 사람들이 빨래를 하고 청계천을 중심으로 부자 마을과 가난한 마을을 나누기도 했다는 것이었다. 병에 걸려 죽은 뒤 버려진 아기들이 비만 내리면 청계천 하류 쪽으로 쓸려 내려갔다는 이야기까지 들은 슬구는 집에 가기 위해 헌책방에서 나왔다.

  그런데 슬구가 청계천에게 끌리는지 자꾸 하수구 뚜껑을 향해 갔다. 마침 열려있었는데 그 안을 보니 악취와 함께 사다리가 보였다. 분명히 공사를 하다가 자리를 비운 듯 싶었다. 그 때! 슬구가 생일선물로 받은 휴대용 오락기가 톡 빠져버렸다. 망할... 잠시 후 녹이 슨 사다리로 옷을 버리면서 까지 하수구로 내려간 슬구는 오락기를 다시 집어들었다. 그런데 또 슬구는 마침 청계천에 들어온 김에 옛날에 세웠다는 돌다리까지 가보기로 결심하였다. 어두컴컴한 하수구를 걸으면서 코를 막아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돌다리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돌아왔는데 이게 웬일인가? 지나온 하수구 뚜껑을 세보면서 돌아왔는데 사다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잘 못 세었을 수도 있어 더 가보아도 사다리는 없었다. 소리를 쳐도 헛수고 였으니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슬구는 할 수 없이 하수구 끝을 기대하며 계속 걸었다. 어두워서 오락기를 켜보았는데 화면이 지지직거리면서 무전기 소리만 나는 것이다. 오락기 빛의 도움도 받지 못하게 된 슬구는 더욱 놀라게 된다. 갑자기 한 아이가 모퉁이에서 튀어나온 것이다. 이 둘은 서로 놀라며 외계인이냐고 물어본다. 물론 둘 다 아니었고 서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한다. 상대방의 이름은 먹구였는데 이름만큼이나 뚱뚱하였고 공사장에서 잃어버린 농구공을 쫓다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다. 슬구는 기뻐하며 먹구에게 먹구가 들어온 출구로 나가자고 하였다. 그런데 먹구는 그 출구를 불이 꺼져 못 찾는 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갑자기 후레쉬를 든 남자들이 슬구와 먹구를 붙잡더니 밧줄에 묶어 버렸다. 이것은 또 뭔 날벼락인가. 나중에 알게 되지만 이들은 도굴꾼이었다. 영문도 모르고 끌려가던 슬구와 먹구 중 슬구의 오락기에서 또 지지직 소리가 나더니 건장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장 이곳을 떠나지 않으면 공격하겠소."

이 말을 들은 도굴꾼 대장은

"젠장, 또 걸렸잖아."

하고 말하며 슬구와 먹구를 놓고 그냥 가버렸다. 슬구의 오락기에서는 자꾸 경고의 메시지가 들렸는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슬구와 먹구는 괴한(?)들에게 잡혀간다. 그런데 이건 또 무엇인가.

  괴한들이 모두 한복을 입은 것이었다. 더욱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써진 장승을 지나자 갑자기 낮처럼 환해진 것이었다. 바로 청계천 옛 조선 도시로 들어온 것이었다. 슬구와 먹구는 조사를 받기 위해 관청으로 갔는데 인자하게 생긴 할머니가 원님인 듯 싶었다. 그 할머니는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는데 이 곳은 조선시대 여러 전쟁들을 피해 들어온 조선 사람들의 후손이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까 사람들은 고(古)서(書)들을 노리고 온 도굴꾼이라고 하였다. 조사를 마친 슬구와 먹구는 안내자를 따라 주막으로 가 콩나물비빔밥과 된장국을 먹었다. 슬구와 먹구는 몇일을 머물면서 한 여자 아이에게 여러 汰?소개 받았는데 바람이 나오는 곳, 바다, 해, 달이 있는 곳들을 소개받았다. 정말 놀라운 기술들이었다.

