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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성서, 인류의 영원한 고전』 | 책받고 나누기 2019-12-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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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성서, 인류의 영원한 고전

아네테 그로스본가르트,요하네스 잘츠베델 편/이승희 역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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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성서 : 고고학으로 파헤친 성서의 역사』 | 책받고 나누기 2019-12-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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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경전을 넘어

인류의 정신을 장악한 고전이 되기까지


신학자, 문헌 연구가, 고고학자의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바라본 성서의 모든 것!


서구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이자, 과학적 영역을 넘어 인류 탄생의 모호한 신비를 전해주는 유일한 문서. 종교의 경전을 넘어 인류 생성과 전개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역사서. 오늘날 비종교인들에게조차도 아담과 이브의 추방이나 모세의 십계명 이야기는 생소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양심의 가책’ ‘달란트’ 등 성서의 비유는 이미 일상 언어로 남아 많은 사람들의 의식 속에 하나의 관용구가 되었다. 이처럼 오늘날 성서는 서구를 넘어 인류 전체의 정신세계에 깊숙이 뿌리내림으로써 여러 고고학적인 논쟁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영원한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권위지 《슈피겔》 시리즈의 세 번째 국내 번역서로, 성서의 형성과 영향의 역사를 신학자, 문헌 연구가, 고고학자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해석한다. 격동의 유대교의 역사 속의 경전이 어떻게 그리스도교 신앙서로 자리 잡고 이것이 오늘날 세계 권력의 중심이 되었는지, 3000여 년에 걸쳐 있는 성서의 역사를 다각적으로 추적한다. 여기에는 성서의 문장 속에 담긴 의미 해석부터 성서 밖의 정치 문화적 배경까지, 기록한 자와 남겨진 이야기를 둘러싼 의문 가득한 논쟁들이 가득하다. 성서의 방대한 기록 중 이미 정설이 된 사실과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 되는 지점을 주목함으로써, 성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미스터리를 추적하듯 그 흐름에 동참하게 된다. 이제 인류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성서의 세계로 떠나보자.


파괴된 성전의 대체물에서 문자로 된 권력이 되기까지

성서 생성과 전개의 역사를 고고학적으로 파헤치다!


구전으로 전해지던 고대 서사시와 성서의 이야기는 놀랄 만큼 닮았다. 그러나 성서는 유대교의 파괴된 성전을 대신했고, 복음서와 더불어 그리스도교의 강력한 경전이 되었다. 이처럼 기록을 통해 성서는 그 자체로 믿음이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성서는 누구에 의해, 언제 기록되었을까? 이 책은 총 5부 27개의 이야기들을 통해 믿음과 의심 사이에 놓인 성서를 고고학적으로 파헤쳐본다.

1부에서는 성서의 생성과 전개 과정을 폭넓게 짚어본 뒤 신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통용되는 이론과 여전히 탐구 중인 논쟁들을 이야기한다. 그에 의하면 성서는 역사적 핵심에 창작된 이야기가 덧붙은 형태이며, 이런 결론 또한 이후 연구를 통해 충분히 전복될 수 있다. 2부에서는 유대교 성서가 기록되고 전달된 과정과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분석한다. 모세, 다윗과 솔로몬, 시바 여왕 등 다양한 인물들의 숨겨진 의미를 통해 유대교 정신의 뿌리를 살펴보고 성서에서 제한하는 음식 규정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체험해본다. 3부에서는 그리스도교 경전으로서의 성서가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유대교와 구분되었으며 내용상의 차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여기에서 또한 역사적 관점의 합리적 의심은 언제나 동반된다. 4부에서는 성서 독점의 시대를 끝낸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험난한 과정을 따라가 본다. 뿐만 아니라 성서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 권력의 중심이 되었는지 성서의 존재 의미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성서 발굴의 과학적 성과를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성서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해석 및 대중매체와의 접점을 소개한다. 종교 전쟁의 근거이자 세계 평화의 증거이기도 한 성서의 역사를 통해 종교를 둘러싼 미래를 함께 고민해본다.

뿐만 아니라 간략한 용어 해설과 시대별 연대표를 통해 한눈에 성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성서를 둘러싼 진실과 제기되는 의문을 통해 의심이 어떻게 확신으로 바뀌고 이것이 다시 종교적 믿음을 넘어 권력이 되는지, 성서에 관한 모든 논쟁의 중심들을 담았다.


