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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리뷰.. 
상처를 받을 줄만 알았지 치유하는 법.. 
리뷰 잘 읽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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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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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영 「치유하는 인간」 (EBS BOOKS, 2020) | 리뷰 카테고리 2021-01-29 18:04
http://blog.yes24.com/document/1373160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치유하는 인간

권수영 저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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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상처 입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상처를 입었다고 해서 모두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입은 상처를 줄곧 치유 받는 경험을 하며 살아왔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인간을 치유하는 인간(Homo Sanans)”이라고 표현한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누구나 힐러(healer)로서의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유하는 인간>의 저자, 권수영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치학과 교수이며, 상담코치지원센터의 소장입니다. 그의 연구와 수많은 임상 상담 경험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는 “Medicus curat, Natura sanat(의사는 치료하고 자연은 치유한다)”는 라틴어 명언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p. 6). 우리 모두 스스로를 치유하는 잠재력이 있다는 의미겠죠.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챙기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상처 입은 자신의 마음이나 타인의 마음을 돌봐주는 여덟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H-E-A-L-I-N-G(힐링)이라는 단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Holding(안아줌), Empathy(공감), Epoche(판단중지), Acceptance(수용), Lamentation(애도), Intimacy(친밀), Network(연대), Growth(성장)입니다. 치유를 위한 여덟 가지 방법 중 어느 하나 소홀히 넘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들을 풀어내고 설명하는 저자의 솜씨가 뛰어납니다. 상담학 용어를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프로이트의 정신역동 3중 구조(id, ego, super-ego),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자타미분화(自他未分化), 공감(empathy)과 동감(sympathy)의 차이, 에포케(epoche)와 괄호치기(bracketing), 마음챙김(mindfulness), 보웬의 정서적 융합(emotional fusion),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등등. 이런 용어들을 설명할 수 없습니까? 그러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영화 <굿 윌 헌팅>을 통해 에포케(판단 중지 혹은 괄호치기), 공감, 받아줌의 중요성을 인상깊게 설명합니다. 한국의 전통 장례식을 통해 애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원심력 감정구심력 감정중 공감받아야 할 것은 구심력 감정임을 가르쳐줍니다.

 

이 책에 홀딱 빠져 읽으며, 스스로 마음을 챙겨 치유하는 법과 상처 입은 타인의 마음을 보살피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자가 책 마지막에 헨리 나우엔(Henri Nouwen)의 말을 인용했는데, 크게 도전받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입은 상처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원천이 될 수 있다”(p. 287). 앞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며 상처받았을 때, 그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내 마음을 정직히 들여다보며 마음 챙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상처 입은 자를 만나면 회피하지 않고, 그의 치유에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 듯합니다. 상담과 치유에 관한 이 멋진 책, 지인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선물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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