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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 | 서평단 서평 2022-09-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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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산요수

김지서 저
고즈넉이엔티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서울 변두리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서민 부부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삶을 나락으로 빠지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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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

김지서

고즈넉이엔티/2022.8.24.

sanbaram

 

서울 변두리의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가장인 박재수 씨는 57세로 가구회사 만년 과장으로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55세의 김희선 씨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전에는 요가학원을 다니는 주부다. 그리고 29세의 정희는 대학을 졸업하고 출판사 3년 경력을 가졌으며 그 두 배인 6년 동안 여러 공사의 계약직을 전전하던 중 지금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22세의 막내아들 준희는 1년 재수 끝에 서울의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였으나 재수 동기생이 잘나가는 연기자가 되자 휴학을 하고 공익요원 근무를 하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요산요수>에서는 등산의 진행 과정의 차례대로 준비운동 -입산 -1코스 -2코스 -3코스 -4코스 -5코스 -하산의 순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엄마인 희선씨가 요가 강사의 권유로 주말 산악회에 나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장인 박재수 씨는 퇴근하면 거실의 쇼파에 누워 TV프로그램에 삐져 산다. 주말 내내 TV채널을 돌려가며 거실을 떠나지 않다가 잠잘 때만 침대가 있는 안방에서 잠을 자는 무료한 생활을 계속한다. 3년여의 요가로 탄탄한 몸매를 가진 희선씨는 산악회에 들어가 산행을 하게 되며 입산이 시작되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회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길 하고 산에서 내려와 저녁을 먹고 노래방을 가면서 맘에 맞는 사람과 함께 모텔까지 가게 된다. 20년 째 섹스리스 부부의 일탈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큰 딸 정희는 돈이 없다는 엄마의 말을 가슴에 새겨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대학까지 졸업했으나, 고등학교 때에 처음 발병한 자궁근종이 3번의 수술을 했음에도 요즘 들어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며, 단조롭고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출판사 교정 일을 아르바이트로 하게 된다. 준희는 어머니가 힘들어 하는 줄도 모르면서, 아르바이트 한 번 하지 않고 준수한 외모와 연기학원 수업을 받은 경력으로 잘나가는 미래의 연예인을 꿈꾼다.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장한 박재수 씨는 무료함을 털어내기 위해 동창회에 나갔다. 산악회 활동으로 중년의 건강과 함께 무료함을 이겨내자는 동창의 제의로 산악회에 입회하게 된다. 재수 씨는 첫 번째 산행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그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등산 활동과 이후의 코스를 마치고 모텔까지 가게 되면서 산악회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산악회에 부부가 번갈아 참석하게 되면서 같은 산악회원이 된 줄 모른다. 드디어 1코스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정희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몸에 이상을 감지하고 검사 결과 자궁근종이 9cm나 자랐음을 알고 수술비 마련에 돌입하게 되고, 준희는 돈을 벌기 위해 호스트바에 면접을 보고 공익근무가 끝난 후 밤에 출근을 하게 된다.

 

서로 눈치를 보며 겹치는 일이 없이 산악회에 참석하여 파트너를 바꿔가며 욕망의 세계에 빠져든 부부는 일견 활력을 되찾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지만 불안하다. 희선 씨는 산악회원들과 이야길 하다가 자기가 불참한 지난 산악회 모임에 남편이 참석한 것을 알게 되면서 서둘러 하산을 한다. 집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을 졸이지만, 눈치 없는 재수 씨는 새로운 변화가 좋기만 하다. 드디어 2코스에 진입하게 된다. 재수 씨는 하숙을 하다 하숙집 딸인 희선과 사랑을 하게 되고 부모가 반대하였지만 사랑의 도피행각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이 둘을 낳고 가정을 이뤘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고 어느덧 부부간의 애정은 식어 있었다. 그러려니 여기면서 살고 있지만 지루함의 연속인 삶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는 활력을 느끼게 된다. 정희는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이 애정 공세를 펼치지만 자기 일이 바쁜 관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 반면 준희는 돈을 벌기 위해 호스트바에서 출근하여 인기를 얻기 위해 잘나가는 형들의 활동을 연구 하여 제법 잘 팔리는 사람이 되었지만 돈 모으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탕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네 식구 각자가 바쁘게 생활하면서 가족과의 대화는 실종 된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다른 가족에 대한 배려 또한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희선 씨는 산악회를 끊고 전화번호를 바꾼 후 산악회와 선을 긋는다. 집을 지키면서 유튜브를 통해 요가를 열심히 하고, 집안일과 식구들의 먹거리를 준비에 몰입해본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이 빈듯함을 느끼게 되고 생활이 허전하게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마트에서 아는 체를 하는 산악회원과 다시 가까워지며 내연의 관계를 갖게 된다. 재수 씨는 산악회에서 기다리던 기회를 얻어 가장 어린 여성 회원과 깊은 관계가 되면서 드디어 3코스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정희는 힘겨운 아르바이트와 적금의 해제로 수술비를 마련하고 수술 날짜를 잡고, 준희는 고정출근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고 판단하며 출장을 다니는 것으로 일을 변경하게 된다.

 

재수씨는 자기의 파트너가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충격을 받고 파트너의 적극적인 행동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여 4코스에 진입한다, 재미없는 재수씨에 대해 파트너도 질리게 되어 벗어날 궁리를 한다. 그리고 희선 씨는 내연의 관계를 갖고 있는 남자의 빈약한 경제사정과 단점만 부각되며 슬슬 짜증이 올라오게 되며 끝낼 것을 생각한다. 한편 정희는 반복되는 자궁근종을 없애기 위해 자궁적출을 하게 된다. 그 후유증으로 대화 상대가 필요해지자 접근하는 공익요원 오상병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준희는 자기의 단골손님이 잡히자 그 중에 나이가 많지만 하나를 골라 작업을 걸어 돈을 뜯어낼 것을 계획하게 된다. 이렇게 각자의 일에 몰입하는 재수 씨의 가족은 가족 간의 대화가 실종되고 자기의 삶에만 몰입하게 된다.

 

5코스에서는 산악회 회원 간의 다툼이 있게 된 후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되지만, 회원들끼리의 반목과 새로운 사실의 인지로 파산을 맞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하산에서는 재수네 가족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되면서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데

 

<요산요수>는 서울 변두리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서민 부부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삶을 나락으로 빠지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우리 사회의 한 모퉁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소설화한 작가 김지서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장편소설 <요산요수>를 펴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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