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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리를 가지고 나에게 오지 말라 | 시와 함께 2021-05-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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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리를 가지고 나에게 오지 말라

                                      올라브 H. 하우게

 

모든 진리를 가지고 나에게 오지 말라.

내가 목말라한다고 바다를 가져오지는 말라.

내가 빛을 찾는다고 하늘을 가져오지는 말라.

다만 하나의 암시, 이슬 몇 방울, 파편 하나를 보여 달라.

호수에서 나온 새가 물방울 몇 개 묻혀 나르듯

바람이 소금 알갱이 하나 실어 나르듯.

 


 누군가가 속 시원하게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정답을 던져주길 바라는 맘이 들 때가 있다.

사실 뭐 고민에 정답이 있겠나마는....

그런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시를 만났다.

 전에도 이 시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았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내 눈에 띈 이 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타인에게 위로는 받을 수 있으나 

타인의 생각대로, 타인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뜻대로 살아가야함을.

내가 고민하는 것의 답은 내가 제일 잘 대답할 수 있음을.

그리고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자. 

아이들에게도 내 생각, 내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지 말아야 함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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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 시와 함께 2021-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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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쥘 르나르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눈이 보인다

귀가 들린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고맙다!

인생은 아름다워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김선경 편
메이븐 | 2019년 07월

 


 

 

몇일 미세먼지로 하늘이 흐릿하더니 

오늘은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데 

오후에 다시 황사가 뒤덮일 거라고 한다. 

황사가 오기전 이 오전에 마음껏 햇볕을 눈에 담고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음을 감사히 생각해야겠다.

이웃님들의 오늘 하루가 아름다운 시간들로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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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 시와 함께 2021-03-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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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칼린 지브란

 

알미트라가 물었다.

스승이여, 결혼이란 무엇입니까.

너희는 이제 영원히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죽음의 흰 날개가 삶을 흩어놓을 때까지

너희들은 잊은 신의 침묵 속에서도.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함께라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하늘의 바람이 그대들 사이로 춤추게 하라.

서로 마음껏 사랑하되 사랑을 이유로 구속하지 말라.

두 영혼의 기슭 사이에 바다가 출렁이게 하라.

서로의 잔을 채우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에게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라.

그러나 서로 혼자 있도록 허락하라.

비록 하나의 음률로 울릴지라도

흘로 떨러져 있는 루트의 현처럼

서로 마음을 주되 옭아매지는 말라.

오직 살아 있는 손길만이 그대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있지는 말라.

신성한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라지 못하므로.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김선경 편
메이븐 | 2019년 07월

 

 

구스타브 카유보트<오르막길>, 1881년


햇빛을 받아서 바삭거리듯 나뭇잎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하늘, 구름, 햇살 심지어 무심한 벽에서도 꿈틀러기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두 남녀는 평생을 그렇게 살았듯 앞으로도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곱살 맛게 다정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p.99~100)

나를 채우는 그림 인문학

유혜선 저
피톤치드 | 2020년 01월

 


어제 도서관엘 갔다가 신간 코너에서 발견한  <나를 채우는 그림 인문학>을 살펴보다 인문학 하면 또 혹하고 그림들도 맘에 들어 대출해왔는데 어제도 이 그림이 그렇게 눈에 띄더니 오늘 시집에서 본 '칼린 지브란'의 시가 이 그림의 설명과 맞아 떨어져서 혼자 신나하며 이렇게 시도 올리고 그림도 올려보고.

세 남자가 이발을 하러 집에 홀로 남아 청소기를 돌리고 커피 한 잔하며 발견한 이 시와 그림이야기. 울 집 대장이 두 녀석을 데리고 나가주니 어찌나 좋은지 ^^ 정말 혼자 있는 시간이 넘 좋다. 비록 혼자의 시간이 청소하는데 빼앗겨 여유로운 시간은 짧지만 그 짧은 시간에 이런 시와 그림을 만날 수 있으니.

내 짜증, 화남을 다 받아주느라 고생하는 대장한테 고맙다는 생각도 해보고 ^^ 내가 좀 덜 괴롭혀야겠다고 다짐도 해보고.... 우리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고 희노애락을 쭉 해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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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질 수 없는 것들 | 시와 함께 2021-03-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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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질 수 없는 것들

                      

                                 문정희

 

가장 아름다운 것은

손으로 잡을 수 없게 만드셨다

사방에 피어나는 

저 나무들과 꽃들 사이

푸르게 솟아나는 웃음 같은 것

 

가장 소중한 것은

혼자 가질 수 없게 만드셨다

새로 건 달력 속에 숨 시는 처녀들

당신의 호명을 기다리는 좋은 언어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저저로 솟게 만드셨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 속으로 

그윽이 떠오르는 별 같은 것

 


가장 아름다운 것, 소중한 것, 사랑스러운 것은 혼자만의 것들이 아니라니

세상에서 귀한 것을 함께 하는 진리의 이야기라 여겨진다.

이 좋은 햇살, 바람을 다 같이 나누는 오늘을 감사히 보내야겠다.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김선경 편
메이븐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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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 때가 | 시와 함께 2021-03-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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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럴 때가

                                    이어령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어디 가나 벽이고 무인도이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누가 "괜찮니"라고 말을 걸어도

금세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노엽고 외로운 때가 있을  겁니다.

 

내 신발 옆에 벗어놓았던 작은 신발들

내 편지봉투에 적은 수신인들의 이름

내 귀에다 대고 속삭이던 말소리들은 

지금 모두

다 어디 있는가.

아니 정말 그런 것들이 있기라도 했었는가.

 

그런 때에는 연필 한 자루를 잘 깍아

글을 씁니다.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손톱에 대하여

문득 발견한 묵은 흉터에 대하여

떨어진 단추에 대하여

빗방울에 대하여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어디 가나 벽이고 무인도이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오늘은 꼭 연필로 무언가를 끄적거려봐야겠다.

나에 대하여

일상에 대하여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김선경 편
메이븐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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