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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과 강황 | 산야초 이야기 2020-10-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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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과 강황

 

심황(深黃울금(蔚金을금(乙金걸금(乞金천을금(川乙金) 등이라고도 한다. 꽃은 녹백색의 수상화서(穗狀花序: 이삭 모양의 꽃차례)20가량 나와서 매 포엽(苞葉)의 끝에 황색의 작은 꽃이 핀다. 근경(根莖)은 비대하고 난구형(卵球形)이며, 끝에는 방추형의 괴근(塊根)이 달려 있고 단면은 선황색이다. 흔히 혼동하기 쉽지만, 덩이뿌리에 달리는 울금은 뿌리줄기에 달리는 강황과 구별된다.

 

울금은 혈()의 운행을 활발히 하여 통증을 없애고 행기(行氣)하여 울체(鬱滯)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열기를 식히고 혈열을 식히는 효능도 있다. 그러므로 생리통, 생리불순과 옆구리가 아픈 것, 토혈, 소변 출혈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담즙분비를 촉진하고 건위작용이 있어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 울금의 성질은 차며[]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혈적(血積)을 낫게 하며 기를 내리고 혈림과 피오줌을 낫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과 혈기로 가슴이 아픈 것[心痛]을 낫게 한다[본초]. 울금은 '몹시 향기롭지 않으나 그 기운이 가볍고 날쌔어[] 술기운을 높은 데로 올라가게 하고 신()을 내려오게 한다. 옛사람들은 몰리고 막혀서 잘 헤쳐지지 않는 데 울금을 썼다'고 기재되어 있다.

 


강황(姜黃·薑黃)은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대체로 울금과 비슷한데 잎 아랫면에 누운 털이 있으며 4~6월에 꽃이 피는 점이 다르다. 울금은 8~11월 가을에 꽃이 피므로 가을울금이라 하며, 강황은 봄에 꽃이 피므로 봄울금이라 한다. 꽃이삭은 잎보다 먼저 나오는데 넓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엷은 녹색의 꽃턱잎에 싸여 잎겨드랑이에 꽃이 여러 개 달린다. 위쪽의 꽃턱잎은 나비가 약간 좁으며 끝은 엷은 자줏빛이 도는 홍색이고 잎겨드랑이에 꽃을 달지 않는다. 뿌리줄기의 겉면은 엷은 황색, 속은 등적색이고 장뇌와 같은 향기가 나며 이것을 울금의 대용으로 쓴다. 다만 카레에 들어가는 노란 분말은 강황이지 울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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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 산야초 이야기 2020-10-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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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감나무는 연평균기온이 1115, 열매가 성숙하는 910월의 평균기온이 2123가 되는 곳이 생육의 적지이다. 우리나라의 감나무 재배 현황을 보면, 과수원을 개원하여 집약재배를 하는 곳도 있으나, 대개는 집근처나 밭두렁·산기슭 등에 심어 거의 방임된 상태로 두고 있다. 따라서, 높이가 10m 이상에 이르는 큰 나무가 많은데, 감 생산으로 보아서는 알맞은 수형(樹形)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감나무는 씨를 뿌려 묘목을 만들면 열매가 크게 퇴화하므로 반드시 접목으로 번식시킨다. 이때 대목(臺木: 접을 붙이는 나무)으로는 감나무의 공대(共臺) 또는 고욤나무가 쓰인다. 접목된 다음에 옮겨 심으면 활착이 잘 안 되는 어려움이 있어서 우리 조상들은 대목이 될 나무를 제자리에 옮겨 심어놓고 그것이 활착되면 거기에 감나무를 접목하였다. 이때 근관부(根冠部)에 쪼개접[割接]을 실시하였는데, 접을 붙이고 나면 접착부위에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짚으로 고깔을 만들어 씌웠다. 또 감나무는 해거리(한 해씩 걸러 열매가 많이 맺거나 적게 맺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나무는 주로 열매를 식용하는데, 생감·홍시 등으로 생식하거나 준시·곶감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또 풋감으로는 감물을 만들어 방습제·방부제·염료로 사용한다. 또한 재목은 단단하고 무늬가 아름다워 고급가구재의 원료가 된다. 민간에서는 감나무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새가 집을 짓지 못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고, 감꼭지를 달여 그 물을 마시면 유산을 방지한다는 속설이 있다. , 고혈압에는 감잎이 효력이 있다고 하여 감잎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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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 산야초 이야기 2020-10-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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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낙엽 활엽 교목. 높이 6~8m. 줄기는 굴곡하며 자라고, 수피는 세로로 터져서 검은 갈색을 띤다. 가지에는 가시가 없다. 잎은 호생하고 우상복엽이며,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기부는 둥글고, 길이 2~6cm, 너비 1~2.5cm,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으며, 광택이 나는 연녹색이다. 5~6월에 엽액에서 연황색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2.5~3.5cm이고, 9~10월에 붉은 갈색으로 익는다.

