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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 리뷰입니다. | 서평 2022-06-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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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떤, 인간

아거 저
공(KONG)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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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은 저자 아거가 출구 없는 막연함 속에 홀로 남겨진 가운데,

출구를 찾아, 빛을 찾아, 그 빛을 인간에게서 찾아내고 스스로 길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결핍을 확인하고 채우기 위해 책으로 인간을 읽는다. 그리고 사람을 갈망한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가기가 힘겨운 세상에서 저자는 탐한 인간들을

통해 방향을 잡아보려 한다.

이 책은 총4장의 주제로 나뉘어 각 장마다 각 7편의 작품의 한 부분을 인용 또는

설명을 하고 사색과 논거를 밑바탕하여 사견을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1장> 인간이어서 부끄럽다.

1-6. 무엇이 인간이고 무엇이 괴물인가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피조물은 나중에서야 이름을 부여받는다. 자신을 만들어내고 버리고 저주한

프랑켄슈타인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욕망,

자신이 가진 천재성과 연금술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이 뒤섞여 피조물(괴물,

프랑케슈타인)을 창조해낸다. 시체의 몸으로 만들어진 피조물은 인간의 틈에

끼지 못하고 자기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인간사회에 들어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창조자인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괴물을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괴물 뒤로 숨어버린다.

박사는 괴물보다 더 괴물다운 인간이었고, 괴물의 모습을 지닌 피조물은

오히려 인간에 가까웠지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박사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끝내 괴물이 된다.

인간 프랑켄슈타인과 괴물 프랑켄슈타인은 모두 인정받기를 원했다.

사랑받기를 원했고 그 욕망에 시달렸다. 결국 광기에 휩싸인 그들은 서로를

괴물로 만들고 말았다.

프랑켄슈타인이 실은 인간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어렴풋하게 눈치챈다는

구절로 이 소주제는 끝맺는다.

 

 

<2장> 인간이니까 욕망한다.

2-4. 다른 삶에 끌리다 :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

"오늘 오전부터 제 인생을 조금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새로운 삶이 어떤 모습일지 저도 모릅니다만, 미룰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흘러가 버릴 것이고, 그러면 새로운 삶에서 남는 건

별로 없을 테니까요."

 

 

누가 봐도 정해진 길 따라 순탄하게 가는 인생을 걷던 고전문학 교사인 주인공,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는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한 여자를 만나면서 삶이

달라진다. 주어진 길을 벗어난 그는 책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의 저자를 찾아

리스본으로 떠난다. 목적지가 분명해 보였지만 사실은 '길 잃기'이다. 일탈이다.

길을 잃어버리는 건 매혹이고 강렬한 유혹이다. 그럼에도 길 잃기를 주저하며

매혹과 주저 사이에 끼어 있다.

그레고리우스가 그랬던 것처럼 언제든 느닷없이 인생의 행로가 바뀔지도 모르는

상황이 오면 난 어떻게 할까?

 

 

<3장> 인간이기에 안쓰럽다.

3-7. 웃어라, 세상이 너만 빼고 웃으리라 :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인간보다 덜 어우둔 밤."

폭풍우 몰아치는 선착장에 한 아이가 버려진다. 아이 혼자만 남겨두고 일행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선다. 혼자 남겨진 아이는 인적을 찾아 눈밭을 헤치고 나아가다

눈 속에 파묻혀 죽어 있는 한 여자의 품에서 아기를 찾아낸다. 버려진 아이가 죽어가던

아기를 구한다. 버려진 아이는 인위적인 수술로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광대로 살아간다.

광대, 그윈플레인은 귀족들의 수탈로 굶주리는 평민들의 삶을 노래한다. 하지만 그는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그러나 그는 겉은 웃고 있었으나 속은 울고 있었다.

인간의 악행으로 만들어진 웃는 얼굴에, 다시 인간의 악행이 더해진 가중처벌이었다.

 

 

<4장> 인간이라서 다행이다.

4-5. 그러니, 살아줬으면 좋겠다 : 구병모, [아가미]

'곤'에게는 아버지가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는 아직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 곤과 함께

물속으로 몸을 던졌다. 희망은 애당초 없었고 조금이라도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세상에서 더 이상 버둥거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인데, 아버지는 가라앉았고 아이는

'강하'와 강하의 할아버지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곤은 익사할 위기에 처한 '해류'를 구한다.

살아줬으면 좋겠다는 일념이, 다른 사람에게 사는 이유를 안긴다. 서로에게 숨구명이

되어 준다. 사람이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로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염치'와

자기 마음을 반성하고 살피는 '성찰'을 꼽고 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가치이니까...

 

 

스물 여덟 편의 작품 중엔 예전에 읽었던 소설도 있고 베스트셀러로 익히 알고 있었던 제목의

소설도 있고, 내게는 생소한 제목의 책도 간혹 있었다. 인생사,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출구'를 찾기 위한 노력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인간'이라는 점에서 작가님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인간 #아거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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