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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 기본 카테고리 2021-01-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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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중고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박원주,김상태,송민호,김진만 공저
성안당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현직 교사, 입시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전하는 중고등 학생의 자녀교육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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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갈수록 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걱정은 늘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나 또한 아이들의 교육에 내가 가진 정보나 기준이 맞는 것인지에 확신이 없는 관계로 학습 관련 분야의 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올해는 둘째도 중학생이 되니 걱정도 더 많아졌고, 코로나로 큰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의 대부분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 쌍방향 수업도 아닌 자율학습 개념의 온라인 수업을 하다보니 학습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졌다. 아마 올해도 이런 과정은 반복될 것 같고 중 2부터는 내신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데 사실 정보가 부족한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직접 자녀를 인서울대학에 보낸 학부모, 현직 교사, 입시 전문가 이렇게 4명이 공동집필을 하였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1부 창조적 파괴, 사춘기 이해하기

사춘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하는 4학년 전후부터 대입 초반까지 해당된다. 사춘기를 통틀어 감정은 중요한 문제이다. 사춘기는 셀프 산통을 통해 태어나는 2의 탄생시기라 볼 수 있다. 에스트로젠과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과 뇌의 상호작용은 사춘기의 거대한 변혁의 핵심이다. 뇌의 양을 엄청 늘렸다가 정리하는 시기로 뇌세포 간의 연결망 밀도와 신호 속도와 효율성이 정리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전두엽이나 언어 담당 부위의 발달로 이성적 사고나 비판, 고차원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 즉, 전두엽보다 공격, 분노, 도피 등 본능적인 반응을 담당하는 부위인 편도핵이 가장 활발하게 작동한다. 이 시기에는 이성과 감성의 발달 및 통합은 많은 경험과 실패로 인해 그 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할수록 신경망이 강화되고 감정과 이성의 힘이 길러집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성인이 부모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사춘기 자녀를 좀 더 넓은 이해심으로 자녀를 바라보고 자녀 스스로 경험, 실패, 좌절을 겪어나가며 하나의 인격체가 되도록 기다려 주는 부모의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저자도 자녀를 키우고 나니 자녀에게 가졌던 큰 기대로 인해 자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자식에 대해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닌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좀 더 수용적인 태도로 자녀의 변화된 행동을 받아들인다면 사춘기의 자녀와 원만하게 지내며 고입과 대입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바람직하고 어려운 일은 부모가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p.56)

제 경험상 부모가 사춘기 자녀와 갈등을 빚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에만 빠져 있어서 자녀의 속마음과 입장을 헤아려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p.71)

 

2부 갈림길투성이 미로에서의 선택

사춘기 자녀는 공부도 해야하고 인격체로의 성장도 이루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다 신경을 써야지 어느 하나에만 치중하거나 또는 포기해서는 안된다. 극단적으로 한쪽만 고집하지 말고 상황과 시급한 정도를 고려해 그때그때 배합하고 선택해야 한다.

수학선행에 관한 작가의 경험담이 나온다. 수학 선행 학습은 학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았다고 한다. 가장 큰 부작용은 어려운 수학 개념을 이해할 준비가 안 된 자녀를 인지적 과부하상태롤 만들어 수학을 기피하게 하는 것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현 단계의 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도록 해주고 그래도 걱정이 되면, 자녀의 수준에 맞게 6개월에서 1년 정도 선행만을 권한다. 내가 제일 궁금했던 수학 관련된 이야기이다. 선행을 무시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무리한 진도 빼기가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 아이들의 선행학습에 불안감이 드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 책에 나온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선행이 적당하다는 나만의 결론을 내어보았다.

고등학교 내신준비는 중학교 시험 준비기간에 했던 공부량보다 훨씬 많고 준비기간도 충분히 잡아야 한다. 중학교에서는 시험시간에 3주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평소 중요과목은 꾸준히 공부하고 시험기간에는 5주 정도는 전과목에 걸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내신과 수능준비의 차이에 관련한 차이점이 잘 설명되어 있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게 내신이라면 수능 유형의 시험은 단기간에 공부해서 대비할 수 없다. 고교마다 처해 있는 여건이나 사정이 다르다 보니.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의의 학업 능력이나 수준을 고려해서 내신을 출제할 수밖에 없다. 고교 내신 시험은 변별력이 중요한데 수능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하면,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등생은 그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거나, 성적이 낮았던 학생은 찍어서 맞히게 되는 성적 왜곡 현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고교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날 때는 수시냐 정시냐를 두고 결단을내리게 된다. 내신이 훨씬 우수하면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겠지만, 만일 모의고사 서정이 훨씬 유리하다면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 준비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p.101)

아직 아이가 중학생이다 보니 내신준비와 수능준비를 따로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런 차이점을 알게 되니 두 가지 모두 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어디에 더 중점을 두고 신경을 써야할지를 알게 되었다.

수시정시중 어느 것도 쉽게 놓아 버려서는 안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한다.