한 권으로 집대성한 세계의 정신과 문화

성서는 인류 역사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성서는 오랫동안 진실성을 의심받지 않았다. 17세기 이전까지 성서의 권위는 절대적이었으며, 모든 것은 믿음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서는 이제 더 이상 과학적, 역사적 논증과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논리적으로 합당하지 않다면 내용 자체가 부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학문적 연구 성과들에도 성서는 여전히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인류의 역사를 가장 방대하게 담고 있는 유일한 문서 모음집이다.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성서의 지위는 내용의 진위와는 무관하다.

역사가 언제나 가정인 것처럼, 성서를 둘러싼 연구 이론이나 관점 또한 언제든 변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성서가 많은 논쟁 속에서도 여전히 종교적, 철학적으로 의미를 잃지 않는 이유다. 오히려 성서는 이런 빈자리 덕분에 언제나 새로 읽히고 연구된다. 성서를 둘러싼 종교 전쟁의 근거를 오늘날 세계 평화의 증거로 사용하려는 노력도 이와 관련된다. 따라서 인류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성서에 관한 탐구는 끊임없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성서는 인류의 장대한 역사를 망라함으로써, 성서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선사해준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성서의 개괄적인 소개와 분류뿐만 아니라 성서 구절에 담긴 세세한 의미까지 다룸으로써 폭넓은 이해를 이끈다. 성서가 기록된 때부터 절대 믿음의 시대를 넘어 계몽주의 이후에 이르기까지, 성서가 자리하던 시공간 곳곳에 함께 멈춰서보자.



엮은이

아네테 그로스본가르트(Annette Großbongardt)

1993년부터 독일 잡지사 슈피겔에 재직하며, 독일 국내부 편집자를 거쳐,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예루살렘과 이스탄불 특파원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특별 주제를 다루는 부서장으로 일했으며, 엮은 책으로 『나사렛 예수(Jesus von Nazareth)』와 『중세 시대의 삶(Leben im Mittelalter)』 등이 있다. 현재 독일 국내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요하네스 잘츠베델(Johannes Saltzwedel)

1991년부터 독일 잡지사 슈피겔에서 편집자로 재직하고 있다. 문학사 및 도서학 관련 연구들을 발표했으며, 특히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시대와 루돌프 보르하르트(Rudolf Borchardt)에 관해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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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의 이면 속 다시보기 | 리뷰라기엔...그냥 내 느낌 2019-12-0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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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너의 문화사

아리 투루넨,마르쿠스 파르타넨 공저/이지윤 역
지식너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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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s maketh man' 영화 킹스맨의 대사가 왠지 내내 생각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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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의 문화사>

 -아리 투루넨 & 마르쿠스 파르타넨-

 

 

 

(표지그림이 책의 주제에 걸맞는 일러스트임은 맞다... 

그런데, 이 이미지는 포르나세티 작품을 그대로 따온 것 같은데 어디에도 인용문구가 없네? 상관없나?)

 

 

원래 이런 문화사 류의 책을 즐겨 읽는 편이다.

매너의 문화사라... 그것도 내게는 꽤 이색적으로?! 핀란드 저자들의 책이다.

둥글둥글한 무민 캐릭터, '핀란드에서 온 마티'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핀란드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유럽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문화사 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는 저자라는 (난 처음인데;;) 그 약력에 일단 먼저 눈길이 간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익숙한 매너...라 하면 보통은 유럽에서 시작되었을 터.

주로 영국, 프랑스 저자들의 글이 주된 내용일 텐데, (물론 이 책의 사례들 역시 대부분 프랑스, 영국, 독일의 역사 속 이야기에서 비롯되지만) 이렇게 북유럽 저자들의 시각으로 읊어주는 문화사는 새삼 왠지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사실상 '매너' 란 단어는 '좋은 것, 예의바른 것,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등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기 마련인데, 이 책의 저자들은 오랜 역사적 문헌을 통해 그 매너란 행위 속에 숨겨진 뜻밖의 이야기들을 풀어내 줌으로써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준다.

