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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 | 기본 카테고리 2021-09-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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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

조연희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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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었다고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오묘하게 읽었다'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이번 에세이 <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

 

( 두서 없이 여러가지 감상과 생각이 떠오르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

 

386 세대인 저자와 나 사이에는 세대 차이와 경험, 생각의 간극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오묘하게 저자가 전달하는 내용이 속속들이 이해가고 공감이 간다. 별것 아닌 것처럼 무심하듯 전달하고 있지만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것 같은 문체 때문일까? 작가가 전달하고 있는 덤덤한 묘사와 문장들 사이에서 나와 어느 접점이 있어보여 공감이 되어서일까? 나와는 먼 이야기를 전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책 속에 이야기는 내가 아는 이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서 읽는 것처럼 어딘가 낯설지만 익숙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는 '정제된, 순수한 우울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종종 (이라고 쓰고 꽤나 자주 ) 한 없는 우울감에 빠져 헤메이는 시기를 보내기도 한다. 나의 필력으로는 글로 배설해내지 못하는 감정을, 저자는 적지 않은 이들이 공감하거나 떠올릴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단숨에 읽어내려가고 싶은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한 번에 앉아서 읽기가 아까웠던 책이기도 하다. 감성에세이, 사랑이라거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에세이는 많이 출간되고 있는 편이지만, 이렇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은 오랜만이어서 반갑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왜인지 이번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에 개인적인 비밀이나 숨기고 싶은 감정을 친해지는 친구에게 미대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현재까지도 주변 친한 이들에게도 ( 저자의 가족 이야기와 같은 ) 개인적인 이야기나 표현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책으로 이렇게 내용을 담아내는 것 또한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 때문.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누군가에게서 자전적인 경험을 듣는 것은 흔하지 않기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그래서인지 저자의 비밀친구가 (!)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 조연희 작가님이 꽤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작가님의 SNS 채널이나 이전 작품 등을 접하기는 자료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꾸준하게 활동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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