현재의 대입 체계에서는 내신,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내신이 낮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면 합격 가능한 대학이 존재하고, 내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균형을 잡아야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표하는 대학의 합격 기준이 높을수록 기본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105)

 

3부 자녀의 학습력을 높이는 과목별 공부법

국어

수능에서 수학을 어렵게 출제하면 사교육을 부채질한다는 비난을 사기에 국어는 어렵게 출제해도 상대적으로 저항이 덜해, 국어의 난이도를 높여서 출제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처음 보는 긴 지문들을 빠르게 읽고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독해 능력이 필수이다. 어린 시절 독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국어 실력의 기본이다. 독서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지속적인 독서를 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미디어 세대인 현재 사춘기 자녀들에게 미디어를 단순히 멀리하게 하는 것도 이것에도 읽기의 의미를 부여해 다양한 미디어 독해 방법을 활용하는 법도 배워나가는 게 필요하다. 독서활동이 학생부 기록에 반영되는 것은 2023학년도 대입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기록은 되나 입학사정관이 독서내용을 볼 수는 없으나 자녀의 지적 능력 향상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활동이므로 평소 독서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수학

수학을 공부할 때에는 외울 것과 이해할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을 이해하되 공식은 암기해야 하며, 자주 나오는 문제유형은 숫자를 바꿔도 풀 수 있도록 암기하는 동시에 이해해야 한다. 수학은 학년별 학습 내용이 연계되어 있기에 균형과 연계성을 고려한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개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데 공식은 개념을 한 줄로 표현을 한 것이고, 진짜 개념은 공식이 나오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의미한다. 고교 수학에서는 개념 이해와 공식 암기, 적용, 그리고 세부적인 계산까지 모두 필요합니다. 내신 수학문제를 풀 때는 문항 순서대로 풀어도 무방하지만, 수능 수학을 풀 때는 킬러 문항과 그렇지 않은 문항을 구분하여 시간을 배분한다.

 

과학

과학 이론의 목표는 최대한 단순한 이론으로 최대한 많은 것을,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입시 과학 공부는 정기 고사 집중과 지원 학과 관련 내용 탐색이 주를 이루는 만큼, 수능 공부는 다른 교과나 희망 학교 등을 고려해서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으로 계획한다. 평범한 과학 공부는 조금씩이라도 평범하게 현상이나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탐구하는 과학 공부를 해야한다. 과학도 암기가 기본이며 암기의 대상을 기본 개념과 원리는 물론, 개념 간의 관계, 문제나 문제 풀이로 확장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영어

내신 시험에서 집중적인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는 학교라면, 시험 기간에는 거기에 맞추어 공부할 수밖에 없다. 영어 어휘와 영어 문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영어독서이다. 한 문단 정도만 파편적으로 나오는 독해 문제집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향해 나아가는 긴 지문인 영어 원서를 읽으면, 시간은 오래 걸릴 수 있지만 문장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진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의 핵심은 단어이고 단어를 공부할 때 철자와 뜻뿐만 아니라 정확한 발음과 품사, 파생 형태, 문장에서의 쓰임새까지 공부해야 한다. 무수히 많은 영어 문장들을 분석해보면 모두 다섯 가지의 문장 형식 중에 하나에 해당된다. 문장 형식만 제대로 이해하면 이미 알고 있는 영어 단어 몇 개를 선택하고 배열함으로써 충분히 이해 가능한 영어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4부 입시의 실제

고등학교 선택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아이의 성향이다. 둘째, 자녀의 학습 상황과 태도를 고려해야 한다. 셋째, 자녀에게 유리한 고교 선택 시, 자녀의 특기를 고려해야 한다. 넷째, 지원하고자 하는 고교의 대학 입시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추천서와 자소서는 순차적으로 사라질 예정이라 학생생활기록부가 대입의 유일한 평가 근거가 될 예정이다. 대입 수시에서 학생부가 지니는 의미를 간단히 말하면 유일한 감각 수단이자 표현 수단이다. 어떤 과정을 거치든 내가 나의 특성과 목표에 대해 뚜렷한 상을 세우는 것이 먼저이며 이것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메타인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학생생활기록부에는 이런 나의 특성과 목표가 성장해 나가는 것을 담아야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과목별 공부의 방법이 더 자세한 설명과 암기 방법, 성적표를 보는 방법과 수시와 정시의 준비 과정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대표적인 대입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들도 책에서 소개된다.

대입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http://www.adiga.kr)

대학 알리미 (https://www.academyinfo.go.kr)

윤초시 사랑방 (https://cafe.naver.com/ychosi)

강산을 보며 나누는 이야기 (https://blog.naver.com/3san3)

김진만 입시 스케치(https://cafe.naver.com/ksatspecialist)

 

이 책의 장점은 아마도 입시에 관한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고 자녀를 인서울대에 보낸 경험을 가지고 쓴 점이다. 그리하여 작가의 경험담을 알려주기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입시를 코앞에 둔 자녀들이나 부모들은 이 책에 실린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올해 큰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되다보니 이제부터는 내신도 신경써야하고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막연하게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만 해왔지 공부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해서는 안개 속이었기에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입시의 변화는 지속적일거라 예상은 되지만 우리 아이들이 대입을 준비할 때는 지금과 그리 큰 차이는 없을 거란 생각이 들기에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겐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여겨진다. 책을 읽고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부모가 아이의 학업이나 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소홀히 하면 안되겠구나라는 것이다. 자녀만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저절로 정보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며 부모도 입시 정보를 공부하고 아이와의 협업을 해야하는 것이 입시 성공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부모의 엄청난 정보 과다로 아이를 과부하 속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 자녀의 학업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과목별로 공부 방향을 세워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획을 자녀와 함께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성향, 태도나 의견을 무시한 부모만의 계획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아이가 모든 걸 알아서 하면 정말 좋겠다는 야무진 꿈을 꿔보기도 했는데 이 책을 보니 부모도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자세를 갖고, 과도한 부모만의 욕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성공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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