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을 좋아하는 워킹맘이에요.
평소 Yes24 앱을 통해 도서를 탐색하고, 구매하고, 읽는 것을 즐깁니다.
우연히 "서평단 모집"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설마, 내가 될까?'라는 마음으로 신청한 첫 신청에서 운 좋게도 딱! 당첨되었어요.
그 책은 바로,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강병욱 저 입니다.
많은 서평단 모집 책에서도 이 책을 신청했던 이유는,
제가 바로 주식투자 완전 생초보이기 때문이에요!
책 리뷰를 하면서 주식공부도 하고,
시간이 소중한 워킹맘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회이죠!
서론이 길었네요. 본격 리뷰 시작합니다.
저는 책을 보면 첫장부터 꼼꼼히 살피는 편인데요,
이 책이 개정판인줄을 알았지만,
2010년 초판 발행 이후로 벌써 개정3판이더라구요.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개정을 거듭하며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믿음이 갔어요.
제가 받은 개정3판은 불과 2달 여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책을 받아드니,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비해 종이 낱장이 가볍고 고급스러워 가독성이 좋고 필기가 아주 잘 됐어요.
머릿말에서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시장이 바뀔 때,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만고불변의 진리는 바로 기본에 충실한 겁니다."
네, 맞아요.
Basic is the Best.
만고불변의 진리를 마음속에 딱 새기고 들어갑니다.
또한 저자는 투자의 定道를 걷게 해주겠다는 포부를 밝히는데요,
저자의 당당함이 더욱 믿음직 스러웠어요.
이 책은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차례로 읽는 것을 강요하지 않아요.
아무리 입문용 책이더라도 독자마다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지식이 천차만별이기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읽어가시면 됩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제1장 기초이해하기
제2장 매입준비하기
제3장 시장 파악하기
제4장 종목선정하기
제5장 차트 분석하기
제6장 고수 따라잡기
이렇게 구성되며 각 장 머리에는
Grow up 으로, 일광이라는 주인공이 슈퍼개미와 질의응답하는 내용이 나와요.
저의 입장이 일광이와 비슷한 생초보이기에 저는 이 부분도 꼼꼼히 짚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 핵심내용을 언급합니다.
제1장에서는
"주주가 되면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나요?"
처럼, 주식투자 초보자가 궁금하지만 누구에게는 섣불리 이야기 할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한 답도 있구요~
마치 수험서 공부하는 느낌으로 밑줄 쫙쫙 그어가며 공부했어요.
각 장의 마지막에는
Level up, 투자원칙 새기기가 있어
본론의 핵심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주식투자에 대한 제 입장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
1장의 투자원칙 새기기에서 저는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공부하세요."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부끄럽지만 어릴적 저는 주식투자란 똑똑한 천재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요행을 바라는 술수라고 생각했거든요.
직업이 생기고 벌이가 들어오면서 여윳돈을 어떻게 투자할 지 몰라 시작한 주식투자에서도
저는 요행만 바라고 딱히 공부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남들이 관심있어하는 주식이니깐 망하지는 않겠지 라며 남들따라 투자하느라
저의 줏대같은건 없었고, 당연히 투자에 대한 소식도 늦을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혹시, 이 리뷰를 보시는 분들께서
'나는 완전 이과라서 경제에 대한 것은 하나도 몰라.'
라고 생각하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제가 그랬어요.
수학, 과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갔지만 경제, 정치에는 문외한이었기에 그 분야에 대해 해박한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만했지, 나도 노력해서 이 분야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죠.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과, 문과로 나를 나누며 어느 분야에만 편협해지는 게 가장 위험하더군요.
인생은 이과, 문과로 나뉘지 않으니까요.
가정을 꾸릴 수록 정치, 경제와는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죠.
책을 읽으면서 점점 내용이 어려워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특히 차트를 읽는 너무 어려워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어요.
평소 App을 통해 주식거래를 하지만,
딱히 차트를 분석하여 투자하지는 않았죠.
차트 보다는 숫자를 보며 주식투자를 했기에
차트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줄 몰랐어요.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은,
역시 아는 것은 힘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입니다.
400페이지가 넘는, 마치 수험서 같았던 이 책을 읽고 나니
어서 빨리 그 다음편인 <투자전략편>을 구입하여 읽고 싶어졌어요.
역시, 배움을 끝이 없고 인생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과정이 맞으며
배움의 과정은 즐거움과 함께 하네요.
아쉬운 점을 굳이 뽑자면~
저는 일러스트가 재미없어서 아쉬웠어요.
일광이 캐릭터가 아저씨 같아서,, 좀 더 아기자기 이쁘고 둥글둥글 귀여웠으면 눈길이 더 갔을 텐데 좀 올드한 스타일 같았달까요ㅎㅎ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책 구입을 망설이신다면 꼭 한 번 구입하여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손 가까이 두고 매일 꺼내읽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만을 짚고 있으니까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