  이 그리워진 슬구와 먹구는 이 곳의 정체를 밝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실종되었다가 돌아오게 된 이들은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는데 당연히 구멍 속 나라 얘기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슬구는 문구점 앞으로 나와달라는 여동생 슬기의 부탁을 받는다. 아무 의심 없이 간 슬구는 썬팅이 어둡게 된 봉고차로 끌려간다. 도굴꾼들이 구멍 속 나라로 가는 입구를 알아내기 위해 슬구와 먹구, 슬기를 납치한 것이었다. 손을 쓰지 못하는 슬구와 먹구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기적적으로 도굴꾼들이 구멍 속 나라사람들에게 구출되었다.   도굴꾼들은 달아났고 얼마 후 다시 서고에 침입하려다 도망친다. 이번에도 말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마지막 이별을 구멍 속 나라 사람들과 나누었다..//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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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1, 2004 (Thursday) | ↘『독서일기』 2006-04-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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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rainy

  이 책의 주인공은 너무나 가난하여 거지의 100분의 1도 못사는 집안에서 태어나 가족들이 고생만 하다가 굶거나 병으로 죽는 모양을 보고 한탄하게 된다. 왜 우리에게만 이리도 복이 없는 것인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지? 결국 이 해답을 찾기 위해 주인공은 옥황상제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옥황상제가 사람들에게 복을 내린 다는 말을 듣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이나 옛날이나 옥황상제 만나기는 우주를 없애버리는 것만큼 불가능했다. 존재하는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길을 떠난다.

  하늘로 올라가는 길을 알아내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방랑을 시작했는데 수 년이 지나도록 하늘길은 찾지 못한다. 그 때 하늘을 찾아 나선 사람이 자신 이외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들에게 배움을 받고자 찾아 나선다. 먼저 하늘길을 찾아 나선 사람은 한평생 책에 파묻혀 지낸 학자, 거의 무아지경에 이른 예술가들, 오랜 동안 수도 생활을 해 온 도사, 하늘에 승천하기 직전 떨어져 버린 이무기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주인공에게 하늘로 가는 방법을 설명해 주지만 아무 것도 현실성이 없으며 주인공이 생각하기에 될 것 같지가 않았다. 결국 주인공이 이들에게 얻은 것은 그들이 옥황상제에게 "왜 우리들은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나요""라고 물어봐 달라는 부탁뿐이었다.

  구만리 벌판을 만나기 전 주인공은 한 요괴에 의해 가문이 파탄나 처녀 한명만 있는 대갓집에 머무르게 된다. 그 곳에서 요괴를 물리친 주인공은 처녀와 혼인을 약속하고 길을 떠난다. 구만리 벌판을 지나고 높이를 알 수 없는 산을 지나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하늘로 승천하여 용이 되기 직전 떨어진 이무기를 만난다. 이무기는 자신이 여의주까지 있다고 자랑을 하며 주인공에게 하늘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을 가르쳐 준다. 자신이 몸부림을 쳐 번개가 있는 곳 까지 올라가면 가장 큰 번개를 잡고 올라가라는 것이었다. 결국 주인공은 하늘로 올라갔고 옥황상제를 만나게 된다.

옥황상제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생활에 대한 하소연을 하자 옥황상제는 이상하게 주인공 집안의 복주머니에 복이 하나도 없고 말하면서 복을 넘칠 만큼 주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도중에 만난 것들은 모두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였다. 도사는 황금을 품고 있으며 이무기는 여의주를 2개나 갖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였다. 주인공이 이런 말을 하며 돌아오자 이무기는 여의주를 주고 도사는 황금 방석을 주었다. 그리고 처녀와 결혼도 하여 행복하게 살았으니 이제 끝나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이 것이 끝이 아니다. 주인공은 수 년 뒤 다시 길을 떠났는데 행방불명 된 것이다. 분명히 길거리에서 죽거나 하늘로 올라갔을 테이지만 옥황상제가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한 것을 보면 하늘로 간 것은 아니고 복을 넘칠 만큼 주었으니 죽은 것도 아닐터이고 참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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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8, 2004(Monday) | ↘『독서일기』 2006-04-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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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1~5>sunny

