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출판사에서 발행한 사틴님의 30억의 주인 (특별 외전)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는 30억의 주인 (특별 외전)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나윤제는 송주연에게 어떻게 좀 해달라고 터질 것 같다고 들러붙습니다. 주연이 듣기 싫어하는 노골적인 단어를 이야기하며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처음에 튕기던 주연도 홀랑 넘어가게 됩니다. 입고있던 아끼는 잠옷(이자 윤제의 훈련용 유니폼 티셔츠)에 코피나 체액이 묻기라도 할까봐 티셔츠를 끌어올려 잇새에 무는 주연의 모습에 윤제는 눈알이 돌게 되죠. '송주연 너 누구 거야' 이 대사가 나왔으면 말 다했죠 뭐. 눈알이 돌아 광공이 된 윤제는 다음 날 아침 팔이 안움직이는 신혼의 마비 진단을 받게되죠. 그래서 윤제는 주연으로부터 당분간 각방을 쓰자는 통보를 받지면 부부는 싸워도 각방쓰는건 안된다는 할머니의 가르침을 받고 자란 윤제는 주연의 방으로 가죠. 두사람의 알콩달콩한 영국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