 

삼계탕, , 한과 등의 식재로 많이 접하는 과일이다. 생식이 가능하지만, 주로 말려서 건과로 활용한다. 다른 과일과는 다른 특유의 단맛이 있어 연령에 따라 선호도에 차이가 있다. 약용으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으며, 보통 이뇨·자양강장 등의 목적으로 쓰여 왔다. 국내에서는 충청북도 보은산 대추가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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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고려엉겅퀴) | 산야초 이야기 2020-10-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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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꽃(고려엉겅퀴)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진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곤드레나물’, ‘도깨비엉겅퀴’, ‘고려가시나물’, ‘구멍이라고도 한다. 봄철에 어린 순을 캐어 나물로 먹는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 식물로, ‘곤드레라는 이름은 사투리이다. 강원도에서는 곤드레라고 하여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재배하기도 한다. 본래 명칭은 고려엉겅퀴인데, 고려에서만 자라나는 엉겅퀴라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구수한 맛과 고소한 듯한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다른 나물과 같이 여러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데, 그중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곤드레밥을 만들어 먹는 방법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뿌리는 곧게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가시들이 나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다소 넓다. 줄기 아래쪽의 잎은 꽃이 필 때는 말라 죽는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중앙부의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다. 길이 15~35cm로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작고 긴 타원형의 피침형,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무리 지어 달리는데 7~10월에 보라색으로 핀다. 꽃은 종처럼 생겼고 길이 20mm, 나비 20~30mm이며 거미줄같은 털이 빽빽하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5~19mm이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산지의 기슭이나 골짜기에 서식한다. 열매는 수과1) 이며 길이는 3.5~4mm이다.

 

어린순을 봄에서 여름까지 먹을 수 있다. 데쳐서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인다. 볶거나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5~6월이 제철인 곤드레는 철이 되면 잎과 줄기가 더욱 달고 연해지고 향이 진해진다.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과거에는 곡식이 나지 않을 때 곤드레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으며, 먹을 때에는 주로 말린 상태에서 조리해 먹는다. 약재로도 쓰일 수 있는데, 이뇨, 해독, 소염작용이 있으며 열이 혈액의 정상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지혈작용이 있어 각종 출혈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므로 토혈, 코피, 잇몸출혈, 대변출혈, 소변출혈, 자궁출혈 등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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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 산야초 이야기 2020-10-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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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잎자루가 긴 잎이 뿌리에서 무더기로 모여나와 비스듬히 선다. 짧은 근경에서 나온 화경은 높이 40~80cm 정도로 잎이 없고 포가 드문드문 어긋난다. 머위 잎같이 생겼으며 두껍고 윤기가 있다. 잎몸은 길이 4~15cm, 나비 6~30cm의 신장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뒷면에 잿빛을 띤 흰 털이 난다. 잎자루의 길이는 10~38cm이다. 꽃은 9~10월에 황색의 두상화가 긴 꽃자루의 갈라진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전체적으로 산방 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혀꽃은 암꽃이고 대롱꽃은 양성화이며 모두 열매를 맺는다. 꽃차례받침 조각은 1줄로 배열된다. 열매는 11월에 수과가 달려 익는데 털이 빽빽이 나고 흑갈색의 갓털이 있다.

 

뿌리줄기는 굵다. 줄기 전체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방향성이 있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잎자루를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에 잎과 줄기는 데쳐 된장무침, 조림, 저려 먹는다. 꽃봉오리는 튀겨서 먹거나 데쳐서 조림, 나물이나 무침으로 먹는다. 뿌리를 연봉근(連蓬根)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주로 호흡기 질환과 통증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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