  책 개미는 두 가지 관점의 줄거리가 있다. 한 가지는 개미의 관점에서 보고 다른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본 것이다.V !! ❦ !! 개미 !! ❦ !!V 개미 왕국인 발로캉은 수십개의 소국 들을 거느린 개미 나라 중심지이다. 발로캉에는 어미 여왕개미가 살고 나머지 소국들의 여왕개미는 발로캉 여왕개미의 딸들이다. 발로캉 제국은 수십만년 전부터 존재해 왔는데 그동안 다른 개미들과의 전쟁, 흰개미 전쟁, 벌들과의 전쟁 등으로 수십만 개미가 희생되었다. 그리고 모험적인 여왕개미들의 지휘아래 강 하나를 건너기 위해 수십만명이 희생되었다. 발로캉의 현재 여왕개미는 큰 문제에 부딫혔다. 탐험개미들이 한순간에 쓰러져 죽어버린 것이다. 그 비밀병기가 난쟁이 개미들에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난쟁이 개미 떼가 발로캉을 습격하였다.

여왕개미가 여러 있는 난쟁이 개미들은 크기에서 밀려도 엄청난 숫자로 밀어붙혔는데 결국 불개미들의 개미산 공격과 용맹한 병정개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쟁이 끝난 뒤 암개미들 중 하나인 56호는 수개미 한 마리와 병정개미 한 마리와 함께 발로캉에서 벌어지는 암투극을 발견하게 된다. 바위냄새가 나는 개미 2마리는 암개미와 수개미를 암살하려 하는데 암개미는 용캐 살아나지만 수개미는 결국 죽고 만다. 살아남은 암개미는 곧 짝짓기 비행을 시도하는데 역시 주인공인 탓에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미 왕국을 세운다. 그러나 암개미 56호가 세운 나라는 발로캉의 어머니 여왕개미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 모험적인 암개미 56호는 개미들 숫자를 불리기 시작하였고 다른 개미들의 습격에 대비하여 끈적이 풀 등을 전방에 배치하였다. 그러나 아직 엉성한 나라와 경험 부족 여왕개미이기 때문에 난쟁이 개미의 습격을 받아 방어막이 모두 깨졌다. 개방적인 암개미 56호의 경험이 이 때 들어났는데 불을 사용하여 밤에 습격을 감행하였다. 난쟁이 개미들은 모두 물러갔고 한동안 피해를 입지 않았다. 발로캉에서는 인간을 신으로 믿는 개미들이 반란을 일으켜 여왕개미를 살해하였다. 탐험을 떠났던 병정개미(암개미 56호와 같이 있던 개미)는 암개미 56호의 나라에 들어갔다.

크게 번창하게 된 암개미 56호의 나라는 발로캉까지 점령하게 되었고 곧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로 인간들을 점령하자는 계획! 수십만 개미를 병정개미가 이Rm는 원정대는 도중에 꿀벌들의 벌집, 흰개미들의 개미집을 점령하였고 인간의 우체국까지는 성공적으로 진격하였지만 곧 초토화되고 말았다. 그 사이에 암개미 56호의 나라에서는 인간을 신으로 믿는 추종자들이 암개미 56호를 살해하였다.

!! ✟ !! 인간 !! ✟ !!

  신기한 백과사전의 저자인 에드몽 웰즈가 죽자 그 조카인 조나단은 에드몽 웰즈의 집에 살게 되었다. 그 집으로 이사온 조나단은 지하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가족들의 만류에도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조나단이 2번째로 탐사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부인도 그 안으로 들어갔는데 또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 아들은 졸지에 고아가 되버린 것이다. 그래서 아들과 소방관, 경찰관은 지하실로 들어갔다. 지하실에서 그들은 수 많은 쥐 떼들과 한 문제를 발견한다. "성냥개비 8개로 삼각형 5개를 만들어 보시오." 이 문제는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풀고 들어간 이들은 곧 조나단과 그 부인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나갈 출구가 닫쳐 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조나단, 부인, 아들, 소방관 여러 명, 경찰관 여러 명은 지하실에 갇혀버렸다. 신기하게도 에드몽 웰즈가 발명한 로제타석이라는 기계는 개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치였다. 이 것에 빠져버린 조나단의 아들은 개미들을 선동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것을 안 조나단은 아주 크게 화를 낸다. 그러나 아들은 계속 자신이 신이라는 것은 개미들에게 알렸다. 이런 생활을 하던 중 개미들이 갖다 주던 식량들이 바닥나자 극단적인 방법이 채택되었다. 바로 한 명의 살인. 서로 싸우던 중 죽게 된 한명을 모두가 먹게 된 것이다. 인육을 먹다니... 그러나 결국 다른 살인이 일어나기 전에 구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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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6, 2004(Saturday) | ↘『독서일기』 2006-04-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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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sunny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문제아이자 주인공인 콜필드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3일 동안의 기록이다.

