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기대하며.....
http://blog.yes24.com/laura7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삶의미소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17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서평단 모집
독서습관캠페인
일상 한자락
일상의 독서
서평단 관련 책읽기
일상의 음악
서평단 당첨
시와 함께
미술과 함께
영화와 함께
나의 리뷰
yes24 서평단 리뷰
개인 리뷰
출판사 리뷰
영화 리뷰
한줄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불편한편의점2 책속의문장 존레전드 8월에만난책 굿바이8월 분발하자9월 기울어진미술관 마이너필링스 영화속뉴욕산책 나의아름다운할머니
2022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이웃블로그친구
출판사 친구들
최근 댓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소설이군요.. 
미래를 안다고 해서 바꿀 수 있을까요.. 
오래전에 읽어서 인지 내용이 가물거리.. 
블로그 이웃님의 서평으로 읽었어요. .. 
아리랑을 먼저! 읽는 것이 더 좋군요.. 
새로운 글

전체보기
아리랑12 | 개인 리뷰 2022-08-05 00:3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66866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리랑 12

조정래 저
해냄 | 2007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일제 강점기의 마지막 일본의 발악과 더욱 처참하게 희생되는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조정래의 대하 역사소설 아리랑의 마지막 12권은 일제 강점기의 끝이 보이는 대한독립 바로 직전까지 국내외 우리 민족의 혹독한 상황이 그려진다. 패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일본의 최후 발악에 우리 민족에게 가하는 악독함은 더 철저해진다. 징용, 징병과 위안부를 위한 인간 사냥은 물론이고 곡식뿐만 아니라 온갖 작물에 이어 놋그릇과 수저까지 다 쓸어간다. 동남아로 끌려가 갖은 고생을 하던 이들을 집단 살해하고 징병으로 끌려온 사람들은 일주일의 짧은 군사 훈련만으로 전쟁에 투입되는 등 패전의 몸부림이 강해질수록 우리 민족의 피해는 점점 더 커진다. 일본의 생체 실험실에 마루타로 보내지는 이들과 위안부에서 온갖 고통을 당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또한 우리 민족의 비극을 여실히 보여준다. 만주로 이주해서 강제 노동을 하던 이들은 감시하던 일본군이 모두 사라져 조국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중국인들은 자신의 땅을 빼앗겼다는 분노로 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려 하고 이에 맞서던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기관총 난사가 끝나자 군인들은 신속하게 돌덩이들을 방공호 입구에 다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다른 군인들 한 패가 돌이 한 겹씩 쌓일 때마다 반죽된 시멘트를 퍼다 부었다.

그곳에 징용으로 끌려온 1천여 명은 결국 하나도 살아남지 못한 것이었다. 지시마 열도 여러 섬에서는 그런 식으로 이미 4천여 명이 죽어갔던 것이다. (p.166~167)

 

여자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광막한 벌판 저쪽으로 기를 쓰며 도망가고 있었다. 그들은 압록강과 두만강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남자들이 거의 다 쓰러져갈 즈음 여자들과 아이들의 모습은 끝없는 광야 저쪽에 점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덧붙임: 그들은 그날 이후 오늘날까지 그때를 '해방'이라 부르지 않고 '그 사변'이나 '그때 사변'이라 부르며 살고 있다. (P.335)

 

12권이라는 긴 호흡의 대하소설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읽어내며 안타까움과 고통스러움의 마음이 무거웠지만 결국 감사함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조정래 작가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마음속에 깊이 새길 교훈 그 자체였다. 과거의 잘못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친일파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학창시절부터 느꼈던 작가의 친일파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 책이 탄생한 배경이라고 한다. 그런 작가의 의도대로 이 책을 읽는 내내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일본뿐만 아니라 친일파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분노가 절로 나온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친일파의 만행을 이 책을 통해 더 상세히 알게 되니 왜 역사에 대해 바르게 알아야 하는지 더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독일 소녀상 앞에서 자발적인 지원이라는 개념 없는 소리를 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벌이는 이들, 여전히 친일에 앞장서는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과 일본에 굴욕적 외교를 앞장서는 정치인들 등 미래에 자신들이 역사에 어떻게 그려질지 이 책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이다.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모든 국민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 생각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7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톨락의 아내』
[서평단 모집]『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많이 본 글
오늘 21 | 전체 108519
2007-0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