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따스한위로가필요해" 를 읽고

제목과 표지색부터 마음까지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직접 쓴 캘리그래피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p.78
SBS 힐링캠프에서 차인표 씨가 나온 방송을 보다가
하루에 1,500개의 팔굽혀 펴기를
어떻게 하냐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1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라는
대답을 듣게 되었다는 거다.
(중략)
거창한 계획에 번번이
좌절하는 대신,
소박한 성취들을 모아가자.
뭐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쌓이고,
꾸준하게 이어가는 동력이 될 테니까.

p.95
쓰러질 것 같은 돌담들이
비,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은
돌과 돌 사이에 틈이 있어서라는
이야기였다.
돌이 바람막이가 아니라
바람의 통로가 되어준다.
나의 일상에도 바람이 지나갈 통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112
라디오에서 또 다른 말이 들렸다.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에요"
(중략)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뭐가 중요할까 싶지만,
누군가 내가 힘들 때나
내가 생각나서 함께해 주는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 말이 어떤 말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나태주 <아끼지 마세요>
마음속에 들어있는 사랑스러운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친구들도 자유롭게 만나기도
밖을 돌아다니기도 어렵다.
그럴수록 마음을 잘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일상에 지친 분들,
캘리그래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도서협찬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