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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 본스

애나 번스 저/홍한별 역
창비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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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북아일랜드의 아도인이라는 지역에서 일어난 30년간의 트러블을 다룬 소설.

트러블은 당시 아일랜드 독립 후 북아일렌드가 영국 땅으로 남고나서, 가톨릭-아일랜드 민족주의 진영과 개신교-친영국 진영 간에 일어난 북아일랜드 내 분쟁을 말한다.

30년 동안 3500명이 목숨을 잃고나서 벨파스트 협정으로 분쟁은 중단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전쟁 이야기가 아니다, 어밀리아의 눈을 통해 본 일상에서의 전쟁을 보여준다. 단순히 골목에서 놀지 못한다는 것에 불평하던 어린 시절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점점 더 상황은 끔찍하게 전개된다.

우리나라도 오래지않은 과거에 전쟁을 겪었다. 하지만 그 전쟁도 기억하는 이들에게만 남아 있을 뿐, 현재의 이야기는 아니다. 종종 그들이 겪은 이야기를 듣는다. 너무나도 엄청난 이야기를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면 전쟁을 겪는다는 건 어쩌면 고통과 슬픔에 무감각해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죽음과 폭력에 익숙해진다. 그 익숙함이 더 무섭다. 지금도 지구 한 쪽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면 더 소름이 돋는다.

원래 하이스미스의 작품처럼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책들을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도 인물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특히 빈센트의 조현병에 대한 서사는 읽으면서도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

이 지역의 젊은이들은 주변 상황이 이러한데도, 아니 어쩌면 이러하기 때문에, 자기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했다. 이웃사람이나 형제나 어머니나 애인 들은 죽을 수 있지만 자기들은 영원히 끝내주게 살 거라고 생각했다.
P.133

.
사람들은 숙연해졌고 마음이 무거워져 고개를 숙이고 우울감에 빠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지, 왜 열여섯 먹은 아이가 60년, 70년 남은 시간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지 알 수가 없었다.
P.146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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