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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박현희 | 기본 카테고리 2017-01-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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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박현희 저
북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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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박현희

 

내 인생을 바꿔준 책, 터닝포인트가 된 책. 티비 인터뷰에서 명사들을 만나면 그런 책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하고는 하죠. 저자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생들을 모아서 독서 토론을 했습니다. 저자는 인문학 책이라고 해서 너무 어려운 책을 고르지 않았어요. 재밌는 책, 배경을 알고 읽으면 더 재밌는 책, 굴비처럼 얽혀서 다른 책도 더 읽고 싶어지는 책, 이런 책을 골랐습니다.

 

오이디푸스 왕, 주홍색 연구, 멋진 신세계, 사랑의 기술, 군주론,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헬프, 총균쇠 이렇게 8권을 선정했습니다. 고등학교 현직 선생님답습니다. 수준 높은 책이 있는가 하면 셜록 홈즈 시리즈처럼 다가가기 쉬운 책도 있어요.

 

<꽃보다 할배>에서 박건형, 신구가 디오니소스 극장을 찾아갑니다. 거기서 신구가 소포클레스가 쓴 오이디푸스 왕을 언급하죠. 이 소포클래스는 기원전 5세기 사람입니다. 그 옛날 사람이 지금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언급될 정도에요. 지금 그렇게 재밌는 무한도전이 인기라고 해도 2,500년이 지난 후에도 사랑받을까요? 그 정도로 명작입니다. 오이디푸스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범인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비극을 읽어보며 내 인생을 돌아봅니다. 아직 이런 비극류는 안타깝게도 저와 잘 안 맞더라고요. 나이를 더 먹으면 이 책의 깊이를 이해할까요.

 

멋진 신세계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석을 쉽게 해주셨네요.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세계 각 국가는 다시 이기적으로 돌아서면서 자기네 나라만 생각할 가능성이 높죠. 물론 멋진 신세계는 생산성이 너무 높아진 인간들이 바벨탑을 쌓아가듯 오만해지는 경우입니다. 어느 문제든 인간이 이대로 살아가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도달하죠. 우리가 무언가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갈 때, 맹목적으로 그 추구하는 목적만 이루면 행복할까요? 멋진 신세계에서는 늙지도 병 들지도 않습니다. 모든 인간이 꿈꾸는 삶이죠. 그러나 이런 삶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는 불행해질 권리가 있어요.

 

군주론은 얼마 전에 겨우 읽어봤습니다. 생소한 이름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웠죠. 인간 삶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꼭 군주만 읽는 책이 아니에요. 인간들은 이러한 특성이 있으니 그걸 활용하는 자가 승자가 된다는 내용이니까요. 철학책과도 가깝습니다. 바티칸에서는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할 정도였어요. 너무 적나라한 책이니까요. 현실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이뤄지길 바라는 세상과, 이미 돌아가는 세상은 너무 다르잖아요. 이미 돌아가는 세상은 진흙탕이에요. 그 진흙탕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우아한척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군주론은 꼭 읽어야 할 책이더군요.

 

인문학 책을 읽으면 내 머리와 심장을 강하게 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자는 어릴 때 <데미안>을 읽고 새로운 세계를 만났습니다. 그 전의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죠. 저도 그 전의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 되게 해준 책들이 있습니다. 그 책이 다른 사람에게도 터닝포인트가 되는 책이라는 보장은 없어요. 자기 자신에게 맞는 책이 있을 뿐이죠. 그 책을 찾는 방법은 꾸준히 읽는 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읽다가 보면 사색도 하고, 자기만의 철학도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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