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leeoh16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leeoh1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leeoh16
leeoh16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89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leeoh16님~ 시간 내어 책 읽어.. 
정성어린 리뷰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 
새로운 글
오늘 7 | 전체 4691
2020-08-28 개설

전체보기
애매한 삶에게 보내는 따뜻한 격려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03:17
http://blog.yes24.com/document/154806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애매한 인간(채도운) 저
지베르니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목부터 톡톡튀는 책이다.

책을 받아드는 순간, 삶의 대한 따뜻한 책이겠구나 싶어 반가웠다.


92년생이 4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카페사장 4년차에 접어들면서 전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자격증, 이력, 경력, 전문성, 돈, 재능 등 모든 게 애매한 인간이라고 말한다.

무난하게라고 살고 싶어 열심히 공부해 공공기관에 입사하지만 4년을 버티고 퇴사에

고향인 진주에서 카페를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를 소개하는 글 속에 70년대생이 공감하는 건 왜인지.


우리 세대도 그랬던 것 같다.

무난하게 살고 싶고, 열심히 공부하면 뭐든 되리라 생각하는 그런 것.

자격증에 목을 매다, 경력에 목을 매다 그저 애매한 상태에서

나중에는 버티기에 집중하는 요즘. ...


다른 것은 4년차에 직장을 접을 수 있는 결단력.

무작정이라 말하지만 톡톡튀는 감성으로 자신의 일을 해내가리라는 것.


저자는 페업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을 넘어

단순히 커피를 파는 장소가 아닌, 책과 문화가 함께 하는 곳으로 변했다고 한다.

독서모임을 하기 시작했고 취미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여러 사연들 중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역시, 부조화스러운 제목이 붙여진 배경이었다.


저자가 카페를 시작할 때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어하는 엄마가 직접 음료를 만든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때수건을 팔라며 직접 만들기도 하신다. 그런 엄마에게 강렬히 저항해본다.

그 순간을 이해시켜준 것은 아빠였다.


"니네, 엄마, 그거 며칠 내내 밤새서 만들었어.

너도 카페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아빠도 바다에 나가고,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마음이 좌불안석인가 봐.

무언가 해서 돈을 벌고 싶은데,

엄마한테 일 시키는 곳도 없고,

엄마가 할 만한 일자리도 없고,

엄마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야.

엄나가 살기 위해 앴는 거야.

엄마의 마음이 살려고,살아보려고"(254쪽)


뭉클해진다.



애매할 건 같은 책 제목이

한 순간 이해가 된다.

한결같이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애매함'

저자의 경력처럼

저자의 카페운영처럼

우리는 무언가를 마무리 못한 것이 아니라

잘 해내고 있는 중임을.


"예전과 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분명 변한 것은 있다.

열심히 달리며 트랙 사이에 피어난

잡초를 보게 되었다.

또한 물리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지 않게 되었다.

나 스스로 내면을 되돌아보며,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배우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는 순간 문득 깨달았다.

내가 달리고 있는 이 트랙은

100m 달리기 경주가 아닌

마라톤을 위한 트랙이라고.

아직은 애매하게 중간을

달리고 있지만 나쁘지 않다.

나 자신이 이미 애매한 인간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258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엄마는카페에서때수건을팔라고하셨어 #채도운 #지베르니 #추천에세이 #때수건 #브런치북 #도서협찬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