  열여섯 살박에 되지 않는 홀든 콜필드는 무려 네번씩이나 고등학교를 바꾸었다. 콜필드는 불행하게도 네번째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마저 퇴학당하고 뉴욕의 거리를 헤매게 된다. 퇴학 사유는 여느 불량 청소년들처럼 성적불량이지만 그 이유에는 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성장과정으로 간단히 말해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부유층의 아이들에게 더 잘 나타나나보다. 요즘에도 변호사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콜필드의 아버지 역시 고문 변호사이다. 더욱이 미국의 헐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는 형까지 있으니 부유한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콜필드에게는 형 말고 여동생인 피비가 있다.

  부유층이어서 가게 된 명문 사립학교에서 퇴학한 원인인 사춘기에서 콜필드는 자신이 있는 계층이 낮은 계층에게 하는 행동들에 대해 염증을 느낀다. 그래서 결국 공부를 하지 않은채 퇴학이 되었고 대학교조차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이런 콜필드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하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결국 퇴학된 콜필드는 집에 갈 용기가 없었으므로 낯설기만한 뉴욕을 떠돌며 나쁜 환경에 직면하게 된다. 비록 3일 간의 짧은 가출이었지만 도중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모두 다른 사람들이었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콜필드가 싫어하는 부류들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어른들에게 더이상의 희망을 발견하지 못한 콜필드는 자연스래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 당시 아이들은 호밀밭에서 놀았는데 관심의 표시로 호밀밭에서 파수꾼이 되기로 콜필드는 결심한다. 당연히 시골로 내려가야 했는데 콜필드의 결심에 한가지 큰 변화가 생긴다. 그 변화의 주인공은 자신의 여동생 피비. 피비는 오빠인 콜필드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면서 설득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동생에게 설득당한 콜필드는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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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5, 2004(Friday) | ↘『독서일기』 2006-04-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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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야기> rainy

I wish I were mouse give me money.(쥐들이 나에게 돈을 주었으면 좋을 텐데...ㅡㅡ)

  들이 임대료로 5만 달러와 10만 달러를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5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6천만원 쯤 되고 10만 달러는 약 1억 2천만원이 된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없기에 책으로나마 느껴보는 것이다.

  뉴욕 맨해튼 시에 사는 몬태규(해리포터에 나오는 슬린데린 퀴니치 주장 이름과 똑같음.)는 엄마에게 모자를 만들어 주기 위해 딸기와 깃털을 모으러 다닌다. 딸기로 즙을 만들면 색깔 염료가 나오고 깃털로 모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딸기를 잔뜩 물고 깃털을 꼬리로 감싸 입이 다람쥐 꼴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딸기에서 흘러나온 즙 때문에 입에 피 같이 색깔이 묻었다. 이런 꼴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몬태규는 얼른 부두(집이 있음)로 돌아가려했다. 그 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안타깝지만 몬태규는 가지고 있던 깃털의 반을 잃고 말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입에 물고 있던 딸기도 죽이 되어버렸다. 하수도로 들어가 집으로 가려던 몬태규는 한 아름다운 쥐 처녀를 보게 되었는데 황당하게도 리본에 우산까지 들고 있었다. 하수도로 같이 들어가야 비를 피한다는 몬태규의 말도 듣지 않다가 결국 세찬 물살에 휩쓸렸는데 길고 멋진 꼬리를 가지고 있던 몬태규가 깃털을 다 버리고 쥐 처녀를 붙잡았다. 다행히 살았는데 더러운 것을 끔찍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집에 까지 바래다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성 밖에 알지 못했다. 성은 모벌리랫.

