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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개인 리뷰 2021-10-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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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저/김석희 역
열림원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랑에 대한 집념을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면 개츠비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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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읽어야지하고 생각만하던 위대한 개츠비를 김석희 변역가의 책으로 만나보았다. 책으로 먼저 만나보고 싶었기에 영화는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책읽는 걸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개츠비가 정말 위대한 인물인가에 대한 질문을 품고 개츠비를 만날 준비를 했다.

 

사실 개츠비는 내가 드러내놓고 경멸하는 것들을 모두 그대로 구현한 듯한 존재였다. 만약 약간의 개성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련의 성공적인 몸짓들이라고 한다면, 개츠비에게는 뭔가 멋진 구석이 있었다. 마치 1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지진도 탐지해내는 정교한 기계에 연결되어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는 삶의 가능성에 대한 어떤 높은 감수성 같은 것을 지니고 있었다. (p.11)

 

미국 중서부 출신의 닉 캐러웨이는 뉴욕의 증권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며 뉴욕 롱아일랜드 웨스트에그에 머물게 된다. 웨스트에그 앞 작은 만 건너편인 이스트에그에 사는 육촌 데이지는 풋볼 선수 출신 톰 뷰캐년과 결혼해 부유한 삶을 살고 있었다. 데이지 부부를 만나러 갔다 골프 선수인 조던 베이커도 알게 된다. 사촌 부부는 풍족한 생활은 하지만 무료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고 톰은 외도를 하며 내연녀 머틀과 사적인 공간을 따로 마련해 만나고 있었다. 닉에게도 자신의 외도를 숨기지 않으며 함께 어울린다. 닉의 앞집 대저택의 주인인 제이 개츠비는 거창한 파티를 자주 열었고 많은 사람이 파티에 참석한다. 이 백만장자 의문의 사나이 개츠비란 인물에 대해선 무성한 소문만 도는데 어느 날 닉도 그의 파티에 초대를 받고 개츠비를 만나게 된다. 데이지가 결혼전 개츠비와 연인이었지만 그가 전쟁에 참여하고 영국에 머물 동안 데이지가 톰과 결혼했다. 개츠비가 그런 성대한 파티를 열어 많은 사람들을 초대한 것은 언젠간 데이지를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과 함께 자신이 갖게 된 부를 그녀에게 과시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닉의 집에서 재회한 개츠비와 데이지는 옛 감정에 다시 휩싸이게 된다. 데이지 부부의 집에 초대를 받은 개츠비는 데이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톰은 데이지의 외도와 함께 내연녀와의 만남이 끝나버리게 될 상황에 처한다. 닉은 개츠비가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이룬 것이라며 그의 성공을 데이지 앞에서 깎아내리자 이 상황에 당황한 데이지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뺑소니 사고를 낸다. 그 뺑소니 사고에 죽은 사람은 바로 남편 톰의 내연녀 머틀이었다. 결국 머틀의 남편은 그녀를 죽인 사람이 개츠비라 오해를 하고 개츠비를 죽이고 자살을 한다. 개츠비의 장례식에는 사랑하던 데이지도 사업 파트너도 그리고 파티에 참석했던 그 수 많은 사람 중 누구도 참석하지 않고 오로지 닉과 개츠비의 아버지만 참석하며 초라하게 퇴장을 한다.

 

왜 제목이 위대한 개츠비일까? 사랑하는 사람 앞에 빛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 위해 애썼던 개츠비의 집념을 위대하다고 해야 할까? 불법적인 것도 마다하지 않고 오로지 사랑을 찾고자 했던 면을 위대하다고 해야 할까? 이것을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지만 그런 개츠비를 닉은 위대하다고 한다. 어쩌면 위대함의 의미를 역설적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과거 지나간 여인에 대한 추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결혼한 그녀의 행복을 비는 것이 아닌 다시 찾아오겠다는 발상 자체가 순수한 의도도 위대한 생각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 위대함의 해석이 쉽지가 않다.

쉽게 외도를 하지만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조상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살아가면서 너무 당당하게 자신들을 상위 계급이라고 생각하며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모습, 파티문화에 빠져 흥청망청 즐기고, 경제적 성공에 포커스 맞춘 사람들 등 1900년대 초의 사회 풍조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다. 사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런 사회 풍조 속에 사랑도 위대한 삶도 쉽지 않았던 개츠비의 선택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 아닐까. 차라리 지나간 사랑을 흘려 보내버렸다면 개츠비의 끝은 이보다 낫지 않았을까

 

 

개츠비는 그 초록 불빛을 믿었다. 해가 갈수록 우리 앞에서 멀어지고 있는, 환희에 찬 미래의 존재를 믿었던 것이다. 그때는 그것이 우리한테서 달아났다. 하지만 무슨 상관인가. 내일은 우리가 좀 더 빨리 달리고, 좀 더 멀리 팔을 내뻗으면 된다……그러다 보면 맑게 갠 아침이…….

그래서 우리는 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흐름을 거슬러가는 조각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p.280)

 
 
#열림원클래식완독챌린지 #F. 스콧피츠레럴드 #열림원 #김석희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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