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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합니다 착한 사람이라는 말 북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22-07-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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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양합니다, 착한 사람이라는 말

김진아 저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착한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그 이상의 사람이 되세요. 용기를 내세요 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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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작가는 진심을 담아 사랑을 담아, 이리도 따스하게, 당신에게 그리고 저에게 온기 가득한 손을 주저 없이 내밉니다. 

 

용기에 관한 이야기

 

나는 인정 받고 사랑받기 위해 착한 아이로 살아왔다. -사양합니다착한사람이라는말 23쪽-

어린아이적 시절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치열했던 시간을 살아내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 세상 잘 난 사람 누군들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착한 사람을 어쩌면 던져버려야 할 것인데 깨트려야 비로소 어른이 되는데, 누구도 저에게 그 말을 해 주지 않았던거 같아요. 아버지도 착한사람이었고 돌아가시는 그 날 까지도 착한 사람으로 돌아가셨으니까요. 저는 늘 그런 아버지 그늘에서 살았고, 학생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살라고 가르칠 수 밖에 없는 직업 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사회가 가족이 누구도 감히 말해 주지 못하는 '비밀 아닌 비밀' 그것을 어쩌면 김진아 작가는 이 책 '사양합니다, 착한사람이라는 말'에서 큰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었던거 아닐까 혼자 상상해 봅니다.

그렇다고 내 아이에게 '착한 사람은 바보야. 착하지 않은 사람이 되렴'이라고 할 수도 없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학생들에게 또 착한 사람은 바보라고 알려 줄 수도 없습니다. 직업적인 딜레마, 엄마로서의 딜레마는 늘 딜레마를 안고 있긴하네요.

'틀을 깨세요! 용기를 내세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저는 온 마음 가득 벅차 올랐습니다. 글자 하나 하나가 살아나서 저에게 이렇게 외치는 것 같았어요.'괜찮아요.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틀을 깨세요. 싫다고,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틀을 깨는 것.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틀을 깨는 것입니다. 바로 '착한아이'라는 틀, '효자'라는 틀, '효녀'라는 틀을 깨는 것 말입니다.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아요. 책에서 읽었고, 그 많은 성현들이 혹은 고전이 우리에게 틀을 깨는 것에 대해서 말 해 줍니다. 다만 틀을 깨는 것은 누군가가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우주의 신비 중 하나가 아닐 수 없어요.

모든 부모는 혹은 아이에게 혹은 그들이 사랑하는 그 누구에게든!! 그들의 틀을 깨어 줄 수만 있다면, 깨어주고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깨어주고 싶은 심정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지고 돌아가셨던 '착한사람'이라늘 틀을 깨어드리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그리고 저의 두 아이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게 그리 쉽다면, 말로 된다면, 혹은 시험으로 된다면야 인생의 여정이 험난할 이유가 없겠지요?^^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틀을 깨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나의 틀을 깨면 또 다른 깨어야 할 틀이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그 시작에 '착한사람, 착한아이'라는 틀을 깨는 것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진아작가의 '사랑합니다, 착한사람 이라는 말'은 이렇게 우리에게 얼른 시작하세요. 용기를 내세요 라고 속삭입니다. 착한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그 이상의 사람이 되세요. 용기를 내세요 라고 말입니다.

 

회복에 관한 이야기

하루 한 개 내가 원하는 일을 끼워 넣었을 뿐인데 어제와 다른 하루에 기대가 생긴다.-사양합니다착한사람이라는말 125쪽-

겨우 한가지, 겨우 한 가지일 뿐인데 내가 달라진다면? 그리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요.

김진아작가는 딱 부러지게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하루 일정 가운데 한 가지씩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끼워 넣었는데 어제와 달라졌다고 말입니다. 짜증스럽고 불만투성이이던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고 아이들도 그 곁에서 행복한 잠을 청합니다. 절로 하루가 달달해 지기도 한다고 말입니다.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주말이면 독박육아로 누군들 우울하지 않을 것이며, 누군들 짜증스럽지 않을까요?

그런데 좋은 방법 하나를 소개해 주고있어요. 요샛말로 '꿀팁'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하루 한 시간으로 행복한 꿀잠을 잘 수 있다면, 가족들이 행복하다면 사양할 이유 있나요?

김진아 작가의 Todolist 1일 1가지 내가 하고 싶은 것 끼워넣기.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어린시절 행복했던 이유를 기억하게 해 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행복해 지는 길로 안내할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습니다. 무한하게 하고싶은 것, 먹고싶은 것, 궁금했던 것들을 향해 넘어져도 아픈 줄 몰랐고, 해가 저문 줄도 모르며 달렸던 그 시절 어린이 말입니다.

어쩌면 김진아 작가의 꿀팁 '1일 1가지 내가 하고 싶은 것 끼워넣기'는 우리가 어린이였을 적 행복했던 기억으로 안내하기도 할 뿐더러, 우리를 행복으로 안내할 것이고, 우리의 가족과 우리의 이웃을 행복으로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어 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느낄 때가 많다면, 당신은 이미 좋은 사람입니다 -사양합니다착한사람이라는말 240쪽-

언제나 칭찬 받던 대부분의 착한 아이는 어느새 저처럼 그리고 김진아 작가처럼 '어른'이 되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되었고, 아내가 되었으며, 누군가의 무엇이 되었지요. 김진아 작가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저를 되돌아 보니 제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었었네요. 어디를 가건 아버지의 서류를 작성할 때 저는 아버지의 보호자 칸에 저를 적었습니다. 김진아 작가는 세 곳에 보호자의 이름을 쓰고 서명을 했었겠네요.

칭찬받지 않으면 못견뎌 했던 착한아이는 어느새 칭찬받지 않아 못견뎌하면 불행해져 버리는 어른이 됩니다. 매일을 완벽하게 사는 사람은 없어요. 어쩌다 한 번씩 좋은 사람이어도 나는 좋은사람이라고 작가는 위로해 줍니다.

주저앉고 싶고, 무너지고, 사람이 만나기 싫을 때! 내 이쁜 아이가 더이상 이뻐보이지 않고, 잘해주는 남편이 얄미울 때! 가볍게 종이와 연필을 들고 적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작가님의 말씀 처럼 말입니다.

이 책 사양합니다. 착한사람이라는 말을 읽다 보면 어느 새 여러분도 더욱 좋은 사람이 되어 있으실거예요. 아니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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