  이 일을 금방 잊어버린 몬태규는 금방 자신의 불만을 부모한테 털어 놓는다. 몬태규의 삼촌은 술주정뱅이로 유명했는데 대신 앞발로 반지를 멋지게 꾸미는 데에 능통했다. 앞발로 하는 행동을 부정했던 다른 쥐들에게는 통하지 않았지만 그 놀라운 기술에 미술관 주인과 거래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이 삼촌에게서 유래한 탓에 남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싫었겠는가. 집을 나온 몬태규는 한 노인부부의 말에 이끌려 쥐 총회에 나가게 된다. 여기서 세상물정 모르던 몬태규는 아주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쥐들이 사는 부두의 창고는 모두 회사의 것이었는데 회사가 망해버려 같이 파산한 늙은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쥐들을 발견한 그는 쥐약을 뿌리기 시작했는데 쥐들은 공원이나 다른 곳에서 주은 동전들을 모금하여 5만 달러씩 그 노인에게 주었다. 이 때부터 공동생활이 가능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노인이 죽으면서 그 조카가 창고를 팔아치운다는 얘기였다. 결국 쥐들의 대안은 10만 달러를 주는 방법 밖에 없었다. 하지만 5만 달러 밖에 모이지 않았고 특별히 부탁하는 것이었다. 장관인 모벌리랫은 사람들에게 호소하였는데 몬태규는 모벌리랫의 딸 이사벨에게만 신경을 썼다. 바로 지난번 만난 아가씨 였던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사벨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특히나 앞발로 무엇을 하는 쥐들에 속하는 몬태규와 귀족 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벨이 만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몬태규가 자신이 만든 조개껍질에 그린 그림을 모벌리랫 장관에게 전하지만 박대당하고 만다.

  하지만 소설이기에 주인공들의 대 반격이 시작된다. 이 조개껍질에 매료당한 이사벨은 이 것을 갖고 미술관 주인과 거래를 한다는 몬태규의 삼촌을 찾아갔다. 몬태규 삼촌은 술주정뱅이이지만 돈에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었고 미술관 주인은 조개껍질 그림이 뛰어난 작품이고 단 골이 수천만 달러를 줄 것이라 생각되어 10만 달러를 주고 다 샀다. 이렇게 해서 10만 달러를 모으게 되었는데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이 없는 사이 쥐들을 냉방기에 몰아넣어 돈을 뺏으려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였다. 다행히 돈을 가진 이사벨은 무사히(도중에 쓰레기통에 빠져 더러워졌지만)집으로 도착해 아빠에게 10만 달러를 몬태규 덕분에 모으게 되었다며 주고 씻기 시작했다. 그 때 몬태규는 삼촌과 같이 있던 장사꾼 쥐 펨과 같이 삼촌을 구하러 간다. 안타깝게도 삼촌은 동상에 걸렸고 구하기는 했지만 걸을 수가 없었다. 몬태규는 펨에게 술을 구해오라고 하고 딸기를 구하러 갔는데 이사벨의 노력으로 그의 공로가 인정되어 수많은 쥐들이 몬태규를 찬양하러 쥐 총회가 열리는 곳에 모여들었다. 몬태규는 삼촌을 잊어버리고 스타의 자리에서 계속 있었는데 수많은 쥐들과 삼촌한테 가보니 안타깝게도 삼촌은 죽어있었다. 더욱이 꼬리에 있던 삼촌 최대의 작품 반지는 펨이 갖고 간 후였다.

  그 후 몬태규는 쥐들의 영웅이 되었지만 자신이 삼촌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다. 삼촌의 부인으로 떨어져 살지만 아무리 싸워도 정이 든다는 숙모, 엘리자베스의 조언과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게 된다. 끝부분은 여러 소설과 같이 좋은 일로 끝난다.

원래 삼촌과 숙모는 삼촌이 만든 반지를 똑같이 꼬리에 끼고 다녔었다. 그런데 이사벨과 만난 몬태규가 잘 보니 이사벨이 숙모의 반지를 꼬리에 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숙모가 선물을 해준 것이었다. 당연히 삼촌의 반지를 가져간 펨은 다시 돌아와 몰래 몬태규의 꼬리에 반지를 끼워 넣는다. 인정 하나 없던 펨이 말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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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4, 2004(Thursday) | ↘『독서일기』 2006-04-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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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cloudy

  어떻게 보면 에디의 천국과도 비슷한 이야기이다. 여러 사람을 만나며 진정한 삶에 대해 알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도 있는 것이다. 첫째. 에디의 천국의 에디는 이미 죽은 상태에서 삶에 대해 알게 되지만 폰더 씨는 살아있기에 그 삶의 교훈을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등장인물들의 유형이 다르다. 에디는 자신과 알게 모르게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폰더 씨는 여러 위인들을 만나게 된다.