 

매너란, '인간이 동물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애써 증명하기 위한 시도'에서 시작되었다는 그 기원에서부터 몸가짐, 바디랭귀지 속 매너,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사법 및 식사 예절들 그리고 더 나아가 눈물, 웃음 같은 감정 표현에 있어서의 매너, 심지어 성생활에서의 매너 까지도! 조곤조곤 들려주는 그 내막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 

 

인사, 특히 악수의 경우 서로가 상대방에게 무기가 없음을 확인하는 행위에서 비롯되었다는 등의 익히 잘 알려진 얘기도 있지만, 그 인사 예절 자체가 과한 나머지 일종의 '사회적 코르셋'으로 작용하여 모두가 '정확한 인사법'을 배우도록 사람들을 옭아 맨 사례들에는 그저 헛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일례로 모자를 벗는 규칙!은 정말 그렇게 세상복잡할 수가 없다. 지위가 높은 자가 코를 풀 때는 모자를 벗었다 다시 써야 하는 것은 물론, 영국 카를 1세는 프랑스 여왕이 말을 걸 때마다 모자를 벗었다쓰길 되풀이해야 했다는 우스꽝스런 사례들. 더더욱 복잡한 규칙으로, 여자들은 '언제 고개를 까딱거려야 하는지'를 세세히 규정한 인사법을 익히느라 골머리를 썩혔다 한다. 하하.

 

식사 예절 예법서들은 특히나 귀족들을 겨냥해 쓰여졌고, 일반 대중과의 차별화 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다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사회적 계층을 구별하기 위한 이런 (우스꽝스럽기까지한) 시도는 여전히 계속되는 것 같다. 물론 그 차별 방식은 사회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했다 하더라도. 

 

조금 다른 얘기지만, 나는 여전히 서양식 식사 매너가 영 익숙치 않아 어쩌다 맞게 되는 어려운 식사 자리, 일렬종대로 나열된 수많은 포크와 나이프 사이에서 매번 긴장하기 일쑤다. 내 입은 하난데, 뭐 이리 도구는 많은 지.

 

아뭏든 이런 문명의 번들대는 겉모습 속에 주객이 전도된 상황들이 계속 이어진다.

생리적 현상과 같은 자연적 욕구에 관한 매너 역시 아주 구체적이다. 오늘 날 매너를 얘기하는 책들에서 자연적 욕구 (신체작용, 배설 같은)를 거의 언급하지 않는 것과 달리 (너무 당연해서인가?), 침뱉기, 코풀기, 씻는 행위 등등 당시 예법서의 주제는 참 다양하기도 하다. 그런 주제들에 대해 완곡어법이 사용되거나 아예 배제되기까지의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단 얘기다.  

 

성생활의 영역에 있어서도 그 행동규범이 수없이 많은 문화적 수단으로 규제되었는데, 특히나 여성의 지위가 바닥이었던 터라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어처구니 없는 제도들로 점철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가령, 여성은 동물과 비슷한 소유물로 여겨졌기에, 여성의 욕망은 철저히 무시된 채 그저 남성의 육체적 즐거움을 취하기 위한 대상으로 받아들여졌을 뿐이다. 이후 중세 사회에 미친 교회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성관계에서 오는 관능적 쾌락은 아담의 원죄에서 비롯한 형벌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그로 인해 성생활을 제한하는 여러가지 규율에 매이게 된 것은 물론이다 (무려 성적 활동을 금지하는 요일들도 정해졌는데, 그 수가 실제 가능한 날보다 훨씬 더 많았다니...!저런.)

 

매너와 사회적 문명화가 인간의 본능적 행동을 제한하는 정신적 울타리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리고 그것이 지난 수백년 간 소위 올바른 문화적 관습을 이끌어 온 통제 방식이라 해도, 만약 그것이 본질을 벗어나는 것이라면? 글쎄, 여러 서브컬처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나타내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과연 무엇이 '바람직한' 것인지 정의부터 정확히 내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매너의 본질은, 궁극적으로 진심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것, 그리고 칸트의 말을 인용하여 '인간 스스로 초래한 미성년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정리한다. 음, 매우 동감한다.

 

꼬리. 이 책에서 좀 특이하게 느껴진 것은 다른 문화사 책에서 보기 힘든 참고 문헌의 성실성?! 이라 해야하나. 12-16세기 중세시대 문헌조차도 그대로 인용해 내는데 (살짝 졸릴 수도 있는 TMI..), 새삼 사람 사는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공통점이 많을 수 밖에 없구나 싶다.

