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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년 물에 잠긴 서울에서의 이야기 | 개인 리뷰 2022-09-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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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이브

단요 저
창비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물 속에 잠긴 서울에서 만난 인간과 기계인간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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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실감하는 요즘 해수면 상승과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청소년소설 다이브를 읽어보았다.

 

2057년 대부분이 수면에 잠기고 높은 지대인 산에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은 감자와 콩을 기르고 물고기를 잡고 물속에 잠긴 쓸만한 물건들을 구하기 위해 잠수를 한다. 노고산에 사는 물꾼인 선율이 우찬과 물속에서 누가 더 쓸만한 걸 가져올 수 있는지 내기를 한다. 선율은 튜브 속에 보관된 기계인간을 발견해 작동을 시키는데 이 기계인간은 203818살이었던 수호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수호의 부모님은 병으로 죽어가던 수호를 곁에 계속 두기 위해 수호의 기억을 가진 기계인간을 만들었다. 기계인간 수호의 기억은 4년의 공백이 있었고 이 공백을 채운 후 자신의 앞날을 선택하기로 한 수호는 산소통도 필요 없이 잠수를 잘했고 선율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간다.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가 공백의 4년간 기억을 다 가진 또 다른 기계인간 수호의 머리만 남겨져 있던 것을 찾아 돌아온다.

 

완전히 다른 세상에 발을 들이더라도 계속되는 고통이 있다. 새로 생겨나거나, 기억 속에서 선명해지거나. 둘은 완전히 나뉘는 대신 서로 얽힌다. 부모님의 메신저에서 데이터를 지우자 던 이야기를 발견한 뒤, 그 전의 일들까지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것처럼. 그리고 삼촌이 아직까지도 2041년과 2042년 사이의 어느 날에 붙잡혀 있는 것처럼. (p.156)

 

지오는 끝내는 일에 대해 생각했다. 그건 아마도 마음의 힘일 것이다. 뾰족뾰족한 기억 위에 시간을 덧붙여서, 아픔마저 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고통을 지우는 게 아니라. 잊는 게 아니라, 피해 가는 게 아니라, 그저 마주보면서도 고통스럽지 않을 방법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건 다시, 다른 시간의 발판이 된다는 것. (p.169)

 

4년간의 기억을 통해 수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삼촌은 원래 알고 지냈던 수호를 모른 척했던 것인지, 이대로 수호의 기억을 가진 기계인간으로 계속 지낼 것인지에 관한 질문의 답을 찾는다. 누군가에겐 기계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꿈도 꿀 수 없지만, 수호에겐 기계인간으로 사는 것은 무의미했다. 이 책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삶과 죽음이 개개인에게 다른 의미일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된다. 다가오는 죽음을 순수히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과 달리 주변 사람의 바람이 달랐을 때 발생하는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각자의 마음에 상처로 오랜 시간 자리 잡았었다. 결국 수호의 등장과 기억의 복구는 사람들 마음의 상처와 죄채감을 씻어낼 계기가 된다. 문명이 물속에 가라앉은 지구에 살아남은 이들은 무엇을 희망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기계인간이 과연 내가 사랑하던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인지 여러모로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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