폰더 씨가 만난 위인들...

1. 해리 트루먼(미국의 33대 대통령으로서 세계 제 2차 대전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일본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기까지 했던 사람이다.)

- 공은 여기서 멈춘다.

2. 솔로몬(누구나 어렸을 때 책을 읽었다면 솔로몬 왕에 대해 알 것이다. 지혜가 높기로 유명한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 나는 지혜를 찾아 나서겠다.

3. 체임벌린(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메인 20연대의 대령으로서 북국으로서는 최초로 영웅적인 착검돌격을 보여준다.)

-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4. 콜롬버스(누구나 알듯이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에 대한 잘못된 사실들을 고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5. 안네 프랭크(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서 살기 위해 가족들과 숨은 안네 프랑크. 그녀는 죽었지만 그녀의 일기가 그녀의 존재를 알려준다.)

-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6. 링컨(미국의 노예해방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이 되자마자 전쟁을 일으킨 링컨. 죽음은 비참하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대통령이다.)

-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7. 가브리엘(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잘 알듯이 대천사이다.)

-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폰더 씨는 이 7명을 모두 만난 뒤 깨어났다. 그 전에 미래를 들르게 됐는데 기쁘게도 자신이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그 때의 상황을 얘기하며 이 7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자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아주 유명해져 있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딸 제니가 편도선 수술로 병이 나았다는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다시 따뜻한 가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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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 2004 (Wednesday) | ↘『독서일기』 2006-04-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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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cloudy

  사람의 가장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특권 중에 하나는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감동을 받고 아무런 느낌을 느낄 수 없을 수도 없는 경우가 적듯이 감동을 받을 일도 요즘에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익만을 챙기고 있는 세상에서 감동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결국 대안은 책을 통해 느끼는 것이다.

  연탄길의 저자(이철환)는 이 책을 짓기 위해 수 년 동안 보기 드문 이야기들을 모아 왔다고 한다. 그러니 거의 모든 이야기가 실화라고 할 수 있는데 믿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ŧ... 30년 만에 깨어난 사람

이국땅의 이야기이지만 부인의 헌신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마을에서 갓 결혼을 하여 일도 열심히 하던 구스파타 씨는 어느 날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떨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정신을 잃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이 구해 얼른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깨어나지 않았고 새색시였던 부인은 그 옆에서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 후 부인은 남편이 곧 깨어나리라 믿고 옆을 지키며 늘 간호하였다. 의사가 희망이 없다고 해도 부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고 강산이 3번이나 바뀔 무렵... 기적이라 해도 믿기지 않을 일이 생겼다. 구스파타 씨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눈도 뜨고 말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 뒤에는 노래까지 불렀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놀랬겠는가. 부인도 남편도 모두 20대에서 50대로 변해 머리도 세기 시작했으나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え...친구의 마음에서 피어난 우정

○○씨는 사업에 실패하고 빛 더미에 앉게 되었다. 아내까지 집을 나가고 ○○씨에게는 남은 것이 거의 없었다. 그 때 손을 내민 사람은 바로 절친한 친구였다. 친구는 과일 행상이 되라고 권유하였다. 나중에 벌이가 잘되면 가게 하나 차려도 된다는 것이었다. ○○씨는 과일 행상을 시작하여 열심히 살기 시작했는데 하나 즐거운 일이 생겼다. 한 할머니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손자를 대려와 사과 몇 개씩을 꼭 사가는 것이었다. 단골도 생기고 귀여운 아이 모습도 보니 일석이조 아닌가? 그런데 할머니는 맛없는 사과도 가리지 않고 사갔다. 물론 ○○씨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말이다. 어느 날, 친구 집에 찾아간 ○○씨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 친구의 아내가 그 할머니에게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었다. 진실은 이거였다. 친구는 ○○씨의 사정을 알려 친구의 어머니와 아들이 매일 같이 과일을 사준 것이었다. 진짜 친구는 바로 이런 친구가 아닐까?

