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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파파 - 이규선 이슬기 | 기본 카테고리 2016-04-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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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댄싱 위드 파파

이규선,이슬기 공저
성안당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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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파파 - 이규선 이슬기

 

얼마 전에 저도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예쁜 딸이지요. 둘째 딸은 저에게 숙제를 줬습니다. 늘 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생각해오던 저에게 딸과의 여행도 있으니 어떻게 할 거냐 물었죠. 그러던 중에 30대의 딸과 60대의 아버지가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딸 이슬기는 엄친딸입니다. 삼성의 마케팅 부서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직장이죠. 평일에는 삼성맨이다가 주말에는 놀이, 공연, 강연을 하며 감독과 연극배우로도 활동했네요. 아버지 이규선은 30년 동안 은행에서 일했던 보통 이상의 아버지에요. 책 곳곳에서 딸바보 이증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은퇴 후에 소일거리를 하면서 여행이나 다녀야지 생각을 하죠. 그런데 막상 그 시기가 와도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도 여행을 떠나지 못할 나름의 문제들은 존재하니까요. 그래서 딸 이슬기는 과감하게 5년 동안의 대기업 생활을 끝냅니다. 앞날을 알 수 없지만 추억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나봐요. 그리고 이 결정을 아버지는 지지해 줍니다. 이때의 말이 참 멋있습니다. ‘아빠가 다 알면 이야기해줄 텐데 모든 것이 빨리 바뀌는 요즘 아빠 생각도 정답이 될 수 없어. 대신 네가 한 결정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 보는 것. 그것이 인생의 정답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야.’

 

제가 제 아들 딸에게 저렇게 말해줄 수 있을까요? 아마 힘들겠죠. 저는 그런 면에서는 아주 보수적인 꼰대이니까요. ‘아빠가 세상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이렇게 살아왔단다. 니가 내리는 결정에 참고가 되면 좋겠구나.’ 제가 꼰대가 되어가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자기 자신은 실패해도 좋으니 이렇게 살겠다는 자식과 그 뜻을 존중해준다며 아이를 방치해둔 부모. 이 아이와 부모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거든요. 우리가 학창 시절에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나는 내가 하고픈 걸 할 거에요라고 말했지만 정작 내가 하고픈 것이 뭔지 모르고 그냥 공부만 멀리했던 경험들 다 있잖아요? 나중에 와서야 그때 공부나 좀 더 시켜주지라고 후회를 하기도 했거든요. 한번 뒤처지는 경험을 한 청춘들이 30, 40, 50대 등 뒤로 갈수록 그 격차를 극복하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도 간혹 정말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격차를 매우기도 하지요.

 

20대부터 딸과의 여행을 하면서 이제 딸이 30대가 된 모습을 바라보는 아버지. 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서 정말 행복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합니다. 딸의 옆에 아버지가 아닌 사윗감을 보고 싶기도 할테니까요. 물론 그건 딸의 인생이니 아버지조차도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딸의 인생에 대해서 아버지가 조언을 해준다면 평범한 인생도 충분히 멋지고 행복하단다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지 않을까요. 애기 둘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는 저희 부부는 매년 해외 여행을 가는 미혼 친구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 미혼 친구들은 저희 부부를 부러워하죠.

 

저는 여행을 떠나면 그래도 그곳의 대표 관광지를 보고 와야한다 생각하는 주의에요. 저자처럼 뒷골목을 배회하는 여행도 참 멋있죠. 그러나 내륙 국가에서 살던 어떤 청년이 부산 여행을 왔다고 하면서 해운대와 태종대 구경도 못해보고, 제가 근무하는 반송 뒷골목에서 순댓국에 막걸리를 마셨다면? 관점의 차이에 따라 둘 다 멋진 여행이 되겠지만 저는 그래도 해운대와 태종대를 선택하라고 말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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