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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담고 있는 논픽션 작법서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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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저/정세라 역
현대지성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옆에 두고 시작해야 할 동반자적인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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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논픽션 작법을 위한,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서이다. 논픽션을 주로 쓰는 탐사보도기자뿐만 아니라 SNS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글을 쓰고 우리의 모든 글이 누구에게나 읽힐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작법서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안내서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세계에서 글을 창조해내는 유일무이한 그 누군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개인이라면 지금의, 혹은 과거의 생각이나 기억을 기록하기 위함일 것이다. 픽션작가라면 새로운 세계 창조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무작정 두서없이 문장을 나열하는 글쓰기보다, 정돈된 글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픽션작가를 꿈꿔왔고 시나리오를 주로 썼기 때문에 소설과 시나리오 작법서는 자주 보았지만 논픽션 작법서로는 이 책이 처음이다. 모든 글들의 시작은 사실을 재료로 한다는 점에서 볼 때 논픽션이라는 장르는 매력적이고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논픽션은 그리 호락호락한 장르가 아니다.

 

내가 쓴 지난 날의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어떤 글들은 어딘가 짝이 맞지 않았고, 또 어떤 글들은 너무 평탄한 길만을 걷는 느낌이 들었으며, 가끔은 뾰족한 봉우리에서 뛰어내릴 것만 같은 급박함만이 느껴지기도 했다.

 

작가인 내가 사라지고 독자인 내가 되었을 때 (물론 작가들이 자신의 글을 읽을 때는 현타가 온다고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유치하고 졸렬한 글을 쓴 사람이 나였구나 하는 자괴감까지 들기도 한다.

 

유기적이며 매순간 글 속에 매몰되고 싶은 매력적인 글을 쓰기보다, 단순히 문장하나가, 글의 한구절이 독자의 가슴 속에 깊이 파고들기를 바라는, 그야말로 미숙하고 어리석은 작가였음이 분명했다.

 

이 책은 나를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교습서가 될 것이라 자명한다. 글을 쓰고 큰 틀을 잡을 때,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를 때, 그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 어린시절 몰래 답을 베끼던 전과같은 존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작법서를 읽으면서, 인생의 흐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가끔 나의 인생이 영화 <트루먼쇼> 가 아닐까 의심하곤 한다. 모든 것이 셋팅되어 있는 연극판에 나의 삶이 올려져있고, 또다른 영화 <사토라레>처럼 나의 마음속 소리가 타인에게 들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내 지금까지의 인생은 여러 플롯 전환점들의 연속이고, 상승하다가 이야기 속 위기가 찾아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해보기도 한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멋진 대단원을 맞이하기까지, 이 책은 나의 작가로서의 삶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대가 될 것이다.

 

책의 인상깊은 구절을 나누며 서평을 마무리하려 한다.

 

p.155

독자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중심축은 인물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자신을 발견해 나간다. 우리가 진짜 알고 싶은 것은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느냐이다. “스토리는 내적 갈등이지, 외적 갈등이 아니다라고 리사 크론은 말했다. “플룻이 던져놓은 문제를 주인공이 풀기 위해 내적으로 대처하고, 터득하고, 극복하는 것이 스토리이다.”

 

논픽션이 현실을 담고 있는 점을 중점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이 책은 우리의 인생과 깊게 닿아있다. 책을 읽는 내내, 글을 쓰며 생각해보았던 에 대한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해보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그리고 나의 문제를 내가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짧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길지만 한편으로는 짧은 우리의 인생여정을 담고 있다. 글을 쓰는 모두가 건강한 상승을 겪고, 멋진 대단원으로 마무리하는 멋진 삶을 사시길 응원한다. 막막한 지금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담당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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