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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사용 설명서 | 감상문 2022-1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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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책 사용 설명서

박희연,조경희,조명숙 저
초록서재 | 202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림책 사용 설명서로 그림책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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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여러 준비들을 하게 되는데, 그림책 읽어 주기도 그중 하나이다. 그림책을 읽어 주면 아이와 교감을 할 수 있고, 교육적이며,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의 정보는 흔히들 알고 있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첫째 아이와 그림책 읽기를 하였고,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 시기에 자연스럽게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는 특별한 교육 없이도 한글을 깨쳤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조금 다르다. 첫째 때처럼 알아서 잘 크겠지라는 마음으로 방심한 탓일까, 언니랑 노는 걸 즐거워하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경우는 첫째 아이 때보다 확실히 적었고 아이 역시 그림책 읽기에는 별 흥미가 없어 보였다. 내게 마음의 쇄신이 필요할 것 같아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
<그림책 사용 설명서>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문학박사 세 명이 자녀와 함께 그림책 읽기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영유아 부모님을 위해 쓴”(7쪽) 책이다. 총 4부로 된 책은 그림책을 왜 읽어야 할지(1부: 그림책의 구성, 그림책이 무엇인지, 그림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읽어야 할지(2부: 그림책을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연결해 보며, 어떤 내용일지 예측해 보며, 읽기 후 이야기 내용을 요약해 보며, 주어진 정보로 주어지지 않은 내용을 생각해 보며, 읽기 중 이해되지 않을 때 질문해 보며,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그림을 그려 보며 읽기), 읽으려 할 때 생기는 문제(3부: 그림책 읽기 전·중·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와 그림책 고르는 법(4부: 누가 있을까, 어디에서 일어났을까, 어떻게 표현했을까)을 알려 준다. <그림책 사용 설명서>라는 제목답게 그림책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친절한 구성으로 책이 이뤄져 있다.
그림책만큼 그림책을 읽는 방법이나 그 유용성을 다룬 책들이 많기 때문에 그 책들을 다 읽어보지 못한 내가 이 책만의 독특성을 콕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 하나는 확실하다. 이론과 실제가 잘 버무려져 있다는 점이다. 
책의 포문을 여는 1부 1장은 그림책의 구성을 다루는데 표지, 면지, 속표지 등 그림책 각 구성 영역마다 그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점을 알려 준다. 그중 면지는 그림책에 따라 이야기의 시작 부분과 결말 부분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서현 작가의 그림책 <커졌다!>(사계절)는 면지 첫 장과 마지막 장으로 이야기의 시작과 결말을 보여 준다고 제시하며 실제 면지도 함께 실어놓았다(18쪽). 또 다른 예로, 그림책 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다룬 3부 2장에서 그림책에 관한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앤서니 브라운 작가가 쓰고 그린 <고릴라>(비룡소)의 마지막 장면을 펼쳐 아이에게 “아빠는 한나랑 동물원에 갈까?”라고 물어보길 제안한다. 아이가 답을 머뭇거리면 아빠의 바지 뒷주머니에 삐죽 나와 있는 바나나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가르쳐 준다. 
이렇게 그림책에 관한 이론적 내용을 다룬 후에, 그 이론을 뒷받침해 줄 그림책과 상황에 따른 질문들이 예시로 나열되어 있다. 그림책의 제목만 언급하지 않고 표지 및 필요한 내지 이미지가 함께 실려 표지로 각인되어 있을 그림책을 한눈에 알아보게 돕는다. 책을 훑으며 우리 집에 있는 그림책 이미지를 발견한다면 그 책과 관련된 주제와 질문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일 수 있다.
그림책이 좋다는 건 알지만 그 막연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모들이 있다면 <그림책 사용 설명서>를 통해 이론과 실제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우리 집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같이 읽으며, 예시로 나온 질문들로 우선 시작해 보자. 아이의 사고력이 커지고(32쪽), 오감이 발달하는데(34쪽) 작은 씨앗이 뿌려질지도 모른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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