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공부에 그닥 성공하지 못한 나는 엄마가 되어 내 아이 만큼은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지금, 다시 말 해 본격적으로 학업이라는 것을 시작 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나는 이런저런 엄마표 학습 코칭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으며 엄마로서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 주어야 할지에 대한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좋은 기회로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멀리깊이' 출판사의 '초등 노트 필기 기술'을 만나게 되었다.
'초등 노트 필기 기술' 을 보면서 나는 임작가의 '완전학습 바이블'과 유혜영의 '알자배기 초등 복습 비법' 책을 다시 꺼내어 함께 읽어 보았다.
임작가의 완전학습 바이블이 부모가 아이의 '공부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 엄마표 완전학습을 시작 할 수있도록 엄마를 준비 시켜 주는 책이라면,
유혜영의 초등복습비법은 엄마와 아이이가 함께 읽고 복습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새겨보며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 책상 앞에 즐겁게 앉을 수 있도록 준비를 돕는 책이며,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은 그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여 출력해 내는데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실전편 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도, 아이도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부터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을 꼼꼼히 살펴보며 노트 필기의 기술을 익히고 현직 선생님들이 속닥속닥 알려주는 깨알같은 팁까지도 모두 얻어 가자!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현직 초등 교사들이다. 서휘경, 이윤희, 이주영, 좌승협 선생님은 초등학교 시절 모두 저 마다의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도 공부에 성공 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결국은 자신만의 노트 필기 기술을 터득하여 자기주도 학습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은 노트필기에 관해서 A ~ Z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그야말로 노트필기의 정석, 노트필기의 바이블이라 할수 있겠다.
목차를 살펴보면, 노트 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칸을 나누는 방법부터 다양한 노트 구성 방법까지 실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각 과목별 특성을 소개하고 과목안에서도 영역별로 세분화 하여 각각의 노트 필기의 효과적인 방법부터 볼펜의 색을 지정해 주며 왜 그 색으로 필기를 해야 하는지까지도 상세하게 설명 해 주고 있다.
책 제목은 초등학생의 노트 필기의 기술이지만 이 책을 참고하여 초등학생이 이렇게 노트를 작성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생각 했다.(내가 실제로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수준을 잘 못 이해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그래서 실제 노트 필기를 시작해 보려는 초등3~4 학년들은 수준이 높게 여겨 질 수도 있어서 이 책을 참고 하여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노트 필기를 해 보면 좋겠다.
하지만 다소 수준 높은 노트 필기 법까지 소개 하는 이유는 노트 필기의 실전으로 완성된 모델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고 중학생 정도가 되면 시도해 볼 법한 노트 필기의 방법 까지도 기술해 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한다면 이 책은 비단 초등학생들의 노트 필기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기 주도 학습을 시작 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 을 해야 할 지 그 방법을 모르는 중학생, 고등학생에게도 참고가 될만 하다고 생각 한다. 초등노트필기의 기술은 학령을 떠내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는 모든 학습자에게 유익한 내용이 될 것이다.
책 내용의 큰 가지는 과목별로 노트 필기의 기술을 소개 하고 있지만 모든 과목에서 강조, 또 강조하며 반복해서 말 하고 있는 것은 "내가 이해한 개념을 나만의 언어로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을 노트에 기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교과서의 내용을 배껴 쓰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언어로 표현 해 내는 기술이 초등노트 필기 기술의 핵심이 되는 것 이다.
아직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둔,,, 노트 필기에 대해 준비 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 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각 과목별 공부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보며 앞으로 쌓아 올릴 공부의 초석을 다져야겠다.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에서 말 해주는 기술을 활용하여 지금 부터 하나씩, 아주 조금씩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노트 필기 해보는 작지만 큰 공부 습관을 들여 가야겠다.
아들아! 공부란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즐거운 것 임을 느끼고, 스스로가 즐겁게 책상 앞에 앉아 눈을 반짝이며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서툰 엄마의 바램이다.
* 멀리깊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