る...하늘 높이 날아간 새들

メメ씨는 행상인이었던 까닭에 형편이 늘 어려웠다. 더욱이 아내는 3남매를 남겨놓고 집을 나가 아이들을 집에 놓고 물건을 팔러 나갈 수밖에 없었다. 첫째는 2명의 남동생들을 챙겨주었는데 남동생들이 초콜렛, 과자를 먹고 싶다고 조르는 것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아빠의 마음이 아플까봐 말을 하지 않았었는데 동생들은 기어코 말하고 말았다. 아빠는 괴로워 하며 집을 나갔고 결심을 하였다. メメ씨는 어느 날 작심을 하고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았다. 평소에는 한 번 거절하면 바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그 덕에 평소보다 많이 벌게 되어 고기도 사고 초콜렛과 과자, 콜라를 샀다. 그렇게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기뻐하는 것이었다. 첫째조차 기뻐하자 メメ씨는 흐뭇해했다.

하지만 メメ씨는 이미 결심을 했다. 바로 동반 자살. 어려운 형편에서 애쓴 첫째에게 미안하지만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은 행복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이었다. 그 날 밤 メメ씨는 연기가 나는 연탄을 갖고 방으로 들어왔다. 잠시 후 쿨럭 쿨럭 거리던 가족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고 더 이상 가난의 괴로움을 겪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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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 2004(Tuesday) | ↘『독서일기』 2006-04-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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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의 포구 기행> cloudy

  요즘 기행에 관한 책 중 많이 알려진 것이 의외로 많다. 신경림의 민요기행,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 책인 곽재구의 포구 기행, 곽재구의 예술 기행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신경림의 민요기행과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은 이미 읽었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중에서 발견한 것이 곽재구의 포구 기행인데 표지가 아주 마음에 든다. 녹색 분위기의 해안가에서 갈매기들이 보이는 가운데 한 노인이 배를 젓는 모습은 아주 평화로우면서도 아름답다. 우리나라 포구에 가게 된다면 어시장의 더러운 풍경 대신 이런 자연의 모습을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이다.

  곽재구는 여러 여행과 마찬가지로 전국 곧곧의 포구를 돌아다닌다. 포구에서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아니라 역사적으로 얽힌 사연들까지 보여준다. 특히 장항과 군산을 여행할 때 말이다. 장항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해있고 군산은 전라북도에 포함되어 있지만 금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똑같이 서쪽은 서해가 있다.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항구가 되었는데 이 지역들에게는 일제시대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일제 시대가 없었다면 그렇게 항구가 번창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제시대 일본 사람들은 우리가 잘 알듯이 쌀을 공출해 갔다. 전국에서 보인 쌀들이 일본으로 빨리가려면 부산 등에서 가야할 듯 싶은 것이 나의 생각이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바로 장항, 군산 포구에서 전국 쌀들이 집결한 뒤 뱃길로 일본에 실려가는 것이었다. 많은 추측이 내 머리 속에 떠오르지만 확실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한 가지 의아스러운 지명도 있다. 우리가 흔히 다른 생각에 빠지거나 다른 행동을 하면 삼천포로 빠진다고들 한다. 그런데 삼천포가 어디일까? 이 속담을 처음에 듣는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큰 궁금증이다. 사실 삼천포라는 곳은 존재 했었다. 다만 이름이 바뀌었을 뿐이다. 남해안의 사천시로 말이다. '사천'이라... 언뜻 봐도 중화요리 음식점에나 어울릴 지명을 붙힌 이유를 모르겠다. 삼천포가 속담 때문에 나쁘게 받아드릴 수 있는 지명이라도 왜 하필이면 사천일까?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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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04 (Sunday) | ↘『독서일기』 2006-04-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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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노래1> sunny

  요즘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불멸의 이순신'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원균을 이순신의 친구로 나타내고 있으며 명장으로 나타낸 다는 것이다. 사실 이순신이 우리들의 영웅이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는 것에 비추어 볼 때 현실성이 있기는 하다. 물론 우리들 대부분에 입력되어 있는 '이순신은 명장이고, 원균은 간신배이자 무능한 장군이다'라는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어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인 '칼의 노래'를 읽게 된 경위는 다른 곳에 있다.

