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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 일상의 독서 2020-12-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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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애나 번스 저/홍한별 역
창비 | 2019년 10월

 밀크맨을 가장한 이 남성은 아마도 이 공동체를 위해 일을 하는 비밀 결사대이며

그런 그의 신분을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암묵적으로 밀크맨인 것처럼 용인된다.

내 앞에 불쑥나타나는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몇일 러닝을 하지 않았고 결국 혹시 나타날지 모를 밀크맨을 대비해 셋째 형부와 함께 러닝을 한다. 

혹시라도 그 밀크맨이 자기에게 부당한 행동을 하게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신임이 높은 형부로 인해 밀크맨이 그들 사회에서 내쳐질 거라 생각한다.

러닝을 끝내면 남자친구 집에 가는 것이 매번 화요일의 일정이었다.

지난 화요일 자동차 정비소에 다니는 남자친구의 거실에는 벤틀리 자동차의 과급기가 놓여있었고

남자친구는 이 귀한 자동차 부속품을 공짜로 얻게 되어 흥분한 상태였다.

동네 남자들이 이 부속품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고 

이 자리에서 자신들과 반대편 사람들이 만든 이 차의 부속품을 집으로 들인 것에 대해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인지를 누군가 지적을 하고 결국 남자친구의 친구가 그 사람을 가격한다.

하지만 이 일로 거기 모여 있던 모두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

 

=>소설의 시대적 상황에서 보이는 이분법적 사회는 

암묵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단어와 지어져서는 안되는 남자아이 이름 등

반대편과 연관이 있거나 연상되는 것에 이 공동체는 거부감을 드러낸다.

또한 남자는 요리에 관심을 보이거나 잘하면 남자가 아니라 취급을 받으니

셰프가 될 수가 없다. 그런 남자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다.

자신의 개성보다는 이 사회에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말도 행동도 통제가 된다.

당연히 여성의 권리는 보장되지 않는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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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 일상의 독서 2020-12-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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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애나 번스 저/홍한별 역
창비 | 2019년 10월

 1. 처음 ~p.23

2. 누군가 나를 총으로 쏘려한 날이 밀크맨이 죽은 날이다. 18살인 나와 23살이나 차이가 나는 그. 밀크맨과 나와의 관계가 그렇고 그렇다는 이상한 소문으로 다들 나를 두고 쑥덕거렸다. 그가 어느날 나타나 나에게 말을 걸고 차를 태워준다고 하거나 조깅하는 곳에 나타나며 말을 걸지만 나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나의 직장을 알았고 나의 출퇴근 시간과 출퇴근 방법까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지만 딱히 나에게 해를 입힌 것이 아니었고 그 시절은 그런 걸로 누군가를 비난할 수 없었기에 그냥 그런 그를 제지하지 않았다.

3. 밀크맨이라는 호칭이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인 것 같지만 여기에서 나가 말하는 죽은 밀크맨은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니 왜 밀크맨으로 불리는지는 좀 더 읽어봐야 알겠다. 주인공이 18살이며 197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는데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읽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제목을 보고 남자가 주인공이라 짐작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여성의 이야기라 놀라기도 했고 얼마전에 읽은 책에 이어 이 책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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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 이벤트] ♥YES 포인트 & 도서 선물♥『일인칭 단수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집』 | 일상의 독서 2020-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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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저/홍은주 역
문학동네 | 2020년 11월


*리뷰 이벤트 혜택*


최우수 (1 명) : YES 포인트 50,000 원 + 도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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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100명) : YES 포인트 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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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저/홍은주 역
문학동네 | 2020년 11월




리뷰 이벤트 기간 : ~ 12.22  (화)

선정작 발표 : 12.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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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 일상의 독서 2020-11-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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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저/하윤숙 역
비채 | 2020년 10월

 1. p.597~629

2. 도미니크와 앰마는 파티가 끝난 후 둘만의 대화시간을 가진다. 서로의 성공 뒤에 가려진 불안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각자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지만 서로를 끊임없이 격려한다.

퍼넬러피의 딸이 검사한 유전자 검사에서 자신의 몸속에 아프리카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데 그런 유전자 검사를 한 다른 사람들의 결과에서 퍼넬러피의 엄마가 있음을 알게된다. 해티가 14살에 낳고 그 뒤로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아이가 바로 퍼넬러피였다. 해티와 퍼텔러피의 상봉을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끝이난다.

3.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12명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때로는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아마도 레즈비언이라던지 동성연애와 같은 이야기들이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도 쉽게 수긍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도 서양은 그들의 성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문화속에 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평범할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윤리적 문화에서 이런 성정체성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쉽게 다가서지 못함일 것이다. 그런 나의 틀을 조금은 깨보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려 노력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아직 내 그릇이 그리 크지 못함도 느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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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 일상의 독서 2020-11-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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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저/하윤숙 역
비채 | 2020년 10월

 1. p.582~596

2.셜리는 앰마의 레즈비언 관련 된 공연이 정말 좋은 공연이라는 생각을 못하며 그 파티마저 불편한 자리로 여겨진다. 이성애자인 자신의 입장에서 레즈비언 친구의 성공을 주변 사람들에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지 못한다. 졸업한 후에 한 번도 연락이 없었던 제자 캐럴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캐럴을 자신이 내내 10대의 그 반항적인 시선으로 셜리를 평가하고 그녀의 도움에 대해 깊이 감사한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캐럴이 지난 시절의 도움을 감사하다고 표현하며 셜리는 그런 그녀의 말에 선생님으로 할 일을 했을 뿐이라 대답하지만 그녀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 도미니크의 등장에 맘이 불편하고 여전히 당당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그녀와 앰마의 진한 우정이 탐탁지만은 않다. 야즈의 아빠인 롤런드를 보며 지난날 그 사람 앞에서 자신이 주눅든 상태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의 잘난 척이 그냥 가식적인 면으로 보이며 그 사람도 나름 내면의 약한 모습을 감춘 것에 불과하다는 것임을 깨달은 이후로 그가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그 파티자리가 불편하기만 빨리 집으로 갈 구실만을 생각한다.

3. 각자 서로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나도 달름을 보여주는 파티장면들. 서로에 대한 호감, 불신, 신뢰,  등 많은 감정과 기억들이 뒤섞이며 자신의 감정은 숨기고 마주하는 사람들. 나는 내가 불편해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을 하고 표현을 하는지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냥 그런 불편한 자리에서는 말을 안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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