 

매너란 형식 뒤에 숨겨진 짧고 유쾌한 역사.

일독을 강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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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독 되기 전에 약으로. | 리뷰라기엔...그냥 내 느낌 2019-09-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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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 운동, 독이 됩니다

다나카 기요지 저/윤지나 역
지식너머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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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만 합니다. 운동에 대한 상식 점검과 착각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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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동, 독이 됩니다> -다나카 기요지-

 

 

 

 

원래 이런 류 (가벼운 실용서: 가령 시간 관리, 인간 관계, ~~하는 법 등 시시콜콜 팁을 전수해 주고자 하는 의도의 책들. 특히 일본 저자들의 번역서가 유독 많은 것 같다)의 책을 즐겨 읽진 않는 편인데, 가끔은 가벼운 마음으로 눈에 담을 때가 있다.

 

 

 

 

 

 

 

제목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뭔가 훌륭한 핑계꺼리?!를 제공할 것 같은 일말의 기대감을 주니 일단 눈길을 끌 듯하다. 매년 건강 검진 후 집어 든 보고서에, 끝없이 새롭게 다짐하곤 하나, 작심 3일로 끝나기 일쑤인 꿈만 야무진 계획들. 친한 동료가 꾸준한 운동으로 몸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간증처럼 보고 들으면서 나도 해야지, 해야지마음 뿐이던 쿠크다스형 의지들.

그 가운데 뭔가 내 실패들의 타당한 이유를 제시해 주는 과학적 근거가 있었으면 했던 마음이 아니었을까.

혹 그런 의도로 나와 같이 이 책을 골라 들었다면, 일단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월간 다이제스트 같은 심플한 내용과 두께로 독자의 접근성은 매우 좋다. 얇고 가벼우니 들고 다니면서 후루룩 읽어 내리기에 딱이다.

 

목차를 훑어보면, 각 챕터는 모두 독!시리즈다. 그 운동, 독이 되고, 그 걷기, 그 조깅, 그 근력운동, 그 수영, 그 골프, 그 사이클링….모두가 독이 될 수 있단다. 약간 응?! 스러웠지만, 나름 40년 경력의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바른 운동법이라 하니 끝까지 읽어보게 된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그닥 운동 상식이 많진 않으나)을 깨는 것도 제법 있었다.

가령 예를 들면, ‘운동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아직 증명된 내용이 아니란 것.

 

물론 많은 경우에, 과학적 지식은 동일한 현상에 대해 상반된 결론으로 똑같이 논리적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긴 하다. , 조깅 등 운동을 해서 치매에 걸리지 않고 장수를 한 건지, 장수할 정도로 건강하고 체력이 있어 운동을 할 수 있었는지 등 그 인과관계가 명쾌하지 않은 데이터들이 많단 얘기다.

또 많이 알려진 것들 중, ‘걷기는 하루 만보 이상’, ‘BMI는 얼마 정도를 유지해야 정상 범위이런 내용들을 개인적 차이를 고려치 않고 적용하는 것은 실상 말그대로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만보를 채우면 뭔가 대단한 운동을 해낸 양 뿌듯한 마음에, 조금 모자란 9천보이면 억지로 제자리 뛰기라도 해서 끝끝내 만보를 채우려 했던 내가 살짝 무색해졌다.

근력운동도 마찬가지라 한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횟수를 기준으로 운동을 하는데, 나이나 성별, 체력, 목적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질 수 밖에 없고 일률적으로 적용하려 하면 오히려 다치거나  부작용이 나오기 쉽단 얘기. , 모든 활동의 최적 횟수란 것은 개인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단 얘기다.

매일 스쿼트 200, 윗몸 일으키기 100. 기를 쓰고 해내려 했는데, 그냥그날그날 컨디션에 맞춰 편하게 해야겠다.

