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는 상사인 루카스를 짝사랑하지만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생각은 없다. 지독한 결벽증으로 여전히 동정인 루카스에게 비밀스러운 연심을 드러내는 순간, 그의 곁을 지키는 것도 끝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발정기에 휩쓸린 루카스는 이성을 잃고, 로열 알파의 페로몬에 함락된 유나는 그와 사고와도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유나는 뒤늦은 후회를 느끼지만 하늘이 그녀를 도왔는지, 루카스는 그날 밤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루카스는 제 순결을 강탈한 오메가에게 분노를 불태우고, 유나는 아이가 소중해서 남주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
남주는 자신의 마음을 나중에 깨닫고 여주에게 공을 들인다. 해피하게 엔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