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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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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의 역습 - 이현우 이지호 서복경 남봉우 성홍식 | 기본 카테고리 2016-04-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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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표심의 역습

이현우,이지호,서복경,남봉우,성홍식 공저
책담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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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의 역습 - 이현우 이지호 서복경 남봉우 성홍식

 

413일 총선을 앞두고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중에서 또는 기호 1번부터 무소속 끝번까지 중에서 누굴 뽑아야할지 모르는 분들은 이 책에서 도움을 받습니다. 선거 때마다 집에서 가족들과 싸움도 많이 했나요? 이 책을 읽으면 최소한 상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세대이기에 저런 주장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왜 낡디 낡은 지역주의를 가지고 서로를 헐뜯는지, 계층별 생각의 차이 무엇인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구별하는 기준은 어떤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줍니다. 분단과 전쟁,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 독재와 민주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경험해온 우리 사회는 세대 간의 경험은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일단 세대에 따라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다릅니다. 정치적 세계관은 청년기에 형성되고 평생 지속성을 지니니까요. 그러나 과거의 급진 개혁파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보수화되는 경향을 우리는 많이 지켜봅니다. 꼭 정치성향이 지속적이지는 않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책에서는 진보세대, 386세대, 고령세대라고 나누던 과거의 방식을 벗어납니다. 19~25세 무상복지세대, 26~30세 촛불세대, 31~36세 월드컵세대, 37~42IMF세대, 43~49 진보대중화세대, 50~55세 광주항쟁세대, 56~65세 유신체제세대, 66세 이상 유신이전세대로 자세하게 나눕니다. 이렇게 나누는 방식이 더 맞다고 봅니다. 저는 월드컵세대와 IMF 세대 사이에 들어가는군요. 대략적으로 보면 부모세대는 새누리당에 가깝고. 자식세대는 야당을 더 좋아하지도 않고 지지정당이 없습니다. 무당파죠. 자식세대는 그때그때 중요한 정책이나 이슈, 호감가는 인물에 투표합니다. 그리고 잘 알다시피 유신체제세대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보수성향이 강합니다.

 

한국 정치의 지역주의는 독특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습니다. 지역투표라는 해석 자체가 문제입니다. 원래 모호한 개념이라서 그렇습니다. 이제는 지역주의는 좀 벗어날 때가 되었는데 안 그런가봐요.

 

계층을 나누자면 있는자와 없는자로 나눌 수 있죠. 한국에서는 집의 정치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집값 상승은 주택 공급자에게, 집값 하락은 주택 수요자에게 이득입니다. 다만 그리 간단하지 않아요. 주택담보부채 때문이죠. 부채로 집을 산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지면 빚을 갚기가 어려우니까요. 계층적으로 저소득층에서 박근혜 후보를 두 배 이상 더 지지했습니다. 의외라면 의외에요.

 

이념으로 우리나라를 나누기는 참 어렵습니다. 제 스스로도 진보인지, 보수인지 나눌 수가 없네요. 예를 들어 서구에서는 보수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존중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보수는 반공과 안보를 인권이나 민주주의보다 우선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경제적으로 나누면 성장이냐 분배냐 고민해야 하지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이념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너는 좌파냐 우퍄냐? 또는 진보냐 보수냐? 라고 물으면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의외일수도 있지만 저는 행복을 위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꾸뻬씨도 좋지 않은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렵다.’라고 말했죠. 이 책의 설문을 보면 행복 수준이 놀라울 정도로 소득 수준과 일치합니다. (자신의 행복 점수가 6점 이상, 우리 사회가 돕고 사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지금보다 잘살 수 있다. 이 세 가지 조건에 모두 긍정적으로 답을하면 행복하다고 봅니다. 이 답을 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7.1%)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응답자 중 20대와 30대의 70% 이상이나 됩니다. 그래서 헬조선이라 부르겠죠. 다만 우리나라에서 못사는 사람일수록 해외에서의 삶도 팍팍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네요.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조금 더 행복한 삶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북한 주민들은 행복하지 않겠죠? 정치인을 잘 뽑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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