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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세상을 살아가는 힘! | 나의 책 이야기 2021-09-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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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정학경 저
미디어숲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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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부모가 자식을, 남자친구가 여자 친구를, 손주가 할머니를, 아이가 아이를 폭행하고 목숨까지 위협하는 일들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또 부모로서 나는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그 책임을 통감하기도 한다. 인성이 우리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는 책 제목처럼 점점 인성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며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데,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대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얼마 전에 읽은 <인생을 바꾸는 나만의 능력 백서>라는 책에서도 사회에서 능력을 키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나가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고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성인이 되어서 추구해야 할 요소들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모가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키워주고 알려주어야 하는 인성 교육의 면모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인성은 인지 능력 외의 비인지 능력을 일컫는다. 아이들이 문제를 자기 힘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자기 주도력, 자기조절력, 회복탄력성, 유연성, 창의성, 공감력, 사회성' 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인성을 '감성, 도덕성, 사회성'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다시 여섯 개의 역량으로 나누어 '긍정, 자율, 정직, 책임, 공감, 소통'이라는 덕목으로 이름을 붙였다. 각 차원의 인성과 역량 그리고 덕목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학부모로서 대화를 하다 보면 누구는 어느 학원을 다니고 어느 문제집을 풀었고 점수가 몇 점이더라 하는 정보들을 주고받기도 한다. 내 아이의 위치를 확인하며 비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안도하고 누군가는 불안해하기도 한다. 초등 고학년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섰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학습에 대한 것보다 내가 이 아이에게 어떤 태도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며 어떤 태도로 아이와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문제집을 틀리지 않고 풀고 학원에서 본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 보다 틀리더라도 스스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문제집을 끝까지 풀어내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얻는 인생의 공부를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아이가 자신의 시간을 잘 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커져갔다. 책을 읽으며 고민에 대한 답은 인성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성 교육은 학습을 통해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라는 말처럼, 아이는 부모의 말보다 삶의 모습과 행동을 보고 배운다는 것이다. 인성은 인사를 잘하는 등의 예의범절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이며, 결국 생활이고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상황들로 자기 인성을 키워나간다고 한다. 가정 안에서의 대화나 생활 모습, 여행이나 독서 등을 인성의 양분 삼아 성장한다고 한다. 교우 관계나 사회적 관계에 따라 자기 역할을 해내면서 고민하고 경험하고 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때 아이의 인성이 함께 자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자기 존재를 긍정하고 이해하며 자율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인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스스로 긍정적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평안한 마음과 감성이 잘 발달해야 한다. 인지 능력보다 긍정적인 성격, 건강, 인내심, 시간 개념, 위험에 대한 태도, 자기 존중, 자제력 등의 '비인지 능력'이 향후 인생에서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인성교육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해로운 것과 부정적인 것들을 제거하고 과도한 공부보다는 적기에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살피고 아이의 욕구를 존중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부모의 부정적인 시각과 사고는 아이의 장래를 비판적인 방향으로 이끈다고 한다. 부모의 발언은 아이의 가치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아이 교육을 위해 부모는 밝고 긍정적인 어휘, 활력 있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부모가 깊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확신할 때 안정감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칭찬하기'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이가 어리다면 놀이를 통해, 유년기의 아이들은 여행이나 등산, 캠핑 등 함께 추억을 쌓으며 유대감을 가지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면 십분이라도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자기조절력은 아이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악의 판단을 하는 도덕성과 함께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조절력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하니 아이가 성실하게 수행하는 과정에 대해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어떤 기준선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되, 울타리 역할을 하는 '기준과 원칙'을 세워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믿어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지만 간섭하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해 주지만, 잘못된 행동은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단호함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아이의 모든 상황을 해결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도전해야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또 부모가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을 보이면 지켜보는 아이도 덩달아 '성실'과 '노력'이라는 삶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아간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개척해 나가는 자기 주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는 예를 들어, 화가 났을 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난다고 정확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끌어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내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귀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과 마음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 후에 나의 반응과 감정과 생각은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면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은 가치 있는 목표를 추구할 때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된다고 한다. 아이가 어느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라는 목표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인지를 자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행 인성'과 '도덕 인성'을 골고루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수행 인성'은 긍정적인 태도, 성실함, 끈기와 인내, 직업윤리 등을 갖추는 것이고, 도덕 인성은 진실함과 진정성, 정의감, 인간 존중, 협력, 나눔, 배려 등을 포함한다고 한다. 이는 사회성과도 연관이 있는데 사람들을 쉽게 사귀는 성질이 사교성이라면, 사회성은 관계를 지속하는 힘과 사회의 규범과 규칙, 법에 적응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한다. 사람들과 관계를 지속하는 힘이 필요하고 부모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친구와 대화할 때에도 상대를 자연스럽게 칭찬할 줄 안다고 한다. 아이 스스로 여러 친구와 관계를 맺으며 서로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감당할 마음 그릇을 키우면서 성숙한 존재가 된다고 하니, 부모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뢰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와의 관계,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 예전에는 관심을 크게 갖지 않았던 사회문제와 환경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에게 본이 되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아이와 대화를 하던 중에 요즘 엄마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 딸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나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관심을 가지고 작은 실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책에서도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내가 귀하듯 타인도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듯이 타인의 행복 추구권도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진정한 '공정'과 '정의'에 대해 생각하고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아이가 가질 수 있도록 이끌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세상에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사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억에 남는 내용 위주로 정리해 보았지만 각각의 내용마다 기억에 남기고 싶은 구절들이 너무 많았다.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들고 흔들릴 때에 펼쳐보며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싶다는 마음과 인성 교육에 대한 마인드를 새기고, 부모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아이를 대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고 알려주는 방법들을 실천해 봐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인성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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