 

건강 유지가 목적이라 하면 작은 부하로 하루에 10초 정도만 해도 1년에 300회 하면 효과가 있단다 (정말?! 너무 적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솔깃하긴 하다)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은 트레이닝으로 상처 난 근섬유가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늘어나는 것인데, 그 역시 과하면 부상으로 이어지거나 과부하로 회복이 어려워 질 수 있으니 자신의 한계수준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수라 하겠다. , 모든 삶의 이치가 그렇듯, 운동 역시 과유불급 (過猶不及)의 룰을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過를 논하기 전에 제대로 시작이나 하는게 먼저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각 운동 별 지켜야 할 내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느낀 건, 운동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운동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전혀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은 본인에게 적절한 운동을 적당히! 꾸준히 하는 것.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적 기준치란 건, 사람 평균치 찾는 것 만큼이나 무의미한 것이고, 각자의 기준치는 세상 사람 머릿수 만큼이나 다양할 수 있단 것.

이 책을 읽고 난 결론이다.

 

 

 

꼬리.

좋아, 그렇다면 이제 운동 다시 시작해 볼까?’ 내심 의지가 다시 솟구치게 도와주었으니, 이 책의 효용은 그걸로 충분하다.

 .......

,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내일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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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아껴 읽을 수 밖에 없다. 이 책! | 리뷰라기엔...그냥 내 느낌 2019-06-2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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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페르세폴리스

마르잔 사트라피 글그림/박언주 역
휴머니스트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용/편집/구성/디자인 몽땅 그대로 소장각이다.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그 왜, 이런 마음 아는가?
너무너무 갖고 싶던 책을 만나면, 마냥 흐뭇한 맘으로 내내 들여다 보다 막상 이것을 평하는 글을 적으려니 시작부터 헤매게 되는 마음. 텅 빈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자판에 손도 못 대다 결국 머릿속도 텅 비어 버리는.

 

<PERSEPOLIS (페르세폴리스)> -마르잔 사트라피-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2주 내에 서평 올리기 어려우실 경우에는…>이라며 친절히 1-2차 리뷰로 나누어 글을 쓰도록 대안을 제시한 리뷰어클럽 공지에 기대, 안심하고 게으름을 피운 건 결코 아니었는데.

 

 ‘보는 순간 헉! 했습니다. 드디어 이 책이 합본으로 재출간 되었군요!! 마르잔 사트라피, 이 분 책은 처음에 지인 통해 알게 된 이후, 한권 한권 모아 (절판이라 구하기가 어려워서) 어렵사리 소장하고 있을 만큼 제겐 소중한 책인데...<바느질 수다>, <자두치킨>, 비교적 최근작인 <인생은 한숨> 까지 일부는 원서로도 구해서 갖고 있는 정도입니다. 특히 페르세폴리스는 합본이 매우 아쉬웠는데 (그나마도 원서 일부) 이렇게 멋지게 출간된 걸 보니 정말 기대가 큽니다.

서평 경쟁률이 높은 게, (이 책의 가치를 알아보신 독자들이 많다는 걸 방증 한다 생각되어) 한편으론 뿌듯하?!기 까지 합니다 ^^. 높은 경쟁률에 저도 살포시... 설레는 맘으로 서평단 신청해봅니다.
사실 무조건 살 확률, 99.9퍼입니다. ’

 

서평단 모집 글을 늦게 발견하자 마자 떨리는 맘으로 써 내려간 나의 기대평.

여전히 유효하다.

 

책을 받아 들고 한동안 갓난아기 다루듯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난리법석 이었다. 책장을 쫙 펼치기도 너무 아까워서, 어디 한 모서리라도 접힐 새라 이 큰 책을 소심한 90도로 조심스레 붙들고 읽었으며, 책상 한 켠 따로 모셔!두고 흐뭇하게 바라보다 어느 새 2주가 훌쩍 지나버렸다. 이런.
그런 고로, 한번에 읽기가 너무 아까웠다면… 솔직히 핑계 반 진심 반이다.

합본되기 이전 낱권 일부를 읽기는 했지만, 곱씹고 보고 또 보고… 충분히 묵혀 낸 감상을 올려 내기엔 아직 역부족인지라, 2차 리뷰로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이것은 만화지만 만화가 아니다. 울림이 강하게 남는 이란의 역사 그 자체다.

 

꼬리.

근래 눈에 띈 책들 중에서, (내용은 기본이고) 책 표지 디자인 마저 맘에 들기가 단연 선두권이다.

흑백의 강렬한 그림체에 어울리는 예쁜 레드 하드커버. 하, 폰트도 딱이다.

북디자인팀, 편집팀, 상 줘야한다.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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