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안 먹는 아이 도서 리뷰 : 햄버거 안 먹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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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진 4월, 긴 소매 원피스를
입고 등교하는 이나의 목에 땀이 흐른다
더워도 패션을 포기 못하는 강이나

쉬는 시간 쓰던 스케치북을 버리려고
분리수거함에 넣자 초록마녀가
스케치북을 다시 꺼낸다
종이를 버리면 재활용하라고 하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지은(초록마녀)이가
이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새 물건, 특히 플라스틱을 마구 버리면 안 되지.
그럼 기후 위기가 …”
“ 기후 위기 ! 그게 뭐라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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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심각한 기후위기가 온다
온실가스가 지구의 평균기온을 올리면서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기후 위기라 한다
자주 먹는 고기, 매일 입는 옷과 자동차 사용 등이
온실가스를 만들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이러한 온실가스가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면
지구 대기에 태양열을 많이 가두고 지구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실제 기온이 올라가고
에너지의 불균형으로 태풍, 산불, 집중호우가
일어나며 물과 식량이 부족해져 생물이 사라진다

얼마 전 TV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기후 위기를
다루며 재앙에 따른 인류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시청하면서 심각하다고 느꼈다
점점 녹아 사라지고 있는 북극의 빙하로 인해
바다에 민물이 쏟아지게 되면 바다 생물들이
위협을 받고 북극곰과 펭귄들이 살 곳을 잃게 된다
또한 해조류가 사라져서 바다에 직접 햇볕이
닿게 되어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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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햄버거 안 먹어?”
“응 안먹어, 오늘은 고기 안 먹는 날이거든”
“고기 때문에 기후 위기가 심해져”

고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우리가 먹는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가축을
길러야 하고 가축이 먹을 곡식과 물도 필요하다
키우는 과정에서 가축의 방귀, 트림, 배설물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나온다 물론 채소를 키울 때도
온실가스는 나오지만 나오는 양은 엄청 다르다

고기 섭취만 조금 줄여도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 채식을 하면
자동차 450만대를 멈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작은 실천과 습관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게 된다

기후 위기를 알리고 함께 고민해야
우리나라가 변하고 세계가 변할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를 위해 나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하며 읽게 된 책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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