  6학년 1학기 때 순천향대학교에 있던 이순신 연구소에서는 이순신 글짓기를 실시했었다. 그 때 나갔었는데 글을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벌어졌다. 글짓기가 중심인 행사이지만 행사이기는 하기에 강의가 마련되어 있었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을 김훈 이라는 작가께서 하시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한 번도 듣지 못한 분이었는데 듣고 보니 '칼의 노래'를 지으셨던 분이셨다. '칼의 노래'는 진작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칼의 노래'를 읽기로 결정한 것이다.

  른 위인전들은 제 3자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이지만 이 책은 이순신, 1인칭으로 써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1인칭 위인전은 많이 읽어보지 않고 어려운 말들도 간혹 나와 흥미를 잃을 수도 있지만 계속 읽다보면 깊이 빠져드는 책이다.

  조정의 간신배들에 의한 음모에 빠져든 이순신은 결국 임금의 명령을 거역한 죄로 하옥되어 고문을 당한다. 정신력이 강한 이순신도 몇 번씩이나 혼절할 정도로 강력한 강도의 고문이었는데 결국 백의종군을 하는 대가로 풀려났다. 하지만 도중 모친의 상을 당한다. 한 가지 위안이라면 금방 삼군통제사에 복위된 것이라고 해야 할까? 일단 통제사로 부임한 이순신에게는 겨우 몇백명의 격군과 12척의 배 뿐이었다. 하지만 이순신은 위인전에 나오듯이 적절한 지형지물의 운영으로 명량에서 왜군들의 대함대를 박살낸다. 그러나 이순신이 명량대첩 전후에 발견한 조선의 피폐는 말이 아니었다. 여자들은 왜군들에게 끌려가고 남자들은 죽은 뒤 코가 잘려 나가고(일본에서는 적군의 코를 많이 가져오면 성과로 기록된다.)생필품들은 노략당하는 등 생활할 수 없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순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더욱이 아들 이면이 죽음을 당할 때는 말이다.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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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 2004(Monday) | ↘『독서일기』 2006-04-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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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범일지

김구 저/김종도 그림
예림당 | 200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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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sunny

나의 소원은 첫째도 독립이오.

둘째도 독립이오.

셋째도 독립이오.

  이 얼마나 간단하지만 나라를 위한 애국심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가. 내가 태어나서 한 생각 중 가장 오래 된 생각은 어릴 적에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에 대한 증오감이었다. 위인전에서 보면 김구는 나라를 위해 싸웠고 아주 뛰어난 애국자였는데 그를 죽이다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오죽하면 안두희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을까? 그 때는 안두희에 대해 알 수 없었기에(어려서 컴퓨터도 못함.)어쩔 수 없이 잊어버리고 말았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비로소야 안두희가 버스 기사에게 맞아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김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의외로 많지 않다. 본 이름은 김창수 이고 동학에도 참가했으며 독립운동을 하면서 이봉창, 윤봉길 등의 거사를 계획하고 독립군을 운영했으며 남북 화해에 힘쓰다가 안두희에게 죽었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백범일지를 본다면 김구에 대해 자세한 것 하나하나 까지 모두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김구는 몰락한 안동 김씨 가문의 후손이었다. 조상 중 김자점의 옥 때문에 시골에서 상놈이 되어버렸고 더이상 양반 행세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김구는 동학에도 들면서 전쟁에도 참여하였고 나중에는 독립 운동을 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독립운동가 중에서 꽤 알려졌기 때문에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나중에는 고위 직책을 맡는다.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나오듯이 김구는 이봉창에게는 일본 천황 암살을 윤봉길에게는 홍커우 공원의 폭탄 투척을 지도한다. 윤봉길이 거사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김구는 쫓겨 다녀야 했지만 자신이 배후라는 것을 밝힐 정도로 대담하였다. 그 후 광복군을 창설하여 미군과 합동으로 한반도에 투입하려 하였으나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무산되었다. 안타깝게도 해방 뒤 분단이 되자 남북 화해에 힘쓰다가 안두희에게 암살을 당하고 만다.

※내가 안두희의 암살에 대해 생각해 본 것이 하나 있다. 안두희 배후에는 북한이 있다!!!

증거1. 6 25 전쟁이 일어나기 딱 1년 전이다.

증거2. 남북화해에 힘쓰는 김구가 남쪽 침략에 걸림돌이다.

증거3. 안두희는 북한 출생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가능성이 0.001% 있다.//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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