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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와 논술하기, 논술과 더불어 [정치-사회-노동]에 대한 혜안을 주다. | 책에서 영화까지 2022-06-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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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렌트와 논술하기

리강 저
한티재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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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렌트는 '프루덴티아'가 있느냐 여부로 '작업'과 '노동'을 구분한다. '프루덴티아'는 영어의 '프루던스', 즉 '신중함', '진지함'이란 뜻이다. 아무리 육체노동이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신중하고 진지하게 일한다면 '작업'이라 부를 수 있다. 반대로 아무리 정신노동이라 하더라도 마지못해 건성건성, 대충대충 일한다면 그것은 '노동'에 지나지 않는다.   - p. 130

 

[...] 그러니 정치가들의 공약은 바뀌어야 한다. 일자리를 몇 만개, 몇 십만 개를 만들겠다는 등의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가가 만든 일자리가 겨우 '노동'일 뿐 '작업'은 아니라면 사람들은 취직하나 안 하나 비참한 건 마찬가지이다. 기계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단지 정치가의 '일자리 만들기' 생색을 위해 인간에게 준다면, 그 일자리를 받은 인간은 얼마나 비참할 것인가? 그래서 일자리 문제에 있어 중요한 것은 '노동'이 아니다. '노동'에서 벗어나 '작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얼마나 많으냐가 중요하다. - p.152-3

[...] 아무리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노동인 이상 비참함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일시적으로 벗어났다가도 금세 노예의 모멸스러움에 다시 빠지게 된다. 게다가 소로가 다른 인간들과의 관계를 끊은 것도 문제이다. 인간은 역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조온 폴리티콘'이다. 혹은 인간은 역시 아렌트가 말한 '인간관계의 그물망', '다수성' 속에 있어야 한다.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서, 그 속에서 평등하면서도 차이 나는 사람들이 대화하고 토론해서 그 공동체를 발전시켜야 한다. 소로처럼 혼자 호숫가로 가 버려선 안 된다. - p.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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