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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제보살들 | 서평단 서평 2022-01-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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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자재보살들

이상현 저
SHBOOKS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명상 속에서 동서양의 관자재보살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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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재보살들

이상현

에스에이치북스/2021.12.18.

sanbaram

 

<관자재보살들>은 원래 저자가 30여 년을 두고 명상수행을 하면서 적은 일종의 명상록이라고 한다. 관자재보살의 관()의 대상이 되는 자재(自在)의 존재라는 것이 불교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용어가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념론적인 철학을 시도한 분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한 대상이라는 점이다.(p.5)”라고 책머리에서 관자재보살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전체 내용을 2편으로 나누어 1편에서는 동양의 관자재보살을 찾아보고, 2편에서는 서양철학사에서 관자재보살들을 찾아 그들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다. 저자 이상현은 1973년 공군대위로 전역한 후, 2년간 시간강사로 떠돌다 19759월에 숭의여자전문대학 교수가 되었다. R.G콜링우드의 <역사학의 이상>을 번역했고, <자유, 투쟁의 역사>, <지성으로 본 세계사>, <역사적 상대주의>, <다시 쓰는 역사, 그 지식의 즐거움>, 등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석가모니가 부처로 된 것은 그의 수행을 통해서 이룩한 것인데 그 뒤를 따라 이른바 불교라고 하는 종교로서 이룩된 것은 수행보다 기복, 이를테면 현재의 삶에 있어서 건강과 부귀영화 및 장수에 대한 기원, 내세에 대한 소망 등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지.(p.19) 그렇기 때문에 약사여래가 중요시되고 아미타여래가 중심에 서게 되었고, 석가여래는 진정으로 깨달음을 위한 정진에 나선 이들에게만 스승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도의 대승불교는 중국에 가서 그 꽃을 피웠다고 해야 할 것이네. 그 결과, 중국이나 한국과 일본의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이나 그 깨달음을 위한 수행에 대한 연구나 존경 찬양보다는, 불교의 대승화 과정을 통하여 수합된 각종의 신화 전설 및 사상들의 이야기가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다.(p.44)” 수많은 종류의 보살들의 이름과 역할 그리고 공덕 등이 널리 홍보되어 그들에 대한 신앙심이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는 풍토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사리(舍利)란 원래 석가모니가 입멸하자 다비, 즉 화장을 하고 남은 뼈들을 말하는 것이다. 석가모니의 제자들은 그 뼈를 스승의 분신으로 여겨 나누어 가지고, 수투파, 즉 탑()이라는 묘지를 만들어 봉안하고 스승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며 그 주변에 수행 장소로 도량을 만들고 스승의 가르침을 되뇌며 수행정진을 하였다. 여기서 오늘의 사찰의 시초인 정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조계종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에는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종에 대항해서 불리게 되었는데, 조계라는 이름이 중국의 육조 혜능의 별호이니 구산은 불교사에 있어 육조대사의 교풍을 이어받은 선종임이 확실하다 할 것일세.(p.63)” 의천의 천태종에서 말하는 교관겸수는 교종에서 행하는 경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선종에서 시행하는 참선을 겸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가 관에 앞선다는 느낌, 즉 교가 주가 되고 관이 종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지눌의 조계종에서 주장하는 돈오점수에서 돈오는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가를 깨달음을 말하고, 점수는 수행을 통해서 번뇌의 여흔을 없앤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혜겸수의 정은 청정한 심체, 즉 마음과 몸을 가리킨 것이고, 혜는 영지를 가리킨 것으로서 청정한 본성을 지미고 선지식을 닦는다는 것이니, 정은 체가 되는 것이고 혜는 용이 되는 것이다. 이는 선으로 체를 삼고 교로서 용을 삼는 것으로 선교가 겸섭 즉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종의 경우 육조대사 혜능이 보리에는 나무가 없고, 명경에는 대가 없다.”라고 한 말을 새겨서 보리수는 진리, 즉 부처가 거하는데 필요했던 나무이고, 명경대는 그 진리를 비춰주는 도구에 불과하니, 불성 자체에는 도구가 없다는 것은 자신이 불성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명백해지는데, 경전이니 참선이니 하면서 엉뚱한 도구나 수단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스 철학사를 요약하면, 1)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상은 밀레토스의 이오니아학파의 철학 전제가 그렇듯이, 그리스 아테네로 유입되어 소피스트의 인간 철학으로 이어졌고, 2)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반발로 나타나 플라톤의 이데아론으로 발전하였네. 그리고 3) 이는 다시 견유(犬儒)학파를 거쳐서 스토아철학과 네오플라토니즘으로 발전하여 기독교 사상을 이루는데 있어 중요한 철학적 배경이 되었네.(p.129)”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알렉산더로 말미암아 이룩된 헬레니즘 세계에서 활약한 사상가들, 즉 스토아학파와 네오플라토니즘이라 하는 것을 통해 다양하게 발전을 하다가 기독교라는 종교로 탄생하여 로마제국을 지배하는 사상이 되었다. 이에 비해 불교는 마우리아 왕조가 쇠망하면서 힌두교가 그것을 대체하게 됨에 따라 중국 등 주변국들로 이전하여 나름대로의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데카르트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세워서 의 존재를 확인했고, 그 나의 존재에 대한 확장을 통해서 사물의 존재를 유추하고 신의 존재를 유추해 내었다고 생각되네. 이는 역으로 라는 존재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고는 일체의 사물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일세.(p.186)“ 고로 데카르트에게서 “‘라는 존재가 없으면 신이란 존재도 없다.”라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결국 신이라는 존재도 의 생각에 의해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원칙대로 말하자면, “나는 신을 생각한다. 고로 신은 존재한다.”가 된다는 말이라고 설명한다.

 

스피노자의 안경알 갈기 생활은 디딜방아를 찧는 육조 대사 혜능의 삶을 닮았다 해야 할 것이네. 디딜방아를 찧는 일이나, 안경알 가는 일은 정신일도의 경지를 누린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p.202)” 그러한 삶이야말로 데카르트가 의심하고 의심하다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 의심하고 생각하는 주체로서의 를 발견했던 그 순간의 직관을 일으키는 체험을 한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직관이라는 말을 불교식으로 말하자면, 관자재보살이 자재의 존재를 직접 관하였다는 말이 된다. 이를 영어에서는 인사이트라 하는데, 이는 안에서 관하였다라는 말이 된다. ‘직접적으로 관하였다’, ‘안에서 관하였다고 하는 이것은 관하는 관자재보살이 밖에서 오온(五蘊)을 통해 무엇을 보았다는 것이 아닐 것이고, 이는 필히 관자재보살이 자기 자신이 아트만임을 관하였다는 말이라고 한다. 스피노자는 (God)’ 도는 자연(Nature)‘ 이라는 말을 써서 신과 자연을 동일체로 보았다. 이것은 신은 사고(思考)의 확장이고, 자연은 존재의 확장이라 하여 동일체의 양면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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