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산바람
http://blog.yes24.com/kse10034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산바람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며 서평을 주로 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글도 올리고 싶지만 아직 준비중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39,06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서평단 모집
서평단 발표
일상/생각
공부
여행
유머
교육
관찰
이벤트
산야초 이야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서평단 서평
일반 서평
동아일보 서평 응모
한줄평
영화
2017 결산
책 속의 지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분경13 분경12 분경11 분경9 분경8 분경7 분경6 석부분재 소나무분재 분경5
2022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친구1
출판사
친구2
친구 3
최근 댓글
멋진 섬을 마치 사진을 작게 찍은 느.. 
산바람님~분재 하시나요? 수목원, .. 
산바람님, 이웃의 배려가 담긴 애드온.. 
뜬금없는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과학의 .. 
오~~~ 축하드립니다 산바람님 ^^ 
새로운 글

전체보기
열자 | 일반 서평 2022-10-01 08:1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9562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열자

열자 저/신동준 역
인간사랑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열자'는 ‘도’를 만물의 근원으로 파악했다. 이 책은 열자사상을 통치자상의 차원에서 재해석한 최초의 역서에 해당한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열자(列子)

열자/신동준

인간사랑/2021.6.15.

 

<열자>는 노자의 <도덕경>과 장주의 <장자>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그러나 <장자>보다는 <도덕경>에 가깝다. <열자>를 중시한 <장자>와 달리 를 중시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역자는 말한다. 저자인 열자는 성이 열(), 이름이 어구로 기원전 400년 경 정나라에서 태어났다. 그는 노자에게 부탁해 <도덕경>을 전해 받은 관윤지로부터 도를 배운 뒤 여러 제자에게 노자사상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자사상은 관윤지와 열자를 거쳐 장자로 이어진 셈이 된다. 열자는 스승인 관윤지와 동시대 내지 약간 늦은 시기인 춘추시대 말기에서 전국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했을 가능성이 크다. 열자는 전국시대 들어와 한나라에 의해 멸망당한 약소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포의로 살았다. 그의 생애가 자세히 전해지지 않은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로 보아야 한다고 역자는 말한다.

 

열자사상은 수천 년 동안 나름대로 일정한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노자사상의 정맥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역대 왕조는 한무제의 독존유술선포에도 불구하고 <도덕경>과 함께 <열자>를 높이 평가했다. “<열자>는 기본적으로 노장철학의 기초 위에 서 있으면서도 제자백가의 관점을 흡수해 자신만의 독특한 우주관을 완성해 놓았다.((p.29)” 우선 <열자>를 만물의 근원으로 파악했다. 본서는 열자사상을 통치자상의 차원에서 재해석한 최초의 역서에 해당한다. 사실 이것이 노자사상 및 열자사상의 본령이자 <열자>의 실체이기도 하다.(p.11)”고 역자는 강조하면서, 본서가 도가사상에 대한 전면적인 재해석의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열자> 역명편에서 도가의 운명론을 집중 거론하면서 운명론에 관한 독특한 입장을 전개하고 있다. 인간의 생사수요는 우주 만물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저절로 이뤄진다는 소위 자운론이 그것이다.(p.45)” 이는 내용상 음양가의 숙명론과 묵가의 개운론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열자>의 운명론을 숙명론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라고 한다. 현생의 삶을 긍정적으로 향유하며 죽음 또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운론의 요지다. 이는 운명 자체가 이미 고정되어 있어 이를 바꿀 수 없다는 음양가의 숙명론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p.46

 

“<열자>는 선진문헌 중 유독 우언 및 고사가 많다. 우언은 의인화한 사물을 통해 풍자와 교훈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나온 이야기를 의미하고 고사는 유래가 있는 옛날이야기를 말한다. <열자>의 우언고사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p.53)” 원래 유가는 현실에 입각한 인의 등에 기초해 국가 통치질서를 유지하려고 했다. 열자를 비롯한 도가는 유가의 이런 입장에 반대해 인간 본성의 발양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추구하고자 했다. <열자>에서 역사적으로 전혀 다른 시기에 활약한 인물이 동일한 일화 속에 함께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관중과 안자의 대화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우언주의의 특징은 바로 역사적 사실과 상관없이 우화적 재료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경우 해당 인물과 사건을 시공을 초월해 거침없이 끌어들여 사용하고 있는 데 있다. <열자>에 나오는 대표적인 우언고사로는 이상향을 그린 종복지국, 인간의 의지를 그린 우공이산, 고도의 기예를 반영한 언사조인, 자연의 신비를 탐구하는 양아변일, 논증을 실례를 그린 흑우생백독, 어리석은 인간을 풍자한 조삼모사, 현실에 대한 풍자 비판인 화자병망, 인간의 집착을 풍자한 제인확금, 우주의 궁극을 논한 기인우천, 인간의 한계를 그린 경공유우산, 꿈속의 이상국을 유람하는 몽유화서 등을 들 수 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한밤의 미술관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메이커스페이스 메이커에서 스..
[서평단 모집]『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서평단 모집] 『동물들처럼』
[서평단 모집] 『김병희 교수의 광고 읽는 ..
[서평단 모집]『자연은 협력한다』
많이 본 글
오늘 21 | 전체 722811
2015-02-0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